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소금은 아시지만 들깨소금은 잘 모르시죠?
들깨소금은 참깨처럼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 뒤 볶아 소금을 넣고 빻아놓은 것이지요.
많은 양을 두고 먹으면 찌든내가 날 수 있으므로 조금씩 자주 볶아 만들어 먹는게 좋으며
항상 냉장보관 하시고 드셔야 다 먹을때까지 고소하게 먹을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나물무침 겉절이무침에 깨소금이 최고여~최고여~ 최고라여~그랬는데
오잉???
이 들깨소금을 먹고서부터 갑자기 참깨소금에 손도 안가더라 이겁니다.
미안해 참깨소금! ^^
듬뿍 넣어도 물리지 않고 꼬소 꼬소롬해서 이 들깨소금에 저 홀라당 반해버렸습니다.
혹시 냉장고 어디 구석탱이에서 울고 있는 들깨가 있다면 어서 구제해 주세요.^^
껍질통채로 볶아 먹으니 영양덩어리 그 자체를 먹는 기분입니다.
데쳐진 취나물에 양념액젓, 마늘다진것 아주조금, 들기름
그리고 들깨소금 양념으로만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음에 그저 감사 할 뿐입니다.
봄 나물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들깨소금 들기름 양념액젓 이 세 가지만 있어도 맛있어요.
다진마늘은 안넣어도 되는데 기호에 따라 소량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조금씩은 꼭 넣습니다.
저 나물녀에 면녀에 이어 마늘녀도 된답니다.
그것도 생 마늘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