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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대요리 몇가지와 팁...그리고 시원한 빙수

| 조회수 : 20,293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10-07-29 12:31:20
날씨가 무쟈게 더운데 다들 어떻게 지내세요?

대만은 이상하게 6월초에도 안더워서
더위라는게 뭐더라 하고 까먹고 있다가

요즘 완전 기억이 되살아나며
습식사우나에서 살아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기후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홍콩보다 더 습하다고 생각하심...ㅎㅎ)

제가 초대요리를 자주 올려서
이거 별 쓸모도 없는거 올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키톡의 유명한
말 한분이라도 도움되는 분이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그냥 올리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마땅한 식당이 없다거나
비싸다거나 뭐 여러가지 이유로 초대를 하게 되더라구요.

얼마전 아주 오래전부터 고마운 가족을 초대했는데
그 가족중 아빠가 독일분이셔서 살짝 동서양식을 섞어서 했어요.
굴라쉬를 너무너무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굴라쉬 또 잔뜩 하고
한국요리는 구절판을 할까 했는데

저희 큰아이가 이제 손님초대메뉴담당이 된건지

엄마 구절판은 싸먹기 귀찮아해 그러니까 롤을 하지 그래요?
듣고보니 그러네....ㅎㅎㅎ
그래서 뭐 미니롤로 대신했어요...

큰아이가 5학년인데 이젠 뭐 친구고 라이벌됬어요...ㅋㅋㅋ


오늘 상차림은 대충....
요리는 대부분 이미 아시는 요리일테고
손님초대할때 약간의 팁을 적어볼께요...



아이들이 있는 두 가족이 오기로 해서
이렇게 따로 뷔페식으로 준비했어요.
미니롤만 식탁위에 올렸구요...




파스타샐러드

손님초대용으로 아주아주 간단하고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샐러드입니다.

파스타는 사진속처럼 푸실리나 리본모양의 파르팔레같은게 잘 어울리구요...
들어가는 야채는 뭐 암거나 하셔도 되요....ㅎㅎ
그리고 새우나 햄 혹은 연어 같은것도 되겠고...
어쨋든 어울릴만한 재료들 모두 섞으면 됩니다.

손님초대시에는 파스타는 손님도착 1시간전즈음부터 미리 삶아서
올리브오일을 좀 섞어두면 불지 않아요.
나머지 재료는 그 전에 미리 준비해서 먹기 좋게 썰어두고
익혀두고
버무리기만 하면 되도록 준비하면 됩니다.

손님도착 10분전즈음에 모두 볼에 넣고
어울리는 소스로 버무려내면 끝.

이때 소스는 저는 이날 이탈리안 드레싱을 사용했어요.
하지만 각종 샐러드 드레싱 어떤거라도 어울려요.
좋아하는 소스로 하심 되고
서양드레싱 아니고 아시안 소스 예를 들어 참깨소스나  불고기양념으로
버무려도 어울리겟죠?

간단하면서 보기에는 참 화려한 실속요리인듯..ㅎㅎ

참....서빙하는 그릇을 좀 신경쓰면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인다는거....ㅎㅎ




아스파라거스 캐서롤

예전에 올린 레서피가 있을꺼예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네이버 블루벨님 외국칭구분이 알려준 레서피.
손님오실때마다 내고 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번에 이게 젤 인기가 좋았어요.




감자샐러드

역시 불루벨님이 소개해주신 감자샐러드
넘넘 쉬운데 맛은 아주 좋아요.

가급적 자주색껍질감자로 하시면 아무래도 이쁘더라구요.
감자를 깨끗이 씻어서
0.5센티 두께로 썰어서 물에 소금을 좀 타고
감자넣고 끓입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부서지니까
반쯤 익으면 불을 끄고 그대로 두었다가
손님오기 10분전 꺼내서
올리브오일,파,양파다진것넣고 후추넣고 살살 버무려 내심 되요.




매콤한 돼지불고기

뭐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주 해먹는 불고기.
아무래도 돼지고기는 매운불고기가 어울리잖아요..
양념해서 물기없이 볶은다음

이쁘게 내는 포인트는 바로 고기아래 뭘 깔아주기인데요...
고기가 매우니까 같이 먹으라고
양파랑 파프리카를 곱게 채썰어서 얼음물에 담궜다가
물기제거하고 고기아래 깔아주심 되요.

