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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기본 밥반찬을 만들어놓은 새벽 우렁각시- 두부, 콩나물, 감자, 미역반찬외~

| 조회수 : 16,241 | 추천수 : 88
작성일 : 2009-07-29 15:08:34
캄캄한 새벽... 주방에서 툭탁..툭탁 도마질 소리가 난다면?
여름특집 납량..전설의 고향일까요?
지난 밤 프리네 집 주방이야기입니다.. ㅎㅎㅎ

요새.. 8시가 넘자마자..... 눈꺼풀을 주체 못하고 잠에 빠졌다가... 10시면 일어나는 여인네..바로 접니다. ㅠ.ㅠ
어수선한 소리에 놀라깨보니... 남편과 큰 아이가 귀가하는 소리~~

그 시각에... 일어나 뭘 하겠다는 것인지....
가족들과 좀 노닥거리고 과일 썰어 주고 나서... 다른 가족들 다 잠든 시각.....
그 시간에 밀린 일도 좀 하고... 인터넷에도 들락거리며 답글 달아주고...그러다 새벽...잠은 안 오고...
뭘 할까 하다.. 문득 깨소금이 얼마 남질 않았더라구요...
깨나 씻어서 볶자부터 시작된 일이......
깨 볶아놓니깐 반찬을 만들고 싶은 본능이 꿈틀~~




오이 살짝 절였다가 마늘소스에 절인 새콤달콤한 오이절임도 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고...
오이도 참 다양하게 해 먹을 것 많은 것 같아요.
오이 반찬 주로 뭐해드시나요?
식초가 들어간 초절임도..입맛을 돋궈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지금 딱 제철인 반찬입니다.

오이초절임 레시피는요...http://blog.naver.com/hwa1875/120085108058에 있습니다.



염장 미역줄기도 뜯어서... 소금기 빼고...
두가지 반찬으로 만들었죠.
하나는 쫄깃한 볶음으로..
또 하나는.... 국물이 자작한 볶음으로요.

전 소량다품종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아요. 뭐든.... 많은 양은 안하는 대신.... 하나의 식재료로 색다르게 몇 개를 만들어야만 흡족하니 말예요.
후다다닥~~~ 미역줄기볶음 두 통 만들어 놓구요..

만드는 방법은 블로그에 올려놓으니깐 참고하실 분..참고하시구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5109528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monde
    '09.7.29 3:38 PM

    프리님 요리하시는 것 보며 팁을많이 얻어요~
    오늘도 맛나보이는 가정식 백반 차리셧네요,,^^

  • 2. 베고니아
    '09.7.29 3:44 PM

    프리님 요리를 보면...
    해야 할 숙제가 쌓여갑니다.ㅠㅠ....^^;;

    오늘은 이반찬을 만들어야 해!!!
    하면서 ...또다시 바빠집니다.

    과일도 예쁘게 담아 놓으니
    더욱 맛스럽네요^^

  • 3. 사랑해요
    '09.7.29 3:50 PM

    이제 습관적으로 프리님글안올렸나..하고 찾게되네요^^
    이제 반찬만들기가 하나도 겁나지않습니다^^
    프리님꺼중에 두세개만 따라하면 근사한상차림이 되니까요
    감사 감사합니다^^

  • 4. 프로방스김
    '09.7.29 3:58 PM

    볼때마다 감동입니다 매일의 밥상이 어쩜 한치의 소홀함없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차리실까요 많이 일깨우고 자극이되어
    감사할따름입니다

  • 5. Do it now
    '09.7.29 4:14 PM

    과일도 저렇게 이쁘게 깎으시다니~
    정말 달인의 포스가 느껴지네요

  • 6. 프리치로
    '09.7.29 4:40 PM

    프리님. 우리 엄마가 되어주세요...
    .
    .
    .
    죄송해요.. 너무 부러워서 그만...ㅠㅠ

  • 7. 띵가띵가
    '09.7.29 4:58 PM

    진정한 프로세요.
    볼때마다 나는 뭔가 해서ㅠㅠ
    진짜 프리님 딸 하고 싶어요.

  • 8. lala
    '09.7.29 5:05 PM

    전 프리님표 레서피가 입에 잘 맞았어요^^
    제가 계란후라이도 삼겹살구이도 곰국에도 -_-;; 소금을 안 넣어 먹습니다.ㅋㅋ
    전에 프리님 부군께서도 곰국에 소금 넣지 않고 드신다하여 얼마나 반가웠던지.

