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디종머스타드 씨가 톡톡 터지는 고구마 샐러드

| 조회수 : 6,911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09-09-29 13:08:25


오후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가을비가 내려 을씨년스럽습니다.
바람때문에 나뭇가지가 꺾이고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져 도로 위를 뒹굴고 있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가을이 더욱 깊어지겠지요? 오늘은
유대인들의 최대명절인 Yom Kippur라는 속죄절(the Day of Atonement)이라서
아이들의 학교가 쉬는 날입니다. 우리 동네엔 유대인들이 많이 살아요.
잠시 외출했다가 유대회당(sinagogue) 앞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검은 정장을 말쑥하게 차려입은 유대인들이 속속 회당으로 들어가더군요.
이스라엘이란 조국땅을 떠나 이스라엘이 다시 건국되기까지 2천년을 떠돌면서도
종교와 자기 정체성을 대대 손손 굳건히 지켜온 유대인들이 존경스럽습니다.



딸아인 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종일 대학 입학원서 essay를 다듬고 있습니다.
딸아이를 위해 무엇을 만들어 줄까 생각하다가 고구마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고구마는
우리 온가족이 다 좋아한답니다. 오븐에 구운 군고구마 또는 찐고구마, 얇게 썰어 굽는
고구마와 고구마 튀김까지...어휴~ 하나하나 열거하다보니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고구마샐러드 레써피는 샌프란시스코의 요리사인 "원더"님의 것입니다.  



샐러드 여기저기에 보이는 whole grain 디종 머스타드가 보기도 귀엽고
씹히는 맛도 독특합니다. 게다가 오렌지쥬스를 넣어 새콤하네요.

고구마샐러드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1371524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치로
    '09.9.29 2:32 PM

    아. 저도 지금 고구마 삶아놔야겠어요. 이제부터 저녁을 고구마로 하기로 했거든요..ㅎㅎ 근데 고구마 샐러드..고구마를 삶아서 하시는거에요?

  • 2. 맨날낼부터다요트
    '09.9.29 9:29 PM

    아. 맛있어보여요.
    만들기도 쉽고 참 좋네요.
    좋은 레써피 감사합니다.

  • 3. 윤주
    '09.9.29 10:40 PM

    고구마 철인데 고구마 샐러드 반갑네요.
    언제나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4. 보라보라
    '09.10.5 12:09 PM

    국민 ㅂㅅ.... 차 다니는 길에 누가 저런걸... 아니 머리는 폼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458 날 밤 오래도록 보관하는 방법공개^^ 12 행운 2009.10.01 8,663 56
30457 풋대추, 그거는 나 안 도와줘. 6 blogless 2009.10.01 5,295 76
30456 오징어 두루치기의 변신은 무죄!! 7 카루소 2009.10.01 7,404 122
30455 늙은 호박 껍질까기 + 손질하기 5 꿀아가 2009.09.30 13,791 114
30454 밑반찬 4종 세트와 동태찜. 46 만년초보1 2009.09.30 22,554 131
30453 콩나물, 수제비, 딴삥, 옥돔... 12 Jennifer 2009.09.30 7,792 99
30452 무쇠, 흰빵, 하이디 18 blogless 2009.09.30 9,009 90
30451 가을이네요~~^^ 47 순덕이엄마 2009.09.29 30,341 292
30450 울아들 돌케익 12 쑤와껀 2009.09.29 5,153 53
30449 About 떡볶이 19 프로방스 2009.09.29 12,972 131
30448 엘레강스하게 유기농식단 & 김덕휘할아버지~!! .. ^^;; -.. 29 부관훼리 2009.09.29 12,078 84
30447 디종머스타드 씨가 톡톡 터지는 고구마 샐러드 4 에스더 2009.09.29 6,911 124
30446 비빔밥을 만들자~ 12 관찰자 2009.09.29 5,869 74
30445 니가 고생이 많다아~~~~~~~~~~~~~~~~~~ 39 좌충우돌 맘 2009.09.29 16,579 125
30444 시부모님과 송편 이야기 31 애니 2009.09.28 10,012 80
30443 혼자서 만들어 놓고서 뿌뜻했던 저장음식과 주말저녁밥상 6 버블리 2009.09.28 11,796 86
30442 찐 밤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21 문맘 2009.09.28 27,013 85
30441 순덕엄마님표 사과케이크 좀 바꿔서 해 봤어요^^ 23 러브미 2009.09.28 10,518 97
30440 칭찬받은 쉬운요리로 만든 한상차림- 15 앤드 2009.09.28 13,995 103
30439 ^^;; 조금있으면 지겹도록 냄새맡을 부침개... 맛보기, 눈요.. 23 준&민 2009.09.28 19,311 161
30438 2주만에 해 본 요리입니다 ^^ 두부매운탕과 냉중국면 4 세우실 2009.09.27 5,703 82
30437 칭찬받은 쉬운요리~ 마늘버터새우구이와 닭가지찜 5 mulan 2009.09.27 6,066 120
30436 14 물푸레 2009.09.27 10,033 93
30435 라스베가스에서 제대로 한국식 닭집 삘 내기... 한국 치킨집 무.. 16 June 2009.09.27 8,007 99
30434 칭찬받은 쉬운요리 그리고 파스타 7 꿈꾸다 2009.09.27 7,168 118
30433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매운 참치 삼각김밥. 9 에스더 2009.09.27 8,852 146
30432 일식삼찬과 노을공원.... 4 노니 2009.09.27 5,504 97
30431 보라돌이맘님 납작돼지주물럭으로 미니햄버거와 반찬준비 8 아이스라떼 2009.09.27 8,058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