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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치무조림,패주볶음 그리고 베트남 이야기

| 조회수 : 11,695 | 추천수 : 181
작성일 : 2010-05-17 13:03:40
다들 잘 지내시나요?

대만도 한국처럼 날씨가 아주아주 이상해서 6월이 다가오는데도 별로 덥지 않네요.
안더워서 에어컨도 안켜고 좋다고 해야 하는데 참 날씨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아이들 학교가 6월첫주부터 방학에 들어가요.
한국으로 치면 2월 학기말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마무리 행사들이 많아서 괜히 마음만 바쁜 요즘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밥도 대충 해먹고...ㅎㅎ
저녁에 마땅한 반찬이 없어서 간만에 무조림을 해먹었어요.
아주 간단하지만 도움이 되실까 하고 올려봅니다.

생선조림 좋아하세요?
사실 저는 생선조림의 생선보다 무를 참 좋아해요.

생선조림의 무가 맛있듯이
해물이랑 무는 아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오늘은 참치통조림을 넣고 조렸어요.

사실 참치....남편이 가급적 먹지 마라고 하는 음식중 하나죠.
오죽하면 임신했을땐 참치 쳐다도 못보게 했더랬어요.
수은에 노출되어 있다고....
요즘 먹이사슬 위쪽 생선들이 수은노출이 문제가 된다죠?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걸 어떡해요...ㅎㅎ

얼른 먹어치우자 싶어서 통조림 두개 넣고 무조림했답니다....



무는 손가락 굵기로 썰어줍니다.
뭐 납작 썰어도 되구요...



오늘 사용한 참치캔...두캔 다 넣을꺼예요.(참치통조림은 한국게 좀 맛있는 듯...ㅎㅎ)



조림냄비(두껑이 있어야 좋아요)에 무,참치를 넣고 보리새우도 좀 넣어주세요.
참치나 보리새우 대신 오징어나 생새우를 넣고 하셔도 맛있어요

그리고 마늘다진거,풋고추도 송송 썰어넣구요
물 반컵 진간장 두세큰술,설탕조금 그리고 청주를 조금 넣고 센불에서 약한불로 줄여서
무가 푹 익도록 조립니다.
무가 익으면 먹어보고 모자란 간을 하심 되겠죠.
넘넘 간단하죠?



저녁밥상이었어요. 아주 간단하죠?



참치때문에 윤기도 없고 좀 보기싫긴 해도
맛은 아주아주 좋아요.

아이들이랑 먹을땐 맵지 않게 하구요
매운거 잘 드심 고춧가루 넉넉히 넣음 더 맛있어요.


또 한가지 요리 패주볶음....
한국은 패주가 좀 비싸지요? 대만은 한국보다는 저렴한데다
큰조개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큰조개 대신 패주로 미역국을 끓여먹곤 해요.

패주가 싸다고 해도 작은건 많이 싸지만 큰건 매일 해먹을만큼 싸진 않아요.
그래서 아주아주 소중한 손님이 오실때만(ㅋㅋㅋ) 해먹는 요리예요....넘 짜나요? ㅎㅎ



패주는 먹기좋게 썰어주세요.
어느방향으로 써느냐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
원하는 식감으로 썰어주세요...부드럽게 드시려면 결 반대로 써는게 좋지요...



기름두른 팬에 마늘을 편썰어 향을 내준다음 패주를 넣어주세요.
반드시 센불에서 가급적 팬을 돌려주며 불맛이 나도록 볶아주셔야
더욱 맛있겠죠?
볶을때 청주를 좀 스프레이 하시면 더 깔끔한 맛이 나요.



패주가 익으면 야채를 넣어요.
색색깔 파프리카,양파,당근같은 것이 색도 이쁘고 맛도 어울리는거 같아요.



사실 이 사진이 몇년전 사진이랍니다.
이때만 해도 굴소스 자주 먹었더랬죠....
최근에는 워낙 조미료에 대한 문제가 많아서 허브솔트나 맛간장으로 대신하심 될꺼 같아요.



자.....요렇게 하심 손님상에 내어도 좋겠죠?
패주를 구하기 어렵거나 비싸다면
오징어나 새우로 대신하셔도 되겠죠?



얼마전 4월달에 베트남 하노이여행을 다녀왔어요.
대만에서 베트남은 아주 가깝거든요.
그 유명하다는 하롱베이를 보기 위해 조금 불편함과 바가지와 두려움을 감수하고
패키지가 아닌 호텔이랑 항공티켓만 예약하고는 갔답니다.

하노이에서  먹거리 쬐금만 보실래요?

베트남에서 유명한 커피를 마셨어요.



