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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편모드에 빠진 주방..... 볶음밥, 그냥 대충 점심, 간장해물떡볶이

| 조회수 : 13,364 | 추천수 : 98
작성일 : 2010-08-24 21:01:55
비가 어제 오늘 줄기차게 오더니..이제 그쳤나 봐요..
밤 바람이 제법 선들선들...좋네요.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계속 비가 오락가락 할 모양이고... 9월에도 계속 덥다고 하니깐...뭐 어떡해요...
그냥.... 마음 단단하게 먹고....더위와 좀 더 친구해야지... 뭐 별 수 있나요?

이번 주는 다시..... 간편하게 밥해먹기 모드로 진입할까 싶어요.
여건이 딱 갖추어졌거든요....

막내도...내일 개학을 하면서 다시 밤늦게사 집에 오고... 도시락도 안 싸겠대요.
남편도.... 어제부터..출장...
시어머님도 어제부터...... 당분간... 지방 나들이....

갑자기... 내 세상이다 싶습니다...
주부들.... 어디로 훌쩍 가고 싶다..이런 맘보다는..... 그냥 집에서 나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이런 맘이 더 크지 않을까요?

오늘 아침부터..내 세상의 밥상이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 온전한 방학을 맞이한 막내에게... 묻습니다..
오늘 아침 오랜만에 오무라이스 어때?
좋지요..그래..알았어...

근데요..사람이.... 갑자기...자유를 얻으면 더 큰 자유를 얻고 싶은 걸까요?
오무라이스 할려고 주방에 딱 들어섰는데....
짜투리 야채랑..오무라이스에 필요한 재료들을 꺼내서 막 시작하려는데....
계란을 꺼내기 위해서.. 김치냉장고를 열어야 하는데... 갑자기... 왜..가기 귀찮다...이런 하찮은 생각이 비좁고 들어왔을까요..

계란 꺼낼까 말까..0.1초간... 망설이다...걍... 패스했어요...
그리고.. 급선회했습니다..
오무라이스 아니고 볶음밥 하지 뭐...
이렇게 색스럽게 볶아서.... 뭐하러 계란으로 덮겠어.. 그치?
맞아..맞아.... 볶음밥으로 색스럽게..눈으로 즐기면서 먹는게 더 좋아... 정당성을 마구 부여합니다...

감자..깍뚝썰기로 썰어... 렌지에 1~2분 애벌로 익혀서.. 다른 야채랑 볶으면 훨씬 간편합니다..
전자파가 좀 걱정되긴 하지만.... 렌지의 편리함에 길들여서.... 제가 렌지를 무척 자주 쓰는  것 같아요.
제게 있어 렌지는...음식을 뎁혀주는 기능보다는..애벌 조리의 기능으로 쓰이는 터라...주방보조사인 셈..

달군 팬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섞어...두르고...
애벌로 익힌 감자와 역시 깍뚝썰기로 썰어놓은..양파, 애호박, 단호박,새송이버섯 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고운 구운 소금간도 하면서 말이죠..
이 모든 재료들... 지난 주말 초대음식 만들 때 생긴 짜투리 재료들입니다...
뒹굴어 다니는 재료들도 구제해주고...
간편하고 후다다 음식을 만드는 즐거움도 즐기고..정말 좋은 아침인 듯^^
그렇게 볶다가... 빨간 파프리카는 마지막에 넣고... 깨소금도 넉넉히 넣어서 더욱 고소한 맛을 가미합니다.



볶음밥을 할 때의 밥은 약간 고슬고슬한 밥이 좋습니다..
그래서 냄비밥을 하고... 이렇게 좋아하는 누룽지로.... 먹음직스럽게 눌렸습니다...



볶은 야채위에 밥을 넣어서.. 역시.. 밥과 야채를 고루 섞으면서..한번 더 볶아줍니다..
윤기나게....
향신기름에 볶아도 좋지만....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을 반반씩 넉넉하게 두르고 볶았더니..볶은 내내...고소한 기름내가 진동을 하면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볶아진 밥을.. 공기에.... 눌렀다가....  그릇에 담아줍니다..
볶음밥에 크랙이 생겼네요... ㅎㅎ
자연스럽고 좋아요..
뭐.. 딱히 이런 크랙을 원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부러 그렇게 한 것마냥... 즐겁게 받아들입니다....

제가... 야채하고 버섯만 넣은 볶음밥을 좋아하는지라... 고기나 햄 이런 것 안 넣습니다..
그대신..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하게... 햄을 구워서 따로 담아주면.... 되겠지요?







하지만 아침을 먹으러.. 온 막내.... 항의합니다..
오늘 아침 오무라이스라면서요....
계란은 가출했나요?

그 말엔....... 대답도 안하면서...
이 볶음밥....간도 딱 맞고... 참기름향이 좋고... 밥과..야채의 비율도 적당하고...너무 맛있다..그치?
오늘 볶음밥..정말... 끝내주게 맛있지 않니?

