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들어와 남의 요리들 구경만 했더군요.
하하...글 올리는게 너무 오랫만이라 부끄럽고
왠지 올려도 되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그동안 모두 안녕하셨지요?
저는 올해 예상치못했던 일들이 생겨서
많이 바빠졌답니다.
덕분에 그저 집밥이 최고!!!라 외치던 사람이
본의 아니게 밖에서 밥먹을 일도 많게 되었지요.
집에서 제대로 밥 차린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그저 대충 한끼 떼우는 일이 많아져 식구들에게 미안합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엔 버섯을 이용한 샐러드를 하게 되었는데...
샐러드의 색감이 예뻐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새송이 버섯만 소금,후추뿌려 오븐에 굽고,
나머지는 대충 잘라 올렸어요.
* 소스는 씨겨자소스(씨겨자+매실액기스=동량/ 레몬즙 찌익~한번)로만 했는데
새콤달콤하니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게 먹었어요.
여기엔 겨자 소스도 잘 어울리죠.
* 겨자소스는 (겨자3+마요네즈3+설탕이나 꿀1+레몬즙약간)
혹은 시판 해파리양념소스에 마요네즈와 레몬즙 섞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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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과일샐러드만 올리기 뭐해 몇장 더 찾아 봤네요.

소시지 볶음등 각종 볶음요리의 간을
집에서 만든 맛간장으로 하면 편하고 좋아요.
키톡의 고수분들도 그렇지만,
저역시 몇가지 양념장들을 만들었다 숙성시켜
때때마다 편하게 쓰곤합니다.
http://blog.naver.com/wwwnoel/140108469640

맛간장 한수저로 멸치도 볶구요.

양파장아찌 재료는 양파 주먹만한거 10개 정도!! 에다
간장 (700ml), 멸치다시마 육수 5컵(1000ml), 식초(150ml), 설탕(150ml) 끓여 부어
양파 장아찌를 만들어서는

닭살냉채와 아래 전복죽과 더불어 기타 밑반찬 해서 시어머님께 가져다 드렸어요.
닭살냉채의 소스는 위에 올린 겨자소스가 제일 맛있는것 같아요.

아~ 닭봉구이도 함께요.
별로 어렵진 않은데...한마디로 하기 어려워 아래 링크겁니다.
이해해 주세요~
http://blog.naver.com/wwwnoel/140106619487

연세대학이 125주년을 맞았는데...
왜 제가 반찬하느라 바빴을까요?
바로 그 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해
어머니 동창들께서 미국서 오셨기 때문이예요.
어머니댁에서 몇분이 근 한달 가까이나 홈스테이를 하시게 되어
닭봉구이와 전복죽, 닭살냉채와 양파장아찌,
멸치볶음과 장조림, 어묵조림과 삭힌 오이와 고추...등을 만들어 갔지요.
다~ 제 맘 편하자고 한거랍니다.
다행이 그 오랜시간 손님치루시고도 어머니 병 안나시고,
다들 건강히 잘 계시다 가셨다고 연락왔어요.
칠순이 넘으신 어머님의 모교사랑+동창사랑이 정말 대단하시지요?
그동안 별거 안해 먹었다 해도...찾아보니
꽃빵을 곁들인 콩나물 찜과 부추잡채도 해 먹고...

http://blog.naver.com/wwwnoel/140106800841
마른 나물들 이것 저것 볶아서 비빔밥도 해 먹고...

http://blog.naver.com/wwwnoel/140107493783
미나리로 샐러드도 해 먹고,

http://blog.naver.com/wwwnoel/140106554159
미니 버거도 만들고,

http://blog.naver.com/wwwnoel/140106449223
돼지고기 넣고 부글부글 김치찌개와

제 입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인...삭힌 명태식해도 먹었네요.

명태 식해는 친정엄마가 김장하실때 명태를 김치 사이사이에 넣어주셔야
한겨울 동안 폭~삭힌후 꺼내 먹을 수 있는...정말 제게는 귀한 음식이랍니다.
껍질이며 뼈까지 다아 먹을 수있어요. 지금 사진보니 입에 침이고입니다. ㅎㅎ
이 글을 쓰며 양쪽 어머니 곁에 계실때 좀더 잘해드려야지...마음 먹게됩니다.
매번 마음뿐일때가 많지만, 그래도 이렇게 새로이 다짐을 하다보면
솟구치는 애정과 감사가 간혹 발생하는 불평이란 녀석을 쉬이 잠재울 수 있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운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마음깊이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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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한 곰세마리하우스^^....
곰사진을 클릭하심 놀러오시게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