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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꽃보다 바지락 (^.~ )

| 조회수 : 5,470 | 추천수 : 70
작성일 : 2009-04-30 20:27:48


어렵게 나에게 찾아온 바지락이다. 바지락이 담겨져온 스치로폼에 바다물을 넣고
30분쯤 있으니 뽀얀 속살들을 드러내느라 부스럭 부스럭 작은 소리가 들린다.



싱싱한 바지락을 보고 제부도표 바지락 칼국수를 만들고 싶었으나
한숨 한 번 쉬고 나서 수제비로 급변신. 그래도 맛있었다.^^



바지락이 많으니 뭘 해 먹을지 맘만 바쁘다.  오븐에 살짝 구웠다.
조금 짭쪼름한 맛이 감도는 달작지근함이란 오~~새로운맛이다.
나중에 동생에게 들은 얘기지만 후라이판에 구워먹어도 맛있단다.



ㅎㅎㅎ아침에 해장국으로 바지락국 카~~~좋아부러 ㅋㅋㅋ
탱글탱글한 바지락살이 달다.



마지막으로 바지락굴소스볶음을 했다.
바지락을 식용유에 살짝 볶다가 마늘을 넣고 마늘 향이 퍼지면서 바지락입이 벌어지면
홍고추,청고추를 넣고 볶다가 굴소스를 넣고 국물이 생기면 녹말물을 넣고 뒤적거리면
국물이 졸아든다.집에 고추가 없어 쪽파와 당근과 후추로 대신했다.  
이상 이틀에 걸쳐 펼쳐진 바지락 파티였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벌이랑
    '09.4.30 9:13 PM

    바지락은 지금이 최고 맛있는 시기랍니다.
    울어난 국물을 보면
    끝내 주지요. ㅎㅎ

  • 2. 행복해요~^^
    '09.4.30 9:41 PM

    아주 맛나보여요 꿀꺽~
    그런데요 궁금한게 있는데 살만 먹는데 왜 껍질채 볶을까요? -에공-

  • 3. 아가다45
    '09.4.30 9:42 PM

    끝났다고 안팔던데요 어디서 사셨는지

  • 4. 시나몬
    '09.4.30 10:36 PM - 삭제된댓글

    아가다님 저도 오늘 받았는데요
    4월 3일 주문한걸 이제야 받은거예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어쩜 상가에서 산거랑 이렇게 맛이 다른지요.
    부드럽고 달콤해요..^^

  • 5. 감자부인
    '09.5.1 11:19 AM

    저두 어제 바지락 볶음해 먹었어요...
    정말 맛나요..

  • 6. 탱여사
    '09.5.1 12:32 PM

    행복해요님. 글게요 왜 껍질까지 볶을까요? -에궁-
    레시피가 그렇게 하라고해서...ㅎㅎㅎ

    4.2일에 주문해서 4.28일에 받았네요.

    감자부인님 바지락볶음 정말 맛나조~잉
    국수를 삶아서 같이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 7. 상큼마미
    '09.5.1 2:28 PM

    저두 장터에서 4월3일 주문해서 엊그제 받았는데 너무 맛있어요.

    바지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겨~~~~~~

    니나노 에헤라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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