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주 조금씩만... 방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LA갈비구이, 감자팬구이, 멸치고추장볶음

| 조회수 : 15,206 | 추천수 : 73
작성일 : 2009-07-30 14:14:39



날이 무척 덥지요? 저도 더위에 강한 편인데도 조금은 덥네요.
우선... 더운 날씨에 청량감이 드는 사진 하나 감상하시라구요..
제가 찍었냐구요?  설마요.. 그동안 제가 찍은 사진 보시구선....ㅎㅎㅎㅎ
이 사진... 제가 아주 좋아하는 아는 동생이 찍었어요..사진찍는 게 취미거든요. 하도 그동안 제가 올린... 험한 사진보시느라.. 눈 버렸을까봐... 서비스차원에서 올린 거랍니다.

좀 시원해졌나 모르겠네요.
어제도... 저녁엔 쫄면.... 눈물찔끔해가면서 먹은 울면이 아닌 쫄면... 풋고추라고 넣은게 아마도 청량고추인가 봐요. 제가 좀 매운 것을 못 먹습니다...
엄청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계속 눈물찔끔거리면서 먹을 듯..하네요.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메론즙부터 내서 한잔 시원하게 먹었구요...
덥고 땀을 흘리는 여름철에는 수분함량이 높은 수박, 메론같은 과일을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해요.




오늘은 사실... 반찬이 두둑해서... 뭘 안해도 먹을 수는 있지만....
왠지 아무 것도 안하기엔 역시 손이 근질근질해서요.. ㅎㅎㅎㅎ

어제 저녁에.. 아침에 구워 먹을려고 LA갈비를 재워놓았거든요.

LA갈비 굽고... 어제는 감자로 매운조림했으니깐..오늘은 좀 감자....스페셜로 약간 있어보이는 감자팬구이를 할려구요.
좀 있어 보이나요?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이 감자 팬구이 하는 방법은 포스팅해놓았어요..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6364958

늘 같은 방법으로 요리를 하면... 먹는 사람도 싫증이 나고...
하는 사람도 타성에 젖어서.... 다르게 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생각이 잘 안 떠오르기도 하고 그럴 거에요.
감자도... 정말 다양하게 해 먹을 수가 있는데... 반찬이건... 간식이건요..
매양...같이 먹는 건...재미없잖아요.

저보구.. 맨날 색다른 반찬을 어떻게 다 해요?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요.
저 맨날 새반찬을 하지는 않아요. 그냥... 기존 반찬에다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것을 바꾸어 주니깐... 그렇게 보이나 봐요.
감자팬구이... 이거... 엄청 간단하고 재료 착하고.. 조리방법도 무진장 착한 넘이거든요.

뭐...특별하게... 복잡한 요리도 좋지만...
솔직하게 쉽고 간단하고.... 맛있으면 그게 최고인거죠...
지난번 돼지고기조림처럼..감자팬구이도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메뉴랍니다.
사진은 2단으로 쌓아준 거구요.




LA갈비구이이건 찜이건.. 여러가지 방법이 있죠?
사실 수입육은 아무래도 유통기한도 길고.... 냄새도 좀 나니깐.... 충분히 재워주어야 좋구요.
한우는 금방 양념해서 먹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해요.

LA갈비구이 레시피는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6340389
자꾸 링크시켜서... 무슨 홍보하는 것처럼 여기실지 모르겠는데... 물론 홍보도 하고 싶어요. ㅎㅎㅎ
하지만.... 일일이 설명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링크를 걸어두는 것이니까요.. 필요하신 분만 찾아서 보시면 될 겁니다.




아..이건... 요새 제가 멸치를 렌지로 간단하게 돌려서... 엿장에 무치는 것을 많이 하신다고 하시길래..
이렇게도 해보시면 좋아요..하고 올립니다.
멸치를 기름 조금 두르고... 렌지에 1~2분 돌린 다음에요... 꺼내서 식히세요.
그래야 양념을 해도 눅눅하지 않거든요.
식히는 동안.... 엿장 한 술, 고추장 한술, 깨소금, 참기름을 약간 넣고... 개어 준  다음에 고추장양념에 버무리셔도 좋아요.
그냥.. 엿장소스와는 또 다른 맛이니까요.
한가지만 고수하지 마시고 이런 방법도 써보세요.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얼갈이 배추김치 꺼내 놓았구요.
이것만 꺼내 놓으면.. 남편 입에서 절로.. 어~ 내가 좋아하는 거네..이럽니다.
사람이요.... 남자건 여자건간에...별거 아니지만....날 챙겨준다 싶으면 좋은 거거든요.
우리가 느끼는 감동은 이렇듯..작은 것..사소한 일에서 오지요.
그러니... 작은 거라도... 챙기고 표현하고...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결국...세상을 사는 우리의 몫인 것처럼요.




