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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결혼 후 먹은것들 그리고 그 후 몇가지.

| 조회수 : 13,275 | 추천수 : 148
작성일 : 2010-06-09 23:53:33

결혼을 했습니다.



인도양 어디쯤인엔가 까지 가서도



왜 구운콩같은 아메리칸 정크 (는..아니지만)에 손이갈까요..



밤하늘에 별이 이렇게 뜬 어느날에는



방에서 시켜먹었는데 만화영화에서 본듯한 동그랑 뚜껑달린 접시도 처음 받아봅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괴기 한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난 돈아낀다고 키즈밀에서 파스타 시켰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고 스테이크먹으면 안되냐고...
이때는 몰랐습니다. 나에게 이미 아들이 생겼다는 것을..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지...)


결혼했다고 프로모션으로 포함된 저녁밥에는 이렇게 가재도 턱하니 한마리씩 먹고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라고 글씨 써준 케익까지 대접받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아내가 지어준 첫 끼니 입니다. 일단 반찬도 뭣도 없으니 엄마가 주신 김치랑, 고기를 굽고 계란을 휘적여 구워먹습니다. 아내가 지어준 첫 밥이라고 신나서 사진을 찍습니다.



점심도 먹어야하니, 꽈리고추 볶음에 김치, 그리고 오렌지 토마토라는 건강 반찬을 차리고 허하다 싶어서 계란후라이를 하나씩 부침니다. 밥을 먹으로 온 남편의 당혹스러운 얼굴엔 이렇게 써있습니다. 도대체 뭘 먹으라고 부른거지? 전 솔직히 이렇게 먹어도 아무렇지 않게 자랐지만 엥겔지수가 높은곳에서 자란 남편에게는 꽤 큰 문화충격이었나봅니다.
기분이 나빠진 아내는 이것도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합니다.


반찬은 같지만 주식은 라면으로 바뀌었습니다. 남편한테는 안미안하지만 같은 반찬을 계속 보고 계신 82쿡 회원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몰려옵니다.


다음날 아침...다시... 아침부터 고기를 굽습니다. 그래도 뭔가 바꿔본다고 흘러나온 육즙에 밥도 볶고 김치도 총각김치로 바꿉니다. 그러나 남편.. 자긴 총각김치를 싫어한답니다. 그래도 이때는 결혼한지 며칠안되어서 아내가 그런게 어디있냐고 자기 접시에 담긴건 다 먹어야 한다고 해서 다 먹었던것 같습니다.


아침엔 고기, 점심에는 생선을 구웠습니다. 계란말이도 합니다. 아내는 아~ 이거 양상추에 쌈싸먹으면 맛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이런건 맛있는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남편이 의기소침한 얼굴로 자기는 생채소는 잘 안먹는답니다. 하지만 그날도 부부는 장을 보지 않고 집에서 쉽니다.



저녁에는 더이상 돌려먹을게 없었는지 김치볶음밥을 해서 둘이 tv를 보며 사발채 들고 먹었습니다.


다음날은 회사 출근하는날. 회사에서 돌리라고 어머님이 맞춰주신 떡을 아직까지 거실에 있었던 신혼여행 트렁크를 테이블 삼아 올려놓고 먹어봅니다. 옆에 역시 어머님이 주신 후렌치 파이가 있군요.

그 전날인가 받아왔는데...벌써 쉬었습니다. 차 마시라고 따라주니. 이런 손잡이가 없는 잔은 뜨거워서 못잡는답니다. 그러면서 남편은 아내에게 말합니다. "왜 우리집에는 과자가 없어요?" 후렌치파이는 과자가 아니더냐.
그러고 보니 뒤에보이는 빨래를 널어주면서 자기가 동이에 나오는 지진희도 아니고 본인은 태어나서 처음 빨래를 널어본다며 나름 신나하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는 신나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간식이 없다고 불만인 남편은 무슬리를 오밤중에 꼭 먹어야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때는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아내가 과일도 썰어서 얹어줍니다.


