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님이 감자좀 맛있게 쪄보라는데....
한참을 생각했죠. 귀찮은데 할까?말까?..고민고민...
출출하다며 빨리좀 하라고 살짝 소리를 높혔네요.
쬐금 놀란척 하며 입술을 내밀고 궁딩이를 천천히 올리고 일어났죠.ㅋㅋㅋ
감자는 껍질을 칼로 긁듯이 벗기고 찜통에 쪘어요.
젓가락이 스르르 들어가면 잘 익은거죠.
후라이판에 옮겨 기름을 두리고 살짝 살짝 뒤척거려주다가
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뿌리고 노릇노릇 하게 구으면 맛있는 통감자구이 완성이예요.
저녁에는 또 뭘 먹어야 될지 ......
즐건 주말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