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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웃자, 웃는 연습도 하고..우스개 소리도 하고.. 지리멸감자채전, 순두부찌개, 오징어볶음

| 조회수 : 6,875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9-08-18 10:50:40
더위는 참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극한지방이나... 극서지방이나 모두.... 사람들이 살기에 주적합하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추위는 사람을 나태하게 하거나 제풀에 꺽여 지쳐 떨어지게하진 않죠. 더.... 긴장하게 만들잖아요.
그런데 더위는.... 묘하게 사람을 늘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곧 가을이 오고.. 찬 바람이 불겠지요.
그 때까지...견뎌야죠.. 모^^

습기차고 더울 때일수록..필요한 건... 웃음과 여유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참 우리나라 사람들 표정을 보면..무미건조하고...웃음을 잃어버린 표정들이 참 많아요.
외국에 가보면 안 그러던데.. 좀 표정이 밝아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종종 들곤 하더군요.

가장...우스운 건...우리들은...거리를 걸을 때... 엘리베이터에서.모르는 사람들하고 있을 땐.... 화난 표정내지는 무표정인데...
길을 걷다 아는 누군가를 만나면...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이웃을 만나면 갑자기 확 표정이 바뀌는 것 같아요..
그러다.... 또 다시..길을 걷거나.. 다시 모르는 사람과 있을 땐.. 원상태의 표정으로 복귀....
좀... 웃고 살고..모르는 사람들하고도.... 환하게 웃고 이야기하면... 정신나간 내지는... 좀 모자란 사람이라고 할까요?

예전....  대학때 조교언니가.. 좀... 개성이 강한 언니였어요.
그 언니가.. 해 준 이야기중에 2,30년이 흐른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이야기..하나...
그 언니는..늘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얘...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 자기가 가장 아름다운 웃는 모습이 어떤건지 알아야 한다니까..하면서 일러준 그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이... 왜 그리... 무표정하고.. 활기가 없는지... 보면서 그 언니의 웃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기억해 내곤 합니다. 정말.. 살다보니.. 웃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우리 모두 환하게 아름답게 자기의 웃는 모습을 연출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더위에 너나 나나 할 것없이 지쳐있는 요즘이니까요.

또... 저희 집은..... 사실 별거 아닌 것 가지고 많이 웃고 살아요.
하루 있었던 일들을..가지고도 뭔 할 이야기들이 그리 많은지... 그 날 재미있었던 일들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재현해보이면서 배꼽을 잡고 웃기도 하고..그러거든요. 근데 가만 따지고 보면 그거 사실 별거도 아닌 이야기가 허다하지요.
별거도 아닌 것을 가지고... 행복을 느끼고 웃음을 만들어가는 것..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일례로... 이런 식의 일화도 있어요.
아이 하나가.... TV를 보면서...손톱깍기로....00을.. 깍아서..미처 치우질 못하고..그냥 방치해 놓은 걸... 남편이 보고선...잔소리합니다... 제 남편 깔끔쟁이거든요.
이거..이거 누구야? 누가 손톱깍고... 치우지도 않고 여기 이대로 나둔 놈이 누구야?
범인 색출하려고 호통을 칩니다...

범인 곧 나오지요...
그 녀석 나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요..근데 그거 손톱 아니고 발톱인데요 손톱깍는 넘은 몰라요... 히히히.....

그래서...그 손톱소동으로... 우리 가족은 또 별거 아닌 일로... 넘어갑니다... 하하...깔깔... 히히히..하면서요.
사는 게 그런 것 같아요.
살면서... 덥고 춥고...힘들고..어려운 일들은 어느 가정에나 다 있게 마련이고...
그걸 어떻게 참고 견디며 웃고 이겨내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더워서..... 그런지 요즘 밥상 차리기도 아이디어 빈곤입니다... 그냥... 생각이 자꾸 정지된 느낌이네요.

어제 두부 사와선... 꺼내다... 바닥에 떨어트리는 바람에 박살이 났네요.
이궁... 그래서 박살난 두부로... 순두부찌개 만들어 먹었어요.. 아마도 이 두부는 태어날 때 순두부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듯^^



순두부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개류도 없고...
그냥 조개 넣지 않고 양념만으로 끓였어요. 사실..조개 없어도.... 냉동실에 찾아보면 조개, 해물류는 있건만... 꺼내러 가는 것이 왜 그리 천리길인지..이것도 더위탓이라고 박박 우겨댑니다...ㅎㅎㅎ

감자도.... 하나만 썰자고... 채칼 꺼내진 않는데 채썰기도 귀찮아서 채칼로 썹니다..
그랬더니만 설거지거리가 더 많더라는.... 이 귀차니즘...의 비애^^

감자채전위에는... 가는 지리멸을 올려서 구워 주었어요.
그냥 감자채전만 구워도 맛있지만 지리멸을 한번 쫙 깔어서 구워서 내면..그냥 감자채전보다 훨씬 더 맛있어요...
그리고.... 아이나 어른이나 칼슘도 보충하고 맛도 더 뛰어나고.. 지리멸 안 넣을 이유 없겠지요?
넣으세요..무조건^^



조기 한마리 굽고...
소고기롤말이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굽고.....
냉동실에서 꺼낸 오징어 다리는...간장볶음했어요.

