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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방학증후군으로 힘든 당신에게~~아이들 여름간식 몇가지와 미역냉국, 과일샐러드, 잔치국수

| 조회수 : 15,525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8-05 12:15:02
요즘..집에서 시끄러운 소리 많이 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ㅎㅎ
방학이 끝나고 개학날..누가 제일 좋아하는지 아세요?

방학내내 아이들과 씨름하던 엄마들입니다...
개학 후에 엄마들 만나면...이구동성..하는 말...아이고 살겠다..그럽니다.
더구나 여름방학.... 덥기는 덥죠... 요구사항도 참 가지가지잖아요...
어디 가자... 뭐 먹자... 뭐 해달라.... 어찌 보면 하루 종일 쫒아다니면서 들들 볶아대니... 아주..미치겠더라고 하소연하는 엄마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지금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는 집 많으실 겁니다..
근데 지나고 보면 그것도..다 추억거리이고...왜 나이 많으신 어른들 하시는 말씀.. 있죠?
다.. 그 때가 좋은 때다.... ㅎㅎ 그 땐 절대로 모르는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요...ㅎㅎ
아뭏든... 모두들 힘내시고 한고비만 넘기면... 고지가 바로 저기입니다...
그래도... 보름은 더 버텨야 하나요?  ㅠ.ㅠ

저도.. 막내.. 이번주 고등학교 방학이라.. 잔소리가 좀 많아졌지요.
이거 해달라 저거 먹고 싶다 등등...
어제 낮엔 뜬금없이 잔치국수 타령입니다..복더위에 냉면도 아니고 말이죠.
뭐 더 복잡한 것 안 먹고 싶다 하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해 줬죠.. 뭐...그까이것 하면서....
우선 멸치다시마육수 내놓구요...
국수를 삶습니다.. 아주 작은 양... 1.2인분의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을 넉넉히 붓고서.... 팔팔 끓으면 면 넣고...뚜껑 닫고... 파르르 끓어 넘치기 직전에... 찬물 한 컵 붓고..다시 팔팔 끓어서 넘칠 때 찬물 한 컵 다시 붓고.... 나서....          팔팔 끓어오를 때... 불 끄면...딱 알맞은 상태로 삶기더군요.  

잔치국수...예전에는 결혼할 때 꼭 국수를 먹었다고 해요.. 생일이나..돌잔치때의 국수의 의미는 국수가닥처럼... 무병장수하라는 의미이고요... 혼례때 먹던 잔치국수는... 부부가...국수가닥처럼 얽혀서...오래 오래 변치말고 백년해로하라고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요즘 이혼률이 높아진 건 잔치국수가 빠지고 스테이크로 바뀌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쓸데없는 생각도 잠시 하면서...
고명을 준비합니다.
사실... 불고기, 표고버섯채도 볶고 하면 좋은데..더운 관계로.... 귀차니즘 발동해서 생략하구요.
그래도.... 몇가지 고명거리는 준비합니다.
저보다 더 귀차니즘 발동하신 분들은 육수내고... 계란지단만 부쳐서 김치랑 양념장하고 먹어도 괜찮구요...ㅎㅎ

애호박이 요즘 맛있을 때니.. 애호박채 볶고, 새송이채 썰어서 볶고, 당근채 볶고.... 어묵도 살짝 데쳤다가 채썰어 놓았어요.
물론...계란도 지단부쳐서 채썰어놓구요.
김치도 쫑쫑 썰어서... 얹어 먹어야 맛있고..특히 양념장이 잔치국수의 맛을 좌우하는 관건이지요...

양조간장, 다진 양파,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고추가루 약간.. 이렇게 달달 섞어서 넣어 먹으면... 좋아요^^







위에는 고명이 조금밖에 안 올렸구요.. 많이 올리면 사진이 미울까봐...
먹을 땐..고명 왕창 올리고... 양념장 한 스푼 올리고 휘휘~~~ 저어서 볼이 터져라 밀어넣으면서 먹어야 제맛~~~
왜 열무비빔밥, 상추쌈, 이런 잔치국수는.. 이렇게 무식하게 먹어야.. 제맛일까요? 아시는 분..답변 플리즈~~~ ㅎㅎ






오늘 아침에... 있는 반찬 재활용으로 먹은 밥상입니다...
어제... 장장 3시간 가량 심혈을 기울려서 준비했으니 오늘은  가볍게..아주 가볍게.놀멘놀멘~~~ 준비한 것 같아요...
물론... 성의껏 하는 날은 날대로 좋지만..이렇게 수월하게 하는 날은 이런 날대로 좋거든요...
강약 조절.... 일할 때도 필요한 것 같아요...