자뻑에 빠진 엄마를 불쌍히 여겼는지... 가출한 계란에 대하여 더이상 추궁을 하지 않습니다.
아... 오늘 그래도 다행스럽게... 맛이 좋아서 망정이지..
좀 짰다든지..기름이 많이 들어가 느끼했다든지 ... 아님..싫어하는 치즈를 넣었더라면....아.. 정말 다행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ㅎㅎ






셋이서.. 조금 많았지만.. 맛이 괜찮다는 핑계로... 다 먹어치웁니다...




배가 부른다고 하면서도... 이 누룽지까지.. 오독오독 씹혀 먹고 말이죠....
고소한... 누룽지...참 좋아합니다.




점심 때..친정 어머니가 오셨어요.
혼자 사시는 친정 어머니...더운데 밥 하기 싫다고 하시길래..오시라고 했더니...
다른 때같으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도..바쁘다고 하실텐데....한걸음에 오시겠답니다... ㅎㅎ
아마도 밥해 먹기가 무척 싫으셨던가 봅니다.. ㅎㅎ

어머니 오셨지만..이번 주는 제가.. 간편모드인지라..그냥 있는 반찬과 국에 밥만 새로 해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드셔주셔서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ㅎㅎ

저녁에도 아침에 꺼내 들었던 볶음팬 다시 꺼내 들고 설칩니다...
아마도... 재미붙였나 봅니다...

역시... 초대음식 만들려고 장만하다 남겨둔... 볶은 새우랑 오징어를 이용한... 간장떡볶이를 만들겁니다.

달군 팬에 이번에는 향신기름을 두르고... 양파랑 마늘부터 볶다가...
새송이 버섯, 표고버섯, 그리고 어디서 낑겨있다가 나왔는지...채소 짜투리 통에 있던...팽이버섯 두 가닥도...넣어서... 볶습니다.




그렇게 노릇 볶은 후에... 떡볶이 떡을 넣어서... 다시 볶아주고...




뒤적뒤적~~~




애벌로 익혀둔 새우랑...데친 오징어도 넣어서..다시 들들 볶고....




멸치육수라고 우기고 싶은 맹물도 반컵 붓어줍니다..
다른 때 같으면... 멸치육수를 내서 준비하겠지만..이번 주는 간편모드로 초지일관... 지낼 예정인지라.... ㅎㅎ




뚜껑을 덮고....... 떡볶이떡이 말랑하게 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런 다음에.. 간장조림 양념을 넣어줍니다...
전 간편모드에 맞게...만들어놓은 데리야끼 조림소스로.... 대신했습니다.

데리야끼 소스... 맛있어요...

데리야끼소스 만들기 ::

간장 1컵 / 설탕 1컵 / 맛술 1/4컵 / 청주 1/4컵 / 생수 1컵(원래 레시피는 1/4컵입니다. 하지만 제 입에는 1컵은 들어가야 짜지 않더라구요)/청양고추 2~3개 / 레몬 2~3편(전 레몬즙 1TS 넣었습니다) 소스 재료는 모두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지 말고 끓으면 1~2분 후에 바로 불 끕니다. 장기보관 가능합니다...



데리야끼 소스..레시피가 아주 여러가지지만..전 이 레시피가 제일 편하고 좋더라구요....우영희 선생님 레시피입니다.



마지막에..... 풋고추, 적 파프리카, 쪽파도 넣어서... 한번 휘리릭 섞어주듯만 볶아주고 불을 끕니다..
그래야... 파란 색..빨간 색..색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아요.
깨소금도... 넉넉히 뿌리고.....




완성되었어요...
막내야.. 좋아하는 떡볶이 먹자.....

역시나.... 떡볶이를 먹으러 온 막내....
그닥 신나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고추장 떡볶이인줄로 알았나 봅니다..

이 엄마.. 오늘 왜 이래? 잘 하다가...
계란옷 안 입힌 오무라이스에다.... 고추장 빼 먹은 떡볶이꺼정...
막 이런... 말을 하고 싶은 듯..보이지만.... 그래도...착하게 맛있게 먹어줍니다....

하지만 길게.... 이런 투로 가면..아마도..좋은 소리 듣기는 어렵지 싶네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양
    '10.8.24 9:06 PM

    저녁밥 먹고 앉아서 사진 본건데도..으윽..또 먹고 싶어요.
    떡볶이 맛있겠어요. 저도 프리님 같은 엄마 있었으면...ㅋㅋ
    하지만 제가 두아들 엄마인지라서..ㅎㅎ

  • 2. 올리브
    '10.8.24 9:11 PM

    볶음밥도 떡볶이도 이렇게 럭셔리 하다니... 깔끔하고 먹음직스럽고 ~
    꼭! 따라해보렵니다 ^^

  • 3. 살림열공
    '10.8.24 9:25 PM

    데리야끼 소스 떡볶이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꼭 해 보겠습니다.
    어젠 음식점에서 버섯전을 시켜 먹었는데 집에서도 해보고 싶어지는 맛이었답니다.
    문제는 우리집 식구들이 전부 고진교라는 것이지요.
    저도 친정엄마를 모시고 부쳐야 할까봐요.

