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겨울엔 아무래도 뜨뜻한거~^^

| 조회수 : 7,680 | 추천수 : 93
작성일 : 2009-12-10 16:56:47
완전 망쳐따..^^;;시리즈에 무너진 이미지를 회복하고자..
멀쩡한(?) 음식 사진 가지고 왔어요.
"난 그래도 매일 망치는건 아니에요. 보통은 이런 멀쩡한 음식을 만들어요"
라고 여러분들을 세뇌시키기 위해서죠..ㅋㅋㅋㅋㅋㅋ



이건 길거리에 파는 쪼그마한 바베큐닭인데요.
하루 지난후에는 먹기가 힘드니 이렇게 살만 발라내서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운 다음 드레싱 소스 뿌려줬어요. 치킨 샐러드처럼 먹기 괜찮네요.^^
며칠전 저의 브런치였어요..쁘힝~(된장내음 물씬~)

에..이제 배추지짐을 만들어봅니다.

 

배추! 부침가루!만 있으면 되는 아주 착한 지짐이..^^*
배추가 너무 둥그래서 부치기 힘드시면..이렇게 윗부분을 또독! 하고
눌러서 뽀사주세요..(사투리 막 나옵니다..ㅋㅋ)

 

초간장에 콕 찍어먹음..슴슴하면서 시원한 배추가 아주 맛있어요..^^
식구들 다 재우고 저 혼자 미드(위기의 주부들!!!) 보면서 출출해서 부쳐 먹었죠..

 

돼지 껍데기 좀 구워봤어요..가격도 싸고 콜라겐 많아서 피부에도 좋고..맛도 있고..ㅎㅎㅎ
간식으로 이렇게도 먹어봅니다.구워서 폰즈 소스에 양겨자 풀어서 찍어먹어요..새콤하니 깔끔해요.

 

차돌박이 샐러드인데요. 파채에 미나리도 좀 넣어봤더니 향긋해요.

 

한 젓가락 하실라우~~~?

 

고기랑 파채랑 살살 버무려서...요즘 이렇게 밥 대신 고기만 먹는 일이 많아요..ㅎㅎ

 

갈비뼈를 싸게 구해서...생각도 없었던 갈비탕을 끓여봅니다..ㅋㅋ
1. 갈비뼈는 2시간 이상 찬물에 넣어서 핏물을 빼주세요. 이때 물을 자주 갈아주시면
더욱 깔끔한 육수가 나옵니다.

2. 뜨거운 물에 갈비를 넣고 30분 정도 삶아줍니다.

3. 삶은 갈비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냄비에 갈비, 대파, 생강, 마늘, 무우 같은 향신 야채를 넣고
2시간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4. 2시간 후 뽀얀 국물에 우러 나오면 향신야채는 다 건져주세요.

5. 그냥 갈비탕은 후추, 소금, 국간장으로 양념하시면 됩니다.

전 된장이랑 배추를 넣은 우거지 갈비탕을 끓일거에요..^^

6. 우거지, 배추, 버섯, 된장, 후추, 소금, 국간장을 넣고 푹 끓이다가 마지막에 송송 썬 대파를 넣어주세요.



부글부글~~~



갈비도 푹~잘 익었네요.



한그릇 시식해봅니다. ㅎㅎ



아무래도 이게 진리?^^
밥에 말아서 김장 김치랑...ㅋㅋ 먹고나니 몸이 뜨끈하니 좋아요.



밥 많이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

 

겨울간식은 아무래도 반건시...호랭이와 라이벌 관계의 그 님...

 

츄릅!



남푠 보고 사오라 한 티라미수..아직 제 입에 딱 맞는 티라미수를 못 만났어요.
어디 정말 맛있는 티라미수 파는 곳 있음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꿀 박힌 사과..ㅎㅎ요즘 사과는 다 맛있는거 같아요. 새콤달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lverFoot
    '09.12.10 5:19 PM

    역쉬 솜씨 좋으셔요~^
    안그래도 급 배고파지고 있었는데 사진 보니까 괴로워요. ㅠ.ㅠ
    차돌박이랑 파채무침.. 아, 먹고파라.. 배가 고프다 못해 이제 몸에 기운도 없을라 그래요.