결혼전에 설겆이는 자기가 해주겠다는 남편... 이날 저녁 처음으로 설겆이를 해주었습니다.
어찌나 오래하며 뜨거운물을 펑펑쓰던지... 아내는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가만히 있는게 옳은일인것 같아 슬며시 인터넷으로 물적약해준다는 식기세척기가 얼마하는지 검색해봅니다.
뒷정리도 깔끔하게 해주는게 이런거는 타고 나는것 같습니다...


이후 장도 보고 요리도 늘었지만 남편이 늘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아내는 혼자서 거의 저녁을 먹고 사진도 없습니다. 뭐..원래 늦게 끝나는걸 알고 결혼했지만 가끔 좀 외롭기도 하고..그렇습니다.


결혼하고 처음 부모님을 초대하였지만... 아직 상을 구입하지 못해서 식탁을 거실에 놓고 먹었습니다.
고기도 굽고 제철음식으로 차려본다고 경빈마마님이 작년인가 올려놓으신 포스트를 찾아서 바지락과 쭈꾸미를 넣고 시원하게 국도 끓였으나...모자라고. 히트레시피의 쭈꾸미 샐러드도하고,  돌나물도 무치고, 히트레시피에 있는 지성조아님과 블로거 천재소녀님의 레시피를 섞어서 (뭐 좀더 쉽게 했다는 이야기죠) 크림소스 새우도 하고, 역시 히트레시피에 있는 토마토 마리네이드도 했지만... 식탁이 작아서 밑반찬그릇에 담으니 뭐 한게 없이 느껴지네요... 너무 속상했지만. 부모님이 특히 아버지가 맛있게 드셔주셔서 다행이었어요. 특히 크림소스 새우를 달달하다며 맛있게 드셨지요.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시고 빈자리를 찍어봤습니다. 남편은 기껏 만들어놨더니 자기는 쭈꾸미는 안먹는다는둥 뭐라고 했지만(확 그냥) 맛있게 드셔주시는 부모님이 감사하고, 또 엄마 아빠랑 있을때는 잠깐~~~ 하면서 못드시게 하고 사진도 찍고 했지만 그다음다음날에 시부모님이 오셨을때는 정신도 없고 차려놓고 사진찍는것도 불가능 하더군요...

혜경쌤의 버섯샐러드에, 에스더 님의 닭강정, 지성조아님의 크림소스 새우등도 더했지만 엄마가 저 고생한다고 고기도 한가득 사주시고, 쑥국에 달래무침, 쪽파강회, 미나리 강회, 더덕구이등등등등  만들어주셔서 첨에는 나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밥부터 망친데다.. (대량생산을 해본적이 없어서..) 엄마가 주신 개운한 반찬을 시아버님이 잘 드셔서 역시 엄마는... 나의 영원한 버팀목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와 더불어 레시피를 공유해주시는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해보니...만드는것 은 어떻게 하겠는데, 만들면서 사진찍고, 또 정리해서 올린다는게 보통정성이 아니면 할 수 없는일이더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히 맛있게 잘 해먹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시댁식구들 집들이를 하고 엄마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
엄마 생각을 하면서 만든 사과쨈... 엄마는 사과를 채썰어서 사과쨈을 만들어 주셨는데, 전 씹히는 맛이 남아있는 사과쨈을 참 좋아했거든요.
시부모님 오시는날 닭강정을 만드는데 마침 간장이 똑 떨어진거에요. 그래서 남편보고 간장좀 사다달라고 하니, 어떤 싸이즈를 사와야 하냐고 물어봐서 제일 작은걸로 사다달라고 해서 사온 간장입니다.
제가 부탁한대로 사오기는 했지만 좀 어이가 없어서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난달 아빠 생신에는 순덕어머니의 소보루사과케익을 만들어갔어요.
시어머니 생신때 썼던 초를 다시 재활용했는데... 남편이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해서 저도 잠시 고민을 했지만, 뭐든지 아끼고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아버지께 배웠기 때문에 뭐 그 뜻을 기리는 의미로 걍 꽂았습니다.


