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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메주가 아니에요...

| 조회수 : 6,279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8-10-09 15:58:51


이건... 피넛버터 쿠키에요, 건조중인 메주가 아니랍니다 ㅜㅜ
남들이 다 쉽다고 하는 "피넛버터쿠키"가  왜 이리도 절 좌절의 나락으로 끌고 들어갈까요.

피넛버터에 꿀이나 계란을 넣고 섞기 시작하면 점점 덩어리가 지기 시작하면서 어째 좀.... 요상해지고 거기다
밀가루를 넣어 섞으면 타르트 반죽이 됩니다(푸슬푸슬 따로노는).
손으로 꼭꼭뭉쳐 버터의 기름기로 대강 모양잡아 궈놨더니 이건... 메주가 따로 없네요.
모양이야 어찌됐건 맛은 피넛버터 쿠키입니다.


건포도와 크랜베리넣은 비스코티에요, 요건 모양이 괜찮죠? ^^''


저녁에 국수가 먹고 싶다는 아들을 위한 "내맘대로 우동" 입니다
꼭, 해산물이 들어가고 어묵도 있어야 한다!!! 고 강조하길래 오징어도 넣고 새우도 넣고 하려고 하다가
해동하기 귀찮아서 새우, 칠면조 가슴살 갈은것 젓가락으로 뭉텅 몇덩어리 넣고 끓였습니다.
일식집에서 넣어주는 유부와 튀김부스러기 같은것은 왜 없냐고 하다가 구박한번 당하고 먹기시작.
"아~ 시원해...."이러며 숟가락으로 국물을 떠먹는 녀석을 보니 웃음도 나고,
지가 뜨끈한 시원함을 알기나 하는건지...ㅎㅎ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ellow
    '08.10.9 5:42 PM

    ㅎㅎ 메주 맞네요. 농담.

  • 2. 싸리꽃
    '08.10.9 6:18 PM

    아무래도 먹어 봐야겠는걸요?
    메주 맞죠?
    ㅎㅎㅎ

  • 3. 지향
    '08.10.9 6:41 PM

    청국장 뭉탱이 아닌가용? ^^;

  • 4. 산여울
    '08.10.9 6:59 PM

    아무리 봐도 메주같은데요 ㅎㅎ=3=3=3=3

  • 5. 오디헵뽕
    '08.10.9 7:06 PM

    어머... 메주 너무 귀여워요~~~~ㅋㅋ

  • 6. 바그다드카페
    '08.10.9 7:10 PM

    ㅎㅎ 우리 멍이 사료같아 보여요. 원글님 귀여우세요 ㅎㅎ

  • 7. 하얀책
    '08.10.9 7:19 PM

    저는 감자같은 잡곡빵 만드는 재주가 있는데,
    왠지 동지 같아서 반가워요. ^^;;;

  • 8. 짱아
    '08.10.9 8:49 PM

    저도 청국장 뭉치로...

  • 9. 그린
    '08.10.9 9:14 PM

    ㅎㅎ
    저도 메주가 아니라고 하셔서 더 유심히 보니
    청국장처럼 보였습니다.==3==3==3
    그런데 설명듣고 다시보니 땅콩버터쿠키처럼 보입니다.
    모양이 좀 맘에 안 드신다지만 그래도 맛은 제대로겠죠?

  • 10. 뽀쟁이
    '08.10.9 9:24 PM

    ^^ 다 맛있어 보여요~~ ^^

  • 11. 후레쉬민트
    '08.10.9 11:01 PM

    정말 메주같아요
    어릴적 저희집에서 메주만들던 추억을 일깨우는데요 ㅎㅎ

  • 12. uhwa
    '08.10.9 11:14 PM

    우하핫~~~~~~

    회원님들 댓글보고 다시보니 "청국장"으로 보입니다.
    웃고 있어도 정말 웃는게 아니네요 ㅜㅜ

  • 13. 들구콰
    '08.10.9 11:31 PM

    늦은밤 소리내어 웃고 있습니다... 메주가 아니라시니 청국장으로 보입니다..

    저만 그리 보이나 했더니 .. 다른 분들도 ...ㅎㅎㅎ

    어쩜 키톡이 이리 재미있는지요~~ 님 덕분에 실컷 웃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 14. 뿌니
    '08.10.9 11:36 PM

    ㅎㅎㅎ 정말 청국장덩어리로 보여요!~
    아주 꼬소~하고 맛있을거 같은데요? *^^*

  • 15. 에스더맘
    '08.10.9 11:55 PM

    ㅋㅋㅋ 모처럼 크게 웃었습니다. 메주라 하면 다 믿겠어요. 피넛 버터 만드실 때 포크로 살짝 눌러 주세요 그러면 모양이 훨씬 예뻐요. 감사해요. 웃을 일 주셔서...

  • 16. 플럼
    '08.10.10 12:05 AM

    넘 웃겨서 추천하고 가요,,,, 청국장 먹고시포............

  • 17. 별꽃
    '08.10.10 1:30 AM

    ㅋㅋ저도 청국장 찧어서 뭉쳐놓은걸로봤어요~

    우동속에있는 새우 두마리 꺼내먹었어요ㅎㅎㅎ

    아!배고파

  • 18. 예쁜솔
    '08.10.10 3:34 AM

    혜경샘 땅콩쿠키는 밀가루 안들어 가던데...

    땅콩버터 1컵, 브라운슈가 1컵, 달걀노른자 1개가 전부였었던 듯해요.

    칼로리 책임 못지신다는 무책임한 말씀에
    김히 만들어 볼 생각도 못헀답니다.
    굴러다니는 땅콩버터 많은데 다시 해볼까나???

  • 19. 그렘린
    '08.10.10 8:19 AM

    깜박 피넛쿠키인줄 속을 뻔 했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놈 참 청국장 진국이겠네요 ^^

    (농담인 거 아시죠? 삐지시면 안되요 ㅋㅋㅋ)

  • 20. 미조
    '08.10.10 2:18 PM

    저 역시도 ㅋㅋ
    메주가 아니에요 라는 제목보고 클릭하고선
    "음 청국장이군" 이랬네요 ㅋㅋㅋ
    넘 기여워요.

  • 21. uhwa
    '08.10.10 3:17 PM

    엉엉~~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메주vs청국장 투표에 제 가슴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들의 학교 간식으로 4개 싸줬는데 그중 하나를 그레놀라바와 바꿔 먹었답니다.
    "너네 엄마가 만든거지? 너무 맛있다~~~ 이럼서..."

    흐흐~~~ 나탈리야 고맙다, 내 잊지않을꾸마 ^^

  • 22. 둥이맘
    '08.10.11 11:51 AM

    저도 청국장이라고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아들 어깨를 으쓱하게만들어준 고마운 쿠키네요^^

  • 23. 마시마로
    '08.10.12 7:18 AM

    저도 청국장에 한표~^^

    요즘 많이 아파 우울했는데 덕분에 신나게 웃고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4. 자연과나
    '08.10.13 12:58 PM

    맛이 정말 궁금해요.
    먹어 보고 싶어요.
    모양이야 어떻든 아이가 맛있어 했다니 그럼 된 거죠.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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