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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잎 선명하고 맛있게 데치기

| 조회수 : 12,640 | 추천수 : 95
작성일 : 2010-09-02 09:27:53
지금 한참 호박잎이 한 참 무성합니다.
오늘은 호박잎 맛있게 데치는 방법을 올려봅니다.

 

맛있어 보이죠?
색감도 좋고요.

이 색감좋은 호박잎 데치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올해는 호박은 많이 열리지 않고

 

이렇게 잎만 무성하다 보니, 호박잎의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습니다.

이때가 지나고 찬 바람이 불면 호박잎이 늙어 버려 맛도 없으니, 먹기 좋을때 뚝뚝 따서
호박잎 된장국도 호박잎 쌈도 싸 먹습니다.


 

호박잎을 한 소쿠리 땄습니다.
호박잎 줄기 껍질을 벗겨준 뒤


 

팔팔 끓는 소금물을 살짝 넣어주고 데쳐주는 겁니다.

찜기에 찌다 보면 겹쳐지는 부분이 잘 익지 않습니다.그리고 데치는 것보다 찌는게 시간도 더 많이 걸립니다.

 

이렇게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고루 고루 데쳐지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게다가 색감도 선명하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호박잎을 눌렀을때 부들 부들해 지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살짝 짜 준뒤
한 잎 한 잎 펼쳐주면 됩니다.

 

일단 색감이 이뻐요.



그리고 고루 익혀져 먹기도 좋습니다.

호박잎은 찌는 것보다
끓는 소금물에 데치는 것이 색감이 더 선명하고
시간도 절약되고 먹음직 스럽습니다.

호박잎 이젠 데쳐보세요!

호박잎은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최고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10.9.2 9:32 AM

    지난번 알려주셔서 데쳐서 했는데 정말 색감도 좋더라구요. 생활의 지혜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2. 하루
    '10.9.2 9:33 AM

    오랫만에 오셨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저도 이제 데쳐서 먹어야 겠어요.

  • 3. 희망
    '10.9.2 9:44 AM

    호박잎에 된장소스 간장소스 다 넣고
    한잎크게 먹고싶어요

  • 4. 새옹지마
    '10.9.2 9:48 AM

    경빈마마님
    지난 번 돌돌말이 깜짝놀랐어요
    제가 올려고 했던 것과 똑같아서
    그래서 차후에 올릴려고요 ㅋㅋㅋ 웃기죠
    저 호박잎을 쫑쫑 썰어서 소금 참기름 뿌려 조물주물 무쳐 비벼 드셔도 좋아요

  • 5. 시네라리아
    '10.9.2 10:19 AM

    어제 호박잎사려고보니 조그만한봉지가 삼천원, 들었다놓았는데...
    이놈의 비로인해 야채값은 더 오를텐에 걱정입니다.
    저도 다음엔 데쳐서 먹어야겠어요

  • 6. 자전거
    '10.9.2 12:40 PM

    이 흔하디 흔한 호박잎 마저 값이 비싸서
    살까, 말까 망설이곤 해요. 어쩌다가 .........호박잎마저!!

    저도 찌는 방법 대신 소금 넣고 데쳐서 먹곤 했는데
    올핸 그마저도 두어번으로 올 여름이 다가네요.
    강된장에 호박잎쌈, 여름의 별미지요

  • 7. 띠꾸맘
    '10.9.2 1:41 PM

    호박잎 찔때마다 신경쓰였늩데 함 해봐야겠네요.
    근데 물기짜서 펼때 잘펴지나요?

  • 8. 소박한 밥상
    '10.9.2 4:15 PM

    데치면 한 잎씩 펴기가 힘들지 않나요 ??
    힘들진 않다 하더라도 번거롭기만 해도 싫은데요 ??????
    경빈마마님의 살뜰한 요리솜씨에만 가능한 과정이 아닐까 하는 불신이......... ^ ^
    동그란 호박이 너무 탐스럽습니다 !!!!!!!!!

  • 9. 홍시각시
    '10.9.2 4:43 PM

    호박잎에 영양이 많다고 들었어요 ㅎ
    이렇게 맛나고 좋은 호박잎이..
    깻잎 콩잎 같은 것처럼 장아찌를 담거나 하는 등,,오래 보관하면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ㅋ
    어찌..좀 그런 방법이 없나~~ 하는 생각을 요사이 하고있어요 ㅋ

    호박 쌈에 밥 올리고 멸치젓 살짝 올려서 한입 싸먹으면 ,,@@@
    또는
    호박쌈에 밥 올리고 갈치호박찌개 한 숟갈 올려서 싸먹으면 ㅠㅠㅠ

  • 10. 소년공원
    '10.9.2 11:18 PM

    채소를 데칠 때 소금을 넣어주면 색이 파릇파릇 살아난다고, 고등학교 가사 시간에 배운 게 기억납니다.
    뭐라더라...? 산화물질을 없애주어서 그렇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더랬는데... 그리고 산화물질이 날아가도록 뚜껑을 열고 데쳐야 한다고도 하셨어요.

    저도 내년 봄엔 호박 몇 구덩이 심어야겠네요.
    호박잎도 따먹고, 애호박도 따먹고, 늙은 호박 두어 개 두었다가 호박죽도 해먹고... 호박씨도 까먹고...
    그러고보니 호박이 참 쓰임새가 많은 채소네요?

    경빈마마님댁 담장에 호박넝쿨이 참 보기좋아요!

  • 11. 해와바다
    '10.9.3 10:02 AM

    난 언제나 찜끼에 찌었는데 이젠 데쳐야겠어요

  • 12. 뚱녀
    '10.9.3 12:40 PM - 삭제된댓글

    저도 한때는 데치기도 했는데요 제가 시간 조절을 잘못하는건지 잠시만 한눈 팔아도 잎이 죽이 되어버린달까요.
    뭉그러지기도 하고 펼치는 과정에서도 잘 찢어지고 해서 여전히 데치기 보다는 찌는데요..
    몇번의 시행착오로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면 데치기도 좋을 꺼 같아요^^
    하~오늘 또 갑자기 급 땡깁니다. 다시 한번 데치기로 도전해볼까 하구요^^

    참..그런데 제가 하고 있는 나름의 찌기 방법도 한번 적어볼께요

    우선 채반에 호박잎을 올릴때부터 돌려서 놓는달까요..바깥쪽 한바퀴 돌리고 중간에 돌리고 가운데 쌓기.
    뭐 그런식으로 두고 찌는데요..진짜 중요한 팁은요..

    2번 정도 씻은 쌀을 빡빡 문지르는걸 잠시 하고 덧물을 부어 쌀뜨물을 좀 많이 만든 다음에요
    거기다 호박잎을 한번씩 담그는거여요.

    그 상태로 채반에 가지런히 줄맞춰 쭉돌려 놓고 찌면 훨씬 더 부드럽고 구수하기도 해요.

    혹시 안해보셨다면 이 방법도 한번 써보셔요^^
    (참..그렇게 해서 찐 호박잎에서 줄기부분은 따로 다져서 강된장 끓일때 넣는데 그럼 훨 더 맛있는 거 같아요.)

  • 13. toto
    '10.9.4 10:06 PM

    앗! 내가 좋아하는 호박잎이다.

    호박잎은 안 파시나요?

    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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