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면 엄니는 전기밥솥을 안쓰시고 귀찮지도 않으신지
늘 구형압력밥솥에 밥을해주시네요.
덕분에 평소에는 못먹는 맛난 누릉지를 먹을수있지요.. ^^;;
이런게 제일 맛있어요.
누릉지에 물을 붇고 끓이면 구수한 물누릉지가 됩니다.
(누룽지가 맞나요 누릉지가 맞나요)
역시 오랜만에 먹는 엄니표 김치...
어릴때부터먹어오던 고향의맛? 입니다.
슴슴하고 시원한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이지요.
아마 이북김치맛하고 비슷할겁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먹은 슈퍼의 김치맛은 잊지를 못하네요.
맵고짜고 짙은 미원맛에 마늘이 왕창들어간 뒷끝이 텁텁한 독한김치...
그런김치를 먹다가 집표김치를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
저녁때 슈퍼에 놀러갔다가 ㅋ 집사람이 갑자기 나물종류를 먹고싶다고 들고온 나물3종.
저는 한국에 가면 곱창을 꼭 먹겠다고 별렀는데
집근처에 곱창집이 하나있길레 포장으로 시켜서 집에서먹는데
음.. 이게 곱창이런거구나... ( --)
얼마나 질긴지 씹다가씹다가 사각턱될뻔했다는... ㅋ
다음에 한국오면 맛집검색좀해서 잘한다는 가게에 가봐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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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날...
동네를 어슬렁 산책하다가 야참겸 간식으로
김밥좋아하는 마눌햏님이 산 한줄에 1500원짜리 김밥.
저는 전철역앞 포장마차에서 떡튀순 3종세트.
뉴욕의 한국슈퍼에서 이렇게 사면 15,000~18,000원정도하지요.
요건 전부 6,000원어치. ^^;;
한국물가가 좀 비싸다싶은것도 있지만 골라보면 아직 싼것도 많아요.
이런거보니까 한국가고싶다. ( --)
< 부록 >
엊그제 출근길에...
포르쉐 위엄쩌네요..
제대로 레이싱튜닝한거면 8억정도 하지않을까...
뒤에있는건 코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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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생일파티에서 아이들...
제일 친한 친구네 아들의 5살 생일파티에 초대받았어요.
우리아이들하고 1살 많지요.
부모들도 아이들도 비슷한 또래이다보니까 왁자지껄 복작복작... ^^
얘는 멀쩡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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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누구인가요...
초대받았다고 흰옷을 입혀보냈더니 대략 망함... ( --)
네. 네. 됬네요.
깨끗하게 씻혔더니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감.
실은 둘이서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찐빵이가 한살어린데 몸집도 크고 힘도 쎄서 (생각은 거의 없고 힘만쎔..)
싸우면 저 친구가 힘으로 밀리는데 친구는 그게 그렇게 싫은듯...
근데 반대로 사월이하고는 각별한 사이지요. ㅋㅋ
다행히 이날은 사이좋게놀고 거의 안싸웠네요.
황사가 여기서 온듯...
사월이는 깔끔떠느라고 흙장난은 안하고 공주놀이... ^^
또 씻고, 머리속까지 들어간 흙 털고.
아이들 하모니카소리를 동시에 10개 들어본적 있으시지요? ㅋ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국가서먹은 물누룽지하고 김치 + 떡튀순세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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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ridget jones
'10.7.28 12:33 PM어머낫 1등
서울 방문기간동안 사월이랑 찐빵이 만나볼까 목빼고 누리고 다닌 1인입니다.
서울 온전히 덥기전에 잘 다녀가셨네요^^;;;
낼 내시경 검사앞두고 순떡튀 3종세트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흐엉2. hoshidsh
'10.7.28 12:34 PM누룽지가 맞아요..^^
아드님의 해맑은 웃음, 정말 귀여워요.3. 마리s
'10.7.28 12:45 PM부관훼리님~
딱 지금 제가 먹고싶은거 좌르륵 한꺼번에 올리셨쎄요.
악~ 한국 가고싶어요..
사월이랑 찐빵이 느무 귀여워요.
애들 오랜만에 만나서 행복하시겠어요~4. lpg113
'10.7.28 1:12 PM - 삭제된댓글잘 다녀가셨어요??
다음에 오시면 82에서 환영식이라도 준비해야 할것 같아요..
부관훼리님 팬들이 많아서리~~~~^^
아이들 생일파티요~~엄청 소란스럽지요..
