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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 조회수 : 12,132 | 추천수 : 106
작성일 : 2009-12-14 11:51:24


키톡 검색을 해보니 2008년 크리스마스 때 올린 글이 마지막이였네요.

1년 만에 불쑥 나타나자니 괜히 민망스럽기도 하고...일단

솜씨는 없지만 얼마 전에 가까이 지내는 지인에게 축하 해줄 일이

있어 남편과 합작으로 만들어 갔던 케익을 올리면서

아주아주 오랜 만에 쑥스러운 마음으로 인사 올립니다.^^


실은 지금 키톡을 열어 글을 작성하면서도 올릴까 말까...주저하면서...

완전 소심쟁이처럼 얼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억하시는 분들 반갑게 맞이 해주세요~~


저희집에서 매달 한 번씩 인터내셔널 학생들 모임이 있는데

어제 12월 모임으로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디너를 준비 했답니다.


20명 이상 모이기 때문에 항상 음식은 부페식으로 차리고 있답니다.

일단 요리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부페 식탁에 메인디쉬부터 꺼내놓고

요리를 시작 한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디너는 이렇게 준비 했답니다.


손님상에 빠질 수 없는 코리안 김치!!!

손님상에 올리는 김치는 항상 당일날 만든답니다.

그것도 고춧가루가 아닌 마른 통고추 갈아서 제대로 매운 맛이 나는
여기에 친정엄마표 홈메이드 매실 엑기스와 새우젓, 액젓으로 버무린

오리지날 한국의 맛이랄까...ㅎㅎ

외국 친구들 왈, 마켓에서 파는 김치는 맛이 이상해서 더이상 사먹을 수가 없단다.

내 입맛에도 매운데 매워매워 하면서도 잘 먹는 거 보면 완전 신기 하다니까요..^^


완전 소중히 여기는 양념이라고 해야하나...이 마른고추 너무 좋아 한답니다.


요 박스 속에서 나온 것들이랍니다.


이건 새우젓 오래 삭힌 거라며 보내 주셨네요.

김치 담글 때 이 새우젓도 좀 넣어주고


요건 한 통은 매실 엑기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액젓 거른 거

나머지 하나는 국간장이랍니다.

이게 없으면 요리가 나올 수 가 없지요.

저희집 음식맛을 내주는 친정 엄마표 완전 소중한 먹거리들 잠시 소개하고

다시 크리스마스 메인으로 돌아갑니다.


캘리포니아롤...안에 들어간 맛살에 마요네즈와 고추기름으로 매콤하게 간을 했답니다.


남편에게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이렇게 다른 각도로도 찍어 놨네요.

저희집 밥통이 8인용인지라 가득해도 항상 밥이 모자라므로 이렇게 캘리롤이나

김밥을 따로 밥대용으로 한 접시 더  준비 한답니다.


크리스마스 디너에 빠질 수 없는 터키요리...

터키 고깃살로 깐풍기 했답니다.


잡채....이날 요리하면서 내내 옆에서 확실한 조수 역할을 해주던 남편이

잡채 맛 본다고 하길래 작은 접시에 조금 덜어줬더니 먹어보고 맛있다며

어찌나 호들갑을 떨어주던지...'내가 잡채 자신 있다고 했잖아!'하면서

남편에게 으쓱 거려 보기도 하고...ㅋ


춘권도 자신 있는 요리라고 하면 돌 날아오려나...ㅎㅎ

저희 시어머니 오셨을 때 모시고 중국 레스토랑을 갔었는데

거기서 춘권을 드시고는 '니가 만든 게 훨씬 맛있더라'며 칭찬을

해주셨던..근데 저희 어머니가 평소에도 칭찬을 너무 잘 해주시는 스타일이신지라

신빙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그래도 제 음식 중에 호응이 아주 좋았던

메뉴입니다. 레시피를 대략 정리 해보자면

재료:춘곤피 125mmx125mm(24장), 마늘1T, 생강1T, 쪽파2줄, 당근 작은 거 1/2개, 배춧잎3장, 숙주 한줌, 호이신소스1T,

식용유2T

고기밑간: 돼지민스 100g에 간장1t, 소금1/2t, 참기름 1/2t

1. 볼에 고기를 넣고 밑간을 해둔다.(다른 야채들 준비하는 동안)

2. 마늘,생강은 간 걸로 준비하고 당근은 채썰고 나머지 야채들은 당근 싸이즈에 맞춰 썰어둔다.

