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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좌충우돌 우당탕탕 홍콩 이야기

| 조회수 : 11,250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9-04-30 18:18:18


홍콩에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이 되었네요. 집에 오니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른지 모르겠어요.
(마침 홍콩기는 다 가린 사진 ㅡㅡ;;)




딱히 관광을 간 게 아니라서 남들처럼 피크에 올라가보지도 않고 밍숭맹숭한 여행이었어요.
뭐 금방 또 올텐데...하는 것도 있고 나름 발바닥에 땀나도록 집 보러 다니느라 지치기도 하고..
사진은 수백장 찍었지만 대부분이 사람사는 동네 사진...아파트 내외부 사진...그렇네요 ^^;





그래서 별로 보여드릴 게 없어요.
사진 고른다는 게 주욱 늘어선 빨간 택시 행렬이니;





한국인 일본인이 많이 산다는 타이쿠싱에 구경갔다가 다시 센트럴로 돌아가는데...
타고나니 금방 종점이라고 내리라네요? 반대쪽으로 가는 트램을 탄 거죠 -_-
워낙 저의 특기인지라 별로 놀라지도 않았어요 ㅋ

예전에 신촌에서 이태원인가 광화문쪽을 가려고 했는데...
가다보니 왠지 자꾸 외곽으로 빠지는 분위기...?
너무 이상해서 일단 내려보니 경기도네요? ㅋ
한 10년 된 얘기네요 ㅎㅎ

한번은 신촌에서 홍대앞을 가려는 데(자주 타는 노선이었어요)
분명히 오는 버스 번호보고 탔는데 좌회전해야할 버스가 직진...
이게 무슨 일이지 당황해서 노선표를 보니 그 번호가 아니네요? -_-;;
그 뒤에 오는 버스에 탄 거였어요 ㅋㅋ
(완전 삼천포;;;)

여튼 오랫만에 저의 특기 "대중교통 잘못 타기" 했어요.
입생로랑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의 정관장...
저를 이름 모를 동네로 인도해준 그 트램입니다 ^^





내리고보니 마침 청과물 시장이 있는 동네라 살짝 구경도 했어요.
이럴 땐 절대 당황하지 않고 마치 일부러 온 것처럼 행동합니다 ㅎㅎ





참, 타이쿠싱에는 일본의 이마트랄까요, Jusco라는 일본계 대형 슈퍼가 있는데요
체감 물가 조사차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일본에서 수입한 물건 천지. @.@
그래도 이사하기 전에 좀 사갈 건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없는 게 없더라구요.
심지어 쪽파같은 신선 야채마저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슈퍼에 있는 것과 같은 거더라구요.
더 신기한 건 가격도 똑같다는 거! 일본에서 파는 일본사과값이나 홍콩에서 파는 일본사과값이나 똑같아요.
심지어 과자같은 건 홍콩이 더 싼 거 있죠....왠지 속고 살았던 느낌!
아사히캔맥주는 대략 반값이네요. 다른 모든 수입맥주도 일본 가격의 반값!
홍콩 가는 걸 별로 탐탁지 않아하는 신랑이 발견한 홍콩의 장점 하나: 맥주가 싸다 ^^
다른 식재료비도 도쿄에 비해선 좀 적게 들 거 같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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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섬의 센트럴 지역은 이런 공중회랑으로 건물들이 다 연결되어있어요.
그래서 비가 와도 호텔에서 신랑 회사까지 우산없이 건물을 통해서
뚜껑 덮힌 공중회랑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 게 참 편하더라구요.





저녁 8시면 센트럴 주변의 건물들이 반짝반짝 레이져쇼를 해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앞다투어 작품 세운 동네라지요.
홍콩의 백만불 야경의 주인공들 ^^





홍콩의 독특한 점이랄까요, 유명 건축가들이 서로 뽐내는 경연장 한가운데에도 이렇게 낡은 건물이 서있어요.
테헤란로에 이런 건물이 섞여있다면 어색하게 느껴질 것 같지 않으세요?
습한데다가 공기가 깨끗하지 않아서인지 외관이 좀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건물들이 많아요.
같은 대도시인데 도쿄와 홍콩은 이런 점에서는 극과극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큰 도시중에 도쿄만큼 깨끗한 곳도 없으니까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선 두달에 한번씩 바깥쪽 창문 닦아대거든요 ㅡㅡ;;
깜빡 잊고 있다가 창문닦는 아저씨랑 마주치면
갑자기 커텐치기도 뭣하고 참 민망해요 ㅋ
뭐든 좀 적당히 하는게 좋은 데 말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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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이징덕 요리점이라길래 가봤는데...