나이 먹으면... 사람이.... 흙으로 돌아가고..동심으로 돌아가고... 옛것들이 그리워지는 것인가봐요...
제가요... 예전에는 시건방지게... 내가 키우면 꽃이 절로 죽어..하면서..아무렇지 않게 말하던 사람인데.. 지금 생각하니 그게 얼마나 부끄러운 행동이었던지요.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고 가꾸는 정성이 부족한 것을... 말에요. 음식도... 나이를 먹으면 전통적인 음식이 땡기고 그립고 하지요..
이런 도라지나물도 그렇구요.




아까 감자팬구이를 이단으로 쌓아서  케첩이나 머스터드 소스로 장식을 해도 좋지만..
이렇게 1/4등분을 해서 잘라 놓아도 좋아요. 이렇게 감자팬구이는요.. 감자볶음과는 미묘한 맛의 차이가 있더라구요. 자꾸 식구들의 잠자는 미각을 깨워보자구요..우리^^




이것도... 고향의 맛이라 할까요..아님 할머니 손맛이라고 할까요.. 제 외할머니께서 참 좋아하시던 반찬이라서 그럴까요?
렌지에 물 조금 넣고 통채로 돌려서 익힌 다음에 간장 조금, 깨소금 조금...참기름 조금만 넣은...
그냥....향긋한 고추일 뿐인데도..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이런게 그리울 때가 있지요.




저희 집 식구들이 우메보시를 참 좋아해요. 가끔 꺼내어 먹습니다. 더울 땐 새콤한 우메보시도 입맛을 깨워주거든요.



나막새도 한 마리 구었고요.. 물론 다른 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남편은 사실 그다지고기를 좋아하지 않고  생선을 좋아하니깐.. 아이들 먹으라고 갈비굽고..남편 먹으라고.. 생선 굽고 이렇게 되더군요.




멸치고추장볶음도 참 이뻐보이죠?




그렇게 해서 차린 오늘 아침 밥상입니다....
사진이 좀 뿌옇군요...ㅠ.ㅠ










아..이건요... 음식물 쓰레기에 못 버리는 갈비뼈..생선 가시 같은 걸... 담으라고 내놓은 종이랍니다. 그냥 종이채로 버리면 되니깐 편하고 좋거든요. 이걸 한번도 안 보여드린 것 같아서요.
이거 심심할 때..신문지에 낑겨서 들어오는 전단지 종이를 접어 놓았다가 쓰면 편해요.
접기도 아주 간단하거든요.




남편이 좋아하는  마..산마를 곱게 채썰어서 흑임자 뿌리고.. 참기름만 약간 둘렀어요.
여기에 계란 노른자를 넣기도 하는데... 요새는 계란을 좀 꺼려하더라구요..
마가 끈적한 성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아이들도 있는데요. 그럴 땐 부침개할 때 마를 갈아서 반죽해도 좋아요. 알카리성...건강식품이라고 하니깐요.






다 먹고 난 후에... 정리된 밥상 모습입니다.
이렇게 남은 반찬은 잔반통에 담았다가 점심에 제가 먹구요...
그릇도..설겆이 하기 쉽게... 싹싹 모아놓지요....
이럼 일이 한결 수월하거든요.
이런 걸 초보새댁들이 답글에서 원하는 것 같아서요.. 한번 찍어봤어요...



아...설겆이 하고 담아놓는 수저통을.. 그냥 하나로 되어 있는 걸...많이 쓰실텐데요.
그거.. 뒤섞어서 불편하지 않나요?
전..이걸루... 수저통으로 쓰니깐 좋던데요? 문구점에서 파는.... 여섯칸 수납함입니다..
밑에는... 송곳으로 제가 구멍을 뚫었지요..



오늘 정말  덥네요....그래도.. 신나게...오늘 하루도 션하게 보내보자구요.
모두 모두 힘내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랑이맘
    '09.7.30 2:21 PM

    사진이 너무 예뻐,,,,
    바탕 화면으로,,슝~~

  • 2. 랑이맘
    '09.7.30 2:25 PM

    요즘 저희 식단과,,,비슷하시네요^^*
    멸치 맛나 보입니다.

