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밥-콩심는 아주머니들에게 아침을 내갔어요.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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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작성일 : 2010-07-12 17:28:08
191066
사진까지 찍고보니 소박하다 못해 너무 초라한 밥상이에요
고등어조림 한 토막없이 저리 풀만 먹고 볕아래서 우찌 일을 한다냐 싶으시죠?
매일 하는 일이라고 그냥 밭에서 딴 고추와 가지를 찌고 감자를 볶았답니다.
덥다고 새벽에 밭일하러 오시는 바람에 제가 미역국이라도 끓인 것이구요.
시장이 반찬이라고-배가 실쭉해지면 멸치 볶음도 너무 고소하다는 걸 알지요.
콩심는 동네 아주머니 다섯분과 저희 내외가 들판에서 먹을 조촐한 아침상 부끄럽지만
맘먹었으니까 구경시켜 드려요.
오후 (oumjin)
청정지역 경북 문경의 산골입니다.결혼후 삼십여년동안 영농에만 전념했지요.복합 영농이라해서 가축만 없을 뿐 여러작목을 조금씩 농사짓습니다.그렇지 않은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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