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 뵙네요..^^
봄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학교행사가 참 많아요. 컨서트와 이런전런 파티등등...
얼마전에 쥬니어(고2)인 울 큰아들 쥬니어볼파티가 있었어요. 고3졸업댄스파티를
프람이라고 하고 고2들 댄스파티는 지역마다 좀 다르게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동네에서는 쥬니어볼이라고 하지요..
정장입고 쉐라톤호텔에서 프람댄스파티처럼 거의 똑같이 했답니다.
여자파트너에게 줄 코사지를 올해는 제가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 울 아들 파트너가
서로 매치되는 코사지를 원하길래 만드는 김에 울아들 코사지도 만들었어요.
사실은 중학교 졸업파티때 코사지를 한번 꽃집에서 사봤었는데 가격보고 눈알튀어
나올뻔 했거든요....ㅋㅋㅋ
코싸지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물들:
훌로리스트와이어(초록색 가는철사줄) 와 훌로리스트테잎, 리본테잎,
뤼스트밴드(꽃부칠 팔찌)그리고 하얀 장미와 잎몇가지

장미꽃을 깨끗하게 정리한후 줄기를 짧게 잘라낸뒤 가는철사줄을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꽂아두고,

철사줄을 훌로리스트테잎으로 감아서 깨끗하게 줄기를 정리한뒤

장미잎을 덧붙혀 모양을 내고,

리본테이프를 적당한 길이로 접어서 리본모양을 만든다음 가운데 철사줄을 감고
5센티정도의 여분을 남겨놓는다. 옷핀도 철사로 감아 똑같이 여분을 남긴다.

안개꽃과 리본등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가면서 준비해논 옷핀과 철사줄로 감아
다같이 묶은후 훌로리스트 테잎으로 감아서 마무리하여 남자 코사지 완성~

여자 코사지도 비슷한 방법으로 모양을 만들고 줄기를 짧게 잘러 준비한다

여자 코사지는 옷핀대신 코사지용 뤼스트밴드에 묶는다.
(손목 코사지용 팔찌를 이용할경우, 코사지를 묶을수있게 끈이 팔찌에 붙어있음)

남은 재료로 선물 뢥용 하나더 만들면,,,
타다~~~~~ 짜잔~~~~~~ 참 쉽죠잉!~~~~~~~~ ㅎㅎㅎㅎㅎㅎ

만든 코사지달고 찍은 사진 몇장 올릴께요..


넥~스트........
다음은 먹었던 이야기..
하루는 날잡고 냉장고 야채정리를 했어요.
시들어가는 야채가 많을때 만들기 만만한 토마토야채슾.
먹기좋은 크기로 썰은 모든 야채쓰레기들 ;) 과
잘라놓은 토마토와 토마토소스, 치킨 브로스, 먹다남은 닭고기 살점 찢어넣고,
베이즐과 올스파이스향신료, 그리고 마늘과 후추도 좀, 물도 적당량넣고 푹~~ 끓였어요.
마카로니도 넣으면 좋겠지만 칼로리가 너무 올라갈까봐 생략..
(사실은 집에 마카로니 남은것이 없지뭐예요. ㅠㅠㅠ... ^^~ )




먹기전에 크루톤을 얹어주니 입맛까다로운 우리 작은 아들도 순식간에 한그릇 해치우더군요.

어제 먹은 조촐한 저녁상도 소개할께요.
미국에 와서 이렇게 매일 한국음식을 먹으리라 생각했겠어요??!!!
한국에 있을때보다 더 양식을 안먹게 되요.
입맛바꾸기가 쉽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한국에서 있을때 외국음식먹고 싶듯이
미국에 있어서 더 한국음식이 그리워서 그런지 원....

초당순두부 식으로 멸치다시 국물에 순두부만 넣고 담백하게만든 순두부국 과

양념장

우리큰아들이 너~무 좋아라 하는 마늘 짱아치

밑밭찬으로 만들어 놓은 장조림과

숙주 무침

그리고, 고등어 자반 구이

이렇게 조촐하게 82 한끼 떼웠어요...
라~스트 밭 낱 리~스트... ㅋㅋㅋ
딸기가 너무싱싱해서 바나나와 같이 스무디를 만들어봤어요.
우리같이 한잔씩 마시고 오늘도 활기차게 움직여 볼까요???


좋은 하루되세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