    주말에 두부조림을 했어요.
    지난번엔 다음날 홍수가 난 것처럼 물이 생겨서 쫄딱 망했었는데
    프리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전자렌지에 한 번 돌렸다가 굽고 양념했더니
    국물도 안생기고 쫄깃하니 정말 좋았어요.오호홍~

    오늘의 노트!는 콩나물국의 처치곤란 콩나물의 잡채로의변신!
    ㅋㅋㅋ
    잘 기억해야겠습니다.
    매일매일 차곡차곡 쌓다보면 음....500년쯤 뒤엔 프리님레벨로 올라갈 수 있을까요??
    오늘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프리님

  • 9. 소연
    '09.7.29 5:09 PM

    프리님 안녕요..?
    프리님 지난번 깻잎장아찌 포스팅때..
    깻잎삶은물... 어디다 쓸건지.. 내일 말해준다 하시고 아직..말씀전...인거 같은데요.
    깻잎삶은물....여기에 걸려서 아직 깻잎 못데치고 잇어요........... 헬프미.

  • 10. 예쁜구름
    '09.7.29 5:19 PM

    프리님이 꾸준히 정성을 들이셔서 그런 지..
    식구들이 편식은 없는 듯 하네요..
    원하는 반찬을 알아서 차려내 주시는 것도 물론 한몫 하겠죠?^^
    전 아빠랑 애들을 따로 차려주진 않지만...
    상 한쪽에 애들이 좋아라하는 계란이나 생선이나 멸치,김등이 놓이고
    맞은편에 매운 반찬이나 찌게등이 놓이면
    수저를 놓기 전에도 다들 자기 자리를 대충 알아요--;;;
    손도 안 간 반찬이 보이면 커피 권하며 혼잣말을 해대요ㅜㅜ
    그러고 다음에 다시 올리면 예의는 지켜주는 차칸남푠^^;;;

  • 11. 보라돌이맘
    '09.7.29 5:19 PM

    정성이 듬뿍 묻어나는 엄마표 밥상... 참 보기만해도 훈훈해요.
    아침마다 분주하게 잠 아껴가며 이리 애쓰시는만큼...
    가족분들의 행복한 모습에 프리님은 기운이 충전되실 듯...

    프리님... 제 말이 맞지요?^^

  • 12. 겨울좋아
    '09.7.29 5:27 PM

    프리님 솜씨를 보다보면 마법의 손 같다는~~
    손의 속도며 그 내용의 알참하며.. 정말 대단하신듯^^

    프리님 저 질문하나요~
    엿장~을 애용하시는거 같은데
    엿장 레시피는 어디 있는지요?? 프리님 블로그 찾아봐도 음식제목으로만 나와있어서
    엿장 레시피 못찾겠어요;; 알려주시어요~~~

  • 13. 지나지누맘
    '09.7.29 5:38 PM

    프리님의 레시피 정리중이에용 ^^;;

    아 할일 정말 많다 ㅎㅎㅎㅎ

  • 14. 그레이마샤
    '09.7.29 6:32 PM

    우리애들이 중고등학생이 되면 프리님처럼 밥이랑 반찬 내놓을 수 있을까요..
    울엄마 저희 삼남매 두고 늘 아침상이 모자랄정도로 반찬 그득 해서 주셨는데..저는 같은 삼남매를 두고도 늘 단백질반찬 한개 김치...-.-

    늘 키톡에서 프리님과 여러님들 포스팅 보며 준비만 하고 있어요. 마음의 준비만...ㅋㅋㅋ

    많이 배우고 갑니다...

  • 15. 프리
    '09.7.29 6:35 PM

    운동하고 1시간 내로 영양섭취 해줘야 운동효과가 있어요.
    아시다시피 근육은 쉬는 동안 만들어지기 때문에
    운동 끝나면 양질의 단백질 (살코기류...수육도 괜찮아요)과
    탄수화물도 필히 드셔야됩니다....
    현미 잡곡밥 반공기 정도나 빵을 드신다면 호밀빵 한쪽 정도면 되죠.
    감자는 피하시구요...
    고구마도 중간짜리 1개 정도 곁들이면 좋아요.

    저는 두부 약간에 삶은 계란, 고구마, 저지방우유 이렇게 먹은 적도 많아요. 저녁 시간에는~~~

  • 16. 프리
    '09.7.29 6:38 PM

    그레이마샤님~
    일품요리 하나 김치 하나 그것도 좋은데요..뭘^^
    마음의 준비가 반입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잖아요....
    마음조차 안 먹는 사람도 있는데... 마음은 언제나 준비완료이신 거잖아요. 건투를 빕니다^^

  • 17. sky
    '09.7.29 9:20 PM

    여름반찬으로 그만이네요. 감사!!!