  • 3. 미주
    '09.7.30 2:28 PM

    감자팬구이 간식으로도 좋을꺼 같아요~
    집에 감자 양파가 많아 요리조리 해먹으니 너무 좋아요 ^^
    LA갈비도 선생님 레시피대로 꼭 해먹어야 겠어요.
    더운날씨 잘 이겨내세요.

  • 4. 코렐
    '09.7.30 2:31 PM

    그동안 프리님 요리 사진들보고 눈을 버렸는데
    올리신 시원한 사진보고 눈이 회복중입니다..ㅋㅋ
    오늘도 맛있는 정보 주시네요.. 감사

  • 5. 베고니아
    '09.7.30 2:45 PM

    서비스사진을 보니...마음이 시원해지네요^^*

    그런데요...우메보시가?
    무슨열매인거 같은데요...
    나만모르는가 -_-;; 혹시 살구?

    이곳은... 날씨가 션합니다^^

  • 6. 프리
    '09.7.30 2:54 PM

    랑이맘님~
    마음이 아주 바쁘셨나봅니다.. 답글 두개 다시느라... ㅎㅎㅎ 고맙습니다.^^
    멸치 괜찮지요? 하긴 여름에는 찬 밥에 물 말아서.. 마른 멸치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꿀맛이긴 합니다... 요즘 식단이 비슷한가요? 우째 이런 인연이... 시원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미주님~
    네... 사진이 좀...그렇지만 때깔도 좋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이 해주면 아주 좋아할 거에요. 감자, 양파 넉넉히 넣어서 두툼하게 부쳐서... 겉은 파삭하고... 안에는 쫄깃하게 해도 좋아요.

    코렐님~
    이론..그런 진실을 이렇게 대놓고 야그하면..듣는 사람 울어요...ㅠ.ㅠ 그래도 눈 회복하셔서.... 다행입니다... 좋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베고니아님~
    시원해지죠? 저도 좀 저렇게 사진 찍고 싶어요.. ㅎㅎㅎ
    우메보시는 일본식 매실장아찌를 말합니다.. 매실입니다. 시원해서 다행이네요.

  • 7. 그레이마샤
    '09.7.30 4:36 PM

    흑....울 큰애 열나고 ...둘째녀석 장염와서 설* 좍좍 하고...4살 막둥이 열날까 장염걸릴까 노심초사에 설겆이도 못해놓고 저녁은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 들왔는데....

    저기서 딱 한젓가락씩만 덜어다 울집 저녁 부실한 밥상에 올리고 시포용....

  • 8. 바닷가
    '09.7.30 6:33 PM

    하나하나에 부지런함이 묻어나시네요. 부럽습니다. ^-^
    감자채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고소하니 맛있겠네요. 감사해요.

  • 9. 코렐
    '09.7.30 6:50 PM

    프리님 살림솜씨 요리솜씨 다 부러워요.
    부러워서 약간 심통이....^^
    살림솜씨 엿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늘..

  • 10. 프리
    '09.7.30 7:53 PM

    그레이마샤님~
    에공... 어쩐대요... 아이들 아플 때 엄마 마음이 젤 찢어지는 것인데 ....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둘째는 보리차 같은 걸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할 것 같네요.
    정말 이럴 땐... 누가 밥이라도 한상 차려주면...좋으련만...
    아이들 빨리 낫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바닷가님~
    네..감자팬구이 괜찮죠... 약간 도톰하게 만들어도 좋아요.
    여름엔 감자, 양파, 깻잎... 이런 야채가 없었으면 어떡했을까요? 좋은 먹거리 많이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코렐님~
    이궁..그냥 웃자고 한 소리였는데.... 의미전달이 잘못 되었나봅니다... 히히....
    제가 잘 알아요.... ㅎㅎ
    막내가 그렇지 않아도 감자팬구이 사진 보구선... 아침에 맛있게 먹었는데... 사진에는 영 맛없게 보인답니다.... 이 사진이 늘 절..절망케합니다...
    더운데 답글 연속 달아주셔서 저도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 저녁 잘 마무리 하세요.