일회용품을 안쓰는 취지에서 항상 포장은 이렇게 채반을 씌워서 보자기로^^


생일 당일 아빠께 가져갈 선물이에요.
시어머니께서 여행을 가셔서 첫생신이신데 백화점에서 과일을 사서 드리라고 부탁을 하셔서 과일한상자에
어머니가 주신 다른 선물도 제가 그냥 백화점에서 받은 포장지로 포장을 하고 (과일 사면서 포장지 파는데 어디냐고 물어보니 걍 쓱 한장 주셔서) 저랑, 언니랑, 신랑이랑 같이 하는 선물도 포장해서 쌓아놨어요.
그래도 친정부모님 선물은 포장지도 모자란 부문은 아래쪽으로 잘라서 덧붙여도 마음이 편해요^^
리본은 전에 제가 선물받을때마다 모아놨던건데. 아빠선물 포장에 잘 썼어요. 분명히 우리 아빠는 풀어서 다시 돌돌말아 어디에 잘 두셨겠죠.

고양이 풍선은....작년 우리아빠 생신날 아침에..12년을 키우던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갔거든요...
죽기 전에 아빠가 정말로 정성으로 고양이 간호를 하셨답니다.

...이렇게 쓰면 동물 안키우는 분들은 뭥미~~하시겠지만... 쪼그만게 암에 걸려도 아프다는 내색한번 안하고
화장실가서 주져앉아도 용변은 꼭 자기 화장실 가서 보곤 했어요.

백화점에 아동복 코너에서 팔길래 사서 선물로 드렸는데, 아주 좋아하셨어요.

저희 고양이 이름이 나비라서 제 아이디를 가입때 부터 나비언니라고 지었는데, 나비라는 아이디가 계셔서 음..바꿔야하나 (저보다 연배도 훨씬 높으실텐데..)했는데.. 차마 못바꾸겠어요.

다른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그냥 한꺼번에 여쭈어 보는데, (사실 오늘 안에 여쭤보려고 급히 포스팅을..)
호접란은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잘자라다가 갑자기 꽃이 마르면서 시드는데... 어찌해야할지를 몰라서..
갑자기 더워져서 그러나요? 물도 많이 주면 안된다는데.. 목이 마른건지.
고양이는 화장실도 자기가 알아서가고, 밥도 새벽부터 달라고 귀에다 대고 울고 해서 키우는게 수월했는데
식물은 나름 정성을 들였는데도 시들어가니 마음이 너무 아파요... 혹시 상태 진단이 되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잘해주고 싶은데... 시들어 떠나네요..


애는 한달동안 잘 지내다가 이제 질때가 되서 지는지 판단 불능. 인터넷에서는 꽃이 다 지기전에 꽃대를 잘라줘야 올해 또 필 수도 있다는데...


이아이는 지난주에 선물받았는데 왜 같이 이러는지...꽃대를 빨리 잘라야 하는건가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뜨료쉬까
    '10.6.10 12:21 AM

    간장병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혼자 웃다가 신랑 보여주며 설명 해줬더니
    작은거 맞는데 이게 왜 웃기냐네요 ㅋㅋㅋ

    울 신랑은 상표와 용량까지 말해주지 않으면 못사와요 ㅎㅎ

    행복하세요^^

  • 2. espressimo
    '10.6.10 12:22 AM

    확그냥 과 초미니사이즈 진간장 ㅎㅎㅎ 행복해보이시네요 ^^

  • 3. 너트매그
    '10.6.10 12:39 AM

    친구하고 싶어지는 글솜씨와 음식솜씨에요.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유머러스하시니 결혼 생활 내내 (가끔의 확 그냥은 있겠지만) 해피하시겠습니다. ㅎ

  • 4. 딸기tea
    '10.6.10 1:07 AM

    제 남편도 엥겔계수 무지 높은 집에서 살다가....
    일식삼찬도 귀찮아하는 마눌과 살다보니 차츰 적응하며 일식오찬만 주면 황송해합니다ㅋㅋ
    신혼의 알콩달콩이 느껴지네요. 남편님과 행복하세요^^