아무래도 얇게 채썰어주시는게 식감이 좋으니 주의하시구요...
파프리카 없으면 양파만 하셔도 되겠지요..

양파대신 무순이나 뭐 양배추나 양상치를  얇게 채썰어서 하셔도 되구요.




페타치즈 샐러드

코스코에 페타치즈가 1번 서빙할만큼의 양으로 포장되어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데요
보통은 카프레제처럼 발사믹식초넣고 올리브오일넣고 하는데
오늘은 정식으로 했어요.

토마토는 방울토마토를 사거나
큰걸사면 한입크기로 준비하구요...
오이도 토마토랑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올리브도 두세번 잘라주시고

손님도착 30분전에
페타치즈는 채에 받혀서 기름을 빼주고
모두 섞은다음
올리브오일,레몬쥬스,후추약간넣고 버무리시면 됩니다.
페타치즈가 짜기 때문에
소금은 따로 안넣었어요.

투명한 그릇에 서빙하면 이쁘구요...
조그만 그릇에 몇군데다 서빙해도 좋아요..




미니롤

이것역시 예전에 올린 글이 있으니 자세한 방법은 참고하시구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n&ss=o...

오늘은 오이+훈제연어
아보카도+맛살
참치+마요네즈+후추+양파다진것

요런조합으로 세가지를 준비했어요.

이거 하는 시간을 좀 잘못 잡아서 완전 바빳답니다.

이건 미리 해두셔도 되니까 미리미리 만들어서 랩으로 덮어두심 됩니다.
이쁘게 단단하게 잘 말아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썰때 아주아주 조심해서 썰어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요건 미니 찌라시스시 라고 할까요?

손님초대 다음날 남은재료가지고 아이들 만들어줬어요.

사실 너무 간단해요.
밥을 배합초(설탕,식초,소금)에 버무린다음
맛살이나 오이절임,우엉조림같은것에 버무린다음
맨 위를 조금 이쁘게 꾸며주기...

이날 맛살이 있어서 맛살넣고
훈제연어 남은거 좀 올려주고..
후리가께 뿌려서 완성...

완전 사진빨이죠? ㅎㅎ

손님초대할때 참고하세요..
1인분씩 서빙해도 좋을듯...

투명한 그릇이 어울려요...





쵸코칩쿠키

우리집 딸둘이서 엄마도움없이 만든거예요.
이제 수준급이죠?
뭐든 믿고 시키니까 또 해내는게 아이들인거 같아요.




보너스 ******************


날이 너무 더우니까 생각나는게 빙수죠?

대만의 여름은 빙수천국이죠.
주로 빙수에 견과류 익힌걸 넣어 먹어요.
그래서 보통 3-4가지의 견과류나 젤리 등 넣어먹을것을 선택하면
빙수를 만들어주지요...
이것 역시 어마어마한 양인데 한그릇 1,500원~2,000원
무쟈게 싸지요?

대만에서 유명한 빙수 두가지 사진 올려봅니다.




예전에 올린거 같지만 그래도...ㅎㅎ
대만에서 젤 유명하다는 빙관 이란곳의 망고빙수예요.
지금은 이집이 문을 닫았답니다.(다른곳에서도 망고빙수는 흔히 볼수 있지요...)

양이 어마어마한데 하나시켜서 어른둘이 먹으면 배부른 양이랍니다.
근데 한그릇에 4천원정도? 무쟈게 싸죠?





또 한가지 아주 대중적이고 유명한 빙수가 요것이죠.

우유를 얼려서 빙수를 만들고
거기다가 단팥이랑 연유를 끼얹어주는
홍또우뇨나이삥...(紅豆牛奶氷)

타이페이에서 빙수가 유명한곳 중 하나가 三兄弟빙수집이거든요.

대만 갈 계획이 있거나 대만에서 사시는 분들은 이집에서 우유빙수 한번 드셔보세요.
아주아주 맛있답니다.