연유를 듬뿍 넣은 베트남 커피....아주아주 진한 맛이죠...
사실 대만에 G7커피가 수퍼마켓마다 있어서 사오진 않았는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아주 인기라고 대만에서 엄마들이 방학때 한국가면서 사가지고 가더라구요.

저희부부가 없어선 안될 맥주...도 여기서 꼭 마셧지요...



베트남말로 BIA(비아)라고 한다고 하죠?
제법 맛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젤 중요한 분짜(BUN CHA)라는 음식을 먹었더랬죠.
가기전 알아보니 하노이에서 분짜를 꼭 먹어봐야겠더라구요.

젤 맛있다는 집에서 먹고 싶었지만 택시비 네고하는게 너무 머리아파서 여행자거리에서 먹었어요.



일단 앉으면
쌀국수와 각종야채 그리고 국물에 넣어먹는 마늘이랑 고추다진것을 줘요.
그리고 말을 안하면 인원수대로 가지고 온다고 해서
우린 미리 2인분만 달라고 했죠.



그리고 주문을 하면 요렇게 나오죠.

사진속이 1인분인데 제법 많아요.

아래 고기완자 같은게  일종의 연탄불에 구은 고기예요.
고기완자도 있고 안에보면 삼겹살,불고기살 등을
직화로 구운것들이랑 우리나라 물김치같은 국물에 무를 썰어넣은 걸 함께 주거든요.

그러면 그 국물에 국수랑 야채를 넣어서 모두 함께 먹는것...
어찌보면 샤브샤브랑 비슷한데 끓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뒤쪽에 스프링롤 튀긴게 보이죠?
그건 꾸어넴 이라고 게살이 들어간 스프링롤 튀김이예요.
아이들은 이걸 잘 먹더군요.

가기전에 좀 걱정했던게 사진에 보다시피 고기들이 좀 탔잖아요..
남편이랑 애들은 탄걸 안먹어요.
그래서 어떡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어느날 남편에게 사람들이 찍어올린 사진들을 보여줬어요.

이게 하노이에서 엄청 유명한건데 맛이 끝내준대..
근데 이렇게 좀 탔다...
우짜까?
ㅎㅎㅎ

그랬더니 남편이 여행하다가 한끼 먹는거니까 그냥 먹어보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부담없이 가서 먹었어요.
근데 사실 요 분짜는 샹차이(고수잎)를 비롯해서
각종 진한 향들이 마구나는 저 섞어놓은 야채들과 고기가 어우러져서
더욱 맛이 있는거였어요.
그냥 고기랑 국수만 먹음 그냥 그래요.

근데 야채들과 고기랑 함께 먹으면 이게 엄청 중독성이 있어요.
문제는 샹차이~
향이 너무나 짙어서 대략난감...
대만에 몇년을 살고도 샹차이를 즐기진 못하거든요.
국물에 들어있는건 괜찮은데 막 씹어먹어야 하는건 아직 좀 그래요.

그래서 마구 섞인 저 야채들중 샹차이를 일일이 골라내는것도 어렵고....
암튼 제가 오히려 잘 못먹었어요.

근데 남편은?

완전 물만났답니다.
언제 내가 탄거 안먹었냐? 는 사람처럼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감동이라는둥 하며 엄청나게 먹더군요.

그래서 결국 대만으로 돌아오기 전날  또 가서 먹었어요.
ㅋㅋㅋㅋ

근데 우리 가족이 저렇게 배부르게 먹고는  맥주랑 음료수까지 시켜먹었는데
한국돈 8천원정도?   무쟈게 싸죠?



여기는 하노이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뷔페인데요 베트남요리가 대부분이구요...
맛있는 음식들이 제법 많았지만 대부분 샹차이(고수)가 들어있어서 참 대략난감이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갖다먹은 음식이예요.
주로 해물만 가져왔어요.  싱싱한 새우와 조개를 직화구이 한것...
그리고 골뱅이정도되는 크기의 고동같은걸 매콤한 국물에 익힌것 그리고 튀긴 작은게...

저런것들은 무난했었죠.



야채를 사랑하는 남편이 가져온것들....
사진속에 6가지정도의 야채요리가 담겨져 있는데
특이한건 모두 샹차이를 함께 버무린것..

남편은 샹차이 매니아라서 아주아주 맛있어 하더군요.

사실 샹차이만 아니면 베트남음식의 조리법이나
소스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베트남에 갔으니 쌀국수도 먹어야죠?