저도 울 아들(만5세) 친구 생일파티에 한번 다녀오면
이틀동안은 귀가 멍멍하다니까요...
근데 한국은 생일파티를 저렇게 야외에서 할수있는
공간이 없어서 아쉬워요..ㅠ.ㅠ....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에 살다보니 마당이 없잖아요..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노는걸 보니 무지 부럽네요..ㅠ.ㅠ..
너무 부러워서 저는 떡볶이랑 순대 사러 갈꺼예요..
배터지게 먹으면서 소심하게 복수 하려구요...ㅋㅋㅋㅋㅋㅋ5. 행복이늘그림자처럼
'10.7.28 1:26 PM뻥튀기 먹다가 찐빵이 이쁜척하고 찍은거보고 사레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채소된장국
'10.7.28 1:57 PM오랜만에 한국 들어오셨던 거지요?
글에서 계속 향수가 느껴져서요^^
김치 보니까, 정말 '엄마표 김치'라는 게 딱 느껴지네요. 그릇도 말이죠^^
저도 아파트생활 별로 좋아하질 않으나 현실이 각박하여
마당 있는 단독주택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두런두런(은.... 애들 때매 안 되겠지만서두ㅋㅋ)
담소 나눌 기회를 자주 갖고 싶은데....
외국은 별 거 안 부러운데 딱 저런 주거생활은 참 부러워요..^^7. 소박한 밥상
'10.7.28 2:53 PM길거리 음식류에 매력을 느낌에.......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컸었구나 싶네요!!
아이들의 모습과 하모니카 합주 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 사랑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시끄럽고 다 말썽만 부리고 싫어 하다가 아이의 사랑스러움과 소중함에 풍덩하는 소재의
가족 영화가 그곳엔 많...지... 요 ??? ^ ^8. 순덕이엄마
'10.7.28 3:33 PM누룽지부터 애들 생일파티까지....
그맘이 내 맘.^^;;;;;;;9. 비오는사람
'10.7.28 4:03 PM사월이 사진에서 찐빵이 사진으로 넘어가면서 빵터져서..
혼자 계속 왔다갔다 하며 켁켁 거리고 웃었네요...ㅋㅋ10. Gyuna
'10.7.28 6:27 PM잘 노는 아이가 무슨일을 해도 잘한데요. ^^
찍으려면 찍으슈...하는 저 표정..너무 개구장이 같아요~!11. 열무김치
'10.7.28 8:04 PM아래서 두 번째 사진은 ㅋㅋㅋ 완전 <빨간 모자 소녀와 늑대>ㅋㅋㅋ
누룽지에 아삭한 김치~ 크하~~~~~~~
김밥+튀김+떡볶이 국물 크하~~~~~~~
저도 곧 서울갑니다 !! 으ㅆㅑ 으ㅆㅑ 조금만 참읍시다 !!!!!!!!!12. 또하나의풍경
'10.7.28 8:41 PM떡볶이랑 튀김 보고 침 줄줄 흘리다가 귀여운 찐빵군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봐도 귀여운 천사들이예요 ^^13. 청개구리
'10.7.28 9:14 PM아놔 찐빵이 때매 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candy
'10.7.28 10:09 PM아드님때문에 급로긴하고 몇 자 적어요~
아구...예뻐라~15. 황금꽃
'10.7.28 11:31 PM울동네 분식집 메뉴판에 김떡순이 있길래 사람이름이 웬 메뉴? 하고 궁금해서 시켜봤더니
김밥+떡볶이+순대=김떡순 이더라구요.이름 기발하게 잘 지었다 했는데 여기서는 김떡튀가 나오네요..ㅎㅎ16. 빈틈씨
'10.7.29 1:59 AM아이고 미국가서 살 일도 없지만, 혹시나 살더라도 떡볶이 값 때문에 염통이 쫄깃해질 꺼 같네요.
그건 그렇고 사월이도 찐빵이도 여전히 귀엽고!! ^^17. heislee
'10.7.29 2:05 AM다음에 한국 오시면 곱창집은 서초동 서울교대 앞으로 가세요.
교대곱창, 거북곱창.. 몇 개의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거기가 곱창구이 지존입니다^^18. 소년공원
'10.7.29 3:03 AM아이들 정말 귀여워요.
물가비싼 뉴욕에 사시나봐요?
한국 음식이 저도 몹시 그립답니다.19. 카라
'10.7.29 12:37 PM왠지 찐빵이가 부관훼리님 어릴적 모습...ㅋ
엄니라는 표현이 참 정겹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