오리 껍데기 밀쌈에 싸먹는 게 먹고 싶었는데 이게 젤 유명한 거라길래 그냥 주문...
밀쌈 먹고 싶어요. 어디가면 잘먹었다고 소문날까요?
예전에 도쿄에서 간 중식당에서 베이징덕이 있길래 반마리를 시켰거든요?
나름 큰 맘먹고 시킨건데-반마리에 3000엔 가까이 했거든요- 글쎄 반마리 껍데기만 주는 거 있죠!!!
보통 껍데기 쌈싸먹고 고기는 따로 요리해주지 않나요? ㅡㅡ;
껍데기 여닐곱 조각 먹자고 얼마를 낸 건지;; 정말 속은 느낌이었어요;





홍콩에 있는 동안 한번은 또 다른 중식당에서 2인용 세트메뉴를 시켰는데요.
각 코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요리가 있는데 저희가 게요리를 골랐거든요.
근데 좀있다 돌아오더니 게가 다 떨어졌대요...근데 선택요리는 게요리 세가지와 딸랑 거위요리 한가지;
그래서 그냥 거위 달라고 했더니.......그게....거위....
발;;;;이었어요;
저희는 대략 특수부위는 다 못먹는지라...이게 뭐지하고 들쳐봤다가 입맛 뚝;
그 후로 내내 샐러드 샌드위치 뭐 이렇게 연명했어요 ㅎㅎ





매일 퇴근하는 신랑과 만나던 커피점에서 사온 샌드위치와 샐러드.
미드 틀어놓고 그 앞에 옹기종기 앉아 야곰야곰 먹는거죠 ^^

* Ugly Betty 밀린 거 다 보고 왔어요! 강추 드라마 ^^





도쿄의 살인적인 치즈값에 비하면 감사한 가격의 치즈와 올리브.
슈퍼에서 사와서 저녁으로 또 컴퓨터 앞에 앉아 오물오물 먹어줍니다 ^^





샌드위치가 좀 물린다 싶은 날엔 비빔면.
슈퍼에 한국라면 종류가 꽤 되네요 ^^





하루는 아주 오랫만에 홍콩 친구를 만났는데 여기가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식당이라네요.  
자주 오게 될거라며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다음에 또 시키라고 정~~~말 많이 시켜줬어요;
사진에 있는 요리가 1/3이 될까말까하는;;;
테이블이 작지 않은데도 음식을 다 놓을 데가 없어 얼른 먹고 치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어쨌든 친구 덕분에 입맛에 맞는 깔끔하고 가벼운 중식당 한군데 알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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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저희 결혼기념일이었어요. 2주년 ^^
시부모님의 수십년된 결혼반지와 맞먹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제 결혼반지...
과연 수십년 견딜 수 있는 건지...다 닳아 없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에요 ㅎㅎ

원래는 주말에 도쿄 근방 여행 계획도 있었고 주중인 결혼기념일에 갈 식당도 정해놨었는데...다 취소 ㅜㅜ

그래도 공짜 여행이니까 즐겁게!
회사에서 출장형식으로 같이 보내준데다가 출장비 덕에 오히려 집에서 있을 때보다 흑자였거든요^^;






결혼기념일엔 저희가 좋아하는 룸서비스 ^^;
신랑 퇴근후에 가볍게 맥주 한잔이랑 에피타이저 먹고 들어와서 고기 좀 썰어줬지요 ㅎㅎ





레스토랑가서 와인 마시면 너무 비싸잖아요...
방에선 미니바에서 와인잔 꺼내고 우리 와인병 뜯으면 되니 좋아요 ^^
이 날을 위해 집에 있던 와인병 하나를 여행가방에 넣어갔다는 거 아니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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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말엔 홍콩섬 남부 구경하고 애프터눈티세트 먹으려는 계획을 세웠거든요.
근데 이건 태풍인지 뭔지 ㅜㅜ 비바람이 몰아쳐서 계획은 저 멀리~~
꿍시렁대다가 영화관가서 3D로 몬스터 vs 에일리언 봤어요.  
재밌었어요 ^^;; 딱 제 수준;;; ㅎㅎ


