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보다 바지락 (^.~ )

| 조회수 : 5,482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4-30 20:27:48


어렵게 나에게 찾아온 바지락이다. 바지락이 담겨져온 스치로폼에 바다물을 넣고
30분쯤 있으니 뽀얀 속살들을 드러내느라 부스럭 부스럭 작은 소리가 들린다.



싱싱한 바지락을 보고 제부도표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고 싶었으나
한숨 한 번 쉬고 나서 수제비로 급변신. 그래도 맛있었다.^^



바지락이 많으니 뭘 해 먹을지 맘만 바쁘다.  오븐에 살짝 구웠다.
조금 짭쪼름한 맛이 감도는 달작지근함이란 오~~새로운맛이다.
나중에 동생에게 들은 얘기지만 후라이판에 구워먹어도 맛있단다.



ㅎㅎㅎ아침에 해장국으로 바지락국 카~~~좋아부러 ㅋㅋㅋ
탱글탱글한 바지락살이 달다.



마지막으로 바지락굴소스볶음을 했다.
바지락을 식용유에 살짝 볶다가 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퍼지면서 바지락입이 벌어지면
홍고추,청고추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국물이 생기면 녹말물을 넣고 뒤적거리면
국물이 졸아든다.집에 고추가 없어 쪽파와 당근과 후추로 대신했다.  
이상 이틀에 걸쳐 펼쳐진 바지락 파티였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이랑
    '09.4.30 9:13 PM

    바지락은 지금이 최고 맛있는 시기랍니다.
    울어난 국물을 보면
    끝내 주지요. ㅎㅎ

  • 2. 행복해요~^^
    '09.4.30 9:41 PM

    아주 맛나보여요 꿀꺽~
    그런데요 궁금한게 있는데 살만 먹는데 왜 껍질채 볶을까요? -에공-

  • 3. 아가다45
    '09.4.30 9:42 PM

    끝났다고 안팔던데요 어디서 사셨는지

  • 4. 시나몬
    '09.4.30 10:36 PM - 삭제된댓글

    아가다님 저도 오늘 받았는데요
    4월 3일 주문한걸 이제야 받은거예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어쩜 상가에서 산거랑 이렇게 맛이 다른지요.
    부드럽고 달콤해요..^^

  • 5. 감자부인
    '09.5.1 11:19 AM

    저두 어제 바지락 볶음해 먹었어요...
    정말 맛나요..

  • 6. 탱여사
    '09.5.1 12:32 PM

    행복해요님. 글게요 왜 껍질까지 볶을까요? -에궁-
    레시피가 그렇게 하라고해서...ㅎㅎㅎ

    4.2일에 주문해서 4.28일에 받았네요.

    감자부인님 바지락볶음 정말 맛나조~잉
    국수를 삶아서 같이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 7. 상큼마미
    '09.5.1 2:28 PM

    저두 장터에서 4월3일 주문해서 엊그제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요.

    바지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겨~~~~~~

    니나노 에헤라디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510 귀 빠진 날 아침 상. 11 흙과뿌리 2009.05.02 8,758 91
29509 월세집보러갔다가 일본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 - .. 38 부관훼리 2009.05.02 16,419 85
29508 볶음밥 13 추억만이 2009.05.01 9,113 66
29507 소박 저녁상과 봄소풍 14 생명수 2009.05.01 9,209 66
29506 프라운 크림파스타~SBS 대한민국쿡 CHEF 토니오 5 Tony O 2009.05.01 5,918 58
29505 상큼한 미나리와 당근이 만났어요. 6 라니세상 2009.05.01 4,429 63
29504 여행으로부터 온 새식구 14 lolita 2009.05.01 9,339 74
29503 참깨비켜~들깨소금 나와랍! 6 경빈마마 2009.05.01 5,652 76
29502 [간장게장]작년 가을 에피소드와 좋았던 레시피 7 노니 2009.05.01 14,200 97
29501 꽃보다 바지락 (^.~ ) 49 탱여사 2009.04.30 5,482 70
29500 좌충우돌 우당탕탕 홍콩 이야기 29 bistro 2009.04.30 11,250 54
29499 입맛당기는간단버젼비빔국수 15 권희열 2009.04.30 10,155 22
29498 냉장실에 보관되었던 삶은 콩나물 무침이 유난히 맛나네요~ 3 안나돌리 2009.04.30 6,699 72
29497 돈나물과 돌미나리의 배합 6 오후 2009.04.30 4,580 88
29496 1인용 요술쟁이.-레시피 추가 14 올망졸망 2009.04.30 9,093 62
29495 참 대견한....... 3 홍앙 2009.04.30 4,829 87
29494 간단한 그리고 쫌 복잡했던 집들이요리(이탈리안스딸) 2 빵쟁이짱 2009.04.30 7,717 27
29493 학부형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때... 도시락을 쌀 때... 10 자꾸자꾸행복해 2009.04.29 10,081 57
29492 무침회, 삼계탕, 된장 수육, 감자전, 북어국, 미역국, 가자미.. 8 꿀아가 2009.04.29 9,333 82
29491 살찌려나 봐요~달콤한 타르트가 땡겨요 3 당근 2009.04.29 3,523 10
29490 다쿠아즈 3 골든레몬타임 2009.04.29 3,872 78
29489 이서방 도시락 "식빵샌드위치" 6 송재호 2009.04.29 13,848 45
29488 엄나무순 나물 두릅나물 두릅산적 두릅볶음 14 경빈마마 2009.04.29 11,436 66
29487 잠안오는 밤, 그동안 해먹었던 것들이나 좌르륵.. 19 빈틈씨 2009.04.29 10,221 80
29486 추억의 볶음밥과 스파게티 3종.. ^^;; - >')))&.. 29 부관훼리 2009.04.28 11,111 81
29485 어르신 선물용 월병, 약식세트 11 당근 2009.04.28 7,128 14
29484 구사일생 닭조림~ 8 파카 2009.04.28 5,543 14
29483 수제 쿠키 6 이윤경 2009.04.28 6,085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