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가 Florida의 Orlando에서 있었어요.
미국 전역과 유럽, 남미에서 6백여명의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참석했어요. 그 때
Orlando에 있는 어느 교회의 여선교회에서 삼각김밥을 야참 간식으로 제공해 주셨답니다.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참치, 다른 하나는 김치볶음을 넣었더군요.
한 사람이 두 개씩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때 저는 무심코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었던지 집에 돌아가면 딸아이와 함께
꼭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삼각김밥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그 유래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네요.
어떤 분은 자녀의 미국친구들을 초대해 직접 만들어 보게 했는데
무척 재미있어 했다고 합니다. 워낙 만들기가 간단하고 쉬워서
우리집 아이들도 혼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겠어요. 오래 전에 유행이 시작되어
계속 수요가 늘고 있다는 삼각김밥. 저는 이제서야 만들어 보았습니다.
뒷북도 한참 뒷북이지요?
참, 27일 주일날 오후에 뉴욕에서 추석 대잔치 행사가 열렸는데 한국에서 가수들을 초청한 공연이 있었답니다.
왁스, 리쌍, 그리고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쟁쟁한 가수들이 뉴욕 동포들의 추석을 축하해 주었지요.
뉴욕의 청소년들을 열광시킨 멋진 무대였어요. 여러분 모두도 Happy 추석~을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