  • 5. dolce
    '10.6.10 1:20 AM

    진간장에서 뿜었네요 ㅋㅋㅋㅋ
    반가워요 나비언니님 ㅋㅋ 저도 새댁이예요 ㅋㅋ
    제 남편은 반찬으로 냉동실에 있던 한우 등심안심 꺼내 구워먹고 살다가
    저랑 살면서 삼겹살도 한달에 한두번 얻어먹을까 말까 로 전락했어요 ㅋㅋ
    그러다가 어떤날은 퇴근길에 손수 고기 사오기도 하더라고요 흐흐~

  • 6. 캐롤
    '10.6.10 3:03 AM

    나비언니 새댁~~
    키톡에 새로운 스타가 등극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새로 시작하는 부부의 알콩달콩이 재미있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7. 일아내
    '10.6.10 3:04 AM

    사진잘봤어요,...^^
    저도 새댁이라 많이 공감가네요..ㅎㅎ
    행복한 신혼생활 마음껏 즐기세요.....!!

  • 8. 별님달님
    '10.6.10 5:05 AM

    호접란 은 혹시 물을 너무 많이 준건 아닌가요?
    물을 안줘서 그런일은 없을것 같은데...
    꽃은 다지고 나면 꽃대를 잘라 주세요.
    직사광선은 피하고 밝고, 시원한 곳에서 키워보심이..
    저도 잘몰라요.그런데 우리집 환경이 그래서...
    참고로 우리집은 일년에 두번 꼬박꼬박 꽃이 핍니다.
    그것도 꽃대 하나에서 한 20송이쯤 꽃송이가 벌어지지요.
    몇년지나니 이젠 꽃대가 두개씩나오네요.
    한 세달씩 피어있으니 지겨울라 그래요.
    그래도 정말 신기하게 잘피네요.
    이상 음식과는 상관없는 난 이야기였습니다.
    행복하세요.

  • 9. helena
    '10.6.10 6:18 AM

    호접란 저도 키운지 꽤 되었는데요~
    처음엔 꽃지고 나면 꽃대를 바싹 잘라주었었는데
    어느 집에 가니 꽃이 다 떨어진 꽃대를 그냥두었더라구요.
    그 다음에 보니 그 꽃대 중간에서 새로 꽃대가 나와서 꽃이 피고요.
    그래서 요즘은 꽃떨어진 다음 완전 말라서 색이 변해버린 부분만
    잘라내요. 꽃이 졌던 꽃대 중간에서 새로 꽃대가 나오는 일이
    많아요~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 꽃이 급히 피고 질 수 있답니다.

  • 10. 라이
    '10.6.10 9:20 AM

    읽는 내내,미소가 지어지네요~
    알콩달콩 행복 하세요~~^^

  • 11. 그러칭
    '10.6.10 9:56 AM

    아 나비언니님~~~~~~~귀여우세요.. 남편분도..하하~ 간장땜에 막 웃었어요^^
    결혼 축하합니다~!!

  • 12. 라랄랄라
    '10.6.10 10:03 AM

    아~ 글에서 달콤한 내음이 나요^^
    무심한듯 남편분에 대한 사랑이 뭍어져 나오는ㅎㅎ
    행복한 신혼 보내시길 바라구요, 아기 갖으신거 축하해요^^

    호접란은 제가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분갈이를 할때는 아닌것 같고요.
    잎은 괜찮다고 하시니, 큰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바크( 분속에 채워져 있는것)가 마르지 않게 물주시면 되요.
    저 같은 경우에는 꽃은 보고, 지고나면 꽃대를 잘라주네요.
    좀 짧다싶게 사선으로 잘라주던게 좋더라구요^^

  • 13. 엘리
    '10.6.10 10:03 AM

    와 저기는 몰디브인가요
    아 너무 좋아보여요 ㅠㅠ

    신혼부부 냄새가 납니다 킁킁 ^^

  • 14. 시네라리아
    '10.6.10 10:07 AM

    결혼부터 지금까지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느껴지네요.

