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자주 들어 오기는 해도 이렇게 글 남기기란 참 쉬운게 아니네요.
단골로 글 올리시는 스타강사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은요..좋은 실력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베이킹 결과물을 갖고 왔어요.
특히 순덕엄마님께서 소개 한 사과케이크 정말 강추입니다.
여러분 꼭 해 보시길 바래요. 요즘 홍옥이 아주 맛나던데 그걸 이용해서 하심 딱이랍니다!
★순덕이엄마님 사과케이크에 관한 원글의 레서피 링크↓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n&ss=o...

제 빌트인 오븐에선 200도로 구우니 바닥이 많이 탔더라구요.
그래서 온도를 180도로 35분쯤 구웠더니 이렇게 나오네요.
사과향이 아주 좋아요.너무 슬라이스가 얇으면 말라버릴 듯.
사과씨 발라 낸 부분엔 계피가루도 뿌렸답니다. 좋아하시는 분은 이렇게 해 보세요~
첨엔 사과를 얇게 저몄는데 좀더 두껍게 한것이 맛 좋아요^^

★ 제맘대로 분량입니다.
버터 200g (한큰술 정도 남겨서 굽기전 사과 위에 발라줘요)
설탕 200g (이대로 하면 정말 달아요. 단것 싫어하시면 반드시 줄이세요)
밀가루 400g
베이킹파우다 1½ ts
슈가파우다 100g
사과쨈 3Ts
계란 6개
생크림 1cup
계피가루 약간
빨간사과 (홍옥과 같은..)
..............................................................................................................................................
순덕엄마님 레서피와 조금 다른것은 '사과무스'를 '사과쨈'으로 대체.(저는 편한게 몸에 익어서^^;;)
아몬드가루가 떨어져서 두번째 구울땐 안 넣고
또 머랭대신 냉장고에 쓰다 남은 생크림이 있어서 한컵 정도를 넣었어요.
(솔직히 머랭을 올리고 싶었으나 생크림이 상할까 봐 넣었어요<-요것도 귀차니즘&핑계)
그런데 이게 웬걸~맛이 정말 환상이고요.
향이 얼마나 좋은지 오븐 돌릴때 아이들이 주방을 계속 왔다갔다..
"엄마 언제 다 돼요?"
하고 몇번을 물었답니다. 물론 식혀서 잘라주니까 어찌나 잘 먹는지요.
살찔까봐 매일은 못 해 줘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해주고 싶은 사랑스런 케이크예요.
물론 부드러운 맛을 위해서 앞으로는 계속 아몬드가루는 안 쓸거 같네요^^;;

이것은 잘 아시는 찹쌀파이입니다.
호두,단호박,코코넛채,팥배기,완두배기 등 재료가 아주 많이 들어가니 맛 또한 좋지요.

저는 커다란 쿠키판에 굽는데
두시간 정도 식힌다음 잘라서 한개씩 비닐에 포장합니다.
이 사진은 교회에 간식으로 보낸건데 세판을 굽느라 밤을 꼴딱 샜는데 드시는 분들이 더 달라고 아우성이셨어요.
한판 구울때마다 찹쌀을 10컵이나 넣고 하니까 양이 제법 많고 출출할때 식사대용으로 아주 짱입니다.
크리스피 매장에서 도넛 살때 유산지 넉넉히 달래서 이렇게 이용하면 좋아요.
물론 도넛 먹을땐 그냥 손으로..ㅎㅎㅎ 집에서 먹으니깐 손 씻으면 그만이죠~
.......................................................................................................................................
LA 찹쌀파이 (저는 이것의 5배 분량으로 구워요)
찹쌀가루 2컵
소금 1½ ts (방앗간에서 찹쌀가루 살때 간이 된건지 물어보시고 안됐으면 사용하세요)
베이킹파우다 ½ ts
설탕 ⅓컵
깍둑썰기 한 단호박,완두배기,팥배기,아몬드,호두류 적당량
우유는 반죽질기를 봐서 조금씩 넣어준다.(제일 작은 사이즈 한팩 정도에서 가감)
※모든 재료를 믹스하여 예열된 오븐에 넣고
190도 정도에서 (오븐에 따라 다름) 30-45분 가량 굽습니다.

자주 굽는 초코머핀을 사진들처럼 조금씩 바꿔서 해 주는데 애들이 재밌어해요.

심심하니까 장식도 좀 해 주고..^^

피칸도 올려주고요.

은박호일도 은근 고급스럽네요. 나만의 생각일까???

캬라멜칩과 초코칩을 이용한 초코쉬폰

슬라이스한 코코넛을 올려주면 구울때 향이 정말 좋죠^^

포장해서 베이킹 안하시는 이웃분들 선물도 가끔 하구요..(이유는 아시죠?ㅎㅎ)

미니크림치즈케이크와 초코렛용 틀에 부어 만든 미니 초코머핀.
작은 아이 유치원 간식으로 넣어 줬어요. 한클래스가 8명이라 부담이 없어요^^;;
캬라멜칩 녹여서 위에 뿌렸는데 마치 소꼽장난 하는거 같더구만요.

한동안 자주 해 먹었던 바나나파운드

커피번은 나가서 사 먹을라구요. 제가 만든건 진짜 별로였어요ㅠㅠ
설탕이나 버터,커피가 레시피보다 훨씬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걸 알았네요.

언젠가 교회에 아이들 간식으로 보냈던 쿠키들.
이틀밤을 잠 안자고 50명분을 구웠드랬죠~

미니 크림치즈머핀

밤늦게 접시째 냉동 해 뒀던 도우를 꺼내서 만들었던 페페로니피자.
남편과 아사히생맥주 1리터짜리랑 다 먹어치웠답니다.ㅎㅎ
(오~ 이런! 글 쓰고 수정할때 보니 2리터군요! 어쩐지 배 엄청 부르더라니..)

느끼함을 날려주는 물김치입니다. 저희 애들이 무척 좋아하는거죠.
한 그릇 떠 드릴까요?^^
많이 자란 둘째아들녀석 사진도 하나 올리고 갑니다.
추석연휴가 코 앞이네요.모두 거사? 잘 치르시고 무사귀환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