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닐때 점심을 해결하던 백반집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전라도분이시라 그런지 음식 하나하나를 참 맛깔스럽게 차려 내셨지요..
그중에서 제가 처음 먹어보고 반해버린~ 야채계란찜이 종종 생각나서 만들어 봤습니다~
※ 한동안 요리 레시피는 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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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4인분) ■
계란(4개), 찌개용두부(100g), 달래(20g), 청양고추(2개), 당근(20g), 양파(20g), 느타리버섯(20g)
멸치육수(1컵반), 구운소금(2/3작은술), 새우젓국물(1작은술), 후추가루(약간)
※ 봄에는 달래 대신 냉이를 넣어줘도 맛이 좋습니다.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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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두부는 물기를 적당히 제거하고 으깨서 준비한다.
② 달래 머리는 칼등으로 살짝 두드린후 1cm 길이로 썬다.
③ 고추는 반을갈라 씨를 털어내고 채썬다
④ 당근, 양파는 곱게 채썰고, 느타리버섯은 얇게 찢어 채썬다
※ 곱게 채를 썰되, 길이감은 어느정도 주고 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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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그릇에 계란 + 두부 + 야채 + 구운소금(2/3작은술) + 새우젓(1작은술) + 후추가루(약간)을 넣고 잘 섞어준다.
② 뚝배기에 멸치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계란물을 넣어준다.
③ 계란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숟가락으로 뒤적거리며 뭉친 계란을 고슬고슬하게 잘게 풀어주면서 익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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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너무 쉽지만, 일반 계란찜보다 맛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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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면서~ 담백한 계란찜이예요~
부드러운 두부와 야채가 어우러져 이것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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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청양고추는 빼고 만들어 주시는게 좋겠죠?
평소 야채 잘 안먹는 아이들 입맛에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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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의 계란찜 따라하다가 매일 실패하는 분들도 부담없이 쉽게 만들수 있는 계란찜~
국물 한방울까지도 감칠맛이 나니~ 자꾸 먹게 되네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