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살 볶음밥 & 전복 게우 볶음밥....

| 조회수 : 6,589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9-08-17 10:24:04





먼저 얼마전 만든 게살 볶음밥입니다.

마트에서 러시아산 대게가 4마리에 만원하길래 사왔서 쪘습니다.





















선도도 괜찮은데 싼 이유는 다리가 한 두개씩 없어서 그랬다네요.
뒤집어서 쪄야하는데 찜기가 작아서 그냥 쪘습니다.























다리 하나 없는거 빼고 싱싱하고 살도 꽉찼는데...
다리살은 발라서 다 애부터 먹입니다.




















다리랑 몸통살, 내장은 따로 발라놓습니다.






















당근, 파프리카, 파, 양파 정도 준비하고...





















야채들 먼저 볶아주고 다시 밥 넣어서 볶아줍니다.




















잘 볶아졌죠? 소금간만 살짝 하고 여기에다....





















아까 발라놓은 게살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그리고 불끈 다음 참기름 조금 두르고 다시 한 번 섞어주면....






















다 됐습니다.ㅎㅎ





















게살에 참기름 향도 솔솔나고...





















김에다가 싸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

.

.

.

.


















이어서 전복 볶음밥입니다.
재료는 전복, 마늘, 양파, 당근, 파, 파프리카(또는 피망), 소금, 올리브유, 참기름... 정도면 되겠네요.

먼저 전복 준비...





















전복 겉부분은 솔로 문질러 깨끗이 닦고
숟가락으로 살과 껍질 분리하고 이빨 제거하고...

전복살은 대충 썰어놓고 내장은 칼로 다져 놓습니다.






















야채도 또 다져놓고...




















올리브유 두르고 마늘 먼저 볶다가 당근 넣어서 다시 볶고...




















야채가 익으면 전복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전복이 대충 익으면 다져 놓은 게우 넣고 볶아주면 내장이 엉겨 붙는데....
이때 양파 넣고 다시 볶아줍니다.

  

















다시 밥 넣고 고슬고슬 볶고 소금간 해 줍니다. 거의 다 되가죠.^^





















마지막으로 파, 파프리카 넣어서 다시 한 번 볶아주면 끝!






















불끄고 참기름 한 술 두르고 뒤적뒤적 섞어주면 진짜 끝!!!




















별다른 반찬 필요 없죠. 새로 한 김치랑 묵은지 씻은 김치만 준비하고...



























볶음밥 덜어봅니다.^^





















자뻑이지만 맛있게 잘 볶아진거 같네요.(죄송~ㅎㅎ)























게우의 쌉쌀한 느낌에 참기름 향도 솔솔.....



















이것도 김에 싸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 하세요.^^





















<부록>
여긴 자주 못오니까 하나 더 끼워 놓을께요.
위에 대게랑 전복 살 때 오징어도 싱싱해 보이길래 조금 사서 튀김으로...





















반죽은 쌀가루 들어간 튀김가루에 전분 조금 섞고 얼음물 넣어 조금 묽은듯하게...
바삭바삭 맛있네요.




















이러면 한 잔 안할 수 없죠.ㅋ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menti
    '09.8.17 10:38 AM

    오호~ 월욜아침부터 럭셜한 볶음밥들과 튀김, 션한 맥주로 꼼짝없이 고문당하고야 마는..
    아침에 제가 찬밥 처치하려고 만든 스팸과 송송 썬 김치가 들어간 볶음밥(저는 참기름 대신 미제버터 추가)과 매우 비교되는군요.

    저기에 xo소스,날치알 한숟가락씩이랑 칵테일 새우 몇마리 추가해서 볶아주고
    계란국, 짜사이 무침곁들이면
    청담동 음식점에서 25,000원 주고 먹는 고급메뉴로 바로 등극이군요.

    전 본래 맥스는 잘 안먹는데
    한정판으로 나온 위의 것은 괜찮은것 같아서 열심히 사다먹고 있어요.