여튼 좀 아쉬웠죠. 애프터눈티...
홍콩가면 남들 다(?) 먹는 거 난 그거 한 번 못먹어보나...(홍콩에 살러 올 거면서 오바하기;;)
신랑이 저보고 주중에 가서 혼자 먹으래요...안그래도 왕따놀이 지겨운데 ㅡㅡ;









신랑이 방으로 시켜줬어요 ^___^ (궁디팡팡 백만번!)
왕따놀이도 남들 앞에서 하는 건 왠지 슬프지만
방에서 혼자 즐기는 히키코모리형은 괜찮아요.





저를 지켜주는 미드가 있잖아요 ㅎㅎ





네가지 귀여운 한입 크기 샌드위치와 이것저것





따끈한 스콘에 이렇게 클로티드 크림과 잼을 발라먹으면 맛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

신랑덕에 소원풀이 하나 하고 왔네요 ㅎㅎ 같이 하는 소꼽놀이가 더 재미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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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제가 홍콩에 있는 동안 가정용품 박람회(Houseware Fair)가 있었어요.
200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가정용품 이벤트!!!라고 하는데
제가 어찌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있겠어요.





당연히 달려갔지요 ^^
근데 이미 넘치게 유명한 업체들은 이런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나 봐요.
전 로열코펜하겐, 빌레로이&보흐, 한국도자기, 노리다케, WMF 등등 이런 거 다 있을 줄 알았는데...
여튼 중소기업체들의 신선한 디자인도 많이 보고 눈은 즐거웠지만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있는 건 샘플뿐.
갔다 팔고 싶은 물건은 엄청 많긴 했지만 돈도 없고 회사도 없고 ㅎㅎ
프레스 외에는 사진 금지라고 해서 사진도 못찍고 그냥 구경만 열심히 하다 왔어요.

근데 원래 홍콩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다 이런 건지 일반인들은 구경 안가나봐요?;
전 그냥 구경간건데 바이어 딱지 매고 들어갔더니(제조업자/프레스/바이어..이렇게밖에 없어요;;)
관심갖고 슬쩍 쳐다보면 딱 달라붙어 설명하고..;
제가 무슨 업체에서 나온 사람도 아니고 할 말이 없어서 둘러대느라 진땀뺐어요;
첨엔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그냥 어디 사냐는 건줄 알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하고 ㅠㅠ




우야동동 이렇게 저의 홍콩 생활의 예고편은 마무리 되었답니다.
새로운 생활과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찡찡거리는 저를 달래주신
홍콩에 계시는 82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여행의 진짜 마무리는 무참히 깨져나온 제 여행가방이었는데요 ㅡㅡ;
혹시 짐 찾을 때 여행가방이 망가져서 나오면
세관 나가기 전에 고객센터나 직원에게 문의해보세요.
저희는 깨진 가방 테이프로 마구 감아서 당일 택배로 보내주고 새가방 하나 보내주고 마무리되었어요.
신랑이 보상 안해줄 거 같다고 그냥 가자는 데 얘기라도 한번 해보자고 갔더니 바로 해결해주네요.
혹시 저희 신랑같은 분 계실까봐 ^^;;
(물론 보상규정은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어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09.4.30 6:53 PM

    bistro님
    홍콩 이야기 읽으니 섹스앤더시티에서 캐리가 파리에가서 남편이 바뻐서 혼자서 파리 구경하며 다니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부터 제 상상의 bistro님의 모습은 캐리의 모습과 오버랩 될것 같아요.^^
    홍콩 오셔서도 홍콩 사진 많이 올려 주세요.^^
    사진 잘봤습니다.

  • 2. 토포리노
    '09.4.30 6:54 PM

    올리신 사진보니 홍콩에 대한 추억이... 홍콩에서 잠시 근무했었는데 벌써 25년이 후다닥~~
    세월 정말 빠르네요.. 근데 사진상으론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 덕분에 감상 잘했습니다.

  • 3. 얄라셩
    '09.4.30 7:07 PM

    너무너무 부러운 여행기네요. ^^ 호텔에서 룸서비스 시켜보는거 소원이거든요 ㅎㅎ 후후후..(저 참 촌스럽죠?) 사진이나 글에서 행복함이 마구마구 묻어나서 부럽습니다 ^^

    그리고.....따뜻한 스콘에 쨈발라 먹으면..맛있다!!! ㅎㅎ...맞죠?