  • 2. 생명수
    '09.12.10 5:34 PM

    꿀아가님의 들이미는 샷..완전히 빠져 버리네요. 우거지 갈비탕 죽음이네요. 저 고진교 아닌데 뜨끈하니 한그릇 먹고 파지네요. 도가니 얼려둔 거에 배추 넣고 된장 풀고 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배추전을 한번도 안 해 봤어요. 해보고 싶네요. 어제 김장 담그고 남은 배추로 뭘 할까 이런저런 고민 많이 했는데 올리신거 보니 답이 나오네요 ^^
    근디 율이는 자나? 안 보이네?

  • 3. 마르코
    '09.12.10 6:19 PM

    밥 말아서 김장김치와,,,,,,역시 진리입니다.
    국에 말아 먹는게 위에 안 좋다 하지만,,,,, 정말 최고의 조합, 잘 익은 김치와 함께라면 아,,,,한입 먹고 싶네요.^^ 아무래도 전생에 양반은 아니었나 봅니다.ㅋ

  • 4. 진우엄마
    '09.12.10 11:13 PM

    ,,,,,하하하..
    야밤에 키톡은 들어오면 안되겠어요.
    차돌박이 진짜 먹고싶네요,,,ㅜ,ㅜ

  • 5. 백만순이
    '09.12.11 9:04 AM

    김치 위에 올린 숟가락 압박샷에 쓰러집니다
    가까이 사시면 꿀아가님한테 옷 만드는거 배우고 답례로 제가 마스카포네치즈 듬뿍 넣어 만든 진짜 맛있는 티라미수 선물해드리면 좋을텐데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962 월요일의 게시물 업로드가 시급합니다. ㅋㅋㅋㅋ 12 꿀아가 2009.12.14 5,474 66
30961 돈까스소스와 무화과 등등... ^^;; - >')))>.. 28 부관훼리 2009.12.14 11,179 116
30960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 45 hesed 2009.12.14 12,132 106
30959 어린어른님의 브라우니 레시피 4 스누피 2009.12.14 6,008 43
30958 출출한 겨울 밤 야식 6 흙과뿌리 2009.12.14 7,546 110
30957 2달만의 베이킹 - 엘비스파운드와 브라우니 8 스윗피 2009.12.14 7,081 138
30956 집에서 만들어먹는 광어회와 초밥~ 11 성호맘 2009.12.13 5,289 49
30955 KFC 비스킷, 이제 사먹지 말고 집에서 구워먹자 7 비비안 2009.12.13 8,384 91
30954 복분자 포레스트와 시레기 3 마르코 2009.12.13 3,464 98
30953 갈치김치 속재료 준비....그리고 11 푸른두이파리 2009.12.13 9,123 115
30952 이번 동지는 애동지라는데 그래도 팥죽 끓여먹죠 뭐~ 21 경빈마마 2009.12.13 16,853 115
30951 김장..부엌사진..그리고 그 외 29 생명수 2009.12.12 15,123 76
30950 사랑 도시락- 파래맛주먹밥, 쌈밥주먹밥 25 프리 2009.12.12 13,943 113
30949 12월 22일 동짓날엔 팥죽을... 49 에스더 2009.12.12 7,647 119
30948 토니오의 인삼찜닭 3 Tony O 2009.12.11 5,228 69
30947 순덕엄마 요즘 촘 부지런한듯. ^^ 54 순덕이엄마 2009.12.11 25,428 141
30946 황태갈비....대박이 났어요 ^^* 11 가드업 2009.12.11 13,281 124
30945 슬픔이 기쁨에게 주는 이야기~ 통삼겹살찜, 대구찜, 파래무무침,.. 26 프리 2009.12.11 13,391 109
30944 호박고구마와 단호박 카레만들기 7 고구마아지매 2009.12.11 5,514 90
30943 나의 생일 저녁 이야기 10 contessa 2009.12.11 8,351 65
30942 이래뵈도 '김장'이랍니다- 6 sparky 2009.12.11 6,403 60
30941 울엄마식 육개장과 무나물 35 jasmine 2009.12.10 25,767 143
30940 첨 ...떡들고 왔어요~ 3 왕누니 2009.12.10 5,284 88
30939 *)) 연명하는...자취생밥상 (6) 9 비비샤넬 2009.12.10 8,802 83
30938 급라떼가 땡길 때, 4 마르코 2009.12.10 6,558 89
30937 겨울엔 아무래도 뜨뜻한거~^^ 5 꿀아가 2009.12.10 7,680 93
30936 잘 지내시지요? ^^* 12 선물상자 2009.12.10 7,106 79
30935 부엌에서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어떤냄새인가요? 49 동네 맥가이버 2009.12.09 10,411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