어제 양배추말이쌈 속을 반 남겨 놓고 5개만 말았는데...그 속을 뭐에 쓸까 잠시 고민했죠~~
다시 양배추 데치고 하면 그것도 힘들고..먹는 사람도 어제 첫 기분은 안 날테구 말이죠...
근데 제가요..참 이런 머리하나는 기가 차게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다른 건... 아주 젬병입니다.. 예전 수학도 잘 했는데... 이젠...중학교 문제도... 해답 보면서 가르쳐야 할 판이구요...
어제 한 일도 가끔... 기억을 못해서 놀림을 당하면서도... 음식할 때는 제법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이걸루 김말이를 하자 싶더라구요...
왜 김말이 튀김에도 당면 들어가잖아요.. 김 두장..어제 남은 쌈 속 넣고 두 장 말았습니다....
어제는 어제대로 양배추의 아삭거리는 맛이 좋았지만 오늘은 김과 당면 속이 들어간 맛이 그런대로 좋더군요...
혹여 어제 저따라서 많이 맹글어 놓으신 분들 있으면 이렇게도 해보시면 아이들 좋아할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말아서 튀겨도 좋은데... 전 그냥 마른 프라이팬에 살짝만 구워서 잘랐습니다...



땅콩 마요네즈 만들어 놓은 것도 맛있을 때 먹을려고 며칠전에... 파프리카, 당근,오이. 델라웨어 포도랑 넣어서 샐러드 해주었더니만....우리 막내... 포도만 쏙 골라 먹더군요.. 아직 아이인가봐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과일샐러드 했어요. 포도, 천도복숭아, 아오리 사과, 키위 이렇게 넣어서요.
아오리 사과 먹고 싶다고 사왔더니만 아무 맛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것 먹을겸해서 한 거죠.
예전에 아주 오래 전에는... 샐러드가 아주 대단한 요리였던 적이 있어요.. 손님만 초대해도 꼭 빠지면 안되는 게 샐러드였을만큼요. 그것도..과일로 했나요? 야채, 감자 이런 걸로만 했는데.. 음식도 다 유행을 타나 봐요..




날도 덥고 해서...미역냉국을 했어요..
국물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인스턴트 거의 안 사는데..여름에 가끔 사 먹는게... 냉면 육수입니다..
왜 육수만 한 팩씩 해서 파는 거요..
성분표를 보면.. 첨가물은 표기가 안되었는데...양파엑기스.. 평양냉면 엑기스 이렇게 애매모호하게 표기할 걸로 봐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집어 오는데...
이럴 땐..전 이렇게 써요.
그 육수 반... 집에 열무김치 국물 반..이렇게 잡아서 냉면을 말아 먹거나...
냉국할 때도 쓰는데요...
오늘은 냉면 육수 한팩에다..어제 잔치국수 해 먹고 남은 멸치다시마육수 한컵에.... 홈메이드 모밀국수 장국 1큰술을 섞어서 냉국 육수로 씁니다. 오이냉국이나 미역냉국할 때요...
아래 사진은 그렇게 한 거구요...




나머진..회전반찬통에 있는 반찬들 그냥 꺼내 놓은 거구요..
꽁치조림은 렌지에 뎁혀서 놓구요...
사진 순서대로...계란장조림, 근대나물,  진미채쪽파장아찌, 미역채볶음, 배추김치, 양배추깻잎초절임, 가지구이에 가쓰오부시얹음, 마늘종무침, 김말이, 과일샐러드...







미역냉국 시원해서 좋았어요.. 더운 날은 이렇게 냉국들 많이 드시죠?



방학 증후군으로 몸살을 앓고 계신 주부들을 위한 아이들 간식만들기 몇가지 소개 해드릴게요...

