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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울 땐 더욱 바빠지는 주부의 손~~ 명란찌개, 소고기롤엿장조림

| 조회수 : 11,918 | 추천수 : 91
작성일 : 2009-07-27 10:13:47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휴가 떠나시는 분들이 많죠? 화, 수요일엔 다시 장마비가 내린다고 하고.. 무더위도 점점 사람을 지치게 하는데
이럴 땐... 집안 어수한 것들을 치우고 좀 넓게 사는 것도 시원할 것 같네요. 치우느라 더 더워지나요? ㅎㅎㅎ

전 지난 주 마음이 어수선할 때 집안을 좀 갈아 엎었어요.  사람마다...다 대처방법이 다르겠지만...
전 마음이 어수선할 땐 오히려 단순한 노동을 하곤 해요. 물론 그러면서... 머리론 열심히 생각을 하기도 하죠. 이런 저런...
그렇게 단순한 노동을 하다 보면 머리도 잘 정리되고... 몸도 훨씬 개운해집니다.

현관 신발장에 있는 신발...다 꺼내서.. 닦고...정리 다시 하고...
앞베란다에 있는 물건 다 끄집어 내서... 버릴 것 다시 버리고.... 다시 분류하고...정리하고... 그랬어요.

사실 우리가 사는데 꼭 필요한 물건은 그렇게 많질 않은데도 왜 그리 많은 것들이 쟁여져 있는지 이번에 아주 깔끔하게 다 정리했어요. 어머니 귀국하시면서 가지고 오신 대형여행가방, 남편 출장갔다 온 여행가방땜에 그렇지 않아도 베란다 대청소를 해야지 하고 벼르다가 아주 대대적으로 해버린 거죠.
그랬더니...집이 굉장히 넓어진 것 같아요.

법정스님이 쓰신 책에 보면..... 아주 단순한 삶..무소유의 삶 이야기가 많이 나오잖아요..
텅빈 충만... 그러고 싶은데...참 좋은 말인데... 너무 많은 걸 소유하고 있고..
오늘도... 좋은 물건을 보면 또 탐을 내지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봅니다.

저희 집에 지금... 아이들 둘과 저 밖엔 없어요. 모두..업무가 바쁜 관계로... 오늘 한명 복귀...
그리고 어머니는...... 이번 주말이나 되서야 오신다고 하시네요.

가족이 있다 없으면 참 기분이 그래요...
들어온 자리는 없어서 난 자리는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도..물론 편한 것도 있지요..룰루랄라~~ 내 맘대로.....자유로우니까요.

오늘은 월요일...글쎄 어젯밤 9시에 너무 피곤해서 잤더니..새벽 2시에 잠이 깨는 것 있죠? 그냥 더 잘까 말까 하다 일어나..
이런 저런 정리도 하고.... 아침 청소(아침엔 아파트라 시끄러우니깐 전 빗자루 청소를 해요)..걸레질도 다 하고..그래도 시간이 남아돌더라구요...ㅎㅎ

오늘 아침엔 그냥 간단하게 먹자고 하길래... 냉동실에 쟁여 놓은 소고기롤구이 꺼내... 굽다가.. 엿장 조금 넣고.... 깨소금 넣어서 휘리릭 양념했구요. 명란하고 두부 넣어서 찌개만 끓이니깐 아주 한가로운 아침준비가 되었어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엿장..저도 쓸 때마다 엿장에게 고마워요...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반찬 하기가 얼마나 수월한지.. 써 보신 분들은 실감할 거에요.

오늘 아침에 제가 한 것처럼 하면... 직장맘님들도...  김치 꺼내고.. 소고기롤구이 엿장조림해서 ... 밑반찬 조금하고 먹으면 짧은 시간에 아침식사 준비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아무리 바빠도 아침은 꼭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하니까요.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고..그 다음에 조리를 어떻게 편하게 할 것인가도.. 현대인들에겐 무척 중요하죠.
그런데... 엿장이나 몇 가지 양념만 날 잡아서 갖추어 놓아도... 조리시간도 단축하고 조리방법도 단순화시킬 수 있는 거거든요.