  • 4. 아네스
    '09.4.30 7:16 PM

    엉뚱한 곳에 내리고선 일부러 온 듯하다...이 부분 팡 터졌어요.
    홍콩이야말로 미각의 도시라던데. 앞으로 홍콩 이야기, 특히 맛집 기대할게요.
    망가진 가방은 의외로(!) 다 보상해주더군요. 저희 남편도 해외 항공사 이용할 때 가방이 깨졌는데 새것으로 바로 사줘서 그거 5년째 들고 다닙니다~

  • 5. bistro
    '09.4.30 7:34 PM

    노니님/ 흐억 이런 얘기하시면 캐리가 화내요...; 82님들도 화내실 거 같은데.. ㅎㅎ
    게다가 파리지앵 흉내내며 룰루랄라 관광하고 쇼핑하던 캐리랑
    부동산 쫓아다니며 집 보러다니던 저랑 어디가 어떻게 비슷한 건지 잘 이해가...ㅜㅜ

    토포리노님/ 25년전에 홍콩에 근무하셨다구요! 와~ 무슨 일 하셨는지 궁금해요.
    지금이야 세계 방방곡곡 한국 사람 없는 동네가 없고 해외근무할 기회도 많지만
    그 시절에 홍콩에 근무하셨다니 멋진걸요? ^^

    얄라셩님/ 저도 왠지 룸서비스 너무 비쌀 거 같아 생각도 안했었는데요
    어느날 메뉴 열어보니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더라구요.
    물론 싼 건 아니지만 기념일이나 큰 맘먹고 간 여행에서 한번쯤 누려볼만한 호사인 거 같아요.
    이왕 호텔에 투숙하는 김에 있는 서비스 다 누려봐야죠 ㅋ 언제 한번 꼬옥 시켜보세요.
    전화 한통에 하얀 식탁보에 예쁘게 차려와서 먹고나면 싹 치워가는 거...진짜 좋아요!!
    남편들도 이만큼 좋아할까 싶어요. 맨날 차려진 밥상 먹는 사람들은 별 감흥이 없을지도요 -.-

    아네스님/ 잘난 척 아는 척 확인 안하고 타면 꼭 그 모양이더라구요 ㅋㅋ
    여행가서는 더 확인을 하고 다녀야하는데 왠지 자꾸 여행책자 꺼내보고 지도 들여다보면
    너무 관광객처럼 보여서 지갑이나 털리는 게 아닐까하는 막연한 생각에 확인을 잘 안하네요 ㅋㅋ
    어디든지 그냥 발길 닿는대로 구경한다 생각하면 맘 편해요 ^^

  • 6. 노니
    '09.4.30 7:57 PM

    bistro님
    힘드신것도 모르고 ....죄송 죄송...^^
    저는 사진만 보고 섹스앤더시티 ( 홍콩편) 드라마 한편 본느낌이었는데....
    제가 혼자 소설을 잘쓰는 편이라서...
    힘드셨는지 몰라도 제가보기에는 너무나 예쁘게 보였어요.^^
    이사 무사히 잘 하시길 빌어요.^^

  • 7. carolina
    '09.4.30 7:58 PM

    제가 홍콩 갔을때 생각나네요~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저는 혼자 다닐때는 무서워서, 트램안타고, 배타고, 공중회랑을 이용해서 걸어다니던가, 지하철 타고 다녔답니다. 결국-_-; 유명한 빌딩들 밖을 본적이 없다는..ㅋㅋㅋ
    그리고 역시 bistro님 남편 멋쨍이!!
    저희는 지난번 휴가가서, 배고프면, 마요네즈, 후추, 올리브,빵, 생햄, 셀러드 싸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든 펴놓고 먹었답니다-_-;; 여행다녀온 사진 보니, 주로 먹은것만-_-;; 찍었어요.
    차마 레스토랑에서는 못찍으니까.ㅋㅋㅋ 나중에 이사가심, 이사 원정기 올려주세요:)