  • 11. 두두
    '09.7.30 9:10 PM

    저런 진수성찬을 어찌 매일 차리시는지...
    프리님의 높은 내공이 아니라면 가능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ㅋㅋ
    저도 갈비 먹고 싶네요 ㅠㅠ
    장 안본지 넘 오래되서 고무장갑 없이 손버리며 설거지 한지
    일주일입니다...
    사진 보고 반성하고 갑니당..~

  • 12. 딸기
    '09.7.30 9:13 PM

    아침상차림 정성이 가득 하네요... 예전에 전단지 열심히 접어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요즘엔 접는 밥법을 잊었네요.. 혹 접는 방법을 올려 주실 수있을까요...

  • 13. 라일락꽃
    '09.7.30 10:23 PM

    아침상이 정말 화려하네요. 울집손님상이 프리님은 아침상이라니...
    ㅠㅠ
    아흐 정말 언제쯤 저렇게 차리고 먹을런지요.
    낼아침엔 좀 차려먹어야겠어용.

  • 14. 달걀지단
    '09.7.30 10:31 PM

    고문이 예상되서 열어보지 않으려 해쓰나;;;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군요.
    아 저 갈비 갈비...

  • 15. 윤주
    '09.7.30 11:07 PM

    근 한달만에 돌아왔네요.

    나갈일 있으면 사와야지 이삼년 벼르고 있었던....^^

    프리님~
    파리에는 가봤지만 믹서기 구경도 못했구요....런던에는 가봤지만 웨지우드 다우닝은 커녕 잎홍차 구경도 못했고....스위스에 가봤지만 발리 매장은 보지도 못했구요....겨우 스페인 걷는 거리에서 몇가지 씨앗 집어왔어요.

  • 16. 프리
    '09.7.30 11:30 PM

    두두님~
    바쁘셨나봐요.. 시장 갈 새도 없이..그럴 때가 있지요..그래도 해 놓으신 저장식품 꺼내서 알차게 해드셨죠? 좋은 밤 되시구요.

    딸기님~
    그게 말로 설명하기 뭐해서.. 제가 한번 못찍는 사진 찍어봐야겠네요... ㅎㅎㅎ
    뭐든 한동안 안 하면..왜 까마득할까요.. 하던 건데 말이죠..

    라이락님~
    내일 상이 기대됩니다..저도 살짝 힌트주세요..우리 서로 ... 밀고 땡기고..하면서 살림해보자구요~~

    달걀지단님~
    어케... 성공으로 향하고 계신가요.... 빌고 또 빌어드릴게요... 몸에 축나게는 하지 마시고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말이죠..ㅎㅎㅎㅎ

    윤주님~
    돌아오셨군요.. 여행 뒷 이야기가 무척 궁금합니다...
    하긴 그래요... 이색 물건 집어오는 재미도 물론 쏠쏠하지만..그것보다는 그곳 사람들..문화... 그리고..풍경들을 마음 가득 집어오는 것이 더 알찬 여행이지요..앞으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 17. 안티고네
    '09.7.30 11:31 PM

    예전엔 음식 만드는 거 참 좋아했는데.. 맛난 거 만들어서 가족들 먹이곤 반응이 좋으면 엄청 뿌듯해하고..ㅋㅋ 근데 혼자 자취하고부턴 온전히 나만을 위해 음식을 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 간단한 먹거리만 찾게 되고.. 배달시켜 먹고.. 근데 프리님 게시물 보고선 다시금 음식 만들고 싶어졌어요.. 조만간 저도 키톡에 글을 올릴 것 같다는..ㅎㅎㅎ

  • 18. 프리
    '09.7.30 11:31 PM

    안티고네님~
    답글 달고 돌아서니..님의 글이 절 반갑게 하네요.. 와아~~ 기대됩니다..뭘 올리실지....
    기대 만땅하고 있을게요.. 편안한 밤 되세요.

  • 19. 윤주
    '09.7.30 11:41 PM

    새댁 아니고 헌댁도 많이 배움니다.

    아랫쪽 사진에 네칸짜리 잔반통 어디것인지 깔끔해 보이네요.
    피크닉 반찬통으로도 좋을것 같고....

    스텐레스도 저런 모양으로 서너군데로 나눠지는 통 있으면 잔반통이나 도시락통으로 좋을것 같아요.

  • 20. 우렁각시
    '09.7.30 11:45 PM

    언제부터인지 매일 프리님 때문에 두리번 거리며 들어 온답니다..'
    오늘은 아이들 씻겨서 재우고 나니 이시간 이에요.