명란하고 두부를 넣어 끓인 명란찌개도... 명란에 맛이 있으니깐  별도로 육수내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이건... 매콤짭자름양념장을 이용해서 두부, 명란, 야채만 썰어넣고 끓인 찌개입니다.
물론 조금 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천연맛소금도 넣긴 했어요...ㅎㅎㅎ



지난 토요일엔... 점심에 막내랑 둘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점심을 해주겠답니다.. 깜짝 놀랬어요.. 한번도... 주방에서 뭘 해 본 적이 없는 막내거든요.
큰 아이는 요리하는 걸 아주 즐겨해서... 자주 뭘 만들어주기는 하지만요.
절대로 바깥에  나와보면 안된다고 약속까지 하는데... 좀 웃기더라구요.
에라 모르겠다... 한번 얻어먹어보자 싶어서 띵까띵까 놀고 있었더니.. 잠시후 불러서 나가보니...
어머낫... 이렇게 해 놓았더라구요.
물론 옛날 같으면.. 옛 어른들 말씀으로는 시집도 갈 나이이긴 하죠... 방년 꽃다운 18살이니까요...
근데... 첫 솜씨치곤 예사롭지 않지 않나요? ㅎㅎ 맞아요..저 고슴도치 엄마^^

좀 궁금했어요..어떻게 한번도 해보지도 않았는데 만들었지 하고요..
잠시후..... 식탁을 보고 의문이 풀렸죠.. 식탁에... 노트북이 떡하니 켜져있고...오무라이스 검색이 되어 있더군요...ㅎㅎ

참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 해줄까요 하길래... 대학가서... 그랬죠...
저도 어쩔수 없이.... 이런 삶의 공부보다는... 그 시간에 영어 공부라도 더...하면..싶은 거지요.




근데 양을 조금 많이 해 놓아서.. 많이 먹기도 하고... 아이가 주는 사랑을 먹어서 그런지 저녁은 그냥 찐 옥수수....
일요일엔..좀처럼 그런 일이 없는데 식구들이 없으니깐 아이들도 늦게 일어나고 아점을 먹었어요.

옥돔 굽고....




호박잎 쌈하고 밑반찬하고... 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김치부침개하고요....



다른 집도 그런가요? 저희 집 아이들은 참 부침개를 좋아해요...
그래서 아주 자주 먹는 편이죠...  다만 조금씩 색다르게 해먹어요....
어제는.... 김치전에 오징어 대신........ 황태보푸라기 넣어서 해 먹었죠....
맛...괜찮아요.. 꼭 부침개에.. 오징어만 고수하시지 말고...때론...지리멸도 넣고...때론... 밥새우도 넣어보고...
또 어떤 날은 황태보푸라기도 넣어 보세요... 미세하지만 조금씩 맛이 다르거든요..




아점후에 저녁엔 소면과 골뱅이 무침을 해 먹을려고 했더니...
그러지 말고.. 감자전을 해 먹자고 하네요..부침개, 전 정말 좋아하죠?이번에는 고구마튀김같은 감자전입니다.
이것도... 겉은 바삭하고 안은 파실파실하고... 맛있어요. 감자전도 정말 다양하게 해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은 다 아시긴 하겠지만 혹여 모르시고 궁금하신 분은 블로그에 포스팅 해놓았구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3151975

이번 주는 휴가 피크일 것 같은데...
가족 여행 갈 때.. 가족들 칫솔 어떻게 수납해서 가지고 가시나요?

전 일회용 장갑을 이용하니깐..부피도 적고 깔끔하더라구요...
서로 부딪히지 않으니깐...우선 찝찝하지 않아서 좋구요... 따로 따로 보관하면 챙기기도 힘드는데 이 방법 어떤가요?



여름가족휴가 준비물과 칫솔수납팁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120083139971

그리고.... 요즘.. 여름이라... 쓰레기통 관리가 좀 머리 아프실텐데요...
물론 뚜껑 있는 쓰레기통은 좀 낫지만 없는 것은 아무리 잘 관리해도 초파리가 생기는 계절이잖아요.
뚜껑있는 것도 완전하게 밀폐가 되진 않구요..
그럴 때.. 전... 일회용 헤어캡을 이용하니깐 참 깔끔해요..
더운 여름철에는 주부 손길이 참 바빠요.. 집안 청소도 깔끔하게 해야 되고요.. 도마, 식기관리도 잘 해줘야 하고... 먹다 남은 찌개 같은 것도 한번 끓여서 냉장보관해줘야 하고... 정말 바쁘게 움직여야 하잖아요




또 과일껍질도 바로 바로 버리지 않으면... 초파리가 극성을 부릴 때는요...

