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까이 저탄수화물, 저염식단으로 먹다보니 참을수가 없었어요.
재래시장은 잘모르고, 생콩잎이 있더라도 만들줄을 모르니..
부산에 이모께 부탁할까 하다가 찾아보니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주문했습니다..ㅎㅎ
아이스박스를 열자마자 나는 쿰쿰한 냄새~~ 아.. 좋아요..ㅋㅋ

5가지 시켰는데 6봉지가 왔어요

윗줄 왼쪽부터 된장콩잎, 간장콩잎, 물콩잎, 노란콩잎, 양념깻잎이에요.
전 노란콩잎이랑 양념깻잎을 제일 좋아해요..^^
양념깻잎은 보통 양념과 다르고 맛이 조금 더 강한데 부산분들은 아실거에요~

서비스로 온건 고추장아찌랑 모둠장아찌네요.

냉동실에 얼려둔 밥 반공기 꺼내서 딱 한개씩만 싸고 콩잎들은 바로 냉장고로 넣었어요.
보고 있으면 냉동실 밥을 무한정 해동할것 같아서요 ^^;

덧글에 물콩잎은 강된장과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저에게 콩잎의 신세계를 열어주셨어요!!!
물콩잎의 특유의 향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강된장이랑 먹으니 참 맛있어요.
덕분에 밥반공기 더 먹었습니다..ㅠㅠ 오늘은 운동 조금 더하죠 모~ㅎㅎ
이건 홍차버섯 이라는건데요.. 곰부차 만드는거에요.
한달전쯤에 분양받아서 배양해두는데 게으름피우다 이제야 걸렀어요.

루이보스티로 만들었답니다.

너무 오래둬서 그런가 홍초처럼 톡 쏘는 맛은 없고, 달달하고 향긋한 차 맛이 나네요~

아기홍이도 생기고 원래 있던건 더 두툼해졌어요. 이번에는 제때 걸러서 홍초 맛을 봐야겠어요

요즘 민트티도 종종 만들어 먹어요. 우선 물을 끓여서 불을 끄기 전에 민트를 넣어 우려내고,

얼음과 생레몬을 넣고 마셔요.
레몬의 상큼함과 민트의 청량함이 무더운날 이제야 살것같다..는 말이 바로 나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