오징어 몸통보다는 다리로만 볶는 것이 더 씹히는 맛이 좋아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시커먼 건... 깻잎이 아니고 콩잎된장장아찌입니다.
경상도 분들이 무척 애지중지하는 장아찌이지요.






지리멸을 올린 감자채전이 중앙에서...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맛으로도...그리고.. 다 우중충한 반찬 사이에서 돋보이잖아요... 그쵸?

막바지 더위... 오늘은 비온다고 그러더니 습기도 많네요. 웃고... 웃는 연습도 하고.. 화나는 일도 유머로..이기는 우리들이 되자구요. 오늘도 화이팅~~~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화
    '09.8.18 11:05 AM

    감자채전 너무너무 먹고싶어요~@.@
    채칼을 사야되는건지~ㅎㅎ

    막바지더위~ 정말 곧 가을이 올것만 같아요.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2. 프리
    '09.8.18 11:13 AM

    솜씨 좋으신 사랑화님...
    요즘 인기가 대단하시던데 축하드리고.. 계속 좋은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기대할게요^^

    신혼... 깨가 쏟아지지요? 저희집 깨가 떨어졌는데..이궁^^

  • 3. 서울남자
    '09.8.18 11:16 AM

    깔끔!!!
    위 단어가 너무 잘 어울리세요.
    밥두공기 정돈 그냥 뚝딱해야 할 식탁...^^

  • 4. 프리
    '09.8.18 11:40 AM

    서울남자님~
    반가워요^^ 82쿡의 인기남이시죠?
    밥 두 공기 그냥 뚝딱... 하니... 왠지 배가 저절로 불러집니다.
    제 아들 아이... 좀 소식하는 스탈인데... 알탕이나 꽃게탕 끓여놓으면 늘 밥 2공기 뚝딱하는 모습도 괜히 생각나구요...
    더위..잘 보내시고..늘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답니다.

  • 5. 해바라기 아내
    '09.8.18 12:04 PM

    프리 언니는 화려한 글발은 아니지만 은근히 글을 재미있게 쓰세요.
    점잖게 낮은 톤으로....

    속초에 휴가 갔다 어제 돌아왔는데 휴가지에서 안좋은 일이 있어 기분이 안좋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다 제 드러운 성질 때문인 것 같아요.
    느지막히 일어나 82에 들어와 글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감자채전에 지리멸! 필 받았어요. 오늘 해보려구요.
    기분이 어떻게하면 확~ 풀릴까요?

  • 6. 허니맘
    '09.8.18 1:18 PM

    더운데 끼니마다 밥상 보면...
    그저 고개 숙여 집니다 프리님거 보구 맑은장국 고추기름 향신유
    만들었답니다 연식이 있는데두 배워야 할게 어찌나 많은지..
    독수리 타법으로 용기내 글 올려 봅니다

  • 7. 풀꽃
    '09.8.18 1:31 PM

    늘~행복한 웃음 우아하게 미소지으며 살고싶은 맘입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훌륭한 솜씨 잘 배워갑니다..^^

  • 8. 프리
    '09.8.18 2:51 PM

    해바라기아내님~
    은근히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랫만에 뵙는 듯하네요...여름 잘 지내고 있는거죠? 할려고 했더니만... 안 좋은 일이 있었군요... 날씨 탓일 거에요... 전부 다..날씨 탓으로 돌려버리고...확 잊어버리세요.
    지리멸.... 감자채전 바삭하니 구워 먹으면서... 션한 맥주 한잔 어때요? 함께 마셔주고 싶지만... 아쉽네요.. 그러고 나면 기분 확 풀리지 않을까요? 다... 내 맘먹기 나름이니깐 그깟 기분 확 풀어버리자구요~~ 아싸~~ 응원합니다^^

    허니맘님~
    고개 숙여지긴요..저도... 요며칠은 정말 어거지로 하는 기분이라... 그런 말 들으니 송구스럽네요...ㅎㅎㅎ 맑은장국 많이 활용하세요..그거 나물 무칠 때..국 끓일 때 좋아요. 맛있는 국간장이다 생각하시고 활용하시면 좋구요.. 향신유도... 전 사실 식용유 보다 향신유에 맛들여서 그걸 더 많이 써요..훨씬 개운하고 맛도 좋거든요... 더운데 독수리타법으로 길게 써주셔서 저도 엄청 감동먹었어요^^

    풀꽃님~
    그쵸..늘 우아하게 살고픈 맘 굴뚝인데...늘....그렇네요^^
    더위..잘 이겨내시고요..우리 함께 살아남아보자구요.. 힘내시고... 션하게 보내세요^^