1. 젤로만들기 :: 여름에 젤로를 수입코너에서 사서... 만들어 놓으면 시원한 여름간식이 되더라구요.. 별로 만들기 어렵지도 않구요.. 과정샷은 애니윤님 것 링크시켜 놓을게요..
http://blog.dreamwiz.com/annieyoon84/4267889


2. 닭강정꼬치구이
닭안심 400g(청주 1큰술, 소금, 후춧가루)::밑간후 꼬치에 감아 끼움-> 튀김:: 튀김기름 적당량, 튀김옷(튀김가루 ½컵, 물 4~5큰술)->소스 살짝 끓여서 2일 숙성시킴(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토마토케첩 3큰술, 다진 마늘 ½큰술, 물엿·청주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2일후 튀긴 닭강정에 발라먹음

3. 빨간 매운어묵
어묵 400g 매운 양념장(매운 고추장 3큰술, 매운 고춧가루 3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고춧가루 약간)
육수만들기..(물 8컵, 무 200g, 다시마 사방 10cm, 국물용 멸치 15마리, 마른 새우, 꽃게, 국간장 ½큰술, 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넣어서 육수를 냅니다..)
만들기 과정:: 어묵을 매운 양념장에 재우기(냉장보관-1일하세요..)->육수를 만들고 나서 국간장, 청주, 소금간->하루 재운 어묵을 육수에 올려 끓임

4. 감자웨지구이
제 블로그에 만드는 과정이 있으니 링크시킬게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70950258

5. 마늘빵 만들기
이것도 제 블로그에 만들기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70123576

더워도... 칭얼대도.. 우짜겠어요..다 이쁜 내 새끼인 것을...모두 힘내고... 견뎌보자구요..화이팅~~~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장종지
    '09.8.5 12:19 PM

    오늘도 잘 보았어요, 프리님.
    제가 좋아하는 게 많은 오늘이네요.
    젤리, 샐러드, 김말이튀김 등등
    먹고 싶어요 ...

  • 2. elgatoazul
    '09.8.5 12:54 PM

    ㅠㅠㅠ/ 고맙습니다

  • 3. 코렐
    '09.8.5 12:56 PM

    역시,,손이크시다니 리스트곡을 ㅎㅎㅎㅎ 축하해용ㅇ 근데 리스트의 무슨곡이었나요???

  • 4. 고칼슘양
    '09.8.5 1:36 PM

    프리님! 제맘을 아셨나봐요..
    프리님 글 보고 너무 반가워서 백만년만에 글남겨요.
    초등학생딸과 유치원아들이 같이 방학인지라 울고 싶었는데..
    프리님의 큰언니같이 다독다독~해주시는 글 보고 또 힘을 얻고
    가네요..늘 감사드려요.

  • 5. chatenay
    '09.8.5 3:11 PM

    아웅...수저만 들고 프리님집에 가고싶어라~~~~~
    오늘 많이 더워 벌써 저녁 준비 할게 걱정이예요...(전 왜이리 더위에 약할까요?ㅠㅠ)
    김말이 좋아해도 튀기는게 겁나 잘 안하는데 프리님처럼 해봐야 겠어요~~^^

  • 6. 만년초보1
    '09.8.5 4:47 PM

    흐흐 울 남편 잔치 국수 넘 좋아하는데, 함 해줘야겠어요.
    고명이 푸짐한 것이 프리님의 마음이 음식에 고대로 녹아나는듯.
    상차림도 반찬이 어쩜 저리 하나 같이 다 건강식이래요?

  • 7. 프리
    '09.8.5 5:28 PM

    간장종지님~
    늘 뵐 때마다 소녀같은 분이겠다 싶더니...좋아하시는 음식도 딱 소녀취향이시네요...ㅎㅎ
    따님하고도 잘 통할 것 같아요~~~~

    elgatoazul님~
    급선회~~~잘 하셨어요... 더울 땐 텁텁한 감자 샐러드보다 상큼한 과일샐러드가 더 좋을 것 같네요. 전 안옥남 잘게 썬 미역을 썼어요.(코스트코에서 판매합니다) 마트에도... 냉채용 미역을 파는 것 같던데요?

