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수확해도 곧 금새 나오고 그럽니다.
(혹시 저한테 씨앗 신청하셨는데 못받은분 계세요??)

로메인, 치커리, 비타민, 루꼴라 수확해서 치킨랩을 만들었어요.

고기는 쬐끔 들어가고 채소가 수북한 고진교에겐 그닥 바람직하지 않은 치킨랩입니다 ^^

예전에 계량을 잘못해서 냉장고에서 푹~ 숙성된 양념장으로 돼지불고기를 했어요.
이것저것 따져가면 계량한 양념장보다 맛이 좋아요. 하지만 다시는 이맛을 못내겠죠..

쌈채소 안사뒀는데 베란다에 나가서 뜯어다가 물에 한번만 헹궈줬어요...ㅎㅎ

너무 부드러워 쌈이 안싸집니다~ 고기따로 풀따로 먹었어요.

그리고 다음은 욱해서 만든 저유치킨이에요.
자게의 어떤분의 표현대로 하자면...
요리의 기본을 모르고 팬에 다짜고짜 기름과 닭을 같이 넣으라는 1인 되겠습니다~
전 오늘도 찬기름에 닭을 넣었죠 ^^; 이번에는 후라이팬에 했어요~ 통3중 스텐팬보다 시간이 더 걸리네요.

가루는 녹말 100%를 써서 튀김가루를 섞었을때보다 약간 거친 식감이지만
바삭한 후라이드가 나왔습니다.
(바삭함을 위해 마지막에 접시에 담기전에 불을 안끈 상태로 증기를 날려주세요~)
미니캔맥주와 함께 했어요. 사이즈 딱 좋네요!

같은 레시피를 가지고도 다양한 맛이 나오고 실패를 하기도 하죠..
이건 제가 발명한 요리법도 아니고 이방식만을 고집하는것도 아니에요~^^
요리를 정식으로 배운것도 아니고 늘 요리를 하는 주부도 아니며 즐기는 사람이라 제가 편한대로 하는거죠.
그래도 직접 만들어보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댓글을 보니 아마도 저희 엄마와 비슷한 연배이신것 같은데..
어린것이 건방지다 생각지 마시고 가끔은 자신과 다른 요리법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
상관없이 불편한 글을 읽으신 온니들~ 욱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