3. 팬에 기름을 둘러 뜨겁게 달군 후 마늘,생강,파를 넣고 향을 낸 후 고기 넣고 1분 정도 볶아준다.

   볶은 고기는 준비한 볼에 덜어낸다.

4. 팬에 식용유1T을 넣고 달군 후 당근,배추,숙주순으로 넣고 1-2분 정도 볶아준다.

   여기에 볶아둔 돼지고기와 호이신 소스를 넣고 야채들이 적당하게 익을 때까지 볶은 후

   필요하면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한다.

5. 4의 춘권소를 체에 받쳐 식히면서 물기를 빼준다.

6. 춘권소를 적당히 넣고 예쁘게 말은 후 튀겨낸다.

7. 튀겨낸 춘권은 뜨거울 때 스윗칠리 소스와 곁들여 상에 낸다.


이날 춘권은 소를 만들어주고 남편에게 만들라고 했더니

처음 하나 말아놓은 걸 보니 영 맘에 안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후다닥 시범을 보여줬더니 아주 잘 말아놓았습니다.

튀기는 일까지 남편이 확실하게 끝내주고...접시 갖다줬더니 이렇게

가지런히 담아놨네요.^^


중국 레스토랑에서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Prawn and Sesame Toasts...

사실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거에는 새우는 거의 없고 깨만 붙어있는데

집에서 새우살 통통하게 붙여 깨에 굴려준 후 튀겨내면

너무 맛있어요.

레시피 정리 하자면..

재료:칵테일새우 225g, 간장1T, 전분 2T, 계란흰자2개, 식빵4장 깨1/2컵

1. 새우,간장,전분,계란흰자를 볼에 넣고 잘 으깨준다.

2. 식빵 한 장에 4조각의 삼각형 모양이 나오도록 잘라준다.

3. 접시 위에 깨를 뿌려 놓는다.

4. 식빵 앞뒤 면에 새우 으깬 것을 적당히 발라준 후 깨 위에 굴려준다.

5.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 후 뜨거울 때 스윗칠리 소스와 곁들여 상에 낸다.

두반장 만들어놓은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마파두부도 만들었답니다.

홈메이드 소스로 했더니 역시 색깔부터 다르지 않나요?

두부도 단단하지 않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두부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뜨거운 물에 담궜다 했기 때문에 좀 더 건강식이라 할 수 있는...


매운 홍합볶음....사진 올리다보니 이날 메뉴가 중식위주였네요.



우동 해물볶음....잡채가 있어서  면 요리를 할 필요가 없긴 했지만

시간에 늦게 온 손님들이 있어서 계획에 없던 우동볶음을 후다닥 하나 더 해냈답니다.


사진 보니 양장피까지....중식으로 몰고 갈 의도가 조금도 없었는데...ㅎㅎ

야채 남편이 채 썰어줬는데 잘 했죠?!

사람들이 저희 남편 요리를 잘 하는 줄 아는데 실은

요리에 전혀 관심도 없고 배우고자 하는 의욕까지 없는 그야말로 제로랍니다.

언제나 제 옆에서 함께 하는 팀웍..영원한 나의 조수님일뿐...ㅎㅎ

하지만 이날 남편 덕분에 아주 널널하게 요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주루룩 느끼한 중식들 보니 깔끔한 일식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언젠가 교회 모임에 만들어갔던 모듬스시랍니다.

이렇게 두 판을 만들어 갔는데 순식간에 바닥을 보였던...난 맛도 못 보고..흑흑

밤 늦게 집에 돌아와서 남은 생선으로 기어코 스시를 만들어 먹고야 말았다는 후문이..ㅎㅎ


사진들 정리하다 보니 떡하니 눈에 들어오는

족발....남편은 먹지도 않는 족발을 혼자 잡수시겠다고 그 수고를 마다 않고

만들어놓고는...그럴싸하게 한접시 차려

남편에게 같이 먹자고 아무리 꼬셔도 한 입도 안 먹어주는 이 무정함...흑흑

혼자 뭔 맛으로 먹냐구요. 그것도 손이 커서 김발로 세 롤이나 말아 냉동실에

모셔두고는 어느날 발견....맘에 몰려오는 죄책감을 애써 나몰라라 무시하고

쓰레기통으로...아..가슴 아퍼라~~

내 인생에 두 번 다시 족발  만들 일은 없을 듯..


