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찍어뒀던 늙은 호박 껍질 벗기기 + 손질하기 과정입니다.
뭐 저 나름대로 해보고 제일 쉬웠던 방법이라 정리를 해볼려구요.
우선 복스러운 호박 한뎅이 준비해주세요.^^
밑에 신문지 깔아주세요. 원래는 바닥에서 그냥 신문지 깔고 하시면
제일 쉽지만 전 율이가 달라들어서 그냥 싱크대 위에서 합니다.
자자 감자 깎는 칼로 세로로 슥슥 밀어주고..
(장갑은 안 끼셔도 됩니다. 제가 요즘 한포진이 심해서..^^;;;;;;)
가로도 슥슥 밀어주고..가로로 밀어주는게 더 쉽네요.
겉은 쉽게 잘 깎이는데요. 저 중간에 패인 홈에 있는 껍질은 깎기가 쉽지 않아요.
예쁜 속살을 드러냈어요.
반으로 갈라서 씨는 빼서 씻어서 말려주시면 간식거리로 좋아요.^^
호박도 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먹기 좋을만큼 잘라서 미처 다 벗겨내지 못한 껍질은 과도로 정리해주세요.
이렇게 잘라서 냉동시켜 보관하셔도 되요.
호박파이, 호박죽 등등 여러가지로 응용해보세요.
먹을거리 사진이 빠져서..가슴을 치고 먹었던 밤고구메..^^
장날에 사 온 찰옥수수인데 색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이사 마치고 정리하고 이거저거 동사무소 가서 정리하고..완전 새로운 동네에 적응도 하고...
며칠동안 많이 바빴네요.
이제 정신 좀 차렸으니 슬슬 다시 요리든, 바느질이든 발동을 걸어야될까봐요..(그러고보니 앗 추석..ㅠ.ㅠ)
다들 너무 힘든 명절이 안 되었으면 좋겠군요..^^ 대한민국 며느리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