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실장아찌와 인절미 그리고 오징어파김치등~~

| 조회수 : 9,115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10-06-10 10:03:54
올해는 매실이 좀 늦게나왔죠.
작년에는 매실청만 만드느라 매실액기스가 떨어져가길래

우선 매실을 샀어요.

5kg는 제일 큰상품으로

5kg는 중간 상품으로 샀는데 크기 차이가 많이 나죠?

가격차이가 2만원차이 나더라구요.



매실액기스 만드시는방법은 다 아실텐고...

우선 잘 씻어 체반에 건진다음 꼭지 제거 합니다.



매실 장아찌를 만들려구요.

잘 씻어 물기를 말린다음 매실 하나하나 칼로 4등분을 하여

밀대 뒷부분으로 꽝 내리치면 요렇게 분리가 된답니다.

너무 힘을 가하면 매실이 망가져요~~

쪼개는건 신랑에게 시키공.



분리된 매실을 채반에 두어 소주로 소독을 해줍니다.

소주에 잠시 담아두기도 한다는데

전 스프레이병에 담아 촉촉하게 뿌려주었어요.

소주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 다음은 매실액기스처럼

같은 분량의 설탕을 넣고 재워두시면 된답니다




2일이 지난 매실 장아찌의 모습(왼쪽)

벌써 설탕이 다 가라 앉았네요.

오후에 한번 저어주려구요.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하고

3개월후에 고추장 양념에 무쳐드시면 된답니다.

고기와 함께 먹어도 맛나고 물 말아 밥반찬으로 먹어도

무진장 맛나요~~





매실액기스는 아직 그대로이네요.

3개월이 지난후 매실을 건저주시면 되지요~~

꼭 매실을 건지세요.



장아찌를 더 많이 하려고 했으나

옆에서 신랑 왈 " 난 별로 안좋아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액기스로 반병 늘어났어요.





작년에 담은 대추주가 바닥을 보이길래~~

다시 대추를 사와 씻어 말린후 대추주도 담그고~~



매실청은 작년에 담아둔것이 한병 남아 있어 올해는 패스~

매실을 통째로 경동시장에 가서 즙을 짜와서

10시간 넘게 다리면 조청같이 나와요.

10kg를 해도 딸기쨈 병 한병도 안나와요.

신맛이 너무나도 강해 꿀과 함께 얼음물에 타서 먹으면 된답니다.




식혜를 할때 같이 담가둔 찹쌀을

블루베리와 포도즙으로 색을 내어보았어요.

미리 물에 소금간을 해두었어요.

나중에 밥을 지을때 하는것보다 미리 물에 간을 맞추면

고루 베어서 좋더라구요.




찜통에 넣어 찹쌀을 쪄요.

색이 곱게 나왔네요~~



15년 넘게 사용한 녹즙기.

매번 바꾸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아기며 사용하려구요.

곱게 갈려지는것보다 살짝 입자가 있는것이 좋아요.

이렇게 녹즙기에서 찹쌀을 갈아줍니다.

떡기능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순대 같기도 하공... 뭐...

보기 좀 그러네요...ㅋㅋㅋ

그래도 찹쌀이야요.



떡집에서 콩가루는 사와주시공.

달라붙지 않게 잘 뭉친다음에 먹기 좋게 잘라주어요.

색이 보라빛으로 참 이쁘게 물들었네요.



입안에 향기가 그윽합니다.

소금간도 적당하고~~




이렇게 담아두니 벌써 바닥을 보이네요.

인절미는 손도 안대는 신랑.

우리가 다 먹습니다.




여린 열무 2단사와 보리죽을 만들어서 열무김치 담그고,

마른오징어 한마리와 피데기 한마리 넣어서

오징어 파김치도 담그고~~

요건 폭...익어야 맛나요.



위층에서 옥상에서 키웠다며 가지고온 상추,쑥갓그릇에 담아

조금 올려보냈어요.




냉동고 정리도 다시 했어요.
큰 바구니에 넣고 있다가 서랍형 박스를 구입하여 정리를 하였더니 한결 보기 좋네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로나
    '10.6.10 10:59 AM

    아웅~ 부지런하시네요~ ^^ 저도 매실 주문해놨어요~ 대추주에 번쩍! 김치냉장고에 작년에 시댁에서 주신 대추가 많아요~ 저걸 어쩌나 하고 있었는데... 대추주는 어떻게? 술만 부으면되나요? 술은 어떤술 부우셨어요? 비율은요? ㅋㅋ~ 질문만 열심히 하고있네요~

  • 2. 보라돌이맘
    '10.6.10 11:42 AM

    모두 맛나 보이는 것들만...^^
    매실은 조금 더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작년에 담아놓은 엑기스들이 어쩌면 이리도 딱 맞게..
    여기저기 여름 음식에 사용하다보니, 그 많던 양들이 거의 없어져 갑니다.
    이에 쩍쩍 달라붙는 저 인절미, 볶은 콩가루 냄새는 또 얼마나 고소할지...^^

  • 3. 소박한 밥상
    '10.6.10 12:01 PM

    시네나리아꽃을 좋아하시나요........????????