많이들 아실텐데...혹여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사진처럼...초파리를 유인해 보세요...
전 저 안에... 백도 껍질을 넣었구요...
입구에는 고무장갑 밴드를 이용해서 감아주었어요.
이렇게 좁을 땐 고무장갑의 손가락 부분을 잘라 놓았다가 쓰면 편하고 좋답니다.



그리고 참 약속한 깻잎...그건 아직 포스팅을 못했어요.. 다른 것 포스팅 먼저 한다구요..ㅠ.ㅠ 질질 끄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요...전 깻잎... 간장넣고 풋고추 썰어서 밥위에 찌는 깻잎찜 간장을 참 좋아하거든요.. 예전엔..거기에 밥 비벼먹는 것을 너무 좋아했어요..근데 그건 오래 보존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비슷한 맛이 나는 깻잎장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 싶어서 실험정신을 발휘해서 만들어 놓은 거랍니다.


그럼 더운 여름날.... 초파리도 퇴치하고... 가족 여행준비도 잘 하셔서 즐거운 여행 가시고요..

사실 떠나봤자 고생스러운 휴가일 수도 있어요..집에서...가족끼리 재미난 비디오 한편 빌려서... 시원한 수박 썰어서 먹으면서 깔깔 거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9.7.27 10:19 AM

    칫솔 보관법이 기발합니다~! ㅎㅎㅎ
    저도 나중에 꼭~ 그리 할래요..^^
    말씀대로 휴가철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오시길~
    올해 휴가는.. 없습니다.. 흑흑~ ㅠ.ㅠ

  • 2. 호양
    '09.7.27 10:20 AM - 삭제된댓글

    와우~ 비닐장갑에 칫솔들!
    한수배우고 갑니다~

  • 3. 희망여행
    '09.7.27 10:32 AM

    휴가가 이번 주인데, 기발한 칫솔 이동법.
    굳 입니다.
    저도 심란하면 한번씩 집이 말끔해지곤 하지만 - 우리 집 맞아?,
    그건 아주 간혹이고,
    ~을 씁니다.

  • 4. 라라^^*
    '09.7.27 10:48 AM

    오홋~~ 치솔 보관법에 눈이 번쩍합니다.
    헤어캡의 새로운 용도역시...
    감사합니다!! 꾸벅~~

  • 5. 작은겸손
    '09.7.27 10:51 AM

    칫솔 보관법 기발합니다. 22222 ^ㅡ^
    진짜 생각치도 못했던 아주 좋은 방법이네요.
    좋은 정보 얻었어요.
    오늘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그리고 키톡에서 오랫만에 하나님을 보네요. ^ㅡ^
    잘 지내시는 거죠?

  • 6. 쭈글엄마
    '09.7.27 11:12 AM

    오늘도 또 한가지배우네요
    감사합니다 프리님
    좋은하루되세요

  • 7. 하늬
    '09.7.27 11:19 AM

    아!
    프리님은 천재신거 같아요.
    어쩜 이렇게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하신지~~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 8. 아가다45
    '09.7.27 11:24 AM

    역쉬 프리님이십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잘 베우고 가네요 일회용 장갑에 칫솔 ㅎㅎㅎㅎㅎㅎ너무 기발해요

  • 9. 미송
    '09.7.27 11:38 AM

    살립법 또 하나 배워 갑니다.^^

    근데 설겆이 어찌 감당 하시나요?
    종지가 여섯개에......특별 노하우라도 있나요?
    세제 풀어 쓰기엔 기름기가 없으니...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설겆이 귀찮아 큰 접시에 밥이랑 반찬 놓고 먹는 부페식으로 바꿔
    볼까 생각 중입니다.
    편하긴 해도 왠지 그림상 밥맛 없을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매끼니마다 그릇그릇 덜어서 차려 먹을려니
    설겆이도 문제지만 설겆이 쓰는 물도 많겠다는 염려에 ...

    특별히 방법이 있으신것 같아요...
    비법 전수 바랍니다.^^

  • 10. 순이
    '09.7.27 11:48 AM

    허걱~! 쓰다가 날라갔네요...다시 간단히~
    일단 느무 멋진 칫솔보관법 접수구요~~아래 초파리유인하는병요~
    저기에다 빨대꽂아놓은건가요?
    그림만봐서 모르겠어용~제가 요즘 초파리땜시 돌겠어요...ㅎㅎㅎ
    언제나 감사드려요...