  • 9. lala
    '09.8.18 4:53 PM

    우하핫! 감자채전 ㅋㅋ
    남편이 감자킬러라서 감자요리를 자주하는데요.
    저는 채칼을 꺼내는게 귀찮아서 -_-;; 감자를 채칼로 썰지 않고 직접 썰었더니.
    절~~대 안붙고 -_-;; 각자각자 따로 놀길래 식용유 확 들이붓고 감자볶음으로 변신시켜 준 적도 있어요.ㅋㅋㅋ 채썰기의 달인이 되려면 한..500년 더 썰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김장의 후유증-_-;;으로 도저히 밥을 할 기운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냉장고 구석에 있는 양념돼지고기를 웍에다가 지글지글 볶았는데..
    어쩜 그렇게 맛이 없는건지. 분명히 맛이 괜찮은 고기였거든요.
    그때 머리를 휙~스친게 아...프리님이 말씀하신 정성이란게 이거구나..했어요.
    그 고기를 진~짜 맛없게 씹으면서 앞으론 한 가지만 만들어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정성껏 해야지하고 결심은 일단!했는데....실천을 잘 해야될텐데 말이죠.ㅋㅋ

  • 10. 커피야사랑해
    '09.8.18 7:43 PM

    순두부는 번번히 실패한 일인입니다.
    아무리 없는 애교에 교태까지 보태도 저 땟깔 안나오고 제가 먹어도 맛없는 ...
    그래서 그냥 된장찌게로 땜빵합니다.
    사실은 저 밥상에 숟가락하나 걸치고 싶다는 게 본심입니다.

  • 11. 여름이다
    '09.8.18 8:09 PM

    매번 감탄만 하고요
    나는 도저히 따라할수 없어...이럼서 봤어요.
    오늘 감자채는 함 따라 해볼라구요.^^
    프리님 가족들은 참 행복할것 같아요.
    우리 남편이 님 글 보는일은 제발 없었으면 좋겠어요

  • 12. 모두락
    '09.8.18 8:44 PM

    저도 윗님 말씀에 공감...
    프리님댁 밥상 보면서 어뜩케 매끼 이렇게 해드시나.. 그저 감탄만 하네요..
    집에 날렵한 채칼이 있긴한데 손 배일까 모셔만 두었거든요...
    연장 쟁여만 두지 말고 꺼내서 감자채 도전해 보고 싶구만요~ *^^*

  • 13. chatenay
    '09.8.18 9:20 PM

    와~감자전도 바삭 해보이고,오징어 볶음도 맛나보이고...뭣보다 더 그리운건
    저 저 콩잎장아찌!!!
    몇년전 돌아가신 작은어머니가(부산분 이거든요) 거의 해마다 해주셔서 맛나게 먹었었는데
    서울에서는 구할 길이 없네요.....ㅠㅠ
    갑자기 작은어머니가 보고싶어요~ㅠㅠ
    가족들의 소소한 일상이 참 보기 좋네요~

  • 14. 프리
    '09.8.19 10:03 AM

    lala님~
    아직 칼질이 서툴러서 그럴거에요... 자꾸 무라도 써는 연습을 하면..좀 나아지긴 할거구요.
    정말... 정성이 좀 들어가야 음식맛은... 나는 것 같죠? 하지만 재료도 중요해요.. 신선하지 못한 재료는 아무리 정성을 기울려도 안되더라구요...ㅎㅎ

    커피야 사랑해님~
    이궁... 아마도 고추기름내는 방법이 조금 부족했나 본데요..색이 먹음직스럽게 나질 않는다고 하는 걸 보면요. 그럴 땐 고추장을 조금 넣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땜방으로 하신 된장찌개도 여름엔 얼마나 맛있는데요... 숟가락 하나 더 걸쳐드릴게요^^

    여름이다님~
    정말 여름임을 실감하는 요즘 날씨입니다...ㅎㅎ 감자채 맛있게 해 드셨나요? 지리멸도 꼭 얹어서 해 드셔 보세요. 남편이 82쿡도 보시나 봅니다... ㅎㅎ 제 남편...82쿡이 뭔지도 몰라서 절대로 볼 일이 없다는...ㅎㅎ

    모두락님~
    채칼..좀 위험하긴 하죠? 그럴 땐... 한 방향으로만 계속 밀지 마시구요..요리 조리 방향을 계속 바꾸어 가면서 단면적을 좁혀 가면서 채칼을 쓰면 덜 위험합니다.. 그렇게 써보세요.
    쟁여만 놓지 말고 이용하자..좋은 말씀이구요^^

    chatenay님~
    콩잎 장아찌 좋아하시는군요.. 저희 시어머니, 남편, 큰 딸도 좋아해요..전 아직 그 맛을 잘 몰라요..경상도 사람이 아닌지라...ㅎㅎㅎ
    서울에선 잘 없죠? 또... 콩잎을 노랗게 삭힌 것도.... 좋아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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