  • 8. bistro
    '09.4.30 8:11 PM

    노니님/ 당연히 좋아보이는 것만 올렸죠 ~~
    뽀얗게 먼지 앉은 구겨진 신발은 저 구석에...ㅎㅎ
    완전 샤랄라 놀러간 것도 아니지만...주인공이 영 매치가 안되니 화들짝 놀랄 수 밖에요 ㅋ

    carolina님/ 저도 처음엔 좀 무서웠어요. 중국말하는 사람들은 다 화내는 거 같고 ㅎㅎ;
    근데 귀 막고 음악 듣고 다니다보니 근거없는 용기가 솟아나와 노선 확인도 안해보고 트램에 올라탄 거죠
    역시 저의 직감은 100% 반대방향이라니까요 ㅡㅡ;;
    전 여행이고 일상생활이고 찍은 사진의 80%는 음식 사진인 거 같아요 ^^
    10%는 이것저것, 10%는 대형어린이, 그 중 5%는 디비자는거 ㅎㅎ

  • 9. 달걀지단
    '09.4.30 9:37 PM

    요새 화양연화에 꽂혀서 세번 넘게 반복하고 홍콩의 후덥지근함에
    급 빠져드는데....

    홍콩 뽐뿌되겠군요.ㅎㅎㅎ

  • 10. bluecat
    '09.4.30 9:38 PM

    홍콩가서 살고 싶네요. 저에겐 가깝고도 먼곳이기만 한~ 홍콩이랍니다.
    멋진음식과 홍콩생활 이야기 기대할께요^^ 加油

  • 11. yuni
    '09.4.30 9:58 PM

    빨간 홍콩택시와 노란 망고를 보니 가슴이 콩닥 거려요.
    홍콩 또 가고 싶어요오오오~~~.

  • 12. j-mom
    '09.4.30 10:11 PM

    잘 다녀오셨군요....ㅎㅎ
    대만이랑 홍콩이랑 슈퍼마켓도 비슷한게 많아요.
    welcome이 홍콩에도 있죠?
    대만도 일본제품들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와있는데 신기한건 가격이 일본보다 싸다는거...
    여기사는 일본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나라보다 싸고 급여는 더 주고 집도 일본보다 넓고 해서
    돌아가기 싫다고....ㅎㅎ
    참...
    우리가 대만의 습하고 더운 기후를 잊고 살수 있는 이유...
    일본맥주가 싸다....ㅎㅎ
    한국 캔맥주보다 싸죠?
    최근에 일본가서 맥주가격보고 다시 대만와서 대만사는동안 마실수 있는만큼 힘껏 마셔보자 했는데 아무래도 병걸릴듯....아님 배가 올챙이처럼 되던가....ㅎㅎㅎ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일본의 나마비루가 짱! 아닌가요? ㅎㅎㅎ
    (대만에 와따미가 있어요...거기 나마비루는 일본맛재현이 되었더군요.)

    홍콩생활하면서 재미난거 많이 올려주세요.ㅎㅎㅎ

  • 13. 귀여운엘비스
    '09.4.30 11:49 PM

    비스트로님!!!!!!!!!!!!!!
    오늘의 한가지팁!!!
    호텔에서 룸서비스 시키고!!!
    술은 무제한 우리가 가져간 술로 즐기기!!!!!!
    이게 훨씬 싸게 먹히겠다!!!!
    비스트로님 글보며 깨닳음~~~

    (이런걸 깨닳음이라 하면 전 뭐...ㅋㅋㅋㅋㅋ)

    홍콩에 맥주가 싸군요~

    룸에서 애프터눈티도 즐기고 @.@

    저보다 따악 4개월 늦게 결혼하신
    비스트로님^_^
    앞으로 홍콩에서의 즐거운 신혼생활
    기대해요~~
    흐흐흐

  • 14. 미미맘
    '09.4.30 11:50 PM

    제가 일하는 곳 사장님이 그런 페어에 자주 들락 거리세욤. 중국계분이라 페어 함 둘러보고 바로 중국으로 들어가시죠. 주로 해외바이어를 위한 걸 거예요. 중국본토에 있는 제조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저는 건조한 곳에 살다가 홍콩에 가니 많이 습하던데.. 이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 15. Terry
    '09.5.1 12:37 AM

    홍콩에 혼자 여행갔을 때 죽어도 애프터눈 티 세트 먹겠다고 페닌슬라 호텔가서 혼자 먹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ㅎㅎ 친구가 여행가기 이틀 전에 회사일로 배신 때려서 혼자 먼저 갔었거든요. ^^
    처녀적이나 지금이나 식탐은...ㅋㅋㅋ

  • 16. coco
    '09.5.1 2:22 AM

    지금은 아니지만 홍콩에
    살 뻔 했답니다.
    옛날에 가장 낭만적인 곳이고
    동서양의 음식을 최고로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몇 십년이 흐르고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최근 변한 홍콩의 모습을 보게 되겠네요.