  • 11. 우렁각시
    '09.7.27 12:25 PM

    프리님 덕분에 오늘도 한수 배워 갑니다 ..^^

    당장에 초파리를 유인 해야 겠어요..^^

  • 12. yozy
    '09.7.27 12:34 PM

    와~~~칫솔보관법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늘 프리님 글 볼때마다 감탄하고 갑니다^^

  • 13. 프리
    '09.7.27 12:52 PM

    하나님~
    반가워요.. 첫 꼬리까지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휴가 에공.. 바쁘신가봐요.... 담번에는 칫솔 저렇게 해서 가세요.. 컬투까지? ㅎㅎㅎ
    다시 뵙게 되어 참 좋으네요^^

    호양님~
    에겅... 칫솔땜에... 저희 막내의 효도(?) 오무라이스 팍...파묻히네요... ㅎㅎㅎ
    가족 여행갈 때..깔끔하게 칫솔 넣어 가세요^^

    희망여행님!~
    이번주 휴가 떠나시는군요. 어디로 가실까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심란할 때 청소.. 좋아요... 그쵸?

    라라님~
    헤어캡, 일회용 장갑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작은 겸손님~
    네...칫솔.... 저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 보니깐 전부 좋으시죠? 저도 좋아요^^

    쭈글엄마님~
    네..날이 많이 더워요.. 생각이라도 시원한 생각 많이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하늬님~
    에겅.. 저 천재 아닌데요..송유근이가 천재죠^^ 전... 뒷꿈치도 못 쫒아갑니다^^

    아가다45님~
    역쉬 아가다45님이십니다..간결한 댓글^^ ㅎㅎㅎ 넝담이에요.....

    캐로리님~
    여행준비하다보면... 일회용 비닐 같은데... 따로따로 뭐 넣고 그러다 생각해냈어요.. 별거 아니죠.. 그냥...필요가.... 생기면....궁리하면 됩니다^^ 캐로리님도 활기찬 한 주 잘 여세요.

    미송님~
    허걱~~~ 설겆이 비법이라.. 별거 아닌데 그렇지 않아도 새댁들이 설겆이 어캐 해요..이래서 포스팅 한번 할려고 준비는 하는 중인데..언제 할지... 그건 장담못합니다...ㅎㅎㅎ
    근데 일인용..큰 접시에.... 모듬 반찬 담기..그거 괜찮아요.. 가끔..아주 가끔 저 그렇게 담아서 내놓기도 하거든요. 근데... 조금은 줄어들긴 해도 큰 차이는 없어요. 다만.. 제가 그렇게 하는 이유는.... 담아준 반찬... 다 먹으라고 무언의 압력을 가할 때 하는 방법이지요.....ㅎㅎㅎㅎ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이렇게 담아주면 신기해서 다 먹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전... 기름기 많이 있는 그릇만 세제를 쓰지 그냥 식소다나.... 밀가루, 쌀뜨물 이런 것으로 설겆이 잘 하구요..
    또 일단.. 제가 전에 한번 보여드린 것 같은데... 우유팩 삼각뿔로 잘라 놓고 쓰는 것 있죠? 그것으로 일단 그릇을 싹 훑어요..그럼 훨씬 쉽게 설겆이를 할 수 있어요.
    근데 가장 좋은 방법은 꾀 부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기가 젤 좋아요...ㅎㅎㅎㅎ

    순이님~
    초파리....그거 제 블로그에 가면 자세히 포스팅을 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구요.. 랩을.... 고무밴드한 뒤...그냥 빨대를 꽂아 놓으면 글루 들어갑니다..냄새 맞고선..근데요..조금은 효과가 있지만 완전히 퇴치되지는 않아요..더구나... 극성을 떨 만큼 초파리가 많다면요... 위생상태를 깔끔하게 점검해주고... 음식물 관리, 쓰레기통 관리를 잘 해주어야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저건 그냥 보조적인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하세요.