오랜만에 찾아와서 너무 횡설수설이였죠?!

이날 디저트로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케익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졸업한 친구가 있어서 축하케익 하나를 더 만들었어요.


짜짠하고 축하케익을 주인공에게 건냈더니

어찌나 놀래던지...다함께 축하카트를 싸인하고

축복송을 부르면서 앞으로의 진로를 축복 해줬답니다.^^


크리스마스 케익을 자르면 이렇습니다.

폭신하게 보이시나요?

혼자서 어설프게 만들기 시작 했던 케익..데코는 여전히 남편의 몫이지만

머랭 만들어 굽는 케익 시트는 좀 자신 있다눙..오랜만에 와서 완전 자뻑이죠..ㅋ

어제 영국 친구가 케익집 오픈하면 밀리언에어 될 거라 장담한다고

하도 난리를 치는 바람에 그걸 은근 믿는건지..이렇게 주책을 떨고 있네요.ㅎ


졸업축하 케익은 이렇습니다.

이건 중간에 딸기를 잔뜩 넣고 만들어서 상큼하고

크림에도 요플레가 들어있어 훨씬 부드럽답니다.

교회 간식으로 만들어갔던 마차 롤케익...


요건 지난 주인가...남의 집 방문할 때

만들어 갔던 모찌와 롤케익이에요.

케익 색깔 진하게 잘 나왔죠잉?!

롤케익 안에는 생크림하고 앙꼬 넣어 말았는데

이거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요건 얼마 전 남편 생일 때...

남편 몰래 써프라이즈로 혼자서 만들었던 케익이에요.

데코에 자신이 없어서 꽃병에 꽃도 따서 가운데 떡 꽂아주고

화분에 이파리도 따서 붙여주고....이날 서방님 완전 감동 먹은 날로

기억 되옵니다..ㅎㅎ


각설하고 크리스마스 파티 얘기로 돌아가서..







이날도 20명이 넘게 모였기에 좁은 거실에 다 들어갈 수가 없어서 복도까지 서서

난방을 켜지 않았지만 후끈후끈 사랑의 열기로 가득 했던 시간이였답니다.^^


빼놓을 수는 없는 우리의 뮤직타임까지...

이렇게 저희는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를 잘 했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김에 몇 장만  더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허락하실 줄 믿고...




얼마 전에 에스더님께서 석류차 올려주신 거 보고

바로 그날 따라했었답니다.

전 석류알 까다 옷 버릴까 겁나서 코스코에서 파는

얌전하게 다 까진 거 가서..아주 쉽게...ㅋ



석류차 만드는 김에 겨울 동안 먹을 레몬차도

함께 만들었답니다.

황설탕으로 재다 나중에 설탕이 모자라 위에

아주 진한 흑설탕을 넣었더니 색깔이 이렇습니다.


양파도 한자루 사다 효소 만들고 있는 중이랍니다.


부엌 창틀에 이렇게 나란히 나란히....

뿌듯해요..^^


그리고 우리집 건강식품1호 청국장....


이렇게 한 번 만들 때 잔뜩 만들어 작은 통에 담아 냉동실에 담아두고 하나씩 꺼내서

생으로 무쳐 먹고 아주 가끔은 청국장 찌개도 끓여 먹는답니다.


그리고 슬로쿡으로 생강 엑기스 만들어 놓으면

겨울 동안은 최고의 차로 사랑 받을 수 있지요.^^

가까이 지내는 영국 할머니께서 놀러 오셨을 때 생강차를

대접 했더니...담에 오셨을 ㄸㅒ 무슨 차 드실래요? 했더니

웃으시며 생강차 없냐시더라구요..ㅎㅎ


hesed가 대접하는 생강차 한 잔씩 하시고

추운 겨울 감기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게 나시길

빌어요.^^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니
    '09.12.14 11:53 AM

    오옷~~~ 저 기다렸어요...반가워요...^0^
    일단 1등 찍고 글 읽으러 갑니다....