    도라지 나물에서 맑은 장국으로 밑간재운다고했는데, 맑은 장국은 무엇인가요?

  • 18. 프리
    '09.7.29 10:11 PM

    sky님~
    더운데 잘 계시죠?
    맑은 장국 - http://blog.naver.com/hwa1875/120072663116

    제 블로그 메뉴중 소스, 양념류는요.. 홈메이드 아니면 소스, 양념장메뉴에 다 있으니 참고하세요.

  • 19. 우렁각시
    '09.7.29 11:12 PM

    어쩜 이리도 부지런 하시고
    이것 저것 못하시는 것이 없으시니...정말 생활의 달인 이세요 .

    어제 가르쳐 주신 월남쌈 아주 잘 펴졌어요...^^*
    평소에 끓는물 냄비에서 직접 했거든요...간단하게 볼에 옮겨서 생각을 못했네요.

    내일 아침 저에게도 우렁각시가 나와 주면 얼마나 좋을까.......편안한 밤 되세요^^

  • 20. 동아마
    '09.7.29 11:17 PM

    와 정말 이품요리군요. 솜씨가 부럽습니다. ^ㅎ^

  • 21. 달곰맘
    '09.7.29 11:28 PM

    중간에 두부찜에 파가 살짜쿵 하트를 그리고 있네요.
    매일매일 레시피도 참 다양하세요. 저는 2년차 헌댁.. 반찬은 늘 로테이션중이라죠 ^^ 저와 같은 헌댁은 82쿡 없었으면 클나요;; 수면시간이 적으신데 몸 피곤하신날은 가족들 나가고 나서 쉬기도 하고 그러세요. 몸 축나시믄 안돼요~

  • 22. 프리
    '09.7.30 4:01 AM

    우렁각시님~
    월남쌈 잘 해드셨군요..다행입니다.... 저도 기분이 좋네요.
    님은 일상이 다 우렁각시이신데..감히 우렁각시가.... 범접을 할까요? ㅎㅎㅎㅎ
    오늘도 알찬 하루 꾸리세요.

    동아마님~
    이궁.... 부러우면 지는 거라구... 요새 그런데..... ㅎㅎㅎ
    오늘은 새벽인데도 조금은 무덥네요... 무더운 날씨에 기운 잃지 마시고 활기찬 하루 되세요.

    달공맘님~
    눈썰미도 좋으세요... 반찬 저도 로테이션해요..어떻게 맨날 새 반찬만 해서 먹겠어요..이쁜 마음으로 봐주시니 맨날 새반찬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근데요..저 낮에 살짝 살짝 자기도 하고.... 많이 쉬어요... 염려.. 고맙습니다.
    무더운데 ....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 23. 미피
    '09.7.30 6:33 AM

    정말 대단하세요...
    매일 저렇게 정성들인 상을 차리신다니...그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저희 엄마도 저 학교다닐때 아침마다 떡 벌어지게 한상씩 차려주셨는데 그땐 몰랐는데 주부가 돼보니 엄마가 옛날에 아침마다 얼마나 바쁘셨을지 알겠더라구요..
    프리님 진정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오늘은 두부찜이랑 잡채랑 해서 식구들 먹여야겠어요....
    날마다 잘 보고 있습니다^^

  • 24. 농담
    '09.7.30 10:32 AM

    저, 교촌치킨 양념장 갖고 단맛만 약간 줄여서 오뎅을 볶아 냈는데 (하라는 대로 안하고 꼭..-.-)
    오뎅 좋아하는 아들 말로 지 인생 12년동안 먹은 오뎅중 젤 맛있었답니다 ㅎㅎ
    프리님 레서피 옮겨적기는 다 끝났고 이제 해보는 일만 남았네요.
    꼭 집에 없는 재료들이 한가지씩 있어서 따로 메모해두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 장 보려면 날잡아 한번 떠야 하거든요. 그날이 오면~ 아~~

  • 25. 간장종지
    '09.7.30 10:33 AM

    늘 변함없는 밥상.. 존경스러워요.
    저는 하루 잘 해주고 이틀은 대충 주는 데도 늘 힘들어요.
    그래서 요새는 아이 도시락 싸고도 부끄러워 올리지도 못합니다.

    늘 프리님 밥상 보면서 마음 다잡고 있어요.