호텔에서 아침조식때 먹은건데 국물맛이 아주아주 진하더군요.
근데 이상하게 대만에서 먹던 시원한 쌀국수가 더 맛있게 느껴진건 저 촌사람 맞나요?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정말이지 하노이에서 불편했던 모든것과
바가지와 나쁜공기를 모두 잊게 해준
너무너무 아름다운 하롱베이 사진 몇장으로 물러갑니다....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다가오는 선거....잘~ 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도움도 못되고 죄송한 맘이네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두이파리
    '10.5.17 1:20 PM

    사진구경 잘했습니돠~~~저 지금 무척 배고프거등요...ㅠ
    저번 주 베트남주방장님께 쌀국수 배웠는데요..다시다 쓴다는 말에...
    사장님이랑 주방장님이 어눌한 말로 다시다 너믄 아주 마시서요....하더라는...ㅎ
    저는 고수와 훌라파..향이 조금 싫었어요...
    참치무조림은 저도 당장 해 먹어봐야겠어요^^

  • 2. candy
    '10.5.17 1:39 PM

    멋진 음식,사진등 잘 봤어요.^^
    페퍼그라인더 갖고 싶은데...여기 코슷코에는 없어요;;;

  • 3. candy
    '10.5.17 1:40 PM

    고수 저는 꼭 추가해서 먹는답니다.
    베트남여행 꼭 가고 싶네요~~ㅎㅎ

  • 4. naness
    '10.5.17 1:56 PM

    막 베트남 음식이 먹고싶던차에..눈요기라도 실컷 했습니다..
    저도 베트남 한번 가보고 싶네요~~

  • 5. 탱고레슨
    '10.5.17 2:01 PM

    으아..여행 사진도 음식 사진도 너무너무 좋네요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저도 샹차이 좋아해서 비빔밥으로도 해 먹는다는...-_-;; 저는 왜 그 향수 뿌린 것 같은 채소가 좋은 걸까요....베트남 여행, 언젠가 가고 말꺼에요...연유 들어간 지인한 커피 한잔, 정말 땡기네요.

  • 6. 쎄뇨라팍
    '10.5.17 2:01 PM

    저도 중남미에서 7여년 살다 왔는데..
    그쪽에서도 고수를 샐러드는 당연 스프까지도 넣더군요ㅜㅜ
    5년정도는 거의 피해 살았고
    떠날 때즘 되니 약간(?) 적응하겠더라구요
    언제쯤 그맛을 즐기게될지..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간접경험해서 좋았네요 ㅎㅎ

  • 7. 긴팔원숭이
    '10.5.17 2:06 PM

    저는 대만에서 쌀국수 먹으면서 한국의 베트남 음식점을 그리워했답니다..ㅎㅎ
    30개월된 울 딸은 상차이 무지 잘 먹어요...아직 입맛이 토착화되기 전이라 그런지...

    하롱베이 저도 꼭 가고 싶네요~
    중국어 클라스 베트남 친구들한테 베트남에서 어디가 젤 좋으냐고 물으니 다들 하롱베이~ 하더군요...근데 상차이가 좀 무서워요..ㅋㅋ

  • 8. j-mom
    '10.5.17 2:11 PM

    푸른두이파리....맞아요..베트남음식에 미원을 엄청나게 쓴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맞에 맞는걸까요? ㅎㅎㅎ
    식당음식 대부분 조미료 쓰잖아요.....ㅎㅎ

    candy.....한국코스코에 아직도 없나보네요....
    대만은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서 용기도 한번 바뀌었는데...
    너무 싸고 편해서 좋은데말이죠.....ㅎㅎ
    샹차이를 좋아하신다니 동남아 음식은 다 접수하시겠어요...ㅎㅎ

    naness.....눈요기가 되셨나요? ㅎㅎㅎ
    베트남여행 어른들은 꼭 가보면 좋을듯해요.
    느끼는것도 많고요....아이들은 아직 좀 이른거 같았구요....

    탱고레슨....아이디가 재밌네요..ㅎㅎ
    샹차이를 비빔밥으로 드신다....ㅎㅎ 저희남편한테 이기실꺼 같은데요? ㅎㅎㅎ
    샹차이가 중독성이 있긴 해요. 그래서 서양사람들도 많이 먹더군요.

    쎄뇨라팍....그렇군요..미국에서도 샐러드며 샌드위치며 샹차이 신선한걸 팍팍 넣어드시더군요.
    저는 쌀국수속에 있는 샹차이는 어느정도 먹지만 쌈싸먹듯 마구먹는건 아직 어렵네요...ㅎㅎ
    저두 언젠가는 좋아질지 모르지요....ㅎㅎ

  • 9. j-mom
    '10.5.17 2:14 PM

    전 게시판 매우 마음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 10. 초록하늘
    '10.5.17 3:55 PM

    사진이 예술이네요..
    패주는 구하기 어려워서 패스하고
    오징어나 새우로 한번해볼까나.. ㅎㅎ
    후추 그라인더 큼직하니 좋아보여요..