  • 4. 윤진이
    '10.8.24 10:09 PM

    댓글 달아주셔서 첨부파일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장보기다이어리도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당장 따라하려고 수첩부터 사야겠어요..^^
    먼저 올리신 글에서 또 질문이 생겼는데 가지튀김이요... 가지를 절였다가 함니까?
    아님 걍 생가지를 튀기나요? 가지가 수분이 많은 야채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요...^^
    이제 윗글 읽으러 올라갑니다... 아직 못읽고 먼저번 글에대한 생각이 나서 댓글부터 달았거든요...ㅋㅋ

  • 5. 꿈꾸다
    '10.8.24 10:12 PM

    프리님~ 고추장 떡볶이보다 더 복잡하잖아요..ㅎㅎ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데리야끼 소스 따라해볼게요 ^^

  • 6. 서울남자
    '10.8.24 10:13 PM

    간장 떡볶이 엄청 먹음직스러워요~~~~~~~~~~~
    전 저번에 간장으로 했다가 다 버린 적이 있었는데.....^^

  • 7. 윤진이
    '10.8.24 10:17 PM

    이렇게 색스럽게 볶아서.... 뭐하러 계란으로 덮겠어...에서 한방 터졌슴다...ㅋㅋ
    정말 요리의 달인이시네요... 그 스뎅웍에 밥까지 하실줄은...^^;;
    저는 볶음밥해서 걍 대접에 퍼담아 주는데ㅉㅉ 설겆이가 좀 귀찮긴 해도 공기에 눌렀다가 담으니 훨 이쁩니다..^^ 저도 담에는 함 해봐야 겠어요...^^

  • 8. 마리s
    '10.8.25 6:06 AM

    저도 오늘 점심 볶음밥 당첨!!
    어린이들 학교 간 시간에 후딱 해 먹으려고요~~
    간장떡볶이도 윤이 반딱반딱~~ 완전 꼬소해 보여요~

  • 9. Xena
    '10.8.25 2:15 PM

    전 간장 떡볶이를 더 좋아라 해요~(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지라...)
    바삭한 지대로표 누룽지랑 고소한 볶음밥이랑도 좋아하구요.
    (안 좋아하는 게 대체 뭐랍니까?ㅎㅎ)
    원래 잘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인데 프리님께서 하신 건 뭐든 다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 10. 맑은하루
    '10.8.25 4:22 PM

    간편모드여도 모양 제대로 갖추었는걸요? ^ ^
    간장떡볶이 넘 맛있어보입니다요~~

  • 11. 맑은샘
    '10.8.25 5:32 PM

    떡볶이가 아주 럭셔리해보여요. 고등학교 다닐 때 가정 실습했던 궁중 떡볶이랑 비슷해보이네요. 해물 대신 쇠고기가 들어갔던거 빼고는 색도 똑 같고. 술 좋아하시던 우리 담임 선생님 시식하러 오셔선 빨간색이 아니라 떡볶이가 아니라고 빡빡 우기셨는데.... 오늘은 떡볶이로 저녁을 해결할까봐요.

  • 12. 오후에
    '10.8.26 10:42 AM

    아~ 누룽지....
    프리님도 이런 간편모드 하시네요.
    급 반가워지는데요. ^^*

  • 13. 프리
    '10.8.26 1:50 PM

    에고..너무 늦게사..답글을 달려니까 힘이 다 빠져서리... 일일이 못달겠어요..양해를 구합니다.
    질문 사항에만...답합니다.... ㅎㅎ

    윤진이님~

    가지튀김... 그냥 날로 하시면 됩니다....소금에 안 절이셔도 되고 녹말가루 묻혀서 튀기시거나..튀김가루 반죽으로 옷을 입혀 튀기시면 됩니다.
    다만..금방 드셔야 합니다...물이 나오므로..금방 눅진눅진해지거든요...

  • 14. 네온사인
    '10.8.26 8:12 PM

    저의 로망 궁중떡볶이네요.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저는 어릴 때 반찬투정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고기 좀 달라고 투정이나 부렸을까요?

    음식을 먹는 사람의 의무는 '주는대로 먹는 것'과 '먹은 그릇 싱크대에 담기'라 생각합니다.

  • 15. 놀노리
    '10.8.27 10:31 AM

    데리야끼소스 감사합니다~ 딸아이가 어려서 고추장을 아직 못먹는데..
    주말에 간장떡볶이 만들어 줄거에요~ ^^

  • 16. 해와바다
    '10.8.27 10:49 AM

    아~~~~ 먹고 싶다

  • 17. helen
    '10.8.30 12:06 AM

    누릉지 정말 먹고파요.
    얼른 누릉지 만들어먹어야 겠네요.^^

  • 18. 독도사랑
    '11.11.17 4:38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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