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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엘레강스하게 유기농식단 & 김덕휘할아버지~!! .. ^^;; - >')))><-

| 조회수 : 12,078 | 추천수 : 84
작성일 : 2009-09-29 14:21:20




전에 다니던 직장의 선배언니의 아버님이 farmer's market (장 같은데)을 하십니다.



대부분 집에 있는 농장에서 무농약으로 손수 키운 작물이지요.
이름을 알듯 모를듯... 여러종류의 허브들. ^^



그 언니는 일주일에 5일 직장을 나가고 2일은 아빠의 좌판을 도와줍니다.
10살 아래의 애들이 셋이나 있는데 일나가고 가사하랴 애들 뒤치닥에 쉬는날엔 좌판하랴
정말 대단하다는...   





왼쪽아래에 있는 토마토는 볼리비안 토마토인가 뭔가 하는건데 맛이 기가막히네요.




큐컴버 (오이하고 싱크로 95%정도 비슷한거), 즈키니, 피망등등 아즘씨들 좋아하는 야채가 많이있어요.  





이거슨 무화과나무.





요게 익으면 달콤~한게 참 맛있지요.





반은 사오고 반은 덤으로 받아왔어요. ^^
오른쪽위에 있는건 BEET (비트). 




찐빵이가 두살때쯤이던가 토마토를 싫어했는데 
이집에서 얻어온 토마토를 먹고나서는 그 이후 토마토덕후가 됬다는... ^^



 
동네꿀



이 동네 양봉장에서 나온 꿀입니다.



그 집에는 닭도 한 100 마리정도 키우는데 계란맛이 미국에서 먹은 계란중 최고로 맛있어요.
슈퍼에서 파는 일반계란의 2배값하는 유기농 계란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조심조심... ^^



그 파란토마토에 후추갈아넣고 지중해산 소금으로 간을하고 올리브오일로 토스한거. 





비트 삶은거.


달달~한게 참 맛있네요.



요건 비트 잎파리 샐러드.






두줄요약: 1. 갑자기 식단을 바꾸니 입에 안맞는다. 
2. 이제 고기를 보여주세요... ( --)

 







두 둥 !!

적절하게 등장하는 김덕휘할아버지 튀김닭 20개들이 세트 입니다. 



세트로사면 비스켓도 매쉬드포테이토도 듬뿍 달려오지요. 




사월이의 특별주문,  후랜치후라이
김덕휘가게에는 없는줄 알았더니 있네요. ^^;;



햄버거집 후랜취후라이보다 좀 비싼데 그만큼 맛도 크기도 개념이예요.




근데 20개들이 사오면 넷이서 1/3도 못먹고 냉장고행. 



그래도 전 하루묵은 치킨이 맛있어요. ^^
밥하고 먹으면 딱 좋지요. ㅎㅎ



< 부록 >

SUBWAY 59th Street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짝스타
    '09.9.29 2:26 PM

    1등 맞죠?

  • 2. 하백
    '09.9.29 2:26 PM

    이 글은 부관훼리님 와이프가 쓰신건가요?
    선배 언니라고 하셔서.....

  • 3. 부관훼리
    '09.9.29 2:29 PM

    ★ 반짝스타 : 헛... 글 올린자 얼마 안됬는데 빠르시네요... 감사합니다. ^^

    ★ 하백 : 읭? 그러게 말이예요. 왜 언니라고 써있나요. ㅋ 제가 쓴겁니다... ^^;;

  • 4. 프리치로
    '09.9.29 2:31 PM

    하루묵은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은 우리집에도 있죠. 그녀석은 일부러 아무도 못먹게 해요..끝에 남은 두조각..-_-;;; 살이 통실통실한데도..본인은 자기반에서 날씬하다고 우긴답니다.
    위에 사진중에 토마토샐러드(?)같은거랑 비트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비트는 먹어본적이 없거든요.

