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은 뭐라 써야할지 생각만하다가 답이 안나와서
온라인에서나마 일면식이 있는 분들께만 리플을 달고는 하는 빈틈임당 ^^
닉을 빈틈으로 짓고 나니 사람이 이름따라 간다고 월마나 빈틈이 점점 더 늘어나는지...
요즘은 닉을 바꿀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근데 뭐 바꾼다고 꼼꼼하게 될 꺼 같지두 않고 맨날 고민만 ^^;
최근에 해먹은 것들부터 거꾸로 올라가보렵니다.
나름대로 주문받아 대량생산한 초코머핀이에요 ㅋㅋ

실은 주문이라구 한 건 좀 오바구요, 젤 친한 친구한테 부탁받고 친구 아들래미 생일겸 한 턱 낼 일이
있다고해서 머핀을 무려 50개를 만들었어요.

세상에나.. 12리터짜리 김치통에 머핀이 꽉꽉 차게 들어가더라구요.
대량생산을 위해서 빵만들면 넣어놓으려고 사놓은 큰 김치통인데 써먹으니 흐뭇하대요.
선생님들한테는 조금 신경써서 해야한다길래 생크림 올려서 나름대로 컵케익도 만들었어요.
저 머핀박스는 임아트에서 윌튼 머핀박스를 팔길래 사다놨는데 3장 중에 2장 쓰고 이제 겨우
1장 남아서 아까바서 쓰지도 몬할 꺼 같네요.

주꾸미도 제철이라길래 몇 마리 사다가 맵게 볶아먹었어요.
남은 양념은 밥 볶아먹는 건 당연한 선택이겠지여 ㅎㅎ

모시조개 살짝 데쳐서 부추넣고 부쳐먹기도 했네요.

칼마님 블로그 갔다가 도토리묵을 집에서 직접 쒀 드신단 글을 보고 삘받아서
저도 한아로마트 갔다가 도토리가루를 사가지구 와서 한 번 만들어봤어요.

참 쉽더라구요
그냥 냅다 젓기만 한 다음에 굳히면 땡이라서요
근데 이거 가루로 만드는 게 보통일이 아닐 꺼 같은데... 알면 다칠꺼 같아서 그냥 모르고 넘어가렵니다.

이건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인데
별립법이 아니라 구찮아서 공립법으로 만들었어요.

혹시나 공립법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beentm.egloos.com/4907016 <- 클릭하심
과정샷을 비교적 자세히 찍어놨으니 조금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도 같기도 하고..
이건 조카 생일이라 간만에 신경 좀 바짝 써서 만들었언 초코무스케익이에요.
핑거쿠키만 굽고, 굳이 만들어서 초코쿠키 쓰지 않으시고 과자 사다 만드시면
손이 조금 가긴 가는데 모양이 예뻐서 선물하긴 괜찮아요.

이 무스케익도 어인일로 과정샷을 다 찍어놨네요. 별일이야..
http://beentm.egloos.com/4895366
요건 최고의 요리비결보고 만들어봤던 건데요. 원래는 새우로 한건데
저는 때마침 사다놓은 돼지고기가 있어서 그걸로 해먹었어요.

이건 82에 올라왔던 메이플시럽 들어간 닭구이인데
양념을 제가 조금 바꿔서 가끔 해먹는데, 상에 올려놓으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없어져요.
데리야키소스로 졸인 것과 비슷한 듯 해도 버전이 많이 달라요.

댁에 메이플시럽 안쓰는 거 있음 꼭 해보세요.
닭봉 1팩(약 500그람)에 메이플시럽 2큰술, 간장 2큰술이 기준인데
저는 좀 슴슴하게 먹는 편이니 간이 세신 분들은 조금 더 넣으셔야 될꺼야요.
이건 구울 땐 몰랐는데 사진 올려놓고 보니 강마에 쿠키 같은
초코버터쿠키에요 ^^;

많이도 해먹었네요. 제 복근(삼겹살)의 비밀이기도 하죠. 므하하하 -_-
마무리로 사소한 자랑 두 가지 하고 갈께요 (^ ^)
제가 제빵기능사 수업듣는다고 사방에다 얘기하고 다녔는데 (나름 자신만만 -..-)
몇수끝에 합격한 눈물의 자격증...

가열찬 노력으로 제빵기능사에 이어 제과기능사도 한 방에 붙어버렸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어깨에 뽕(?) 좀 넣고 다녔어요.
약발이 한 이틀정도는 가더라구요 ㅎㅎㅎ
날씨와 관계없이, 주변에 아픈 분들이 계셔서 쫓아다니느라 괜히 바빴던 4월이었어요.
5월부터는 주변분들포함 모든 분들이 다들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1개월에 글 하나씩은 올리려고 했는데, 게으름덕분에 그게 참 안되네요.
다음 5월에는 꼭 올려보리라 마음을 먹어보며
이제 자러갈께요
눈꺼풀이 마구 감기네요 --; 아니 외국도 아닌데 저는 왜 맨날 시차적응중이라 할만큼
밤에 깨어있는건지 _-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