  • 2. 발상의 전환
    '09.12.14 11:57 AM

    저도 딸이랑 둘이 나가수 볼 때마다
    이건 '조관우의 재발견'이라고 키득대는데..

    솔직하면서도 소심한 게 꼭 절 닮았다고..
    딸이랑 나랑 이구동성으로^^

    점점 조관우의 늪으로 빠져 들고 있어요..

    덧붙여 바비 킴 광팬인데
    바비 킴이 나가수에 나온 걸 보고
    너무 기뻐 눈물이 나올 뻔 했다는..;;;

    이번엔 처음이라 너무 떨어
    그 매력을 맘껏 발산하지 못해 안타까왔는데
    다음엔 더욱 잘하시길..

    어찌됐든
    나가수의 늪에서 당분간 못 빠져 나올 것 같아요..

  • 3. 발상의 전환
    '09.12.14 11:58 AM

    그나저나 ems 배송비용이 얼마나 나왔을지 무쟈게 걱정되는...
    오지라퍼~

  • 4. 겨니
    '09.12.14 12:02 PM

    역시 오늘도 저를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요리들의 향연...@.@
    작년 언젠가 hesed님 올리신 요리들 보고 완전히 뻑!(?)이 가서 님 글만 다 검색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백번 죽었다 깨도 못할 정성들이 어쩜 저리 가득한지...ㅠㅠ
    바리바리 세심한 것 하나까지 꽁꽁 싸서 보내주시는 친정어머님을 꼭 닮으신듯...
    hesed님 남편은 아내가 이렇게 부지런하고 야무진 사람인 줄 알고 결혼하셨을까...

    hesed님 보며 좀 더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는 숨은 팬이 여기 있으니까 앞으로는
    바쁘셔도 글 좀 자주 올려주셔요...^^

    예쁜 조카들은 아직도 같이 사나요? ^^

  • 5. hesed
    '09.12.14 12:10 PM

    겨니님, 제 글에 등수 놀이까정..반갑게 맞아 주셔서 감사해요.
    조카들은 공부 마치고 다 돌아갔어요.
    지금은 뒤늦게 남편과 신혼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여요.
    발상의 전환님, 주문 하시면 ems로 배송 해드릴게요..ㅎㅎ
    사실 우편료 생각하면 속 아플 때도 많아요.
    하지만 배로 보내면 두 달씩이나 걸리기 ㄸㅒ문에 늘 항공편으로
    보내신답니다.^^

  • 6. 물레방아
    '09.12.14 12:30 PM

    그동안 궁금했답니다
    청국장까지 해드시고 대단하십니다
    자주 뵈어요

  • 7. 도넛
    '09.12.14 12:42 PM

    hesed님 글 올리신지가 벌써 일년이나 되셨다니..
    전 눈팅족이지만^^; 얼마전에 게시물 읽은 것 같은데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군요~ㅎㅎ

    딸기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보여요..^^ 딸기철이 돌아오면
    저도 딸기케이크에 도전해보아야겠습니다!

  • 8. 귀여운엘비스
    '09.12.14 12:49 PM

    헤세드님^^
    반가와요!!!!!!!!!!!!!!!!!!
    채도 잘써시고 케이크데코도 멋지게 하시는 신랑분
    정말 부럽습네다아.
    크크크

    사시는곳이 영국인지 한국인지
    도통 분간이 안가는 엘비스-
    청국장까지@.@

  • 9. 또하나의풍경
    '09.12.14 12:50 PM

    저도 엄청 기다렸어요 ^^
    맛있는 음식들 아주 잘 구경했습니다~~~~~~^^

  • 10. there_is
    '09.12.14 12:58 PM

    28.3%

  • 11. 뽀롱이
    '09.12.14 1:04 PM

    정말 오랜만이셔요~
    케이크솜씨는 정말정말 예술작품 경지에 이르셨어요
    남편분이 동글동글말은 초기 케이크를 기억하고 있는지라^^
    먹성좋은 조카들이 없어도 여전히 요리는 쉬지 않으셨군요
    눈으로 많이 먹고 갈께요~

  • 12. 만년초보1
    '09.12.14 1:17 PM

    와우~ 반가워요!!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포스팅이네요. 파티에 참석하신 분들 표정이 다 넘 폭신 폭신~
    케익도 넘 잘 만드셨고, 솜씨 좋은 사람은 케익 커팅까지 남다릅니다. 감탄 감탄!!