  • 5. 만년초보1
    '09.9.29 2:35 PM

    저 김덕휘 할아버지 치킨 너무 좋아해요. 대학 때 페놀 방류 사건 땜에
    두산 불매 운동 벌일 때도 저걸 못 끊어서 혼자 학교 앞 김덕휘댁을 드나들었다는. ^^;;;
    계란을 소중하게 들고 있는 따님 모습이 넘 인상적이네요. ^^

  • 6. 복뎅이~
    '09.9.29 2:35 PM

    김덕휘^^치킨에 딸려오는 감자 증말 맛있겠네요~~
    저런 개념있는 감자튀김 서울에도 있으면 좋겠다..@@

  • 7. 동동
    '09.9.29 2:43 PM

    개념있는 감자튀김...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 8. 천사마녀
    '09.9.29 2:51 PM

    감자가 아주 실하니... 맛나겠어요 ㅎㅎㅎ

  • 9. 그리움
    '09.9.29 2:52 PM

    저렇게 이쁘고 귀여운 공주님은 누구?

  • 10. 메이루오
    '09.9.29 3:38 PM - 삭제된댓글

    ㅋㅋㅋ 개념있는 감자튀김...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222
    tv에서 보니 무화과 자체가 꽃이라더군요.
    속에 꿀도 있대요.
    생과를 먹어본 적이 없어 맛이 궁금...
    자게에 무화가 생과가 입맛에 안 맞는다는 글 몇개 본 기억이 있긴 한데.....
    어쩌면 먹어봤는지도 모르겠음.. 그러나 기억이 안 날 뿐이고...

  • 11. 베티
    '09.9.29 3:51 PM

    부관휘리님 글 올라올때가 됐는데...하며 들어와봤더니..역쉬 ㅎㅎㅎ

    비트는...삶아먹는거군요.. 그냥도 먹나요?
    아직 한 번 도 먹어본 적 없는데..아이 이유식책에 비트죽이 나와있더라구요. 때깔 끝내주던데
    ㅋㅋ
    미쿡 kfc 아직 한 번 도 안가봤는데..
    넘넘 시도 해 보고 싶네여~

  • 12. capixaba
    '09.9.29 5:15 PM

    비트 삶아 먹으면 뭐랄까 약간 옥수수 맛도 나고 암튼...
    삶은 비트에 소금, 식초, 후추, 올리브오일 넣고 버무려서 소금만 뿌려 구운 괴기랑 먹으면 따봉.
    사월이, 찐빵이 추석 잘 보내라.

  • 13. 귀여운엘비스
    '09.9.29 5:22 PM

    토마토도
    사월이가 들고있는 계란도
    비트도

    먹고싶어요-.-;;;;;;;

    김덕휘 할부지네 감자튀김이
    우리나라랑은 다르네요 ;;;;;

  • 14. 생명수
    '09.9.29 5:34 PM

    미국에서 거진 십년 살면서 김덕휘할아버지네는 한번도 안 갔었네요.
    감자튀김 보니 가고 싶어졌어요.
    신선한 채소들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군요.
    예전에는 시골에서 주말마다 죽치고 파머스마켓에서 놀았는데 도시로 이사와서는 한번도 못가봤네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 15. 똘이누나
    '09.9.29 5:40 PM

    아유~ 사월이 넘 이뻐요^^
    갑자기 김덕휘 할아버지네 꼬꼬 넘 먹고싶네요..ㅡ.ㅡ

  • 16. morning
    '09.9.29 6:17 PM

    부관훼리님이 여자분이셨군요. 전 왜 남자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 17. 비비샤넬
    '09.9.29 6:56 PM

    사월이 참 순하게 생긴것이
    소시 서현과 싱크로 65 입니다 ^ ^
    (적고보니
    닮았다는건지 말았다는건지
    어중간한 숫자네요;;)
    넘 귀여워요~

  • 18. 나비
    '09.9.29 6:59 PM

    저도 요거 읽다가 '선배 언니'라고 보고
    으잉? 부관훼리님이 여자분이셨구나!
    내가 왜 이제까지 남자분인 줄 알았지?!!!

    하고 혼란스러워하다가 댓글보고 혼란이 사라졌네요 ㅋㅋ

  • 19. Hepburn
    '09.9.29 7:00 PM

    사월이 점점 예뻐져요, 어쩜..여인의 향기가..
    아이들 보느라고 음식은 뒷전..
    근데..사진을 너무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마지막 사진 넘 좋아요.