  • 17. 파란토끼
    '09.5.1 3:06 AM

    사진만 봐도 특유의 홍콩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각 나라마다 독특한 향이 있잖아요,
    일본에 갔을 때는 저녁때가 되니까 동네 골목에서 달큰한 냄새가 폴폴 나더라고요,
    홍콩은 뭐랄까.. 홍콩냄새..ㅋㅋ
    그 홍콩 음식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홍콩에 갔다가 일주일만에 3키로 빠져서 돌아왔다는.
    첫 해외여행이라 촌스럽게 그랬었지요.
    지금은 홍쿠버라 부릴는 밴쿠버에 살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안 가리고 다 잘 먹습니다-ㅋㅎㅎ

    생생한 글과 사진,
    꼭 다시 홍콩에 갔다온 기분이예요. 더운 공기하며 소리들까지 다 생각이 나네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비스트로님^^

  • 18. bistro
    '09.5.1 11:56 AM

    달걀지단님/ 저도 화양연화 보면 홍콩의 후덥지근함에 폭 빠질 수 있을까요?
    이번에 갔을 땐 날씨 참 좋던데 다음에 가면 제대로 후끈~하기 시작할 거 같아요.
    8월의 홍콩을 살짝 맛 본적이 있어 조금 두려운^^;

    bluecat님/ bluecat님은 어디 사세요? 가깝고도 먼 곳이라니 궁금해지네요 ^^
    加油은 무슨 뜻일까요? 차에 기름 넣기?수준으로 밖에 이해가 안되서요 ㅎㅎ

    yuni님/ 과일이 싸고 많아서 참 좋더라구요.
    홍콩가면 과일 왕창 먹고 살아야지 다짐하고 있어요 ㅋ

    j-mom님/ 홍콩가서 만났던 친구가 도쿄에 있다가 홍콩 들어간 홍콩인인데
    홍콩와서 아쉬운 건 딱 하나 나마비루라고 하더라구요 ㅋ
    근데 왜 본국보다 물건이 싼 걸까요? 이사가는 거 아님 진짜 배아플 뻔 했어요 ㅋ
    맥주값이 싸다고 더 많이 마실 수 있는 게 아니라 주류비가 적게 드는거다~~~라면서
    신랑에게 반복학습시키고 있네요 ^^

    귀여운엘비스님/ 정말 왠만한 레스토랑에서 음료까지 먹으면 꽤 나오잖아요.
    게다가 둘이서 와인 한병 뜯어 앉은 자리에서 다 마시려면
    제가 많이 안마시기 때문에 신랑이 거의 (한병-한잔) 수준으로 마셔야되서 싫거든요.
    그렇다고 글라스와인 시키려면 종류가 별로 없고...
    물론 호텔에 투숙하고 있어야한다는 제한이 있지만 그만큼 투숙하는 동안에는
    룸서비스를 이용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술 무제한으로 너무 많이 드시진 마세요 ㅎㅎ

    미미맘님/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 본 테이블웨어전 같은데는 일반인도 참 많았거든요.
    그냥 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런 사람들...근데 여긴 정말 프로들만 모이는 곳인가 봐요.
    처음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다들 정장이라 제 차림도 민망해지고...ㅎㅎ

    Terry님/ 저도 결혼전에 혼자 왔다면 분명히 혼자 가서 먹었을 사람이에요 ㅋㅋ
    근데 도쿄엔 레스토랑에 가도 까페에 가도 혼자 와서 먹고 마시는 분들이 많은데
    홍콩엔 다들 왁자지껄 즐겁게 얘기하면서 먹고 마시는 걸 보니 혼자 노는 거 재미없더라구요.
    결혼하고 혼자놀기 스킬이 좀 퇴화한 거 같기도 하고...그렇네요^^;;

    coco님/ 몇 십년이 흐르고...라는 말씀을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홍콩에 가본 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ㅡㅡ;;; 나이 먹는 건 까먹고 기억은 자꾸 멀어져만 가요~
    기억나는 건 반짝반짝한 야경과 점보레스토랑 정도인 거 같아요 ㅎㅎ
    기억력이 좋아야 변화한 도시의 모습도 즐길 수 있을텐데...아쉬워요 ^^

