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참 대견한.......

| 조회수 : 4,829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9-04-30 09:14:25
다들 요리의 고수들이며 지혜의 보고이신 주부님들이라고 생각되는 분들 덕택에 주부경력이 꽤 되지만 이렇다 할 자랑거리는 없는 그렇다고 별난거 시도해 보지도 않고 사는 사람이 드디어 성공했답니다.
요즘 치즈 만드는게 가끔 올라오기에 마침 우유가 많이 모여서 구제할 방법을 찾다가 시도해 봤지요. 여기서 제가 성공한 것도 자랑하고 싶지만 앞에서 올리신 레시피 중에 우유가 끓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잠깐 아주 잠깐 눈길을 돌린 사이 우유가 끓어 넘쳤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 많은 우유(3000cc)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후회도 되고 하는 사이 온도가 낮아 질때까지 놔 뒀다가 적정 온도가 됐다 싶을 때 식초를 넣고 불을 약하게 하고 저어 줬더니 글쎄 고수님들이 하신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멍울이 지길래 분리를 시켰더니 치즈가 되더라는.........
제가 이렇게 장황하게 적은 이유는 우유가 끓으면 다시 조금 식혀서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으시되 참고로 감식초는 안되는 것 같았어요 감 식초를 넣으니 소식이 없어서 다시 사다 놓은 사과식초를 넣으니 멍울이 지더군요.
홍앙 (kod0420)

직딩이에요. 그래서 살림살이를 잘 못하기에 이런 사이트가 엄청 도움이 된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니파운드
    '09.4.30 10:24 AM

    그렇군요...마트에서 우유가 1000원하길래 잔뜩사다놓고 치즈만들려햇는데 레몬즙을 사야되나
    고민하고 잇었는데 사과식초로도 되는군요....감솨합니다

  • 2. 애니파운드
    '09.4.30 10:27 AM

    그런데 이렇게 만든 치즈로 크림치즈케익만드신분계신가요?

  • 3. 김명진
    '09.4.30 3:24 PM

    네 만들어 보았어여. 크림치즈 케잌.. 근데 수플레 방식 아니구요...치즈랑...요거트 섞어서...쿠키 부숴 파이지 처럼 깔고 굳히는 방식으로요...칼리포니아 치즈케잌이던가 하는거요. 맛있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510 귀 빠진 날 아침 상. 11 흙과뿌리 2009.05.02 8,758 91
29509 월세집보러갔다가 일본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 - .. 38 부관훼리 2009.05.02 16,419 85
29508 볶음밥 13 추억만이 2009.05.01 9,113 66
29507 소박 저녁상과 봄소풍 14 생명수 2009.05.01 9,209 66
29506 프라운 크림파스타~SBS 대한민국쿡 CHEF 토니오 5 Tony O 2009.05.01 5,918 58
29505 상큼한 미나리와 당근이 만났어요. 6 라니세상 2009.05.01 4,429 63
29504 여행으로부터 온 새식구 14 lolita 2009.05.01 9,339 74
29503 참깨비켜~들깨소금 나와랍! 6 경빈마마 2009.05.01 5,652 76
29502 [간장게장]작년 가을 에피소드와 좋았던 레시피 7 노니 2009.05.01 14,200 97
29501 꽃보다 바지락 (^.~ ) 49 탱여사 2009.04.30 5,482 70
29500 좌충우돌 우당탕탕 홍콩 이야기 29 bistro 2009.04.30 11,250 54
29499 입맛당기는간단버젼비빔국수 15 권희열 2009.04.30 10,155 22
29498 냉장실에 보관되었던 삶은 콩나물 무침이 유난히 맛나네요~ 3 안나돌리 2009.04.30 6,699 72
29497 돈나물과 돌미나리의 배합 6 오후 2009.04.30 4,580 88
29496 1인용 요술쟁이.-레시피 추가 14 올망졸망 2009.04.30 9,093 62
29495 참 대견한....... 3 홍앙 2009.04.30 4,829 87
29494 간단한 그리고 쫌 복잡했던 집들이요리(이탈리안스딸) 2 빵쟁이짱 2009.04.30 7,717 27
29493 학부형이 되었다는 것을 느낄 때... 도시락을 쌀 때... 10 자꾸자꾸행복해 2009.04.29 10,081 57
29492 무침회, 삼계탕, 된장 수육, 감자전, 북어국, 미역국, 가자미.. 8 꿀아가 2009.04.29 9,333 82
29491 살찌려나 봐요~달콤한 타르트가 땡겨요 3 당근 2009.04.29 3,523 10
29490 다쿠아즈 3 골든레몬타임 2009.04.29 3,872 78
29489 이서방 도시락 "식빵샌드위치" 6 송재호 2009.04.29 13,848 45
29488 엄나무순 나물 두릅나물 두릅산적 두릅볶음 14 경빈마마 2009.04.29 11,436 66
29487 잠안오는 밤, 그동안 해먹었던 것들이나 좌르륵.. 19 빈틈씨 2009.04.29 10,221 80
29486 추억의 볶음밥과 스파게티 3종.. ^^;; - >')))&.. 29 부관훼리 2009.04.28 11,111 81
29485 어르신 선물용 월병, 약식세트 11 당근 2009.04.28 7,128 14
29484 구사일생 닭조림~ 8 파카 2009.04.28 5,543 14
29483 수제 쿠키 6 이윤경 2009.04.28 6,085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