    ㅎㅎㅎ 윗님, 훼리님 남자분이세요. ㅎㅎ

  • 20. 베티붑
    '09.9.29 7:27 PM

    아하하하하~웃겨요. 건강상의 이유로 못먹는 저도 치킨이랑 감자튀김 먹고 싶다구요~~ㅜㅜ

  • 21. 소박한 밥상
    '09.9.29 7:46 PM

    남자들은 채소이름 잘 모를텐데
    주키니 호박도 아시고 비트도 아시고.....
    82의 프린스 자격이 있네요 !!! ^ ^
    김덕휘할아버지 ㅎㅎ

  • 22. 순덕이엄마
    '09.9.29 8:52 PM

    ...님 제가 글 썼잖아요.
    시어머니랑 시누이땜에 제가 우울증에 홧병까지 있었다고요.
    그것만 봐도 시어머니와 시누이.. 일일이 세세하게 쓰지 않아도 느끼실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런게 아니니까 이런 질문 올려본 거랍니다.
    저 결혼하고 시어머니나 시누이한테 당한 것 때무에 우울증에 결혼 생활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무시를 한다는게 진짜 사람이 앞에 있는데도 인사를 하지 말아야 하나. 어째야 하나 싶은거에요.
    정말 전 시어머니나 시누이 보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그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마음 잡으면서 사는데 정작 마주치면 되려 자기가 저런 식으로 나와서요.

  • 23. momo
    '09.9.30 12:59 AM

    저도 토마토 덕후입니다,,,,맛있겠다,,,추릅~~

    오늘은 공주님 사진만? 울 찐빵이 정면 사진은 오데에???

  • 24. 쥴라이
    '09.9.30 4:36 AM

    애들 급식문제가 걸려있는 투표는 젊은사람들이 해야 하는거죠? 그쵸? 원글님...
    그런데 전혀 상관없는 노인들이 다들 투표하러 가네요? 그쵸?
    젊은사람들이 투표를 안할때는 왜 그런가 생각해볼수는 없던가요?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늘 보시다보면 불편하지 않던가요?

    왜 애엄마들이 투표를 안할까 고민해보면 알수있는 사실을 왜 나이드신 분들이 보지 못할까요?
    안타깝네요.

  • 25. 모두락
    '09.9.30 6:34 AM

    아하하하하! 전 야채집 주인 할아벗님 성함이 "김덕휘~ 할아버지~"신줄~
    오더 할즉에 이것저것 너무 물어봐서 약간 골치가 아픈 김덕휘 할아버지 식당~

    오홍, 비트잎으로도 샐러드가 되는군요! 그리 꿀맛이라는 그동네 달걀 너무 먹고 싶네요~!

  • 26. there_is
    '09.9.30 7:39 AM

    저희 부부는 김풍춘(KFC) 치킨이라고 하는데 부관훼리 님은 김덕휘 치킨이라고 하시는군요.
    제 입맛엔 미국 김풍춘 치킨은 너무 짜고 느끼해서 패스;;
    그보단 파머스마켓에서 사오신 토마토랑 무화과 심하게 땡기는데요.

  • 27. 또하나의풍경
    '09.9.30 10:47 AM

    사월이 저 새카맣고 동그란눈...어쩜 좋아요~~ 이뻐서요..^^

    치킨보니 저도 치킨 생각이 마구 나네요 +_+

    마지막사진에서는 아이들 뛰는 소리가 들리는듯 싶기도 하구요 ㅎㅎㅎ

  • 28. 벤쿠버댁
    '09.9.30 1:26 PM

    부관훼리님 찌찌뽕이네요. ^^
    저 이거 친구부부랑 넷이 일요일에 20개 들이 버켓 시켜서, 남은거 냉장고에 두었다가 어제 저녁에 또 먹었어요. 살찐다고 안먹은 세월 어언 7년 만에 먹어본거라 넘 맛있드래요.
    그나저나 원래는 티비 보다가 그릴드 치킨 메뉴 광고 하길래 그거 시킨다고 전화한건데, 그거 미국광곤데여~ ㅡ.,ㅡ 그럼 그렇지. 머든지 뒤쳐지는 캐나다. 에휴

  • 29. 하늘재
    '09.10.22 6:06 PM

    지금 시간이~~~ 점심과 저녁사이~~~ 우~~ 고문 당하고 있슴다,,,,ㅎ 세상 가장 소중한 보물을 안고 있는듯한 아가의 표정이 너무 이쁘네요~~~ 사랑스런 아가와,달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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