    파란토끼님/ 홍콩 냄새!!! 그 냄새 맡으면 배고픈 게 사라져요.
    그 냄새를 병에 담아 다이어트용으로 팔면? ㅎㅎㅎ 근데 사람의 적응력을 이기진 못하겠죠? ^^
    저도 처음 이삼일은 냄새가 거슬리더니 며칠 지나니 그냥 그런가보다하게 되더라구요.
    홍쿠버...처음 들어요^^ 캐나다도 꼭 가보고 싶어요.

  • 19. lolita
    '09.5.1 1:47 PM

    너무 부러워요...
    요즘 나라꼴을 보니 멀리 떠나고 싶은생각뿐...

    예전에 회사다닐때 홍콩 출장을 일년에 5번이상을 갔어요~
    그때는 홍콩 생각만해도 지긋지긋하더니... 지금은 그립답니다.

    씨티수퍼랑 샴페인들... 공항에서 사던 싸구려 쥐포?도아닌 그 길쭉한 불량 생선맛포...

  • 20. 샤이
    '09.5.1 2:48 PM

    도쿄도 못 가보고, 홍콩도 못 가본 저에게
    부러운 대상 비스트로님~
    올해 결혼기념일엔 (10월)홍콩을 가보자 계획중인데
    이사하신후 많은 정보 올려주세요,,,

    저도 하드케이스 손잡이 떨어져서 애프터 서비스 신청해서
    수리받았어요
    공항나오기전에 바로 신청하셔야할거예요...

  • 21. Terry
    '09.5.1 7:30 PM

    몇 십년이 흐르고.... 맞아요.. 저도 홍콩 간 게 93년이니.. 뜨앗...16년이나 지났네요..
    왜 이리 늙은겨... 내 청춘 돌리도~~~

  • 22. bistro
    '09.5.1 8:07 PM

    lolita님/ 전 나라꼴이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나라 가고 싶은데...항상 남의 떡이 크죠?
    어린이날에 조카녀석 선물도 주고 싶고 어버이날에 꽃도 달아드리고 싶은데...
    몸이 멀어 마음이 너무 아쉬워요.

    샤이님/ 저야 사는 곳이고 앞으로 살 곳이고...여행을 여행답게 해야 재밌죠...^^
    10월까지 홍콩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계획 많이 세워 열심히 추억 만들고 오세요. ^^

    Terry님/ 만난지 얼마 안된 거 같은 친구들도 생각해보면 알고 지낸지 10년은 기본이라 징그러워요 ㅋ
    근데 전 빨리 나이들고 싶어요. ^^;

  • 23. 발상의 전환
    '09.5.1 11:44 PM

    부러움의 끝으로 몰아넣은 비스트로님의 한마디.
    "출장비 덕에 집에서 있을 때보다 흑자"라는...
    아흑,ㅠ.ㅠ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셨다는 문구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깨져도 좋으니 비스트로님댁 가방에 들어가고 싶다는...!

  • 24. 후레쉬민트
    '09.5.2 10:21 AM

    앗!! 저에게 아주 적절한 단어를 발견했어요
    히키고모리형 왕따놀이 ㅋㅋㅋ
    홍콩 풍경들도 재밋구요
    특히나 룸서비스에 술은 가져간 것
    요 팁이 정말 실용적이네요

  • 25. bistro
    '09.5.2 3:04 PM

    발상의 전환님/ 골든위크 (여긴 수요일까지 휴일이에요 ㅋ) 대비해서 어제 현금 인출한 거 눈치채셨구나...ㅋ
    제 가방에서 돈 냄새를 맡으신 게 분명? ㅎㅎ

    왕복항공료+호텔비도 안들고 한달의 1/3을 전기 가스 물 안쓰고
    밥값도 거의 안들고 살았으니 생활비는 많이 아꼈죠 ^^; (저희가 좀 먹어대야 말이죠...ㅋ)
    게다가 또 올 건데란 생각에(게다가 다시 오면 금방 세일할 거..) 사온 것도 없거든요.
    돌아와서 기념품? 선물할 가족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이부분은 쫌 슬퍼요;)