  • 4. 맑은샘
    '10.6.10 12:01 PM

    매실장아찌는 설탕 녹은 다음 꼭 냉장 보관해야하나요? 전 4일 정도 됐는데 약간 익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요. ㅎㅎ 떡 맛있어보여요~

  • 5. 뾰로롱
    '10.6.10 8:55 PM

    냉동실 저 서랍은 베비** 공구에서 구입하셨나요?
    어디서 본~듯~~하네욤

  • 6. 수야엄마
    '10.6.11 10:21 AM

    궁금해요.. 저만 그런건지 매실장아찌 냉장고에 넣어두면 하얗게 설탕결정같은게 생기던데...

  • 7. 뱃살넝주
    '10.6.12 1:22 AM

    왜 그럴까요 전 그런게 안 생기던데

  • 8. 시네라리아
    '10.6.12 9:26 AM

    이궁... 코로나님. 이제서야 봤어요.
    죄송해요.
    대추주 딱히 비율은 없어요.
    대추를 적게 넣으면 대추맛이 덜나고 넘 많이 넣으면 향이 짙고...
    그냥 제맘대로입니다...ㅎㅎ
    허나 통의 1/3을 넘지 않게 넣어요.
    지난번에는 30도로 담그었는데 독한것같아서 이번에 25도로 했어요.
    설탕을 넣으면 나중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번엔 아주 살짝 넣어보았어요.
    과연 어떤가 보려구요...
    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는데~~


    보라돌이맘님...
    인절미에서 나는 향이 정말로 좋더라구요.
    다음엔 힘들어서 만들지 않을거예요...ㅎㅎ


    소박한 밥상님.
    시네라리아 꽃을 아세요?
    저 좋아합니다~~


    맑은샘님.
    4일되면 벌써 매실이 쪼그라들었어요. 큰통인데도 지나고보니 작은통으로 옮겨 냉장보관하고 있어요.

  • 9. 시네라리아
    '10.6.12 9:28 AM

    뽀로롱님...
    맞아요,.,, 로즈님...


    수야엄마님.
    저는 한번도 생긴적이 없는데 왜그럴까요??/
    아시는분 계신가요?


    뱃살넝주님...
    저도 안생기는데...
    수야엄마님. 혹시 설탕 같은비율로 하신거 맞는지요.

  • 10. 몰라몰라
    '10.6.12 9:26 PM

    수야엄마님 설탕의 양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짱아찌가 물에 담겨져있는것이 아니라서 수분이 없어지면서 설탕 결정체가 생가는거랍니다 먹어도 전혀 상관없구요 저도 작년에 담은 매실짱아찌 보니 그렇네요 걱정 안해도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997 비오는 날, 감자 샐러드 5 오후에 2010.06.12 9,079 201
31996 오늘의 메뉴는....토요일의 아침상입니다...^^ 24 보라돌이맘 2010.06.12 18,116 202
31995 든든하게 먹고 나면 세상이 참 아름답지요 29 프리 2010.06.12 14,192 167
31994 간단한 매실 장아찌 만들기 18 뱃살넝주 2010.06.12 12,612 152
31993 들국화 차와 간단 밥상들 2 마리아 2010.06.11 5,713 195
31992 또, 1달치 장보기 19 어중간한와이푸 2010.06.11 15,624 174
31991 최근 밥상이야기~~ 8 시네라리아 2010.06.11 7,927 174
31990 5월 이벤트 선정 기념 불량식품 만들기 23 미모로 애국 2010.06.11 10,915 144
31989 전생엔...게으름뱅이..현생에 일복 터진 여자- 새송이버섯볶음,.. 14 프리 2010.06.11 14,145 157
31988 이 더운 날에 파김치되어 만든 반찬들~~ 5 안나돌리 2010.06.11 8,939 224
31987 야채 다 집어넣고서 후딱 만들어먹었어요 2 레드로즈 2010.06.11 6,204 239
31986 티벳 버섯 이야기.. 6 김명진 2010.06.11 5,111 141
31985 금요일의 아침 밥상은 이랬습니다...^^ 27 보라돌이맘 2010.06.11 15,354 168
31984 '먹자고 사는 건지 살자고 먹는 건지…….'- 5 오후에 2010.06.11 7,820 192
31983 딸아이도시락입니다 2 물빛 2010.06.11 6,697 115
31982 공사판 10장 보다 국시집 사장이 되고싶어요~ 44 김혜진(띠깜) 2010.06.11 19,943 157
31981 여름 별미김치 미니 양파김치 13 경빈마마 2010.06.10 12,371 170
31980 간식으로 좋은 고구마말랭이 오븐으로 만들기 10 꿀아가 2010.06.10 23,589 149
31979 Baerlauch.. 16 타라 2010.06.10 7,393 95
31978 요새 우리집 먹고사는 이야기. 13 달콤라이프 2010.06.10 12,404 126
31977 그동안 뵙고 싶었습니다.(사진 많아 죄송~^^;;) 18 왕언냐*^^* 2010.06.10 14,638 125
31976 초라한 아침 - 나물밥 9 오후에 2010.06.10 7,360 171
31975 6월 10일 오늘의 아침상 이야기...^^ 26 보라돌이맘 2010.06.10 12,498 164
31974 3번의 집들이 8 추억만이 2010.06.10 10,449 199
31973 매실장아찌와 인절미 그리고 오징어파김치등~~ 10 시네라리아 2010.06.10 9,115 160
31972 찜질방 계란 집에서 만들어먹기 37 경빈마마 2010.06.10 19,119 130
31971 결혼 후 먹은것들 그리고 그 후 몇가지. 48 나비언니 2010.06.09 13,275 148
31970 전생의 무수리 똑을 만들다. 16 스페셜키드 2010.06.09 6,899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