  • 11. 아이리스
    '10.5.17 5:42 PM

    하롱베이~ 결혼하기 한달전 회사 직원들과 갔었는데...거기 산꼭대기 정자?? 인가 암튼 거기 헉헉대고 올라갔는데 정말 고생하고 올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사진찍어서 올려주신거 보니까 그때 생각이 다시나네요^^ 저는 베트남 막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공기중에 고수 향이라 그래야 하나~ 그향이 코끝을 찌르는게~ 한국서 먹던 쌀국수와도 많이 맛이 달리 느껴져서 많이 못 먹고 온 기억이 있네요...첫 해외여행이라 많은 추억이 있는 베트남이에요^^

  • 12. carolina
    '10.5.17 10:05 PM

    저는 원래 고수를 못먹었다가, 점점 적응이 되어서 작년부터 적응이 되어서 지난 2월에 태국에서 너무 즐겁게 지내다가 왔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적응이 불가능한 남편은 울쌍으로 지냈고,
    근데 정말 중독성이 강해서 이제는 쌀국수에 고수와 민트를 넣지 않으면 먹을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영국에서 파는 셀러드 중에 고수가 들어간게 상당히 많거든요. 많은 서양인들이 희안하게 고수는 잘 먹는것 같아서 저도 까암짝 놀랬었죠^^

  • 13. j-mom
    '10.5.18 12:18 AM

    초록하늘....하노이 하롱베이 사진 말씀하시는거죠?
    사진이 좋다기 보다 경치가 진짜진짜 좋더라구요. Dslr아예 안가지고 갔어요.
    소매치기와의 싸움이라길래 아이들데리고 신경쓰일꺼 같아서요......ㅎㅎ
    오징어로 하심 맛있어요...ㅎㅎ

    아이리스.....커다란 동굴가는 곳이죠? ㅎㅎ 저두 동굴 싫어하는데 진짜진짜 넓어서
    이런 동굴이 여기저기 있을텐데...정말 파도파도 또 뭔가 나올 곳이구나 싶었어요.
    느낀건 참 많더라구요...ㅎㅎ

    carolina.....맞아요...쌀국수는 저도 샹차이를 넣어 먹긴 해요..
    일부러 샹차이를 마구 건져먹진 않지만요.....샹차이 없는 쌀국수는 좀 아닌거 같더라구요.
    샹차이를 모르던 시절...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암 생각없이 산 샌드위치에
    샹차이가 잔뜩 들어서....대략난감이었답니다...생수마시고 그냥 약먹듯 삼켰던 기억이...ㅎㅎㅎ
    저두 어서 중독되면 좋을텐데 몇년을 살아도 그게 어렵네요....ㅎㅎ

  • 14. 순덕이엄마
    '10.5.18 6:45 AM

    패주 얇게 썰어도 된다는걸 미처 모르다니..;;;;;;;;;;
    맨날 통째로 익히느라 불조절 시간조절에 땀 삐질...밥오 ㅠㅠ

  • 15. j-mom
    '10.5.18 8:34 PM

    순덕이엄마....통째익히려면 파스타의 쉐프처럼 하시남요? ㅎㅎㅎ
    전 그냥 나름 고가의 패주를 조금더 아껴먹으려고 ㅎㅎㅎㅎ
    잔머리도 돌리다보니 쓸데가 있다는....ㅎㅎ

  • 16. 순덕이엄마
    '10.5.19 3:50 AM

    응. 치지직 소리나게 구우면서 집게로 뒤집고...ㅎㅎ

    그런데 오늘은 앏따부리하게 썰어서 삼겹살 처럼 구워 먹어뜸.
    혼자 주방에 서서..ㅋ

    퍄노맨 옵하도 앗냥? ^^

  • 17. j-mom
    '10.5.19 11:38 PM

    오우~ 역쉬 고수온냐는 못하능게 없으시다능....ㅎㅎㅎ

    주방에 서서.......남들보면 불쌍해보일까나?
    가끔 엄청나게 배고플때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밥이랑 마구 비벼 서서 먹기도 해요.
    간단하고 가끔은 좋음...

    퍄노맨 옵하.....우리 둘째(2학년) 퍄노좀 갈치라니까 둘째한테 꼼짝도 못하고 넘어가서는
    설설매는거죠.....그래서 돈주고 갈치려고 알아봤더니 느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퍄노옵하 살살 달래서 딸래미 갈치는데 열받아서 밤마다 맥주마셔야 되요..ㅋㅋ

    순덕엄니가 자기 아는체 한다고 왕자병 재발해서는 팬관리해야하는데 어쩌고..ㅋㅋㅋ

    로맨틱 핸썸옵화(순덕아부지)도 잘 계시겠죠? (이러니까 뭐 아는사람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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