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행복을 느끼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나면 더 좋을까?
상대적인 행복을 느끼는 일이 더 많이 일어나면 더 좋을까?
막내아이가 대답합니다.
아무래도 상대적 행복감이 더 크고 기쁠것 같다고 합니다.
음~상대적 행복감 보다는 절대적 행복감을 느끼는것이 좀 더 행복으로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기도하지만 아무래도 서로 어울려 사는 사회이니 상대적 행복감이 더 크게 느껴지는것이
당연한가 싶기도 합니다.
집에서 음식을 해서 식탁에 올리다보면,
식구들이 절대적으로 행복해하는 음식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간만 어느정도 맞는다면 앞뒤 따지지않고 그저 행복해하는 음식들입니다.
간장물에 당면을 삶아서 만든 잡채 쫀득 쫀득하니 맛있어합니다.
가끔 간식으로 싸가기도 합니다.^^
골뱅이 무침
사실 사진보다 더 맛있어라 합니다.^^
국민간식 떡볶이^^
밥반찬 삼아 먹겠다는 주문에 떡볶이 국물이 흥건하도록 합니다.
김치찌개
사실 김치찌개 하나면 다른 반찬은 슬슬 따라와 주면 되지요.
어묵볶음 절대 행복반찬 여러분들도 해당되시는지...^^
근대쌈 여름의 별미 쌈입니다.
상대적 행복 음식
가끔은 특별 설명이 필요한 음식도 있습니다.
상대음식과 비교 설명이 들어가야 맛나다고 인정 받는 음식이지요.
열무김치는 모두들 맛있어라 하는 김치이지만...
보리밥을 넣어서 열무김치를 담궜는데..(믹서에 덜갈고 체로 거르지도 않았더니^^)
밥알이 이리저리 굴러 다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마이~ 민망 합니다.^^)
이런경우는 비교상대를 세울때 머리를 잘써야 합니다.
"유명 보리밥집 가보니까, 열무김치를 밥알이 굴러 다니게끔 담궈서 내주는데,
참 맛있더라~"
"음~ 요즘 열무김치는 보리밥이 굴러 다니는게 유행이군~"
"엄마 ~정말 맛있네요~"
상대행복음식으로 변신 성공~
해삼탕
집에서 만들어두었던 누릉지도 튀기고
야심차게 만들어 봅니다.
음~ 반응은 시큰둥~
상대음식을 잘못 설정한 탓입니다.
식구들이 동네 짜장면집 해삼탕과 비교가 이미 들어갔습니다.
비교가 확연하지요. 식구들이 이미 중국집에서 맛나게 맛본 해삼탕이었기에~
제가 어리버리만든 해삼탕이 맛날리가 없지요.^^
실은 식구들이 해삼탕 비교가 들어 가기전에
가보지 못한 상해에 있는 어느 중국요리점 이야기로
분위기를 미리 잡아야 했었습니다.
"상해유명음식점에서는 해삼탕을 이렇게 하던데...."
라고...
비교상대 선택은 소박하거나 평범할수록 좌절감은 더 커질수도 있다....^^
비교상대가 신비하거나 예사롭지 않을때 오히려 비교하지않거나,
유사하다는 착각을 하기가 쉽다~^^
비교상대를 잘 선택하라~^^
마지막.....
자신의 주말 별장보다도
그보다 더욱~ 좋은것은.... ^^
주말별장을 마련하신 지인이 있는것이라던데....^^
(신경안쓰고 가끔 즐길수 있다라는 뜻이 숨어 있다고 하지요!^^)
가까운 지인들께서 한꺼번에 세분이 한곳에 모이셔서 각기 주말 쉼터를 마련하셨네요.^^
차차로 귀농을 생각하시는분, 정년퇴직후를 생각 하시는분, 그냥 쉴곳으로 생각하시는분...
세분다 생각들이 다양하시면서도, 한꺼번에 모여서 뭔가를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봄부터 서두르시더니 다 지었다고 놀러오라 해서 다녀 왔습니다.
크진 않으나 쉴곳을 마련하신 기쁨으로 행복하신분들과,
귀찮은것은 익숙하지않은 방문객의 편히 바라보는 기쁨
모두 즐거움을 느껴 봅니다.
알루미늄 호일을 가열하면 건강에 안좋아도, 절대행복 고기를 이길수 없습니다.^^
맑은 공기와 절대행복음식 이었습니다.^^
고냉지배추 사진 ...
또 한주가 시작 되는군요.^^
절대행복하신 한주 되시길 빌어봅니다.^^
(수정)
밤사이 위와 같이 잘써보고는...
2010.7.12 아침이 되니...
**야 빨리 일나야지~
다른 아이들은 벌써 일나서 학교 갔어 임마~
이러면 너만 뒤처진다~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