  • 13. SilverFoot
    '09.12.14 1:21 PM

    옴마나~~~ 정말 반가워요, hesed님!!!
    다양한 음식을 양도 많게 어찌나 뚝딱 만들어내시는지 글 올리실 때마다 입 헤 벌리고 본답니다.
    손이 엄청 빠르신가봐요.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셨네요. ㅎㅎ
    앞으로 자주 글 올려주세요~~~~

  • 14. 쿠키
    '09.12.14 2:18 PM

    저도 기다렸어요...
    맛있는 음식 사진과 더불어 글을 읽어내려가다 보면
    행복이 묻어나는거 같았어요.
    게으른 저는 이렇게 못할거예요.
    기다리고 있으니 좋은 글과 음식으로 햄복을 많이
    나누어 주셨으면 해요.

  • 15. 날마다행복
    '09.12.14 2:26 PM

    hesed님은 절 모르셔도, 저는 기억 합니다.

    화려한 컴백!!! 이제 자주 오시는 거죠?

  • 16. 순덕이엄마
    '09.12.14 4:07 PM

    와와 ~~ 올만이예요 반가워라~~^^
    원래도 훌륭했지만 한층 더 솜씨가 늘은것 같아요.
    지금 당장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불쑥!! ㅎㅎ

  • 17. 블루벨
    '09.12.14 4:38 PM

    오랫동안 안 보이시길래 궁금해 하던 차였어요.
    여전히 바쁘고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네요.

    족발이야기에 왠지 심히 공감이..
    저혼자 먹자고 열심히 만들어 두고는 몇 점 못먹고 버린 후로는
    먹고 싶은 맘이 없네요.ㅠ.ㅠ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양념장들..심히 부럽답니다.
    맛있는 양념장들 다 떨어지니 요리 실력이 다 바닥난듯한 느낌.

    딸기 올린 크리스마스 케이크 참 아기자기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생겼어요.
    눈으로 한입먹고 갑니다.^^

    이젠 자주 자주 오실거지요?

  • 18. 민구맘
    '09.12.14 5:28 PM

    와우~ 언제 오실까 키톡 열때마다 hesed님 글 찾았었어요.^^
    너무도 반갑습니다.
    손님이 항상 북적북적한 hesed님 댁은 날마다 파뤼~파뤼~로
    어깨에 굳은살이 적어도 반 근은 되실듯....^^;
    오랜만에 보고 싶은 임 본것처럼 입이 헤벌죽~ 벌어집니다.^________^*

  • 19. 나팔꽃
    '09.12.14 5:53 PM

    왜 안오실까~~궁금횄는데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
    부지런하게 사는 이야기, 입맛돋우는 음식이야기
    자주 좀 들려주세요.

  • 20. carolina
    '09.12.14 6:57 PM

    너무 비싸요!!

    초극성수기도 그보다 싸게 갔다왔는데.....헐.....

  • 21. 오아시스
    '09.12.14 7:33 PM

    눈팅족 튀어나오게 하시네요.ㅎㅎ
    벌써 일년이나 되었나요?
    hesed님 상차림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자주 자주 부탁드릴께요~~~

    다시 잠수!! 꼬로록~~~~~

  • 22. 재우맘
    '09.12.14 8:38 PM

    그렇잖아두 요즘 hesed 님이 글 안올리신다~싶었는데..그게 1년이였군요.@.@ 시간은 왜이리 화살같이 지나는지. 여전히 음식솜씨 너무 좋으셔서 부럽다~부럽다~침만 흘리다 갑니다.

  • 23. 소박한 밥상
    '09.12.14 9:11 PM

    믿으실지 안 믿으실지.......
    기다리고 있었고 궁금했었답니다.

    부엌에서 대체로 성실하지 못한지라 ^ ^
    저같은 사람에게는 더욱 돋보이는 님....... !!!!!