    후레쉬민트님/ 그래도 날씨 좋을 때 밖에 나가서 많이 놀아야죠^^
    근데 이 놈의 돼지독감 때문에 나가놀기 맘 편하진 않네요.
    저희는 오늘 요코하마 놀러가려고 했는데요, 일본에서 확인된 돼지독감 감염자가
    마침; 요코하마 출신이라길래 안가기로 하고 집에서 뒹굴고 있네요.
    마구 퍼질까 무서워요. 역시 히키코모리 최고?;;ㅎㅎ

  • 26. 호리
    '09.5.2 3:49 PM

    홍콩 맥주 싸죠..
    결혼전에 절친이랑 웰컴가서 맥주를 한 스무종류 사서 낑낑메고 호텔로 돌아와 둘만의 시음회를 했는데 진짜 재밌었는뎅..
    야경 최고, 물가 적당, 습한거 빼고는 너무 좋아하는 도시에요. 거기서 사신다니 부럽습니다 ^^

  • 27. 유산균
    '09.5.4 8:23 AM

    저희랑 같은날 결혼하셨네요~ 년도는 좀 틀리지만..
    츠녀때 딱 한번 홍콩 간적 있었어요.
    그때 너무 낡고 좁은 호텔에 습한 날씨에 다시는 안와! 했는데 사진 보니까 가고 싶네요.
    홍콩에서 지하철(?) 타면 바로 심천으로 가실수 있어요.
    심천 물가가 거의 장난이라는.
    츠녀떄니까... 좀 오래되긴 했지만 지나가다 들린 중국집에서 베이징덕, 이름 모를 요리들 맥주 먹고 실컷 먹고도 3만원 정도 내고 나왔어요.
    근데 지나가다 들린 중국집치고 베이징덕이 너무 훌륭했었다는..
    심천으로 한번 가보세요~

  • 28. 클라라슈만
    '09.5.4 1:17 PM

    홍콩은, 꼭 다시 가고싶은 곳이네요.
    남편이랑 7박8일 여행다녀와서 꼭 다시 가자 노래를 했는데, 몇 년이 지나도록 못가고있는...
    딤섬을 무지 맛나게 자주 먹었고, 시티슈퍼에서 라면, 샐러드,초밥,롤 같은거...
    게요리, 에그타르트... 이런거 생각나요.
    전통있어 분위기가 참 좋은 페닌슐라 호텔의 객실, 화장실, 수영장, 애프터눈티...
    4일을 머물다가 센트럴 근처 다른 호텔로 갔을때, 코딱지만하게 느껴져 적응이 어려웠다는...

    홍콩에서 사신다니, 가고싶은 맘에 굴뚝같은 저로서는, 많이 부럽사옵니다...
    무엇보다도, 딤섬 중에서 창펀 먹고싶어요. 한국에선 한 번도 보질 못했어요...
    시티홀 맥심에서 참 맛나게 먹었는데... 흐흐흑

  • 29. bistro
    '09.5.7 9:12 AM

    호리님/ 도쿄 살다 가니 어딜 가도 물가 무섭게 느껴지긴 어려울 거 같아요. 하드 트레이닝의 효과? ㅎㅎ;
    맥주 스무 종류라니 있는 거 다 쓸어가셨나봐요 ㅋ

    유산균님/ 유산균님도 블랙데이에 결혼하셨군요! 청첩장 받아든 친구들이 짜장면 주는 거냐고 ㅎㅎ
    지나가다 들린 중국집의 훌륭한 베이징덕!
    저도 식당 굳이 찾아가는 것보다 그냥 사람 많아보이는 데 쓰윽 같이 끼어들어가는 걸 좋아해요.
    근데 중국어는 까막눈에 가까운 데다가 신기한(이상한;;;) 요리들이 많아서 중국은 좀 두렵네요 ㅎㅎ
    그래도 언제 심천 구경가게 되면 눈치 잘 보다가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클라라슈만님/ 보통 홍콩은 일주일 이상 머무르지 않던데 느긋한 여행 하셨네요.
    시간에 쫓기며 하루종일 여기저기 찍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겠어요 ^^
    창펀...꼭 기억해두었다가 다음에 먹어볼래요. 그리고 여전히 맛있는지 꼭 알려드릴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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