  • 26. 뷰티맘
    '09.7.30 11:14 AM

    정말 프리님~~우렁각시 맞으세요^^
    어쩜 그리도 모든 요리에 고수 이신지...너무 많이 배워갑니다
    늘.정성이 가득 담긴 정갈한 밥상보며....항상 부러워하네요^^
    오늘도 또 많이 배워갑니다~~~

  • 27. 오늘맑음
    '09.7.30 12:35 PM

    닮고 싶은 프리님. ^^

  • 28. 별바리
    '09.7.30 1:43 PM

    언제나 늘 감사합니다 ^^

  • 29. 프리
    '09.7.30 2:24 PM

    미피님~
    그러게.. 자식을 낳고 살림을 해봐야 친정 엄마를 이해하는 거라고 그러잖아요..
    그 고단한 수고를 달게 하신 우리네 어머니들이 계심으로 해서... 우리가... 또 이렇게 살고 있는 거지요. 더운데... 시원하고 맛있는 것 해드세요.. 해파리냉채도 좋겠네요..오늘 같은 날에는요.

    농담님~
    그런 말.. 들으면 제일 기쁘고 보람이 팍팍 느껴집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셔서 저도 힘이 솟구칩니다.. 심훈의 '그날이 오면'이 왜 생뚱맞게 떠오를까요.. 어울리지 않게 말이죠.. ㅎㅎ 근데 어디에 계신가요..외국이신 듯한데...

    간장종지님~
    잘하시는 분이 왠 겸손의 말씀을.... 더운데 도시락 싸느라 애쓰시는군요..먹는 아이도 애쓰구요. 여름 도시락은 변질되지 않게 특별히 신경써야 하니까요. 전에.... 한번..큰 아이땐... 여름에 쌈밥을 싸주었더니 대히트쳤다고 하던데.. 그것도 괜찮겠죠?

    뷰티맘님~
    늘 한결같이 따사로운 댓글 써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더운데 뭐해드셨을까요... 궁금^^

    오늘맑음님~
    오늘 엄청 맑죠? 이런 날은 한바탕 소나기라도 퍼부으면..좀 시원할텐데...맑음님이 힘 좀 써봐주세요... ㅎㅎㅎ 오후 시간 건강하게 보내세요.

    별바리님~
    정말 닉네임도 이쁘신 님^^ 저도 늘...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알차게 보내시구요.

  • 30. 겨울좋아
    '09.7.30 3:34 PM

    아 감사해요~
    프리님의 맛난 엿장레시피~ 접수완료! 했습니다
    정말 프리님은 마음이 너무너무 따뜻하신 분인거 같아요
    이렇게 일일이 다시 댓글 확인하시고 친절하게 답글 달아주시고~^^
    요리 그냥 해먹기도 바쁜와중에 사진찍으랴 글 올리랴 댓글 일일이 세심하게 달아주시랴..
    정말 바쁜데 그 와중에 다른 요리를 이리도 자주자주 올려주시니..
    그 놀라운 속도와 부지런하심에 감탄할 뿐입니다~
    계속 올려주시는 프리님의 소소하니 잼있는 글과 맛난 요리 살림비법들 기대할께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31. Merlot
    '09.7.30 3:45 PM

    ㅎㅎ 넘 신기해요
    어제께 저녁때 새송이버섯에 플리님 엿장으로 요리함 어떨까?
    생각이 들어 살짝 볶다 엿장으로 맛을 냈는데~음 무쇠철판에 올려
    놓으니 근사하더군요 ^.^ 전 버섯위에 잣이나 호두가루를 뿌려 장식했어요
    근데 프리님 오리지날요리가 나오네요 ㅋㅋ 재미난 우연~
    잠푹주무시고 건강챙기셔요~잠이 보약입네다 ^.^

  • 32. 들들맘
    '09.7.31 8:27 AM

    프리님이 우리 엄마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히히히.... 잠깐 생각해 봣어요.

  • 33. 프리
    '09.7.31 9:47 AM

    겨울좋아님~
    완료...해서 만드셨나요...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네요.

    Merlot님~
    정말 신기하게도... 그렇게 딱딱 들어맞는 일이 있지요?
    예전 대학 다닐 때.... 말장난하기 좋아하는 어떤 아이가..그런 걸 보고..이렇게 말했답니다.
    필연을 가장한 우연이라나 뭐라나.... 그 땐 그 말이 왜 그리 멋있어 보이던지요....ㅎㅎㅎ

    들들이맘님~
    따님 ....이 자꾸 늘어나요... ㅎㅎㅎ 날이 무더워요.. 생각이라도 시원한 하루 되세요.

  • 34. 다은이모
    '09.7.31 12:30 PM

    프리님 정말 대단하세요...

