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이곳시간으로 저의 생일이예요. 한국날짜로는 오늘이구요 ^^;;;
지난 토요일에 미리 제 생일겸 겸사겸사 고기 좀 구워먹었어요.
이날 파티는 옆동네에 살고계신 시이모님께서 열어주셨구요.
시댁&친정 다 떨어져서 살고있는 저희부부에게 부모님대신 신경 많이 써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세요.
뭐... 아무래도 시댁쪽이다보니 제 생일이라도 제가 많~이 도와드렸어요. ^^;;;;;;;
바로 밑에 82cook의 인기스타 부관훼리 님께서 bbq사진을 올려주셔서 바로 올리기가 좀 쑥스러운데요..
구수한 LA스타일 바베큐파티 나갑니다. ^^
이날 고기는 저희 남편이 구웠구요.
저희 남편이 딴건 몰라도 고기 하나는 잘 굽네요.(나름 부관훼리님 패러디해봤어요 ㅋㅋ)
육즙이 살아있게 아주 잘 구웠어요. 고기는 근처 한인마트에서 사왔는데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씨를 가져와서 텃밭에서 시이모님이 집적키우신 고추와 쌈야채들이구요...도토리묵도해먹고요
완전 맛났던 총각김치.. 이 날 먹을께 너무 많아서 조금밖에 안먹었는데.. 생각나네요.
이건 제가 만든거예요. 부추랑 빨간양파를 넣고 파절이 했어요. 파채칼을 샀더니 남편이 파를 진짜 얇게 썰어줬어요..
상추도 이모님 텃밭표!
녹두 빈대떡. 이것도 역시 맛있었는데 조금밖에 못먹었다는...ㅠ.ㅠ
이건 이모님 동창분이 만들어오신 매운 샐러드. 실란트로랑 토마토가 들어가서 멕시칸 음식 느낌이예요.
한국사람 입맛에 진짜 잘맞는듯. 소스는 스리랏챠소스(닭 그려진 칠리소스)를 베이스로 하신듯했어요.
전체 상차림이구요. 역시 부페식입니다.
요건 숯불밑에 깔아놓은 옥수수.
일본 베이커리에서 사온 페이스트리. 이 빵집 너무 맛나서 제가 주소 적어왔네요. 다음에 가보려구요.
쑥쓰럽지만.. 제 생일케이크입니다.
한국말 보이시죠? 둘 다 한국 빵집에서 사온거예요.
근데 제가 원래 21살인데 사진엔 이상하게 초가 큰걸로 세개가 꽃혀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