키톡에서 글 읽다가 보면
참 똑같은 이야기지만 재미있게 쓰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젤 부러워요...요리잘하는것보다요...ㅎㅎㅎ

전 제가 유머감각이 없는게 젤 후회스러울때가 있어요.
무슨 글을 써도 참 재미없고 딱딱하고.....
이궁...생긴대로 살아야 하는건지..
우리애들은 좀 재미있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이 각박하고 스트레스 만땅인 세상에서
누군가가 나로인해 웃는다는게 얼마나 좋은일인지 아니까요..

모든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재미있게 여유있게 받아들이는 그런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인데 많이 노력해야겟죠?

다들 오늘 하루라도 즐겁고 재미있는 날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중간한와이푸
    '10.7.29 12:48 PM

    아~~~ 삥... 그리워요...^^
    유머감각이 없어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유용하기도 하구요. 그게 j-mom님이니깐요. *^^*

  • 2. 김경은
    '10.7.29 12:54 PM

    저도 저기 초대받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
    준비하신 요리중 아스파라거스 캐서롤은 내열용기에 넣어 오븐에 구운신거 같은데 먹을때는 어떻게 먹는지요 ^^ 그냥 스푼으로 떠서 먹는지 아님 엎어서 썰어먹는지.. 알려주심 꼭 해볼꺼에요 ^^

  • 3. 마리s
    '10.7.29 12:57 PM

    와~ j-mom님 오셨어요^^

    그 언젠가 j-mom님이 올려주신 두부찌개 끓였는데,
    끓이고 있던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빈그릇만 텅텅..
    가스렌지옆에 서서 한모를 다 먹어버렸단...
    언제나 올려주시는 손님초대요리 매우 도움 많이 되요~* 감사^^

  • 4. 보헤미안
    '10.7.29 1:08 PM

    앗 삥꽌이 문 닫았나요?
    더우니 뭐니뭐니해도 빙수가 너무 땡기네요 ^^

  • 5. 삔~
    '10.7.29 1:12 PM

    이거슨 초대요리의 좋은 예 되겠습니다.
    바로 저장 들어가요... 언젠가 반드시 실습해보겠습니돠...
    이 더위가 가고 나면요...(내년 여름에도 이러고 있을듯..ㅋㅋ)

  • 6. 오후에
    '10.7.29 2:28 PM

    우유를 얼려 빙수를 만들었다... 무지 땡기는데요.

  • 7. Xena
    '10.7.29 2:45 PM

    저도 유머 감각 있으신 분들 되게 부러워요ㅎㅎㅎ
    벗뜨, 유머감각 없으시다 하셔도 제이맘님 글도 너무 잘 읽었어요.
    담달에 손님초대할 일이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캄솨함돠

  • 8. 월남이
    '10.7.29 4:02 PM

    너무나 소중한 팁들이라 블로그에 저장해두었답니다.
    간단하면서 그럴듯한 상차림이라 너무 유용하답니다.
    저 또한 유머감각있는 분들이 부럽지만 차분하면서도
    내공있는 분들의 글도 많이 부럽답니다.

  • 9. 샤리뚱
    '10.7.29 4:07 PM

    파스타샐러드가 넘 맛나보여서..전에 큐피 와시비드레싱을 넣었다고 하셔서..열심히 찾아댕겼는데..울나라엔 없더라구요..아쉬워라..^^
    아쉽더라도 이탈리안드레싱으로 해봐야 할까봐요..^^ 같은 일본제품인 참깨드레싱으로 하면 맛날까요?? ^^ 아스파라거서 캐서롤은... 치즈를 슬라이스치즈 써도 될까요?? 치즈양은 어느정도로 해야 맛날까요?? 너무 질문이 많죠?? ^^ jmom 님 요리가 딱 제스타일이거든요..ㅋㅋ

  • 10. 긴팔원숭이
    '10.7.29 5:15 PM

    j-mom님 반가와요~
    요새 덥긴 덥죠? 근데 중국어 선생님 말로는 예년에 비해 넘 안 더운 거라고..ㅎㅎ
    오늘은 학교에서 자전거 타는데 자전거 안장이 너무 뜨거워서 깜놀했어요...