    오늘도 한가지 배워가요...감자팬구이 내일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 줄래요..^^

    늘~ 감사 드려요~~^^*

  • 21. 헤레나
    '09.7.30 11:56 PM

    프리님 ~ 프리님~ 급 질문이옵니다!!!

    오늘 오후에 프리님 완소짱아찌 깻잎을 만들려고 2K를 구입하여
    이 시간까지 씻어서 물 빼고 있는중에...
    대략 1200장 정도가 되는 육수를 낼려고 하니 막막 합니다.

    우리 82의 진정한 멋쟁이이신 프리님의 도움이 절실하기에 이 야밤에 혹시나?...하고 프리님 나타나시길 바라면서 기웃거리고
    있어요.ㅎㅎㅎ

    저...살려주셔요~~~~네???

  • 22. 프리
    '09.7.31 12:02 AM

    윤주님~
    저거 마트에 균일가코너에 가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스텐 도시락통도 요새 많이 있더군요...

    우렁각시님~
    아이고~~ 여즉 아이들 시중 드시는군요.. 더운데 힘드시겠어요.너무 좋은 이모세요...
    정말 한번 뵙고 싶은 분입니다.. 후덕하시고... 고운 분이시라~~

    헤레나님~
    미칩니다.. 어째 오늘... 안 자고싶더라구요... ㅎㅎㅎ
    근데.. 바다님도 그렇고 왜 그리 많이 욕심들을 내시는지..
    근데요.. 헤레나님...
    1200장이라고 해도.... 괜찮아요.. 그냥 레시피 분량으로 하고요.. 대신...
    우선 반... 그러니까 600장을 식혀서 양념장에 재우세요...
    그리고 나서... 냉장고에 보관해둔..나머지 600장은 내일 숨 죽고 나면..바로 재우시면 됩니다.
    그럼... 그 육수 레시피가지고도 됩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 건투를 빕니다.
    ㅎㅎㅎㅎㅎ 야밤에 바쁘네요...

  • 23. 헤레나
    '09.7.31 12:19 AM

    이렇게 바로 답글을 볼수있는 행운이~~~~감사합니다.
    순발력까지 겸비하신 프리님은 진짜 진짜 사랑 받으실분!!!

    나이만 먹었지....살림에는 너무 초보라 이해하기 힘든것은요~
    말씀대로 오늘 600장 재운 양념을 내일 다시 600장에 이용하라는 것인지?....
    아님 오늘 600장... 내일 600장...따로 따로 양념을 만들어라는
    것인지?...넘 이해하기 애매하네요~

    도와주세요.... 휴~~~~

  • 24. 프리
    '09.7.31 12:22 AM

    에고..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나봐요.. 그러니깐... 일단 600장 재우고 나면 숨이 죽을 거구요.. 국물은 여전히 있을 거거든요.. 그러면 내일 바로.... 또 넣어서 숨을 죽이면 그 국물로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서 하고 주무세요...ㅎㅎ

  • 25. 헤레나
    '09.7.31 12:34 AM

    아하!
    이제야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고마우신 프리님~
    언제나...항상..영원히...키톡에서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진정 고마운마음 간직하면서....

  • 26. 윤주
    '09.7.31 7:32 AM

    ㅎㅎㅎ
    헤레나님 프리님 실시간 대화 정다워 보여요~

    어제밤 졸려 하면서도 82궁금해서 들어왔다가 급 피곤이 몰려와서 그냥 잤는데,
    오늘 아침 보니까 우메보시도 보이고...생전 처음보는 나막새도 구경하고....우메보시도 집에서 담그셨나용.

  • 27. 프리
    '09.7.31 9:48 AM

    윤주님~
    여독이 아직 안 풀리셨군요.. 오늘 푹 쉬세요...
    우메보시... 담궈보기도 했는데... 본토의 ...그 맛이 잘 안나더군요..
    저건 그냥 시판 우메보시입니다^^

  • 28. 윤주
    '09.7.31 10:31 PM

    역시 폼새가 그럴싸 하더니 본토 우메보시 군요.

    뒤늦은 질문까지 신경써 답글 달아주셨네요....고맙습니다.