    코렐님....
    샐러드소스도 종류가 많은데...
    오늘같이..... 과일샐러드를 할 때에는요. 과일이 맛있으니깐..그냥 제가 만든 땅콩마요네즈에 과일만 넣고 버무려도 맛있구요. 과일이 물이 많으니까..그냥 마요네즈만 해야 좋아요.
    땅콩 마요네즈 만들기는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73082702에 있구요..
    일반적인 마요네즈샐러드 소스로 제가 잘 만들어 쓰는 소스는... 달콤한 머스터드소스랑 콘파인애플소스인데요. 레시피가 필요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고칼슘양님~
    이궁..힘드셨군요... 아이들이 어리면 더 힘들거에요..그래도 지나고 보면 아이들 참 후딱 크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chatennay님~
    수저 필요없이 그냥 오세요...
    오늘도 무척 덥네요.. 이럴 땐 누가 해다주는 음식 참 반갑죠?
    김말이 역시 튀김이 바삭하니 맛은 좋은데.. 몸에는 좀 그렇겠죠? 맛은 조금 부족해도 자꾸 입맛을 건강에 길들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사는 날까진 건강하게 살아야..나도 좋고.. 주변 사람도 좋으니까요.

    만년초보1님~
    남편이 잔치국수 좋아하는군요.. 함 해주세요... 남편 좋아하는 것 해주면...입이 귀에 걸린답니다. ㅎㅎㅎ 국수건..김밥이건... 푸짐하게 뭐가 들어가야... 넣은 것 같잖아요...
    날이 참 더워요....점점 더 더워지는 것 같은데... 남편분하고 시원한 생각 많이 하시고... 행복하세요.

  • 8. 소연
    '09.8.5 5:44 PM

    프리님~ 안녕요 ...?

    프리님~~~ 헬프미 ^^

    음...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러버요..나두 12첩반상 차리고파요..
    다다음주 월욜에 아드님이 정기휴가+특별휴가로 아주 기인~ 휴가 온다네요.

    휴가철이라서..일도 거기서 거기고..오늘아침 시험은 다들 잘쓴거 같은데
    올드한 이 아짐은 1문제 답안 못쓰고..

    지금부터 발등에 불은..다다음주 오실 아드님 맞이 메뉴 입니다..
    참고로 대한민국 군인아저씨 아직도 오이 안먹습니다..

    9박10일도 아니고.. 더 기일게.. 휴가 오신다니..
    메뉴 짜서 왓다 간 다음에 뭐 해줄걸... 이런 후회가 없어야 할건데..

    친구들하고 여행가서 잠은 싸구려민박에서..
    브런치는 5성호텔서 드시고 오는 분입니다..

    잔치국수,떡복이,생갈비,장어구이... ..된장찌개,김치찌게,육계장..
    아고 머리아픕니다.. 적어도 되도록 겹치지 않고..
    하루에 2끼 계산해서...12일이면 24끼...허거걱~

    국방부에 편지쓸까 합니다.. 휴가는 짧게.. 3박4일씩만 보내라구요... ^^




    프리님 헬프미..

  • 9. 맑은샘
    '09.8.5 9:30 PM

    무식하게 먹으면 맛있는 이유.... 한번에 입에 넣는 양이 많아서 재료들이 골고루 들어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 밖에서잘 먹고 잘 놀다 왔는데 잔치 국수보니 너무 머고 싶어서 물 올렸습니다.ㅎㅎ 야심한 시각에 식욕을 불러 일으키신 죄, 어찌 감당하시렵니까요?

  • 10. 가을
    '09.8.5 9:41 PM

    오늘도 블러그방문했어요 매일 색다르게 반찬하시는것이 전생에 장금이셨나요?
    모든음식이 먹음직스럽네요 오늘은 과일소스보고갑니다

  • 11. 우렁각시
    '09.8.5 10:09 PM

    매일 매일 ~~ 참 부러워요~~^^

    저는 오늘 오이냉국해 먹었구요 ...
    가지 오븐에 구워 먹었는데 디카문제 ( ? )로 사진을 못 찍은 관계로 다시
    내일 또 오븐에 가지를 구울 예정 이에요..ㅎㅎ

    사실은 별미 더라구요 ..^^

    오늘도 배워 가는데 암말 안하고 갈래요 ..다음엔 짠~ 하고 보여 드릴깨요..^^
    좋은 밤 되세요..^^*

  • 12. 프리
    '09.8.5 10:23 PM

    소연님~ 안녕요...?
    히힛..(제가 왜 웃는지 아시죠?) 저도 국방부에 함께 민원 올릴까요? 소연님 아드님은 절대로 휴가, 외박보내지 말라구요...ㅎㅎ
    제 아들아이... 외국 생활 1년하다 집에 오기 직전 전화로....김부각 해달라는 이야기하고..하루 4끼만 먹게 해달라고... 하더군요. 그 아이 참 소식하는 아이거든요... 정말루 집에 와서 하루 4.5끼도 먹더라구요..물론 현지에선 먹는 것...잘 적응하고 있는데 집에 오니.. 엄마해주던 것들이 사무쳤던 게지요... 아이들은 엄마의 그 손맛이 참 그리운가봐요..그냥... 예전에 잘 먹던 위주로 맘편하게 준비하셔야..기나긴 휴가기간 안 지치실 것 같네요..전업주부도 아니신데 말이죠...

