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찐 밤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저는 칼로 반 잘라서 수저로 파먹었는데요..
얼마 전 신문에서 찐 밤을 뜨거울 때 바로 찬 물에 담그면 속 껍질이 쏙 벗겨진다더군요.
정말 그리 해봤어요.
놀랍게도 잘 까지네요...ㅎㅎ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밤 파는 아저씨가 알려주신 밤 보관법인데요.
밤 사서 바로 못 먹고 냉장고에 놔두면 벌레 생기잖아요. 그 전에 먹어버리면 더 좋겠지만요..
소금물에 잠깐 담가두라고 하셔서 해봤는데 그것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장기간 보관할 땐 냉동을 해야겠지만요.
올 해 밤 농사가 별로라 밤 값이 비싸다고 하네요.
쌀 때 많이 사뒀다가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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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레이마샤
'09.9.28 10:45 AM아.....해봐야겠네요. 어짜피 바로 삶은건 뜨거워서 식히기도 해야 하니까요.. 우리 어린이들 밤 삶아주면 잘 먹는데 까주는게 일이었거든요...ㅎㅎ
2. 냐옹e~
'09.9.28 10:54 AM아.. 그런데, 바로 물에 넣어버리면 물먹어서 삶은밤처럼 되지는 않나요?
찐밤의 포슬포슬함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게 사라져 버릴까봐....3. 윤주
'09.9.28 12:15 PM오늘 밤 삶으려던 찰나에 글 읽고 바로 실천...ㅎㅎㅎ
예전에 해봤는데 잘 안돼서 오늘은 찬물을 여러번 갈았더니 잘 까지네요.4. 사람마다
'09.9.28 3:32 PM시키시는 방법대로 해 볼게요.
밤 까는게 싫어서 밤 먹기 주저하는 1인 입니다.5. 왕초보
'09.9.28 4:13 PM전 항상 밤을 삶아먹었다는..ㅡㅡ;
그냥 고구마나 감자처럼 삼발이 놓고 쪄도 금방 익나요??6. serene
'09.9.28 4:59 PM저는 오늘 우연히 알아낸 방법인데요,
스테인레스 냄비에 물을 적게 잡고 약한 불에 올려놨는데 잊고 있다가
'펑'소리에 가보니 밤 하나가 터져서 냄비 뚜껑이 뒤집어졌더라구요.
그래서 불끄고 보니, 냄비는 타고 밤은 다 익었는데
고구마 저수분으로 찌는 것 처럼 파슬파슬 익었어요.
껍찔도 파삭파삭 해져서 잘 부서지구요.
저는 이제부터 저수분으로 쪄 먹으려구요.
근데 냄비 닦기는 힘들 것 같아요. ㅠ.ㅠ7. 커다란무
'09.9.28 5:06 PM아는분집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오븐에다 밤을 익혔는데,,윗분 말씀처럼 정말 맛있었어요.
껍질도 한방도 밤도 뽀슬뽀슬..고소하기까지
근데 몇분정도 해야되며,
튀지는 않을지..모르겠네요
아시는분~~~8. 그리운
'09.9.28 5:28 PMㅋㅋ..군밤장수처럼 밤에 칼집을 내주면 안튄다는 얘긴 들은것같은데요..
9. 나비
'09.9.28 5:29 PM밤에 길-게 칼집 넣어서 오븐에 한 20분 구우면(큰 사이즈 기준)
군밤 느낌으로 맛있게 구워져요~
까지기도 잘 까지더라구요.
칼집 내는 게 귀찮으면 꼭지부분 잘라서 굽든가 해야지
그대로 구우면 펑 터져버려요 ㄷㄷ10. 청도아줌마
'09.9.28 8:18 PM저도 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쪄서 먹기가 짜증스러웠는데 이번에 일러 주시대로 한번해바야겠네요. 좋은지혜 감사해요.
11. 오드리
'09.9.28 10:02 PM아하...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울 딸래미 찐 밤을 넘 좋아해서 해주는데 까는게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좀 쉽게 까겠네요...^^12. 꽁알
'09.9.28 11:10 PM아~~~ 이 글을 삶은 밤 까기 전에 봤어야 하는건데
내일 아이 유치원에서 송편 만든다고 삶은밤을 준비해달라고해서
열쓈 까고 컴 앞에 앉았더니 딱!!!!!! 보이네요
이 엑기스정보가 -.-
윽~~~~~~~~~~13. 개죽이
'09.9.29 1:02 AM내 생각도 밤 껍질은 잘 까질지언정
삶아놓은 밤에 물기가 들어가 영양면에서 떨어지겠다.14. 밤비
'09.9.29 2:32 PM직화오븐 밤 기가막히게 잘 구워지네요.
칼집 살짝넣고 중 약불에 올렸더니 길에서 파는 군밤처럼 구워지네요.15. 문맘
'09.9.29 8:02 PM찬물에 담가서 오래 두는 게 아니고 저는 잠깐, 그리고 다시 찬물로 또 잠깐 그렇게 했어요..
물이 스며드는 건 아닌지 포실포실 괜찮던걸요...16. 은빛여우
'09.9.29 9:51 PM좋은 정보네요. 저도 이제껏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파 먹었다는... -_-;
17. 카민200
'09.9.30 12:02 AM기냥 수명다된 냄비하나를 밤삶기 전용으로 쓰세요.
태워도 부담없고 대충씻어 다시써요..18. 화이팅~
'09.9.30 11:44 AM좋은정보 감솨~^^
19. 진도아줌마
'09.9.30 1:52 PM음~~~ 사람은 늙어 죽을때 까지 배워야 합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 맘이천사
'09.10.1 8:27 AM저도 냉장고에 있는밤 지금 한번해봐야겠어요.
21. 제자리걸음
'09.10.8 10:57 PMㅋㅋ 정말 잼나게 사는 님들이 많네요^^
글을 읽다보면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네요~
저도 내일은 냉장고에 콕 박혀있는 밤들을 꺼내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울 아이들도 밤 좋아하는데 저도 늘 반잘라 숟가락으로 퍼 먹었는데...힘들더라구요
낼은 좋은정보로 맛있게 밤을 쪄 먹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