  • 35. 임마담
    '09.7.31 10:48 PM

    허엉, 너무 너무 맛나 보여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면 반찬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마구 솟아 오를까요? 솜씨도 솜씨지만, 요리를 하는 마음의 자세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저는 요리가 너무 싫고 무서워요. 흑흑흑

  • 36. 프리
    '09.8.2 5:43 AM

    다은 이모님~
    짧고 간결한 포스가 확 느껴집니다... 날이 무척 더워요.. 시원한 일요일 보내세요.

    임마담님~
    너무.... 두려워 마시구요... 처음에는 너무 욕심도 내지 않으시는 것이 좋아요. 아주 간단하게 콩나물무침 하나라도.... 정성껏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하나씩... 재미있게 익혀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사실... 어떤 일이건... 진정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움을 느껴야만 그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일에서건 그렇지만.. 요리에도 기초가 분명 있어요..기초를 제대로 익힌다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배워보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엔가... 발전하는 자신을 느끼게 될 겁니다.
    힘내시고요.... 요리가 너무 싫으면 억지로 하실려고 하지 마시고 잠시 한 템포 늦추시는 것도 좋아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하시고... 자꾸 요리 자체를 즐기세요.. 남이 하는 요리를 보구선 아 나는 왜 못하지 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보담은... 아 저런 요리도 있구나.. 저건 참 색다른 방법으로 조리를 하네... 어~ 저건 눈으로 봐도 너무 좋은 요리구나..이러면서 그냥 가볍게 요리를 멀리 하지 마시고 우선 즐기시다 보면....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하고 싶어질 때가 분명 있을 겁니다.. 그 때 하셔도 늦지 않아요... 요리의 세계는 ... 물론 힘들기도 하지만... 참 재미있답니다.. 그 재미를 알아가셨으면 정말 좋겠네요.

  • 37. Terry
    '09.8.7 2:42 PM

    82쿡엔 정말 주부로서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프리님은 혜성처럼 등장하셔서는... 정말...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시네요...

    궁금한 것은 프리님 댁 부군께서는 많이 도와주시고 마눌님 위하시나요? 아님...뭐든 당연하게 여기시고 받아 잡수시는지.. 보통 요리솜씨 없고 할 줄 아는 거 별로 없는 부인들이 우는 소리하고 하면 남편들이 벌벌 떨며 위해 받치고 하더라구요.. 척척 모든지 할 줄 아는 부인을 가진 남정네들은 오히려 해줄수록 양양이고...다 부인한테 맏겨버리고. 드세고 능력있는 부인이 되느냐.. 하늘하늘 애교떨며 남편 다 시켜대는 부인이 되느냐... 타고난대로 산다지만.. 요즘은 좀 억울한 기분이 들어 지금부터라도 좀 바꿔볼까 생각 해 보는데 프리님 뵈면 그런 것과 상관없이 저절로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정신이 넘쳐나시는 것 같아서... 평소에 어떤 생각으로 가족을 위해 이토록 헌신하시는 건가요???? 인생선배로서 저 좀 갈켜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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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26 뽕...이랑 미숫가루랑, 청국장 가루랑...이 만났을 때... 50 소금장수 2009.07.27 4,228 34
30025 더울 땐 더욱 바빠지는 주부의 손~~ 명란찌개, 소고기롤엿장조림.. 50 프리 2009.07.27 11,918 91
30024 입맛 없는 여름에 풋고추에 된장 쿡~ 50 경빈마마 2009.07.27 7,906 55
30023 베이비 샤워 음식들 구경하세요!!!!!!!!!!!!!!! 50 쥴라이 2009.07.27 14,518 71
30022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결과물이 흡족했던 "사천짜장"과 "울면" 50 세우실 2009.07.27 6,426 62
30021 [닭갈비] 마지막 한점까지 남김없이 싸악~ ^^ 50 하나 2009.07.26 24,559 99
30020 한 접시로 끝 낸 저녁식사 50 강두선 2009.07.26 11,248 33
30019 초간단! 재료착한! 집에서 만드는 모카쉐이크~(사진은 없음) 50 탁씨 2009.07.25 6,785 24
30018 주말엔 소고기롤구이 50 프리 2009.07.25 15,462 135
30017 저의 "원두커피 즐기는 방법" (사진없음) 50 낭만고양이 2009.07.25 7,375 61
30016 한여름 보양식 " 장어탕" 50 금순이 2009.07.25 3,857 42
30015 김치대신 장아찌 50 현민아 2009.07.25 5,97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