  • 2. momo
    '09.8.17 10:38 AM

    완전 럭셜 메뉴네요, 부럽~
    그 중 젤로 부러운 것은 유기농 참깨로 짠 듯 보이는 저 고소~~~한 참기름... 아흙 ㅠ.ㅠ

  • 3. 모두락
    '09.8.17 3:57 PM

    Palm님~~ 아뉘 말이죠, 이렇게 이쁘게 생긴 볶음밥들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것 같네요, 어쩜 색들이 이리 선명하고 이쁠수가~!
    대게도 전복도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다릿살을 발라서 애부터 먹이신다는 말씀에 한번 뒤집어지고요~ ^^
    그러게요, 완전 럭셜 볶음밥, 해산물 메뉴~~~!!!! 멋집니당~! *^^*

  • 4. 미조
    '09.8.18 3:14 PM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ㅠㅠ

  • 5. 내일의 죠!
    '09.8.25 1:04 PM

    먹고 싶어서 울컥합니다
    Tㅛ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153 일요일 하루 일일주점하다...(일인을 위한) 7 분당댁 2009.08.18 6,767 74
30152 왠민방위... 1 파탈 2009.08.18 4,108 52
30151 갑자기 확 만든~~~ 밑반찬 10 분당댁 2009.08.18 13,645 68
30150 웃자, 웃는 연습도 하고..우스개 소리도 하고.. 지리멸감자채전.. 14 프리 2009.08.18 6,875 87
30149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 타코와 에그 타르트 만들기 2 쥴라이 2009.08.18 7,496 58
30148 엄마가 해주었던 추억이 담긴 음식. 프렌치 토스트 49 아키라 2009.08.17 14,248 120
30147 남편과의 저녁식사 7 레지나(스프라이트) 2009.08.17 9,942 103
30146 (빵만들기) 제가 배운 손반죽 11 살다 2009.08.17 8,280 76
30145 돼지갈비 볶음 (혜경샘 따라쟁이~~) 8 안젤리카 2009.08.17 8,970 77
30144 초초간단 호두또띠야칩_배신감드는 레시피(>_<) 56 사랑화 2009.08.17 15,596 1
30143 게살 볶음밥 & 전복 게우 볶음밥.... 5 Palm 2009.08.17 6,589 62
30142 바삭바삭 맛있는 슈 만들기♬ 8 나비 2009.08.17 5,477 50
30141 키친토크에 글 쓰는 거 진짜 오랜만이네요. ^^ "시푸드 카레".. 12 세우실 2009.08.16 6,474 61
30140 너무 더워 밥장사도 쉬면서 딩굴딩굴 거리다가 생각난일 9 노니 2009.08.16 9,380 104
30139 냉국에 자주색 양파 2 아줌마 2009.08.16 4,133 88
30138 + 슬픈 김밥 + 11 멜론 2009.08.16 12,213 111
30137 혹시... 평양온반이라고 아세요..? ^^;; - >')).. 21 부관훼리 2009.08.16 9,733 102
30136 꽃보다 아름다운 장미빵과 무시당한 생일케이크 11 오클리 2009.08.16 6,521 78
30135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이 편하고 내가 편하면 다른 사람이 힘들다.. 23 프리 2009.08.15 13,169 111
30134 구수한 미역국 끓였어요~ 11 금순이 2009.08.15 7,741 46
30133 어리버리 새색시의 밥상일기③ 41 사랑화 2009.08.14 19,226 105
30132 앗...오랫만에 너무도 간단한 요리로 인사드립니다. 22 좌충우돌 맘 2009.08.14 14,543 95
30131 불고기 양념 2 추억만이 2009.08.13 7,314 86
30130 삼계탕은 다들 드셨나요??? 5 후리지아 2009.08.13 3,814 64
30129 수박먹기 7 늘푸른한라 2009.08.13 5,478 68
30128 비피해는 없는지요? 시골반찬 고구마줄기들깨볶음 , 고등어무조림 6 동현이네 농산물 2009.08.13 7,183 49
30127 tgi의 잭다니엘 소스 레시피 (사진 없어요~) 7 발상의 전환 2009.08.13 19,361 74
30126 아침식사 9 이윤경 2009.08.13 9,193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