    그리고 뭘 헬프미 하시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서 고민이네요... 제가 딱 집어주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ㅎㅎ 제가 뭘 도와드려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맑은샘님~
    에겅~~~ 답변 플리즈 달아주신 것.. 감사드리고요...
    어찌 이 야밤에 글을 보셔가지고... 이 죄를 감당케 하시는지요... ㅎㅎㅎㅎ 억울하다는...ㅎㅎㅎ

    가을님~
    전생에 글쎄요..저도 제 전생은 알 길이 없어서리.... 좋은 밤 되세요^^

    우렁각시님~
    아..가지 구이... 잘 해 드셨군요.. 괜찮았죠? 다음번에 뭘로 짠~~ 하실려고 기대만땅입니다..
    우렁각시님도 곱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13. 청담
    '09.8.5 11:21 PM

    잔치국수와 샐러드가 입맛을 돋구네요...

  • 14. 재봉맘
    '09.8.6 9:06 AM

    프리님 식구들이 너무 부럽네요ㅠㅠ
    한끼에 얼마의 시간을 투자하시나요? 저는 한시간정도 꼬박 준비해도 반찬이 세가지 이상 잘 안되거든요 ㅠㅠㅠ
    우리 식구들이 82쿡 볼까봐 겁나요 ㅎㅎ

  • 15. 쪼매난이쁘니
    '09.8.6 10:12 AM

    김말이 좋아하는데 살찔까봐 잘 못먹어요. 그런데 프리님 김말이는 기름기가 없어보여 해보고 싶은데 마른프라이팬에 구우면 김이 풀리거나 그러지는 않나요? 밀가루같은거 없이 그냥 구워도 되는건지요?

  • 16. 프리
    '09.8.6 10:20 AM

    청담님~
    잔치국수..샐러드는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가봐요...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요새 이게 젤 좋은 인사 같아요..그쵸?)

    재봉맘님~
    한끼 식사 투자시간 랜덤입니다.... 후다닥 하고 그냥 있는 것만 차릴 땐.... 5분.. 심혈을 기울일땐... 3~4시간은 잡아야죠... 대부분은.... 1시간 전후인 것 같구요...
    그리고.... 반찬 전부를 준비할려고 하면 아마 진이 빠질 거에요..밑반찬이라든지... 엊그제 만들어서 따로 보관(이부분 중요합니다.. 먹다 남은 반찬이 아니라.. 해서 바로 따로 덜어놓아... 2~3번 나누어 먹기)해 놓은 반찬을 밑에 깔아주고...새로운 요리나 반찬은 2가지 정도만 하면 딱 좋은 것 같아요. 그럼..준비하는데 시간도 많이 안 걸리고.. 먹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이 딱 즐길 그 정도인 것 같네요.

    쪼매난 이쁘니님~
    어째..휴가여독은 좀 풀렸나요? 노는 것도 힘들더군요...ㅎㅎ
    그거는요..김말이.... 전...살짝 끝부분을 접착했지요.. ㅎㅎ 이건 비밀이었는데... 공개하는 겁니다..특별히... ㅋㅋ... 접착은... 밀가루 풀을 하거나... 그냥 밥풀로 해도 충분해요..전 밥풀로 고정시켰습니다..ㅎㅎ

  • 17. 요리열공
    '09.8.7 3:31 PM

    우아..기죽어요..
    그러면서 침은 꼴딱...
    저도 덜어서 보관좀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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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7 단호박 브로콜리 찐빵 3 슈테피 2009.08.01 4,474 56
30046 교환학생 28 강두선 2009.07.31 9,059 47
30045 그저 눈물만.. 탕/찌개/전골의 고수님들 도와주세욧!! 21 아키라 2009.07.31 7,368 87
30044 콩국수와 커피케잌 7 2009.07.31 5,197 36
30043 온니들아, 이런거 좋아하심..? ^^;; - >.. 49 부관훼리 2009.07.31 15,170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