  • 29. 메이발자국
    '09.8.2 12:32 AM

    댓글은 못 달지만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언제나 국이나 찌개 하나 겨우 끓여 있는 밑반찬 가지고만 밥먹던 제가
    요즘 키톡 열심히 보고 이런저런 새로운 반찬들을 해주니 남편이 넘 행복해하네요.
    프리님이 최고 수훈자 중 한분이십니다^^
    오늘 감자를 잔뜩 사다놨는데 내일은 감자팬구이 해먹어야겠어요~
    아, 저 종이상자 아이디어도 넘 좋네요. 정말 살람의 달인이세요^^

  • 30. 프리
    '09.8.2 5:50 AM

    윤주님~
    네.. 폼새가 역시 다르죠.. 그래서 따라쟁이가 원조를 못 따라가는 그런 포스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저도..늘 한결같이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메이발자국님~
    그러셨군요... 앞으론 댓글 달아주세요...ㅎㅎㅎ
    제가 그런 역할을 했나요...괜히 기분 좋아집니다.....
    감자 팬구이... 괜찮아요.. 주말에 이것 하나만 폼나게 구워 나도 괜히 요리한 것 같아 질겁니다.

    종이상자 괜찮죠?
    그냥.. 접시나... 밥뚜껑에 가시, 뼈 놓는 것보다 좋아요. 일요일 가족과 함께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042 무식한 밥상 36 어부현종 2009.07.30 14,968 86
30041 <사진수정>감자먹는 사람들..감자 한봉다리 해치우기... 32 저요저요 2009.07.30 15,490 101
30040 아주 조금씩만... 방법을 바꿔보면 어떨까요? LA갈비구이, 감.. 30 프리 2009.07.30 15,206 73
30039 양파 삼겹살 샐러드 9 슈테피 2009.07.30 6,892 58
30038 토마토 달걀찜. 11 소금장수 2009.07.30 6,726 38
30037 4 계절 보양식 소고기 육개장 10 경빈마마 2009.07.30 10,868 125
30036 진정한 밥도둑 양파반찬 2가지-순한양파볶음 + 매운양파볶음 51 보라돌이맘 2009.07.29 34,448 123
30035 기본 밥반찬을 만들어놓은 새벽 우렁각시- 두부, 콩나물, 감자,.. 37 프리 2009.07.29 16,241 88
30034 女子들이여! 익힌 토마토를 매일매일 즐겨 먹읍시닷. 57 happyhhk 2009.07.28 28,036 233
30033 저의 생일상차림입니다!!! 49 쥴라이 2009.07.28 13,955 55
30032 BBQ파티: LA 갈비, 팥빙수등등... ^^;; - >'.. 24 부관훼리 2009.07.28 11,151 97
30031 아침에 양파를 다듬고 손질하면서...^^ 28 보라돌이맘 2009.07.28 17,777 99
30030 여름 입맛을 잃은 그대에게~ 비빔쫄면, 황태조림 33 프리 2009.07.28 11,504 75
30029 오늘도 세가지 음식입니다. 28 jasmine 2009.07.28 22,898 162
30028 스팀치즈케익 5 뿌요 2009.07.27 5,321 59
30027 아이들과 함께 먹은 간식 49 우렁각시 2009.07.27 9,921 66
30026 뽕...이랑 미숫가루랑, 청국장 가루랑...이 만났을 때... 6 소금장수 2009.07.27 4,228 34
30025 더울 땐 더욱 바빠지는 주부의 손~~ 명란찌개, 소고기롤엿장조림.. 28 프리 2009.07.27 11,918 91
30024 입맛 없는 여름에 풋고추에 된장 쿡~ 16 경빈마마 2009.07.27 7,906 55
30023 베이비 샤워 음식들 구경하세요!!!!!!!!!!!!!!! 12 쥴라이 2009.07.27 14,518 71
30022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결과물이 흡족했던 "사천짜장"과 "울면" 12 세우실 2009.07.27 6,426 62
30021 [닭갈비] 마지막 한점까지 남김없이 싸악~ ^^ 65 하나 2009.07.26 24,559 99
30020 한 접시로 끝 낸 저녁식사 14 강두선 2009.07.26 11,248 33
30019 초간단! 재료착한! 집에서 만드는 모카쉐이크~(사진은 없음) 6 탁씨 2009.07.25 6,785 24
30018 주말엔 소고기롤구이 75 프리 2009.07.25 15,462 135
30017 저의 "원두커피 즐기는 방법" (사진없음) 22 낭만고양이 2009.07.25 7,375 61
30016 한여름 보양식 " 장어탕" 7 금순이 2009.07.25 3,857 42
30015 김치대신 장아찌 10 현민아 2009.07.25 5,97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