    저도 주변에 고마운 대만 친구들이 많아서 한번 불러서 한국음식 대접해야되는데
    참 요리 실력도 그렇고..언어중심수업이 정말정말 빡세서..시간이 없네요~
    그냥 맛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대접하는게 나을지...모르겠어요...

    이탈리안 드레싱은 구입하신건지..만드신건지..구입하셨음 살짝 알려주세요~
    코스토 페타 치즈...三兄弟 빙수 기억할께요~ 감사~~
    전 빙수기계 한국에서 가져와서 팥 졸여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새우완탕은 사서 잘 먹었고 우엉조림도 냉장고에 항상 있어요~ 대만우엉 정말 맛있네요
    고구마도 맛있고...대만은 땅속에서 나는 것들이 싸고 맛있는거 같아요...
    션티지앤캉~ 완스루이~(한자 표시가 힘들어서..^^)

  • 11. rosajean
    '10.7.29 6:23 PM

    j-mom님~
    사진보고 三兄弟 가보고 싶어서 찾아봤는데,말씀하신곳이 三兄弟豆花인가요?
    솜씨가 없어서 초대요리는 사진으로만 즐기고,빙수만 따라서 먹어볼렵니다.^^;

    참,삥관은 6월중순에 다시 영업시작했대요.
    사장은 같다는데,예전만 못하다는평이 많네요.
    그래도 망고빙수는 꼭 삥관에서 먹어야할거 같아서,
    조만간 딩타이펑 갈일이 있는데,겸사겸사 한번 가봐야겠네요.

  • 12. 모두락
    '10.7.29 7:56 PM

    와, 대만은 참 먹거리 풍부한 좋은 외쿡인것 같네요~
    독일은 밖에 나가서 외식이란걸 해봤자 거기서 거기.. ㅋㅋ
    제이맘님 초대요리, 얼마나 유용한데요~
    즈희 시아벗님 낼 60살 생일파티 하시는데,
    마침, 케ㅇㅣㅋ이랑 미니롤 말아가려구 했어요, 언제나 꼼꼼한 설명에 감솨~ 드리믄서
    본견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잘 이겨내시길요~! *^^*

  • 13. 순덕이엄마
    '10.7.29 8:15 PM

    모두다 참고해서 저도 한상 차려보것씀다.
    다 맛있겠다 ^^

  • 14. j-mom
    '10.7.29 10:31 PM

    어중간한와이푸....재밌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김경은....아스파라거스 캐서롤은 그대로 서빙하시고 서빙스푼만 두심
    그냥 덜어먹을수 있어요. 만들때 3-5센티 길이로 아스파라거스를 잘라서 하기때문에 칼은 필요없고요....ㅎㅎ

    마리s....두부찌개 해드셨나보네요..맛있다니 감사합니다..ㅎㅎ

    보헤미안....빙관이 문닫았다가 요 아래보니 다시 오픈했나보네요.
    카더라에 의하면 주인부부가 돈을 많이 벌어서인지 이혼을 했다고 하기도 하고...
    근데 어딜가나 여름에 망고빙수는 있으니 걱정마세요...ㅎㅎ

    삔~....감사합니다..아무래도 한국사람은 한식으로 먹어야 하는데
    자꾸 이런요리 올리게 되서 좀 그렇더라구요..ㅎㅎ
    도움되신다니...ㅎㅎㅎ

    오후에....대만에는 우유빙수가 아주 많아요. 근데 저번 우유파동때 넘 걱정되서 한동안 안먹었어요...어떻게 하는건지 우유빙을 아주아주 부드럽게 뽑더라구요.

    Xena....그죠? 평소에도 재밌는 사람이랑 같이 있음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저희가족은 다행이 남편이 좀 웃겨서...ㅎㅎ 불행중 다행이랄까요?