  • 15. 미주
    '10.6.10 10:51 AM

    어쩜 글을 조곤조곤 하면서도 재밌게 쓰시는지 부러울따름입니다^^
    이쁘게 내남편이 최고다 하시며 내내 행복하시길 바래요~~
    내가 오늘 주례 비스므레 하는 말씀만 왜 하고 댕기는지 ????????
    꽃의 조언은 잘 몰라서리 .... 패~~~~스

  • 16. 나타샤
    '10.6.10 10:51 AM

    웃음도있고 감동도 있는 재미난 글이었어요~ 음식을 참 정갈하고 먹음직스럽게 담으세요~
    재미나게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 17. 메이루오
    '10.6.10 11:27 AM - 삭제된댓글

    간장.. 어째요...ㅋㅋ
    젤 작은 사이즈가 맞긴한데 왜케 웃기죠?
    아.. 신혼여행지 다시 가고 싶다...
    그땐 수영도 못해 신랑 수영하는거 구경만 했을 뿐이고..
    지금은 수영도 배워 할 줄 아는데 애들 달려 어디 움직이기도 힘들 뿐이고...
    아기 생기기전에 남편분이랑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재밌게 사세요~ ^^

  • 18. 돈데크만
    '10.6.10 11:45 AM

    ㅋㅋㅋ젤 작은 사이즈 간장에 뻥 터졌씸다...ㅋㅋㅋㅋㅋ넘 웃었어여..

  • 19. 여우비
    '10.6.10 12:34 PM

    너무 글 잘쓰셔서 로긴했네요 ^_^
    사랑스러운 분이실것 같아요~.
    결혼하면 친정 엄마에 대한 마음.. 정말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효도 많이 하시구요, '확그냥' 신랑 분과도 늘 행복하세요 ^^

  • 20. 수늬
    '10.6.10 12:40 PM

    아공..글 꼼꼼하게 읽다가 댓글다니 타임아웃 로그아웃되서 날아가네요...
    간장포함 몇군데서 저도 뿜었네요...ㅎㅎ
    스타등극되실거같은 느낌이...ㅎㅎㅎ
    결혼 많이 축하드려요...^^

  • 21. 프라하
    '10.6.10 1:36 PM

    열심히 글 읽다 보니 남녀탐구생활 성우 버전으로 읽어 지네요,,,왜 그럴까요~ㅎㅎㅎ
    재밌는 글이었어요~~~

  • 22. 나비언니
    '10.6.10 1:42 PM

    도라에몽: 하하 감사합니다. 저희고양이도 코숏이었어요. 삼색경단이었는데...
    도라에몽님네 고양이는 항상 건강하게 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고양이 참 매력적인 동물이죠?

    마뜨료쉬까: 네.. 마뜨료쉬까 신랑님 말씀대로 제 말대로 사와서 저도 뭐라고는 안했어요. 대신 저도 다음에 부탁할때는 병싸이즈나 봉지싸이즈를 보여주면서 부탁해야할까봐요.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

    espressimo: 무슨생각으로 이걸샀을 까요. 저희집이 콘도도 아니고 엠티하고 있는것도 아닌데.
    ㅎㅎ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너트매그: 아이고 감사합니다. 신랑에게는 제 유머가 별로 잘 안통하는 듯하나 같이 코드를 맞춰보며 잘 살겠습니다.

    딸기tea: 네,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가끔 전복죽을 끓여주신다는 데서 알아봤었어야 하는데. 나중에 아기 생기면 애가 아빠만 좋아할것 같아요...쩝..

    dolce:오우. 즐거움을 드려서 다행이에요. 손수 고기를 사오시는건 바람직하신것 같아요. 저희 신랑은 스스로 뭐 해먹질 않아서 저 없으면 나가서 잘 사먹더라구요. 떡볶이 같은걸...
    신랑이 요리를 좀 하시나봐요. 부러워요~~

    캐롤: 아이고!!! 저같은게 무슨 키독의...아이고 아이고. 음식은 열심히 수련해 보겠습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아내: 헤헤 같이 새댁이시네요~ 전 이것 저것 실험해서 먹여보고 싶은데..같이 먹을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아쉽답니다.
    일아내님도, 신혼 맘껏 즐기세요! 신혼때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니고 하고싶은거 많이 해야한다고 조언들 많이 하더라구요.