    반신욕 하고 났더니 눈꺼풀이 천근이라
    우선 안부만 확인하고 추천 누르고 내용은 나중에 읽겟습니다

  • 24. 코댁
    '09.12.14 9:17 PM

    케잌 데코 참 눈에 띄는데요. ^^ 특히 빨간 딸기 사이에 생크림을 넣은 것은 마치 산타를 연상시키는 멋진 아이디어네요! 전 빵을 굽지는 않지만, 한번 따라해보고싶네요. 수요일이 남편 생일인데....몽쉘통통에라도 함 해볼까봐요. 정말 멋진 주부시네요.

  • 25. 콩새
    '09.12.14 9:43 PM

    hesed 님 ! 사시는 곳이 영국이신가봐요 ~
    전에 님이 올리신 글 보고 외국에서 어쩜 저렇게 요리를 잘하시나 감탄하고 님 아이디로 님이 올리신 글도 찾아보고 했는데 오랜만에 님 글 보니 넘 반가워서 답글 달아요 음식을 어쩜 이렇게 겁없이 잘 하시나요? ㅜ.ㅜ 모든 음식들이 다 정성이 들어가고 맛있어보여요.
    케익도 정말 이쁘고 맛있어보여요 ~ 저도 지금 외국에 나와 있어서 외국에서 식사초대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는데 정말 대단하신듯 ....
    앞으로도 계속 글 올려주세요 ~~ 기다릴께요 ^^

  • 26. 포도나무
    '09.12.14 10:45 PM

    안보이셔서 궁금했어요
    외국에 살면 다 집에서 해먹어야하니
    피곤하지만 요리는 느는것 같아요
    저도 올 크리스마스에 언니 식구들 5명이와서 벌써 밥해먹을 걱정이 많네요
    hesed님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27. 엘도라도
    '09.12.14 11:53 PM

    헤세드님! 내용을 보다 닉네임과 ㄱ사시는모습이
    룻이 나오미에게 보여줐던 헤세드처럼 이쁘게 잘 섬기시네요^^

  • 28. 푸르른 나무
    '09.12.14 11:55 PM

    우와 반가워요 님~~이제 자주 뵐 수 있는거죠?^^

  • 29. 김혜경
    '09.12.15 12:15 AM

    hesed님,
    자유게시판에서 hesed님 애타게 찾으신 분들 많았던 거..아세요?
    너무 오랜만이세요..앞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잠수타지 마세요.
    얼마나 궁금했다구요..그 명란은 어찌됐는지...등등

  • 30.
    '09.12.15 12:22 AM

    저요..저 님 찾으러 영국 가려던 참이었어요..

    쪽지도 한번 보냈드랬는데...

    얼마전 키톡에 누구글 올라오면 반가우세요?
    에 제가 님 호명했었는데..명란젓도 이야기하고....

    그간 1년간 대체 뭐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궁금했었느데....
    열렬히 환영합니다...

  • 31. 생명수
    '09.12.15 12:55 AM

    대단하시군요. 아주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이미 알고 있엇지만
    그러나저나 청국장 만드는 법 좀 공개해 주시면 안 될까요? 한번도 먹어 본적이 없는데 그냥 꼭 만들고 싶어지네요.

  • 32. 플로라
    '09.12.15 1:13 AM

    전 hesed님에 티리마수를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 언제나 님에 티라미수를 알수있을까....ㅎㅎ
    오랜만에 뵈니 넘 반갑네요~ 사실, 얼마전에도 검색하다가 왜 요즘은 글 안 올리실까 궁금해했네요. 자주 솜씨 좀 보여주세요~

  • 33. mimi
    '09.12.15 3:23 AM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 올리셨네요....너무 맛있어 보이고 대단하세요 정말루요
    옛날 글들 다시 읽고있는데 사진이 다 안보이네요......
    혹시 블로그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자주자주 글 올려주세요 좋은 하루되세요..

  • 34. 감사와평화
    '09.12.15 9:00 AM

    ㅋㅋ 저는 올여름에 님 찾으러 영국 갔었는데
    어디 계셨었어욧!!!
    일단 사진 구경부터 쭉 하고
    이따가 돌아와서 찬찬히 글 읽어보렵니다.
    방가방가~~

  • 35. 수진
    '09.12.15 10:05 AM

    hesed님 마이마이 기다렸어요.^^ 항상 대단한 정열가임엔 틀림없는분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메뉴생각 안날때는 이름으로 검색하기까지 했었는데 한동안 뜸하시니 정말루 정말루 궁금했었답니다. 잠깐씩이라도 소식 자주 전해주세요.

