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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 접시로 끝 낸 저녁식사

| 조회수 : 11,24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9-07-26 00:39:54
주이 떠날 날이 코 앞이라 이것 저것 준비하고 챙겨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무얼 해야 할지 괜히 마음만 어수선한 오후.

배고프다는 진이의 성화에 아내는 부엌에서 뚝딱뚝딱 무언가 음식을 준비 합니다.




살로만 발라둔 돼지고기를 각종 소스(굴소스+ 바베큐소스+돈가스 소스+포도주)에 재어가며 노릇하니 굽고
양파, 셀러리, 팽이버섯도 소스에 살짝 볶아주고
마늘, 파인애플도 살짝 같이 구워주고
밥과 함께 한 접시에 담았습니다.





각자 한 접시씩 앞에 두고....

이거 이름이 뭐냐는 물음에, 걍~ 먹기나 하라는군요.
정체불명의 음식에 이름도 없지만 맛만 좋군요. ^^

왜 한 접시에 함께 담았을까 가만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설것이를 줄이려는 심산이것 같지요?

그런데 이 음식 이름을 뭐라 하면 좋을까요?
^^

  
강두선 (hellods7)

82cook에 거의 접속하지 않습니다. 혹, 연락은 이메일로...... hellods7@naver.com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lgatoazul
    '09.7.26 12:56 AM

    와- 진짜 맛나겠당.
    돼지고기는 부드러우니까 저렇게 먹으면 참말 맛있겠어요 >ㅅ<

  • 2. 봄(수세미)
    '09.7.26 12:58 AM

    안녕하세요? 오랫만이라 인사여쭙니다.
    전에 일어과 다니던 따님이 큰 따님였나요?
    유학가는가 보군요.
    일어과라는걸 기억하고 상담쪽지 보냈었는데
    한동안 안 들어오셨나봐요.
    쪽지는 열리지 않은채 사라진것같습니다.^^

  • 3. chatenay
    '09.7.26 2:34 AM

    ㅎㅎ~
    여전이 황여사님은 뚝딱 멋진요리를 만들어 내시는군요!!
    이름은...돼지고기 스테이크..아닐까요?^__^V

  • 4. 프리
    '09.7.26 3:33 AM

    안녕하세요?
    가끔 정성껏 올려주신 글과 사진을 잘 보았답니다. 사진을 참 잘 찍으셔요.
    저 요리 이름..제가 생각해보니 '엄마의 사랑이 듬뿍 들어간 일품 스테이크" 아닐까요?
    저도 저 그릇이 있어서 더 정감있게 사진을 본 것 같아요..저 그릇을 참 많이들 쓰시더라구요.

    늘 가족들과 함께 정겹게 지내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한결같이..그 행복 잘 가꾸시길~

  • 5. 해바라기 아내
    '09.7.26 9:20 AM

    "황여사 스테끼"

    침 흘리고 있어요.

  • 6. 발상의 전환
    '09.7.26 12:30 PM

    안되는 걸 되게 하는 스테끼!
    (황여사님 정신을 듬뿍 넣어서 작명해보았습니다.ㅋㅋ)

  • 7. 강두선
    '09.7.26 12:48 PM

    elgatoazul님, 참말 맛있더라구요~ ^^

    봄(수세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네요~ ^^
    기억력이 대단하십니다, 큰아이는 고딩때(외고) 일어과였고
    지금은 불문학, 경영학 복수전공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쪽지를 보내셨었나요? 제가 한동안 못 들어왔었는데....^^;;
    지금이라도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쪽지 주세요. ^^

    chatenay 님, 반갑습니다~ ^^
    그런데 왜 저는 매번 아이디가 bmk....로 잘못 읽혀질까요? @@
    글래머(?) 재즈가수 BMK... ^^

    프리님, 안녕하세요~?
    저와 집사람도 프리님의 팬입니다~ ^^
    언제나 피가되고 살이되는(?) 좋은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프리님식 맛소금은 꼭 해보려 벼르고 있답니다. ^^

    저 접시, 많이들 사용하시나봐요.
    안그래도 프리님네 식탁 보면서 제가 먼저 그랬거든요.
    '어~? 우리집거랑 똑같넹~~@@'

    해바라기 아내님, '황여사 스테끼~' 그거 좋네요. ㅎㅎ

    발상의 전환님, 기발하십니다~
    '안되는 걸 되게 하는 스테끼!' ㅎㅎ

  • 8. 진선미애
    '09.7.26 3:25 PM

    먹는건 간단히 한접시처럼 보여도 준비과정의 그릇들은 어쩜 더 많이 사용된다는거 남자분들은
    아실라나요?^^ -당연 설겆이 분량도 ~ㅎㅎ

  • 9. 배화자
    '09.7.27 8:30 AM

    저도 오늘아침 해먹어야겠어요

  • 10. 내일의 죠!
    '09.7.27 2:57 PM

    "황여사 스테끼"에 한표~!!
    ㅋㅋ..걍~ 먹기나 하라는...
    너무 너무 맛나보여요...
    마침 고기가 들어왔는데, 저도 함 만들어 볼랍니당 ^ㅁ^

  • 11. 쿠키
    '09.7.27 4:52 PM

    너무 맛있게 보여요. ㅎㅎ

  • 12. 강두선
    '09.7.27 5:54 PM

    진선미애님, 맞습니다, 다른 남자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자알~ 알지요~ ^^

    배화자님, 오늘 아침에 맛있게 드셨어요? ^^

    내일의 죠!님, 아마 더 맛나게 만드실듯... ^a^

    쿠키님, 감사합니다~ ^^

  • 13. 랄랄라
    '09.7.28 12:02 AM

    주이가 유학가나요? 어디 떠나는 듯..
    주이와 진이 시리즈 - 천리안인가요 하이텔인가요? 가물가물;; - 때부터 지켜봐온터라 그런지
    제 조카들 같애요..ㅎㅎ
    다들 예쁘고 반듯하게 커서 참 좋네요..

  • 14. 강두선
    '09.7.28 11:02 AM

    랄랄라님, 주이 진이 오랬동안 기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이는 프랑스로 1년간 교환학생으로 떠나고
    진이는 대입이 코 앞으로 닥친 고3입니다.
    아기였던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훌쩍 컸네요.
    세월 참 빠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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