    별님달님: 아 감사합니다. 꽃대하나에서 20송이씩이나 핀다니 참 예쁘고 기특하시겠어요. 전 여러분들의 조언대로..일단 아이가 스스로 이겨보라고....
    물같은거 안주고 내버려 두고 있어요.. 더위타나.. 오래가길래 참 고맙고 예뻤는데요..

    helena: 하나는 자르고, 하나는 그대로 둬서 비교해봐야겠어요. 꽃이 오래가고 예뻐서 잘 키워보고 싶었는데...올해가 덥고 에어컨도 없어선지..훅 고개를 떨구네요..

    라이: 히히 감사합니다. 라이님도 늘 행복하세요.

    그러칭: 아이고 부끄럽네... 감사합니다. 저희남편은 간장이 웃기다고 생각도 못할꺼에요. 정말 남녀의 뇌구조는 다른걸까요, 아님 사는 경험이 달라서 그런걸 사왔을까요?? 감사드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라랄랄라: 감사합니다. 이 ..마르지 않게 물주는것도 전 좀 어려운것 같아요. 누가 물주기 삼년이라더니 매일 손으로 푹푹 찔러보는데.. 어려워요!!
    글구... 아기는 저희 신랑... 우유는 파스퇴류우유가 좋고, 과자는 단것 보다는 짭짤한게 좋은, 먹고싶은거 못먹게 하면 많이 슬퍼지는 우리 신랑이...첫 아들이에요.. ^^

    엘리: 네, 신랑이 너무 가보고 싶어해서 갔는데, 좋긴 좋더라구요... 다시가 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때마다 다시 가볼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다짐해봐요.

    시네라리아: 헤헤헤 실제로도 그렇게 잘 살아야 하는데. 열심히 살겠습니다!!

    미주: 네 내남편이 최고다 하면서 잘살게요. 근데요. 잔소리를 안하는일은 참 힘든일이더군요. 그래도 저사람이 나다. 난 저런소리 들으면 기분나쁘다. 안그래도 내가 알아서 잘하려고 하고 있었다 생각하고 많이 넘기는데...남편생각은 그게 아닌가봐요?

    나타샤: 헤헤 감사합니다. 반찬이 적으면 각자 먹게 담는게 더 먹을 맛이 나는것 같아요.

    메이루오: 그쵸.. 제가 시키는대로 해와서 저도 아무말 못하고... 저도 여기저기 많이 다니고 싶은데, 생각대로 잘 안되네요. 힝..

    돈데크만: 네..저도 웃겨요. 왜그랬는지. 그래도 우리 신랑이 좋은일 하나 했네요. 82 회원님들께 웃음을.. 하하하

    여우비: 아이고 부끄럽네요 헤헤. 효도도 많이하고 행복하게 잘 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늬: 아니 무슨 스타.. 그런말씀 마세요~~ 축하 감사드리고. 잘살겠습니다. 감사해요^^

    프라하: 헤헤 감사해요. 남녀탐구생활이랑 비슷한것 같기도해요!!

  • 23. 탱고레슨
    '10.6.10 2:46 PM

    담담하게 써내려간 정감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새댁이거든요(결혼한 지 2년 좀 못되었으니 새댁 맞죠?)
    아버지가 이뻐하셨던 고양이 부분 읽으면서 예전 저희 집 치와와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게요. 그 자그마한게 아프단 내색 한번 없이...가슴이 찡합니다.
    신랑분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이 눈에 훤해요..^^
    늘 행복하시고, 이따금 이리 좋은 글 종종 올려주세요~

  • 24. 쿠쿠
    '10.6.10 3:04 PM

    님 너무 행복해 보여요
    뱃속의 아가에게도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질거예요
    언제나 행복하고 사랑하세요~

