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만 사먹던 타코를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la에서 유명한 '킹타코'라고 하는 유명한 집 타코를 제 식대로 약간 변경하니,
너무너무 간단하게 맛있는 멕시칸음식을 집에서 먹을수 있었답니다.
일단 야채는 잘게 잘라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양상추와 토마토는 원재료만 잘게 잘라놓았구요 그리고 양파를 잘라서 실란트로(고수)와 같이 섞어놓았어요.
그리고 먹을 때 야채에 뿌리려고 라임하나를 사다놓았어요.
제가 만든 타코는 진짜 별거없는 요리인데요 식당맛을 낼수있는 이유는 이 시즈닝때문이었어요.
바로 이게 타코의 포인트. 양념맛입니다. ㅋㅋ
간고기랑 이 시즈닝을 섞어서 프라이팬에서 볶아줘요. 미국슈퍼에서는 한개당 50센트 정도에 살수있는데요,
포스팅하기전 제가 검색해보니한국에서도 인터넷쇼핑몰이나 이태원근처 한남체인에서 구하실수 있구요. 이 타코시즈닝을 못 구하셨다 하면 코스트코에서 파는 케이준 시즈닝을 넣어도 비슷한 맛이 날것같기도해요.
전 소고기와 닭고기 두가지를 했어요. 그릇에 담고요..
프라이팬에 또띠아를 굽고,
엘에이 스타일로다가 스리랏챠 칠리소스도 최향에 맞게 투입.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두 종지에다가 치즈갈은것과 사워 크림을 준비해놓구요.
아보카도는 슈퍼에 갔더니 한 개에 2불이라고해서 그냥 생략했어요. 이것만 있어도 완전 맛있다는.
또띠아 위에 재료를 마구 올리고 취향에 따라 사워크림이나 치즈를 올린 뒤
이렇게 한입 샷.
손님초대요리로 준비한거거든요 간단하면서도 푸짐해서 다들 좋아하셨어요.
씨없는 포도와 캔탈롭(빨간멜론?)으로 준비했어요.
누가 올땐 과일을 미리 이렇게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서로가 마음 편한것같아요.
왜 안주인이 계속 일하고있으면 손님들도 엉덩이가 들썩들썩 불편하잖아요.
거의 한통이 고대로 남은 사워크림으로 뭘할까 하다가 그냥 제 맘대로 에그타르트를 만들어봤어요.
홍콩에가서 먹었던 타이청 에그타르트 맛까지는 아니지만 남는 재료로 만든 최대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재료는 밑에 깔 크러스트 대신에 또디아 몇장, 필링재료로는 사워크림 3/4컵정도, 계란노른자 3개,
설탕 7큰술정도(?), 바닐라 엑스트렉 아주 조금.
재료 계량이 이따위인 이유는 그냥 손가는대로 만들어서 그래요. -_-
사워크림이 많이 남아서 그냥 생각해본거거든요...
사워크림에다가 계란 노른자와 설탕 바닐라를 넣고 잘 섞어서 필링을 만들고 머핀틀에다가 또띠아를 넣고 20정도 구워줬어요.
포스팅할 생각이 전혀 아니여서 과정샷은 안찍었는데 맛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올려봅니다.
모양은 그럴듯하죠? 맛도 그럴듯 했어요 ㅎㅎ
원래 한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아쉬워서 두개나 먹어버린..
그리고 한가지 더.
어제 손님이 사가지고 온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인데요.
미니 사이즈예요. 전 여기서 처음봤어요.
먹고 나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요 작은 사이즈가 괜찮을것같다는...
휴대폰이랑 사이즈 비교해봤습니다.
박스에 붙어있는 칼로리표 읽어보니 그래도 이게 190칼로리라네요...
전 근데 이런 달달한것들을 포기할수 없으니.. 우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