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어버이날이었죠~
저희부부는 금요일 저녁은 시어른들과 함께하고
토요일 저녁은 친정부모님을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했어요~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을 함께 초대하고 싶었으나
지난 월요일이 시아버님 칠순이라 이래저래 시부모님이 바쁘시더라고요
늘 차려놓고 보면 별거 없는 밥상.. =_=
사진에 안 찍힌 부분이 있긴 하지만 참 없어보이는 밥상이예요 흑..ㅠ

그 중 인기좋았던 동파육 +_+
김혜경샘 요리책 보며 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친정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고요 남편도 잘 먹더라고요 ㅋㅋ
근데 막판에 불조절이 잘못되어서 좀 많이 졸았어요 흑..하마터먼 탈 뻔!!

이것도 김혜경샘 레시피로 만든 등갈비 김치찌개예요~~
근데, 등갈비 사왔더니 버터가 똑. 떨어진거 있죠 -.-a
버터넣고 볶는게 포인트라 하셨는데~~
그냥 식용유로 볶았는데도 넘 맛났어요
조만간 버터도 사와서 해보려고요~~ 벌써부터 또 기대가 되네요 ㅋㅋ
실은 어제저녁 감기걸린 남편한테 얼큰하게 끓여준건데
한솥 만들어서 남편 좀 덜어주고
오늘아침에 제가 다 흡입-_-; 했답니다 ㅋㅋ 넘 맛나서요 ㅋㅋ
중불이상에서 10분정도 끓이다가 약불로 오래 끓이니
뼈에서 살이 똑 떨어질 정도로 잘 발라져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어요 ^^*

그리고 얼마전에 들인 하이클래드 2인용 깜찍이예요 ㅋㅋ
실은 노란색(또는연두색) 실라간 사고싶어서 고민고민 하며 앓다가ㅋㅋㅋ
가격에서 포기 했답니다 흑-
사이즈는 르쿠16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친정엄마도 와서 보시곤 이걸로 소꼽놀이 할거냐~ 하시더라고요

그치만 이밥솥, 밥도 쫀쫀히 잘되고 5인분까지 되는 능력자 였어요 +_+)/
(200ml 컵으로 4컵정도 되더라고요)
저희부부는 이 밥통을 깜찍이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흐흐~

이 작고 무서운 것들은
미니머핀 이예요 ㅋㅋ
어린이날 전날 밤, 급하게 레슨제자들 주려고 만들었으나
베이킹파우더가 확 쏟아지는 바람에
냄새맡으면 코가 펑하는 머핀들이 되어버려서
다 버렸답니다 흑흑..ㅠㅠㅠㅠㅠㅠ
밀가루 버리고 시간버리고 ㅋㅋ
결국에는 어린이날 선물을 못 줬다는 슬픈 사연이.. ㅠㅠㅋㅋ

그럼 다음에 또 뵈요
ㅂㅂ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