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급라떼가 땡길 때,
드립퍼로 커피 내릴 때마다 물이 아닌 우유로 내리면 안될려나, 한번 해 봐야지 했어요. 결론은 괜찮아요.ㅋ 찬 우유로 내려보니 커피 맛이 좀 옅어요, 아무래도 70도이상에서 카페인이 산출되니 급하게 내려간 차가운 우유가 커피의 다양한 맛을 못 내려보낸 것 같아요.
따뜻한 우유로 내려보니 커피 맛이 좀 납니다. 꽤 괜찮아요. 내리는 시간 때문에 라떼가 식어요, 다시 데워 드시면 따뜻한 라떼를 먹을 수 있어요. 에스프레쏘에 뜨거운 우유를 넣어 만든 라떼와 맛은 좀 다르네요. 드립커피 맛도 나고 우유 맛도 나고,,, 두개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 그래서 라떼는 이렇게 안 만드나 봅니다.--;;;;;
그래도 급하게 라떼 한 잔을 드링킹 하고풀때, 한번 시도해 볼만하네요.
일명 찹쌀모찌, 하얀 전분을 두르고 팥소가 들어 있는 찹쌀떡, 정확한 명칭이 뭘까요? 헷갈리네요.ㅋ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히 찹쌀떡 만드는 방법으로 예전에 만들어 봤었는데, 이리저리 들러 붙는 찹쌀 때문에 만들기 애 먹은 기억이 있습죠, 전분에 마직막으로 굴려야 하는데,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전분가루도, 꽤나 간단한 작업이지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겼어요.
그러나 찹쌀떡 진짜 좋아합니다. 맛있는 찹쌀떡, 므흣,, 설레입니다.^^
얼마전 물플레님이 만든 엘에이 찹쌀떡을 보니 여러 개의 찹쌀떡을 손에 묻히지 않고 만들 수 있겠구나 싶어 만들어 보았어요. 붕어빵 만들 듯 찹쌀 반죽 얇게 깔고 팥소를 적당한 간격을 두고 올립니다. 위에 반죽을 다시 한번 덮어 준뒤 오븐샤워,, 식은 뒤 잘라 주니 넓게 퍼진 찹쌀떡 같은 모양이네요. 맛은 좋네요, 다만 찹쌀 부분과 팥 부분이 극명하게 나뉘어져 동시에 먹기가 좀 힘들다는 것, ㅋ
좀 두깨감 있게 만들어도 좋을 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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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꿀아가
'09.12.10 6:39 PM전 희안하게 어릴때부터 뜨거운 커피를 못 마셨어요.
지금도 한 겨울에도 차가운 라테만 마셔요...희안하죠잉~^^
그리고 찹쌀떡 너무 신기하네요...하하~안에 설탕고물 넣어 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2. coco
'09.12.10 7:35 PM찹살떡 많이 그립네요ㅎ 떡은 못해 먹고 이태리에서 나는 괜찮은 현미찹쌀은 구할 수 있어서 밥에 섞어 먹고 만족하려고 해요.ㅋ
한가지 플라스틱에 대해서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특별히 전자레인지를 사용할때 플라스틱
랩을 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플라스틱 용기 쓰지 않도록 하시고요. 왠만하면 부억에서
플라스틱제품을 가능한한 퇴출시키는게 좋을 듯 싶어요. 여기서 길게 쓰긴 뭐하고 12월 6일자
뉴욕 타임지 Nicholas Kristof 기자의 플라스틱에 대한 기사를 참조하실 분은 참조해 보세요.
사실 새로운 얘기도 아닌데 한국과 일본에선 수퍼마켓의 음식매대부터 플라스틱을 아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일반시장은 물론 심지어 수퍼마켓에서도 채소는 그냥 널어 놓고 파는
편이지요. 그리고 나무 박스나 누런 종이에 많이 담는 편입니다. 한국에선 수퍼에서 플라스틱백을 파는등 환경을 보호하는 좋은 측면이 있는 반면, 모든 음식을 조금씩 다 플라스틱에 막아 파니까 환경보호와 건강 측면에서 역효과가 있다고도 보였고요. 파킨슨씨 병부터 갖은 병들이 관련이 된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와서 가급적 경종을 울려야한다는 생각에서 자세히 써봅니다. 꼭 써야한다면 BPA free 제품을 꼭 써야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번호로 유해한 것고 덜 유해한 것이 나뉘어져 나오는 것도 같은데 다른 곳에선 이런 구별을 해서 플라스틱 제품을 파는 것도 아니고 소비자 입장에선 고충인거죠. 상식적으로 플라스틱을 쓸때 열을 꼭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위의 예와같이 전자레인지 사용 주의하시고요. 음식할때 쓰는 플라스틱 주걱, 뜨거운 국을 담는 그릇등의 플라스틱 제품은 꼭 대체할 방법을 강구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3. 마고
'09.12.10 10:42 PMㅎㅎ 저는요. 에스프레소용으로 분쇄한 원두를 이용해서 유사라떼 만들어요.
우유를 거의 끓기 직전까지 데워서 거기에 위의 커피를 드립하지요.
뭐 먹을 만해요. ^^;;4. 마르코
'09.12.13 10:46 PM플라스틱, 참 한동안 말이 많았는데, 저도 금새 잊어 버리고 마구 쓰고 있어요.
플라스틱 제품은 가벼워 사용하기 참 편리해요, 사용을 자제해야지 하면서도 그 유혹을 떨쳐 버리기 힘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