  • 25. 에케베리아
    '10.6.10 3:29 PM

    호접란 물을 너무 자주 주신것 아닌지... 난은 한달에 두번 정도 주시면 되요(화분에 심어져 있는경우)난 뿌리가 이중이기 때문에(원뿌리를 물관으로 된 뿌리가 감싸고 있는형태임) 물을 안줘서 죽는것 보다 자주 줘서 죽는 경우가 더 많아요
    꽃이 시드는 것은 밑에서 한개씩 순서대로 말라 가는건 정상이구요 호접란 꽃은 보통수명이 3개월정도 되고요.. 물주는 횟수를 줄여 보세요

  • 26. 에케베리아
    '10.6.10 3:31 PM

    에고.. 호접란 이야기하느라 다른 사진에 대한 말은 한마디도 안했네요
    20년 주부인 저보다 더 잘해서 드시고 계신데요? 조금만 더있으면 척척박사 되시겠어요
    사진 잘 봤어요~

  • 27. 아네스
    '10.6.10 3:51 PM

    크크크크크~~~너무 재미나게 읽었어요.
    신혼 때는 무조건 시키는 대로..잘 하던 신랑(?)과 함께 한 지 어언 20년..
    이제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삽니다.

    그런데..
    몰디브는 사진으로 다시 봐도
    포기가 안되네요..
    언제 갈 수 있도록 작전을 짜야겠어요..

    나비언니님!!! 행복한 신혼!!! 브라보!!!!!!!!!!!!!!

  • 28. 솜씨
    '10.6.10 5:24 PM

    글을 읽으니 왜 이렇게 귀엽죠?
    아주 사랑스런 새댁 느낌이 나요.
    저도 모르게 ㅋㅋ 거리면서 읽었어요.

    사랑해서, 다 아는 것 같아서 결혼했는데
    막상 한집에 살아보니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죠?

    제 신혼때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었어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

  • 29. 채린맘
    '10.6.10 5:38 PM

    원글님 굉장히 미인이신가봐요.

    저 갑지기 며칠전에 읽은 신혼부부싸운 얘기..

    남편이 와이프 친구에게 관심있어 술자리 만들라는 둥...

    그 집이 생각이나네요.

  • 30. 나비언니
    '10.6.10 6:35 PM

    탱고레슨님: 감사합니다. 탱고레슨네 치와와도 아팠나봐요... 이제 더이상 안아프고 좋은곳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맛난거 먹으며 잘 살고있다고 생각하면 그래도 마음이 덜아파요. 보고는 싶지만...^^

    쿠쿠님: 헤헤 감사합니다. 근데 저 임신안했는데 그렇게 많이 읽히나봐요. 결혼하니 남편이 아들이네요. 먹고 싶은것도 많고, 너무 다 들어주면 안된다는데...걱정입니다. 히히

    에케베리아님: 이주일에 한번만 줘도 되는군요... 사실 신경써주기 시작한후에 건강이 악화된것 같기는해요. 식물에게도 때로는 거리를 두는것이 사랑이군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키워볼게요.

    아네스님: 몰디브가니까 유럽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오구, 노부부도 오구 그렇더라구요. 남편분이랑 꼭 가셔서 좋은기억 많이 쌓고 오세요!! 좋기는 좋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다시가보고싶어요.

    솜씨님: 네...연애때는 추진력이 있어서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있었는데... 결혼하니 제가 다 추진... 여우처럼 잘해야한다는데..그것도 어렵네요. 그냥 내가하고말지 하는 마음이 자꾸 들어서.. 그럼 안된다고 하는데요^^

    채린맘님: 식탁맞춘 공방은 쪽지보내드릴게요. 저는 소개도 받았지만 집이랑 가까워서 겸사겸사 거기서 했는데요, 인터넷에 가구공방 찾아보면 여러군데가 있으니 인터넷으로 견적받고 비교해서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으실꺼에요. 어차피 또 배송비도 들고 하거든요. 그리고 거실은 집전체를 다 흽색으로 도배만하고 들어왔어요. 아식 신혼이라 살림이 없어서 넓게 보이나봐요. 거실확장안한건데 확장한집은 꽤 넓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하나씩 하나씩 어울리는걸로 구매해서 서로 잘 어울리고 일단 높은가구는 들여놓이 않았어요. 근데 신랑이 덥다고 에어컨을 사야한다고 해서..미워질것 같아요.. 힝...

