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피해는 없는지요? 시골반찬 고구마줄기들깨볶음 , 고등어무조림

| 조회수 : 7,183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9-08-13 15:08:08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모처럼만에 햇빛이 비추니 반갑기만 하네요
비가 많이 왔는데 비 피해는 없는지요

여름휴가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히는 친정으로. 시댁으로  다녀왔어요
세가족 친정에 가서 엄마 아버지도 뵙고.
냇가에 가서 텐트치고 고기구워먹고
물놀이하고 왔어요^^

올봄에 온가족이 정성들여 심은 고추도
주렁주렁 열려 빨갛게 익어가고~

호박넝쿨에 애호박이 얼마나 많이 달렸던지~

엄마가 우리 줄려고 고구마줄기를 따서 껍질을 다 벗겨서 한봉지 넣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저녁 반찬은 고구마줄기로 ~

고구마줄기를  끓는물에 소금넣어 살짝 데쳐서
찬물에 깨끗하게 행구어 물기빼서

넓은볼에 고구마줄기 넣고 마늘조금. 맛소금. 참기름 조금 넣고 조물조물 미리 밑간해두고
팬을 달구어  들기름조금 넣고  고구마줄기넣고  달달볶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 넣고 같이 볶아주다가 빨간고추넣고 살짝 볶아주면 끝~

쉽죠~.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던 시골반찬인데
들깨가루가 들어가서 고소하면서 맛나요

그리고 울 가족이 좋아하는 고등어무조림~
무 를 정말 좋아해서 듬쁙넣고 ~

오늘 저녁은 간단하지만 맛있는 반찬이었네요.

요리도 잘 못하지만 한번 올려보았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튼튼찬이
    '09.8.13 4:43 PM

    고구마순 볶음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인데..이상하게 제가 하면 엄마가 해주는 맛이
    안나더라구요....다시 시도해봐야겠어요...들깨가루 넣구요^^

  • 2. 열무김치
    '09.8.13 6:28 PM

    어머니께서 저렇게 만은 고구마순을 껍질을 까 주셨네요.. 고마운 반찬이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열무김치랑 비벼먹으면.... 숩~~~~~

  • 3. 이쁜강지
    '09.8.13 9:21 PM

    고구마줄기 결혼한지 4년넘어 첨으로 해먹어보고 완전 반해버려 오늘 두단사서 오후내내 껍질벗겼어요.
    잘안벗겨질땐 소금뿌려 30분정도 뒀다가 벗기면 잘벗겨진단 정보도 알게되구요^^
    껍질벗겨파는것보다 양은 훨 많지만 손톱이 까맣에 변해버렸네여^^;
    전 데쳐놓은 고구마줄기에 국간장,마늘만 넣고 볶다가 들깨가구 듬뿍(들깨탕처럼여..ㅎ) 넣고 다싯물 자작하게 부어 끓여주다 먹는걸 넘 좋아해요^^*

  • 4. 귀여운엘비스
    '09.8.14 1:42 AM

    고구마줄기
    전 해본적이 없는데
    엄마가 해주시면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배고퐈요 엉엉

  • 5. 정재은
    '09.8.14 2:50 AM

    음...고구마 줄거리 라고 입에 달고 살다가 고구마줄기,고구마순이라는 우아한 반찬명을 보니.. 뭔가 다른 반찬같네요 ㅎㅎ

    오늘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요 고구마 쭐거리 반찬이 나왔길래 다른 찬 쳐다도 안보고 맛있다고 밥에 들어부어서 된장이랑 비벼먹고 있으니깐 식당아줌니께서 국대접으로 한대접을 주시더라구요 ,,, 되게 불쌍해 하는 눈빛으로 ^^;; 쪽팔려하면서도 그거 다 먹고 나왔다는 ㅎㅎ
    또 먹고 싶네요 그 식당 다시 가긴 뭔가 부끄럽고... 제가 만들어서 실컷 먹어야겠네요^^

  • 6. 동현이네 농산물
    '09.8.14 9:56 AM

    별거아닌 반찬에 덧글주신분게 감사드려요

    저도 시골에 있을땐 고구마줄기 많이 먹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런것도 다 돈주고 살려니 아까운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지금 밭에 가면 많을터인데 하고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153 일요일 하루 일일주점하다...(일인을 위한) 7 분당댁 2009.08.18 6,767 74
30152 왠민방위... 1 파탈 2009.08.18 4,108 52
30151 갑자기 확 만든~~~ 밑반찬 10 분당댁 2009.08.18 13,645 68
30150 웃자, 웃는 연습도 하고..우스개 소리도 하고.. 지리멸감자채전.. 14 프리 2009.08.18 6,875 87
30149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 타코와 에그 타르트 만들기 2 쥴라이 2009.08.18 7,496 58
30148 엄마가 해주었던 추억이 담긴 음식. 프렌치 토스트 49 아키라 2009.08.17 14,248 120
30147 남편과의 저녁식사 7 레지나(스프라이트) 2009.08.17 9,942 103
30146 (빵만들기) 제가 배운 손반죽 11 살다 2009.08.17 8,280 76
30145 돼지갈비 볶음 (혜경샘 따라쟁이~~) 8 안젤리카 2009.08.17 8,970 77
30144 초초간단 호두또띠야칩_배신감드는 레시피(>_<) 56 사랑화 2009.08.17 15,596 1
30143 게살 볶음밥 & 전복 게우 볶음밥.... 5 Palm 2009.08.17 6,589 62
30142 바삭바삭 맛있는 슈 만들기♬ 8 나비 2009.08.17 5,477 50
30141 키친토크에 글 쓰는 거 진짜 오랜만이네요. ^^ "시푸드 카레".. 12 세우실 2009.08.16 6,474 61
30140 너무 더워 밥장사도 쉬면서 딩굴딩굴 거리다가 생각난일 9 노니 2009.08.16 9,380 104
30139 냉국에 자주색 양파 2 아줌마 2009.08.16 4,133 88
30138 + 슬픈 김밥 + 11 멜론 2009.08.16 12,213 111
30137 혹시... 평양온반이라고 아세요..? ^^;; - >')).. 21 부관훼리 2009.08.16 9,733 102
30136 꽃보다 아름다운 장미빵과 무시당한 생일케이크 11 오클리 2009.08.16 6,521 78
30135 내가 힘들면 다른 사람이 편하고 내가 편하면 다른 사람이 힘들다.. 23 프리 2009.08.15 13,169 111
30134 구수한 미역국 끓였어요~ 11 금순이 2009.08.15 7,741 46
30133 어리버리 새색시의 밥상일기③ 41 사랑화 2009.08.14 19,226 105
30132 앗...오랫만에 너무도 간단한 요리로 인사드립니다. 22 좌충우돌 맘 2009.08.14 14,543 95
30131 불고기 양념 2 추억만이 2009.08.13 7,314 86
30130 삼계탕은 다들 드셨나요??? 5 후리지아 2009.08.13 3,814 64
30129 수박먹기 7 늘푸른한라 2009.08.13 5,478 68
30128 비피해는 없는지요? 시골반찬 고구마줄기들깨볶음 , 고등어무조림 6 동현이네 농산물 2009.08.13 7,183 49
30127 tgi의 잭다니엘 소스 레시피 (사진 없어요~) 7 발상의 전환 2009.08.13 19,361 74
30126 아침식사 9 이윤경 2009.08.13 9,193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