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길죠??
제 맘대루 지어낸거에용,,,
근데 정말 맛있어용~~ㅎㅎ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장보는 비용 총 4천원들었다는거죠
계산은 저 아래서 해볼까요~~ㅋ
우선은 살코기만을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을 위해
돼지고기는 비게가 없는 부분을 선택했어요

저 스텐볼이 좀 큰거거든요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한근이 좀 넘어요,,,800g
저희동네는 재래시장이 있어 고기나 야채는
꼭 시장내 단골 정육점과 야채가게에서 산답니다^^

냉장고를 뒤져서 남아있는 야채들 썰어주세요
저는 양파, 양배추, 아삭이고추를 냉장고에서 구제했어요
오늘 사온 야채는 조기 애느타리버섯하구여

상추와 깻잎입니다
사진에 채반도 대략 25cm정도 되는건데 가득 담기네요
상추 천원, 깻잎 오백원어치인뎅~ㅎㅎ

아~~~!!!!
요 두부는 다음날(오늘아침) 된장찌게에 넣으려고 산건데
갑자기 쌈에 같이 먹음 좋겠다는 생각에....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희동네는 재래시장이 있어 즉석두부집도 두군데나 있어요
근데 한군데만 가게 되더라구여^^
항상 그 두부집에서 두부를 사면 따뜻한 상태로 살수있어 바로 먹어도 맛있죠...
정말 슈퍼에 포장해서 파는 두부와는 비교도 안되요^^;

돼지고기는 고추장을 조금만 넣고 마늘과 간장, 매실엑기스, 참기름, 소금약간을 넣고 조물조물해놔요
고기가 좀 많은듯해서 반만 볶아주고 반은 냉동실로 고고씽~~~~!!!
참... 저는 고추장 듬뿍넣고 매콤하게 해먹고 싶었지만
저희 6살짜리 아들이 고추장넣는것을 보더니
기...겁...을--;
그래서 최대한 안맵게^^;;

완성된 고추장불고기두부쌈 입니다
이름은 길지만 별거 없어요
그냥 고추장불고기를 만들어서 상추쌈에 밥대신 두부를 얹어서 쌈싸먹는거죠
그리고 고추장불고기가 조금 남았을때 김치 송송썰어넣고 참기름, 김가루
듬뿍넣어 볶음밥을 해먹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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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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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문선생님이 오시는 날이라서 밥상을 차려놓고 식구들 먼저 식사하시게 하고
잠시 거실청소를 하는동안 이미 절반이상 먹어버린 식....사ㅠㅠ
그제서야 두부의 용도(?)를
물어보는 신랑..
다른때는 생두부가 올라가면 양념간장이나 볶음김치가 있는데 없으니까 물어보더라구여~ㅎㅎ
이미 밥은 반 이상 먹었구여...ㅋ
결국은 밥조금 두부조금 같이 올려서 고추장불고기랑 쌈싸서 입이 터지게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사진엔 없었지만
무넣고 끓인 구수한 청국장찌게도 같이 먹었습니다
앗!!!!
그리고 한가지 더...
조기 흐릿하게 사진찍힌 쌈장녀석 있잔아요
제가 요세 저녀석한테 빠져서 매일같이 상추쌈과 양배추숙쌈을 먹거든요
만들기 완전간단하고 맛은 2배로 충족시켜주는 '내맘대로 쌈장' 입니다
쌈장은 다음번에 만들때 사진찍어서 다시 올릴께요^^==근데 언제일지 며느리도 몰라요ㅠㅠ
정말 마지막으로 장보기 계산
돼지고기 800g 4,400원
상추 1,000원
깻잎 500원
애느타리버섯 500원
두부 1,500원
총 7,900원인데요
대략 반씩먹고 반은 남았거든요
그래서 제 맘대로 4천원의 만찬이 탄생했어요
날씨가 좋네요
모두들 기분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