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매실청만 만드느라 매실액기스가 떨어져가길래
우선 매실을 샀어요.
5kg는 제일 큰상품으로
5kg는 중간 상품으로 샀는데 크기 차이가 많이 나죠?
가격차이가 2만원차이 나더라구요.
매실액기스 만드시는방법은 다 아실텐고...
우선 잘 씻어 체반에 건진다음 꼭지 제거 합니다.

매실 장아찌를 만들려구요.
잘 씻어 물기를 말린다음 매실 하나하나 칼로 4등분을 하여
밀대 뒷부분으로 꽝 내리치면 요렇게 분리가 된답니다.
너무 힘을 가하면 매실이 망가져요~~
쪼개는건 신랑에게 시키공.
분리된 매실을 채반에 두어 소주로 소독을 해줍니다.
소주에 잠시 담아두기도 한다는데
전 스프레이병에 담아 촉촉하게 뿌려주었어요.
소주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 다음은 매실액기스처럼
같은 분량의 설탕을 넣고 재워두시면 된답니다

2일이 지난 매실 장아찌의 모습(왼쪽)
벌써 설탕이 다 가라 앉았네요.
오후에 한번 저어주려구요.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하고
3개월후에 고추장 양념에 무쳐드시면 된답니다.
고기와 함께 먹어도 맛나고 물 말아 밥반찬으로 먹어도
무진장 맛나요~~
매실액기스는 아직 그대로이네요.
3개월이 지난후 매실을 건저주시면 되지요~~
꼭 매실을 건지세요.
장아찌를 더 많이 하려고 했으나
옆에서 신랑 왈 " 난 별로 안좋아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액기스로 반병 늘어났어요.
작년에 담은 대추주가 바닥을 보이길래~~
다시 대추를 사와 씻어 말린후 대추주도 담그고~~
매실청은 작년에 담아둔것이 한병 남아 있어 올해는 패스~
매실을 통째로 경동시장에 가서 즙을 짜와서
10시간 넘게 다리면 조청같이 나와요.
10kg를 해도 딸기쨈 병 한병도 안나와요.
신맛이 너무나도 강해 꿀과 함께 얼음물에 타서 먹으면 된답니다.

식혜를 할때 같이 담가둔 찹쌀을
블루베리와 포도즙으로 색을 내어보았어요.
미리 물에 소금간을 해두었어요.
나중에 밥을 지을때 하는것보다 미리 물에 간을 맞추면
고루 베어서 좋더라구요.

찜통에 넣어 찹쌀을 쪄요.
색이 곱게 나왔네요~~

15년 넘게 사용한 녹즙기.
매번 바꾸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아기며 사용하려구요.
곱게 갈려지는것보다 살짝 입자가 있는것이 좋아요.
이렇게 녹즙기에서 찹쌀을 갈아줍니다.
떡기능이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순대 같기도 하공... 뭐...
보기 좀 그러네요...ㅋㅋㅋ
그래도 찹쌀이야요.

떡집에서 콩가루는 사와주시공.
달라붙지 않게 잘 뭉친다음에 먹기 좋게 잘라주어요.
색이 보라빛으로 참 이쁘게 물들었네요.
입안에 향기가 그윽합니다.
소금간도 적당하고~~

이렇게 담아두니 벌써 바닥을 보이네요.
인절미는 손도 안대는 신랑.
우리가 다 먹습니다.

여린 열무 2단사와 보리죽을 만들어서 열무김치 담그고,
마른오징어 한마리와 피데기 한마리 넣어서
오징어 파김치도 담그고~~
요건 폭...익어야 맛나요.
위층에서 옥상에서 키웠다며 가지고온 상추,쑥갓그릇에 담아
조금 올려보냈어요.

냉동고 정리도 다시 했어요.
큰 바구니에 넣고 있다가 서랍형 박스를 구입하여 정리를 하였더니 한결 보기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