    우렁각시님~
    네...유인하세요.. 괜찮은 방법이긴 합니다.

    yozy님~
    칫솔이 오늘..댓글의 대박이네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14. 간장종지
    '09.7.27 1:09 PM

    칫솔 보관 좋은데요. 생각이 기발하세요
    늘 배우고 갑니다

  • 15. 박애화
    '09.7.27 2:01 PM

    굿~~~ 아이디어~~ 배우고 갑니다~~ 써먹어야징~~

  • 16. 쪼매난이쁘니
    '09.7.27 2:34 PM

    명란젓찌개 먹고싶어요ㅠㅠ 엄마가 해주시던건데 먹어본지 오래된거 같아요. 살림하기 전엔 몰랐는데 명란젓이 꽤 값이 나가는 젓갈이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엄마가 도시락반찬 싸주면 손도 안대고 온적도 많은데 이제사 먹고싶어요 --;

  • 17. lala
    '09.7.27 2:43 PM

    다음주가 휴가라서 지금 혼자 계획짜느라 바빠요^^
    이번엔 오토캠핑을 하기로 해서 정말 짐이 산더미같습니다.
    장작이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해요 ㅋㅋㅋ
    참숯도 5kg,부탄가스도 열통이 넘고 생수와 각종 먹을거리 등등.
    캠프장까지 못가서 차가 파업할지도 모르겠어요.ㅋㅋ

    초파리 모으는통을 음식쓰레기통 옆에 두면 저 통속으로 다 들어가는건가요?
    포도껍질,복숭아껍질 진짜 쪼금밖에 없었는데 초파리는 백만대군을 형성했더라구요.ㅋㅋ
    프리님 진짜 고맙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배워요^^

  • 18. Merlot
    '09.7.27 3:51 PM

    프리님~먼저 감사감사^.^
    프리님엿장레시피잘쓰고있어요
    남편이 더 좋아하네요 흠~
    명란젓찌게도 주말쯤에 해봐야겠네요
    1년차주부인데 살림이란게 하면할수록 어렵네요
    프리님께서 주시는 노하우들 소중히 잘쓸께요
    어떤 험한태클에도 흔들리지 마소소...

  • 19. 애니파운드
    '09.7.27 5:07 PM

    오호라...안그래도 저희집에 초파리가 무단 침입해 죽을 맛이였는데///감솨합니다

  • 20. 카라
    '09.7.27 5:36 PM

    어찌 그런 생각들이 나시는지 심히 궁금하옵니다...
    단순해서인지 기냥...일회용 봉투에 투하인데...ㅋㅋ

    늘 배워 가니 저도 언젠간 살림의 고수가 되겠네요...완죤 따라쟁이..

  • 21. 라일락꽃
    '09.7.27 7:21 PM

    소고기롤 색다르네요. 아스파라거스를 넣어도 좋을꺼같아요.
    저도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프리님옆집에 정말 살고파요~

  • 22. 라비타
    '09.7.27 7:55 PM

    부끄럽지만 인사드리려 로긴햇네요~
    조은정보 감사드리구요~늘 멀리서 응원하고 잇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3. 그레이마샤
    '09.7.27 8:45 PM

    방사능 걱정 무지해서 일본 여행 접은 사람인데요,
    후쿠오카는 땅자체가 멀어서 식량을 그쪽에서 안 가져와요,
    자급률이 높습니다,
    아마 일본여행하시려면 후쿠오카가 제일 안전할거에요,
    수산물만 좀 의도적으로 멀리하시면 큰 염려 안하셔도 될거에요,
    마음편히 다녀오세요

  • 24. 프리
    '09.7.27 9:26 PM

    간장종지님~
    늘 잊지 않고 답글 챙겨주셔서 저도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은 뭐해드셨을까요..궁금하네요.

    박애화님~
    네... 칫솔 잘 챙겨서... 멋진 휴가 다녀오세요...

    쪼매난 이쁘니님~
    명란... 맛있죠..근데...왜 남겨왔대요~~저도 저희 아이들 어릴 적에 도시락에 명란 잘 넣어주었어요... 좋아해서요. 근데 친구들이 이거 먹는거냐고 그러드라구...젓갈을 잘 안 먹는 집도 있으니깐... 이상했던가부죠... 그게 생각나네요.

    lala님~
    좋으시겠어요.. 근데..짐을 보니..이사수준입니다... ㅎㅎㅎ 용달차 부르세요~~~ ㅎㅎ
    하긴 저희도 좀 촌스러워서리... 가족 여행할려면 준이사수준이긴 합니다...

    Merlot님~
    쉿~~~ 이건 비밀인데도.. 29년차인 저도..사실 살림이 쉽지는 않아요... ㅎㅎㅎ
    하지만 어렵다고 물러서면 평생 낯설고 힘든 것이 살림이지만.. 잘 익혀놓으면 평생 쉬울 수도 있으니... 힘내세요^^

    애니파운드님~
    근데 너무...큰 기대는 마세요... 저건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이지.... 한순간 퇴치는 불가능합니다..그나저나...요즘.... 초파리땜에 고민이신 분들이 많군요... 과일, 음식물..관리 잘 하시구요... 쓰레기통... 헤어캡으로 씌워놓으세요.. 얇은 헤어캡이지만.. 지 역할을 톡톡히 하더군요.