  • 36. 별님달님
    '09.12.15 10:55 AM

    반갑습니다.
    저도 왕펜이구요,
    지난번 올려주신 찹쌀도너츠는 몇번이나 해 먹었습니다.

    저도 캐나다에 사는데
    청국장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항상 막히는것이 있더라구요.
    짚 같은것이 있어야 한다고도 그러고...
    외국에서 잘띄워진 청국장은 어떻게 만들으셨는지요?
    또한번 따라쟁이가 따라 해보고 싶어 여쭤 봅니다.
    글 올려 주실때마다 항상 감격해 하며 잘 보고 있습니다.
    자주 올려 주시길 기대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37. 가드업
    '09.12.15 12:12 PM

    초대상이 정말 상다리 부러지겠네요.....요리 과정샷이 있었으면 정말 좋았겠어요.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는 일류 보조 남편분까지 계시고 ...부럽네요.

  • 38. Julie69
    '09.12.15 12:59 PM

    저도 와락~^^ 정말 너무 반갑네요.
    따라 해보고 싶은게 참 많아서 설레이기까지~...
    저도 쪽지 보낸 적 있는 열혈팬이랍니다^^

  • 39. 솜사탕
    '09.12.15 1:46 PM

    안녕하세요 ^^
    저는 사실 이렇게 댓글같은거 잘 않하고..그냥 싹 보고만 가는 사람인데요...
    hesed님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어요...한국 가신줄 알았어요...
    넘 넘 반가워요..자주 뵈요 ^^

  • 40. Ellen
    '09.12.15 6:09 PM

    hesed님~
    어디 갔다가 이제 오셨어요~^^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혹시 글 올리셨는데 제가 놓치고 못본 건 아닐까 닉네임으로 검색까지 하며 기다렸다는...
    이제 자주 오실거죠?

  • 41. lavender
    '09.12.16 2:41 AM

    hesed님~
    와락 ^^
    오랜 세월 주~욱 눈팅족이지만..... 다 알아요 !

  • 42. silvia
    '09.12.16 8:52 AM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씀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전 독일에서 그렇게 한국음식 잘 못해 먹는 편인데... 이렇게 손님 상을 멋지게 차리고 케잌까지... 우와~ 입이 쩍 벌어 집니다.
    가끔 손님대접할 때면 hesed님 글을 따로 찾아보고 따라 했었지요.
    추운 겨울 건강하세요.^^

  • 43. 참새짹짹
    '09.12.16 11:08 AM

    어머 헤세드님... ㅠ.ㅠ 저도 애타게 기다리던 1인이에요.. 언제오시려나맨날 게시판에 아이디 검색하고 그랬다는 ㅋㅋ 정말 어떻게 저렇게 뚝딱뚝딱 차려내시는지 존경스럽구 그래요. 저기 저 모임은 어떤 모임일까 궁금하네여~ 저도 함 조인해 보고 싶다는 ^^ 근데 블로그 이런건 안하시나염? 엥 팬이에염 ~~

  • 44. Terry
    '09.12.17 4:42 PM

    그렇게 오래 안 오신 줄 몰랐었는데... 항상 궁금한 것이...인터내셔날 스쿨 학생들이라고 소개하시지만... 모이는 인원들이 정말 나이.국적. 성별 뭐 다 따로따로 보이는 게 정말 신기한 구성원이라고 항상 생각했었거든요. . 무슨 인연으로 젊디 젊은 hesed님 댁에서 매년 이렇게 파티를 하고.. 저 많은 인원들이 다 댁에 모이나..항사 궁금하다면.. 넘 아줌마스러운 주책이겠죠?

    어쨌든..국위 선양하십니다. 매년 생각하는 거지만요. ^^

  • 45. 워니후니
    '10.2.3 6:00 PM

    우~~와~~

    우~와~~~!

    뭐, 달리 할말이...
    입이 떡하니 벌어지네요..

    나같은 마눌 만난 우리 신랑도 불쌍하고..
    나같은 엄마만난 우리 애들도 불쌍하고......(__;)

    볶음우동 하는법 너무너무 배우고 싶어요..
    레시피,방법 좀 알려주심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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