    월남이....그럴듯한....맞아요..제가 추구하는 요리가 만들기는 간단한데 그럴듯한....너무 양심없나요? ㅎㅎ
    하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는건 벌써 하기 싫어져버리더라구요...
    생각보다 해보면 간단하니 꼭 해보세요...ㅎㅎ

    샤리뚱....와사비맛은 없군요...참깨 드레싱도 괜찮은데 너무 많이 넣진 마시구요.
    샘플로 좀 버무려서 드셔보시고 하심 될꺼 같아요.
    그리고 캐서롤에 들어가는 치즈는 슬라이스 치즈도 됩니다.
    대충 윗면을 다 덮을정도로 그니까 A4용지크기의 그릇이면 4장정도?
    감이 오실까요? ㅎㅎㅎ

    긴팔원숭이....예년은 물론이구요
    제가 대만오고서 올해가 가장 기간상으론 안더웠어요.
    작년에도 3월부터 줄창 에어컨이었거든요....
    이탈리안 드레싱은 산거구요 암거나 사심 되요...ㅎㅎ

    rosajean....네 맞아요....뇨나이삥으로 꼭 드셔보세요..ㅎㅎ
    빙관은 다시 영업을 시작했군요..근데 왜 예전만 못할까요?
    레서피도 따로 없을듯 무쟈게 간단할텐데 그죠? ㅎㅎㅎ

    모두락....대만에서 먹는거 별로 안즐기면 정말 낙이 없어요.
    조그만 섬나라라서 어디 갈데도 구경할데도 사실 별로 없거든요.
    먹는게 오로지 낙이랍니다...ㅎㅎ
    유럽도 올해 무쟈게 덥다는데 잘 이겨내세요..
    저 2006년에 유럽가서 더워서 죽다가 살아났거든요...ㅋㅋㅋ

    순덕이엄마....오우..선상님 유머감각 특강 어캐 좀 안될까요? ㅎㅎ
    근데 정말 순발력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니까요.
    인생의 내공이 아님 따라하기도 어려울꺼라고 포기중...ㅎㅎ
    그나저나 위에보니 벌써 한창 차리고 쓰러지셧을꺼 같은데요?
    꼬마손님이 젤로 힘들더라구용...ㅎㅎ

  • 15. 소박한 밥상
    '10.7.29 10:58 PM

    요즘의 아이들은 얼마나 똑소리 나는지 엄마의 기를 제대로 죽이네요 ^ ^
    조언에 쵸코칩도 만들고.....
    일상의 소소한 요리에서도 솜씨는 빛나지만
    메뉴와 타이밍과 조화와 양까지 신경써야 하는 초대요리에서는 더욱 솜씨가 숨겨지질 않네요
    대만의 보기에 뿌듯한 자랑스런 한국 주부랍니다~~~

  • 16. j-mom
    '10.7.29 11:16 PM

    소박한 밥상....항상 과분한 칭찬 넘넘 감사드려요...

    아이들도 칭찬으로 자라는건데 저는 항상 많이 모자라답니다.
    요리하는것도 저혼자였음 이핑계 저핑계로 미루고 있었는데
    남편이 뭐든 해보라는 편이라서 해보게 했더니 잘 하더라구요.
    근데 누가 온다고만 하면 쿠키굽는다고 난리라서 가끔은 막 귀찮아요...
    ㅎㅎㅎ

  • 17. 발로나
    '10.7.30 6:54 AM

    따로 올려주신 롤만드는 거 보고 이번 주말에 한번 해봐야겠어요.저는 영 김밥이나 롤케익같이 굴리는 건 영 젬병이라서 ㅎㅎㅎㅎ

    저는 원글님 글 참 좋아해요.엘리도 이쁘고 글안에 진솔한 마음도 묻어나니까요 ^^ 머 유머감각도 없고 제이맘님처럼 글을 솔솔 풀어내는 재주도 없고 더구나 요리솜씨까지 없는 저도 있는데요 모 ^^

  • 18. 타이홀릭
    '10.7.30 9:02 AM

    저 내일부터 3박 4일간 타이페이로 놀러가요~ 동생이랑 둘이 가는데 넘 기대되요.
    사실 휴가계획이 늦게 잡혀서 부랴부랴 검색했는데 출발하려는 날짜에 갈수 있는 곳과 휴가기간이 맞는곳이 대만이더라구요.. 처음에 생각지도 못하게 가게 되었는데 막상 준비하다보니깐 정말 맛있는 음식도 너무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너무 많은거 있죠.
    어제 밤엔 "말할수 없는 비밀"이란 대만 영화도 다운 받아서 봤어요.. 너무 괜찮더라는...
    여행카페나 책자보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가는 곳 위주로 일정을 짰는데 현지에 살고 계신 님께서 꼭 강추하는 식당이나 장소가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19. j-mom
    '10.7.30 10:34 AM