    카라님~
    그럼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고수가 되는 그날까지..함께 공부해보자구요..지가..이기나..내가 이기나..하면서^^

    라이락꽃님~
    네.. 아스파라거스도 좋겠네요..근데 좀 많이 두꺼워질테니 잘 말아보세요... 반으로 잘라서 하시던지요...

    라비타님~
    부끄럽긴요..너무 감사하지요.. 네..늘 고맙습니다...멀리서 힘 실어주시는 소리가 들려요^^

    별초롱이님~
    반찬..남으면.. 전에 보여드렸는데... 작은 네개로 분리되는 플라스틱 통에 보관해서...제가 먹구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사실 어렵긴 한데... 조금씩 놓아서 먹는 거에요. 모자라면 더 꺼내더라더요..그리고 전 아주 예전부터.. 조금씩 놓고... 놓은 반찬을 깨끗히 먹어주는 것이 음식한 사람에 대한 도리라고 주입시켜서 그런지... 어떤 날은... 빈 접시만 주루룩 나오곤 하지요..그런 날 정말 기분 좋아요.

    그레이마샤님~
    저희 하고 같네요.. 아이 셋^^ 딱이죠.. 다섯 손꾸락에...ㅎㅎㅎ
    아이들... 셋이면 키우기는 좀 힘이 들지만... 크니깐.. 참 보기 좋아요.. 서로... 도와주고... 아껴주고 하는 모습 보면요.. 좋은 밤 되세요^^

  • 25. 화이팅~
    '09.7.27 9:31 PM

    감자전...뭔~지 몰라 한참 봤네요..ㅋㅋ

  • 26. 보봉
    '09.7.28 9:40 AM

    칫솔 수납 정말 기발하네요
    감자전도 넘 맛나 보이고
    김치전도 먹고 싶고요
    하진 않고 모니터로만 대리만족 해야겠어요
    요즘 영 입맛이 없어서요..

  • 27. 벚꽃
    '09.7.28 12:09 PM

    ^^ 칫솔 수납법 접수! 감사합니다~~~

  • 28. 프리
    '09.7.28 12:16 PM

    화이팅님~
    감자전을 헤매셨군요..지척에 놓구... 하긴 감자전은 대부분 갈아서 부쳐 먹거나.. 채썰어서 부쳐 먹지..저렇게는 잘 안 해 먹는가보더라구요..고구마랑 비슷하면서도... 근데 저희 집 아이들은 저 감자전도 무척 좋아해요.. 저건... 태우지 않으면서 노릇 익히는게 관건입니다.

    보봉님~
    전을 좋아하시는군요... 하긴 여름 입맛 없을 땐 부침개도 열량이 높으니깐 그냥...저걸만 먹어도 되는데.. 입맛이 없으시군요..그래서 보봉님을 위한 비빔쫄면을 올려두었습니다...ㅎㅎㅎ

    벚꽃님~
    접수..완료^^ 저도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9. 생명수
    '09.7.29 10:25 PM

    또 꼴찌네요. 일등도 좋지만 꼴찌도 좋아요.
    요즘 차근차근 글을 못 읽고 마구잡이로 읽는 바람에 프리님 글 하나 놓칠 뻔 했어요. 어쩜 금 같은 생활의 지혜를 주셨네요.
    요즘 초파리땜에 아주 정신이 없는데 당장 저렇게 해 볼래요.
    요즘 뭐든지 다 따라하는 주나땜에 컴퓨터도 잘 못해요. 등돌리고 컴퓨터 하는 엄마가 싫은 가 봐요. 여튼 요즘은 궁둥이 붙이고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저도 프리님 처럼 울딸들 다 키워 놓으면 제대로 살림 할 수 있을지...가만히 뭔가 정리 할 시간도 없지만 정리 해 놓으면 바로 뒤에서 하나씩 헷쳐 놓고 있네요. 딸둘이랑 남편까지 합세해서..새벽에 냉장고 정리하다가 잠깬 주나땜에 다시 그냥 막 집어 넣고 달려가고...지금은 애들 핑계 대고 있지만 저도 잘 배워서 깔끔이 되어 볼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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