  • 31. 은색쥐
    '10.6.10 7:05 PM

    저도 제일 작은 사이즈 간장병보고 정말 빵터졌어요.. 실컷 웃다갑니다~~ㅋㅋ 행복하세요^^

  • 32. 리틀 세실리아
    '10.6.10 7:27 PM

    오랫만에
    즐거운 포스팅에 웃습니다.
    신랑님과 님이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것같아요
    작은 병 간장은....
    흡사,,우리 신랑이 가끔씩 하는 행태를 보는듯하여 푸하 했습니다.^^

  • 33. 좌충우돌 맘
    '10.6.10 9:13 PM

    결혼을 축하합니다.

    새댁이 어쩜 저리 훌륭한 상차림을 했는데 신랑이 너무 겁이 없었던듯 합니다.ㅎㅎㅎㅎ
    보는내내 자랑아닌 사랑이 넘실넘실 느껴집니다.

    행복하게 또 서로 더 이해하고 양보하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자주자주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 기대합니다!!

  • 34. 엘레나
    '10.6.10 10:04 PM - 삭제된댓글

    저도 새댁인데. 참 많이 비교가 되네요^^;
    왠지 로그인을 해야할것 같은 글이라 부랴부랴 로그인을 했는데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느낌들을 글로 옮기기가 힘드네요.
    그냥.. 왠지 알콩달콩 재밌고 사랑스럽게 사실것 같아요.
    언제나 행복하세요^^

  • 35. 쭌슈퍼스타
    '10.6.11 12:34 AM

    저 간장에서 빵터졌어요...하하하하하하...

  • 36. 브로콜리
    '10.6.11 1:07 AM

    ㅋㅋㅋ 참 신선하고 이쁜분입니다요^^
    남편분도 막상막하실것같고..
    잘 만나신것같아요..=3=3=3

  • 37. 꼬마주부
    '10.6.11 6:31 AM

    ㅋㅋㅋㅋㅋㅋㅋㅋ 읽다가 빵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지..부터 ㅋㅋㅋㅋㅋㅋ 진간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넘 잼나요!!!

  • 38. 농담
    '10.6.11 11:14 AM

    글도 사시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그냥 다~ ㅎㅎ
    첨 올라왔을 때 읽고 오늘 다시 읽는데도 큭큭 웃음이 나네요. 글 참 잘 쓰십니다.
    고양이 풍선 사연 읽고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저도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보니 아주 가끔씩 언젠가 내 곁을 떠나게 될 날..에 관해 생각이 들 때가 있거든요.
    가슴이 턱 막혀요. 상상만 해도..ㅜㅜ
    그건 그렇고,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자주 보여주세요.

  • 39. lpg113
    '10.6.11 5:47 PM - 삭제된댓글

    글을 읽으면서 저까지 행복해 지네요..^^

    간장병 너무너무 웃겨요..
    울 남편도 몇밀리짜리 사오라고 하지않으면
    수퍼에서 한참 헤매요..

    남자들은 딴 세상 사람들인가봐요...^^

  • 40. 똥강아지
    '10.6.12 12:19 PM

    고양이 풍선을 봤을때, 아버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나 싶었어요..ㅎㅎㅎ
    저희 아빠도 동물을 좋아하셨어요.. 강아지, 고양이, 심지어 오리도 키웠어요.. 서울살면서요..ㅎㅎ
    화분도 잘키우셨는데.. 일년반 전에 돌아갔거든요..
    유골함 옆에 유품칸에.. 크리스탈 장식으로된 강아지와, 화분을 넣어드렸어요..
    다른식구들은 헛웃음을 지었지만.. 좋아하실거라 믿었거든요..

    글이 재밌어서 큭큭 거리고 웃었네요..

  • 41. 지호mom이수
    '10.6.14 11:22 PM

    아...그냥 빵빵 터지네요~~ 너무 재밌어요 자주 글 올려주세요 엔돌핀 막 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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