    발로나....롤 사실 마는건 쉽구요 써는게 오히려 어려워요...
    잘 드는 칼로 조심조심 썰어야 망가지지 않거든요...ㅎㅎ
    제 글 좋다니 저두 좋습니다...아침부터 기분좋아지네요...ㅎㅎ
    발로나님도 좋은하루 되세용....ㅎㅎ

    타이홀릭....타이페이로 놀러오신다구요?
    무쟈게 더워서 쬐금 걱정이....ㅎㅎㅎ
    대만날씨도 홍콩 저리가라거든요..
    뭐 건물에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괜찮긴 하죠. 가디건이나 긴팔남방 하나는 가져가세요...
    말할수 없는 비밀을 보셨다면 MRT를 타고 (빨강색라인) 淡水(단쉐이)역으로 가셔서 둘러보심 그 학교가 나와요.
    네이버에서 말할수 없는 비밀 촬영지라고 검색하셔도 있을꺼예요...
    여행지는 덥기도 무쟈게 덥고 3박4일이면 좀 짧아서...
    여행책자에 있는 곳중에서 몇군데 가심 될꺼예요...

    그리고 딘타이펑가시고 어디든 파는 파이궈판(대만식 돈까스)도 드셔보세요...
    지금 완전 세일기간이라 쇼핑 좋아하심 어디가나 50프로 이상 세일할꺼예요...특히 신발들...나인웨스트 좋아하심 빅찬스구요...
    답이 되엇나 모르겟네요...ㅎㅎ

  • 20. 콜린
    '10.7.30 10:37 AM

    j-mom님, 항상 느끼지만 넘 깔끔한 솜씨셔요.
    저도 굴라쉬 넘 좋아하는데~~ 굴라쉬 사진도 올려주시면 안될까욤~~
    빙수 한그릇 먹고 싶네요~~~

  • 21. 쎄뇨라팍
    '10.7.30 11:28 AM

    투표를 안하시면 됩니다.
    시의회와 곽교육감께서 (당장) 전면 무상급식 하자 했는데
    시장혼자 1. 반만 공짜로 주자 2. 2014년이후로 주자 이 거거든요.

  • 22. annabeth
    '10.7.30 5:10 PM

    손님 초대 요리도 깔끔하고 맛있어보이구~
    와~~~~ 망고빙고 진짜 맛있겠네요~^^
    눈 시원하게 하고 가요~^.^

  • 23. j-mom
    '10.7.30 8:30 PM

    콜린....에고에고 너무 부끄럽네요...
    깔끔한것보다 자주자주 이것저것 해먹는게 더 부러워요...
    콜린님네 블로그 들여다보며 뭐 해먹으까 하고 궁리중..ㅎㅎ

    글구 굴라쉬는 제 사진보다 원본을 보시는게 나을듯해서
    순덕이엄마의 굴라쉬 링크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4&sn1=on&divpage=7&sn=on&ss...


    쎄뇨라팍....이해해주니 감사합니다...
    쵸코칩쿠키..네..이제 곧 5학년 되는 큰딸아이가 만들어요.
    여기 키톡에 오래전에 한번 글 올린적 있어요.
    첨 할땐 형체가 의심스럽더니 이젠 성형하는것도 갈쳐주니
    제법이네요...ㅎㅎ

    annabeth....감사합니다..시원해지셨나요? ㅎㅎ

  • 24. 지야
    '10.8.2 12:35 AM

    우왕... 오랜만에 키친토크 들어왔다가 J-mom님 글 발견하고 완전 반가워요..^^
    빙관 다시 문열었나요? 그런데 빙관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
    그리고 삼형제빙수집은 시먼띵에 있는곳이 맞죠??!! 어쩜 이럴수가...지난주 동생왔을때 시먼딩에서 아쭝멘셴 먹고 아무데나 들어가서 빙수먹은곳이 바로 거기였는데...우유빙수..맞아요.ㅎㅎ 유명한곳이었군요!!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홍또우뇨나이삥...담에 꼭 먹어볼께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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