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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 향,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구기자 전복찜

| 조회수 : 8,507 | 추천수 : 68
작성일 : 2008-09-23 07:46:30
   구기자 전복찜
귀한 분을 모실때 아주 좋은 메뉴인거 같아요
생 전복과 구기자 파채가 주 재료입니다



생전복을 솔을 이용해 깨끗하게 씼어 놓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껍질과 내용물을 분리하여
몸통 부분의 전복 입을 떼어내고
내장을 먼저넣고
몸통부분을 적당히 잘라
내장 위에 얹어줍니다



전복이 가지런히 얹어졌나요?



구기자를 얹주세요
김이 충분히 오른 찜기에서 딱 3분간만 쪄줍니다
너무 오래 찌게되면 질겨진다네요



다 쪄진 전복을 서빙할 접시에 올려놓습니다



소스를 넉넉히 끼얹어 주세요
전복 껍질로 소스가 나오니
접시에 이쁘게 보일정도로 넣으시면 됩니다



대파의 흰부분만 얇게 채쳐서
전복위에 얹어줍니다

손님앞에 서빙한 후
끓는 식용유를 한국자씩 부어줍니다

누룽지탕 처럼 끓는 기름이 소리를 내며
전복에 파향이 스며들어 맛이 더욱 좋아집니다

맛, 향,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손님들의 환호성에 성공적인 요리를 할수 있었네요 ^^



후식으로 준비한 과일의 장식으로 무궁화 어떠세요?






       소스 레시피입니다 (전복 5개분량)
간장 : 2Ts     굴소스 : 1Ts     물 : 1컵     청주 : 2Ts  설탕 : 1ts

소스재료는 한번 끓여서 사용하시고 구기자는 1/4컵 입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순이
    '08.9.23 9:10 AM

    소양인에 딱 맞는 요리네요.
    전복이랑 구기자.
    간장과 신장에 이로운 음식들입니다.

    피로회복에 굿이죠.

    개인적으로 전복 좋아하거든요.

    소양인에 이로운 약재 구기자 산수유 여정자 숙지황 등등

    체질 상관없이 골고루 드시면 좋겠지요.

    색감이 살아있는 화려운 색깔의 요리가 생각납니다.

  • 2. 콩꽃
    '08.9.23 9:13 AM

    어 신랑이 조그만 전복 3개를 사왔길래 죽 말고 뭐 할거 없나 햇는데
    이런 방법이 잇군요,, ㅎㅎ 구기자 대신 오미자 는 안될까요?

  • 3. 부관훼리
    '08.9.23 10:24 AM

    기름붇을때 치~익하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

  • 4. 윤주
    '08.9.23 10:36 AM

    완전 려셔리한 요리네요.
    감사합니다~~~^^

    한가지 전복 하나에 끓는기름 한국자 넣으면 느끼하지 않을지 맛을 못봐서리...ㅎㅎㅎ

  • 5. 안젤라
    '08.9.23 10:55 AM

    금순님
    체질과 음식의 성질과 의학 상식(?)까지 !!!
    뭐든 골고루 섭취하면 좋겠지요 ~~

    콩꽃님
    마침 전복이 있으시다니
    한번 시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구기자 없으면 어떻습니까
    오미자 대신넣는건 안 하시는게 좋을듯

    윤주님
    끓는기름 대부분 껍질의 구멍 통해 나간답니다
    그리하여 전혀 느끼하지 않다네요 ---

  • 6. 안젤라
    '08.9.23 10:58 AM

    부관훼리님
    소리 거기까지 들리나요

    아이디가 독특하시네요
    훼리호의 부관같아요

    여기서 이요리의 진짜 맛은 파채에 있답니다
    전복이야 말할것도 없지만
    식용유에 익은 파 향이 좋게나며 맛있어요

  • 7. 오이장아찌
    '08.9.23 12:01 PM

    음식도 음식이지만 후식의 무궁화 정말 이뻐요~ 결국 이렇게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
    그런데 요즘은 무궁화 보기도 쉽지 않던데 어떻게 구하셨나요? 후식이 품위(?)있어 보이긴 처음입니다~

  • 8. miro
    '08.9.23 12:02 PM

    우와. 저로서는 상상이 안되는 맛이지만, 전복과 파채라면 정말 맛있을 것같아요!
    과일도 하나 집어먹고 싶게 예쁘네요. ^ ^

  • 9. 하나
    '08.9.23 12:31 PM

    전복을 양껏~ 푸짐하게 언제나 먹을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ㅎㅎㅎ
    매일 아침 신랑에게 애교로 던지는말~!
    "쟈갸~ 맛난거 많이 먹으려면 오늘도 돈 많이 벌어와~" ^^;;

  • 10. 자연과나
    '08.9.23 3:31 PM

    전복과 파채, 정말 맛있겠어요.
    후식의 무궁화도 참 예쁘네요. 아이디어도 신선하고 보기에도 예뻐요.

  • 11. 순덕이엄마
    '08.9.23 4:02 PM

    전복을 구할수가 없는데...머 응용할거 없을까요? ㅠㅠ

  • 12. 안젤라
    '08.9.23 7:39 PM

    오이장아찌님
    무궁화 장식 아이디어가 좋았지요?
    혹시 몰라서 꽃잎을 제외하고 살짝 씻어서 줄기부분은 랲으로 감았어요

    miro님
    전복도 과일도 맛보여 드리고 싶네요

    하나님
    전복 양껏 푸짐하게 못 먹어요
    일인당 딱 한개씩
    하나님의 자기께 너무 무리하시지 마시라 전해주세요

    자연과 나님
    감사 감사 ^^

    순덕이엄마님
    외국에 살고 계시죠
    안그래도 러시아의 실비아님께 알려 드리고 싶었는데
    그곳에서 전복 구하기 쉽지 않으시다네요
    전복 대용은 무엇이 좋을까요?
    다같이 고민해 볼까요?

  • 13. Highope
    '08.9.23 11:28 PM

    저 이음식 몇년전에 이향방 중식 요리하시는분 레서피로 해본 기억이
    있읍니다. 파채로 인해 깔끔함이 전달되었던 음식으로 기억되요.
    무궁화로 장식하신 센스 저도 접수 할랍니다.

  • 14. 김언니
    '08.9.24 3:10 PM

    내가 소양인인가 소음인인가 모르겠네요.
    하여간 어렵잖케 도전해보고 싶은 음식입니다.

  • 15. 안젤라
    '08.9.24 10:59 PM

    Highope님
    맞아요
    예전에 최고의 요리 비결 이향방님거예요
    TV보고 바로 따라했는데
    반응이 좋아 가끔하는 메뉴입니다

    김언니님
    도전해 보세요
    마니괘안아요 ^^

  • 16. sylvia
    '08.9.27 4:47 AM

    어떤맛일지 상상이 가지 않아요...

    요리가 너무 고급스러워보여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상차림의 격이 달라보이겠는데요???
    전복요리라...
    손님들이 엄청 대접받으신 기분이셨겠어요...^^

  • 17. 안젤라
    '08.9.27 1:41 PM

    sylvia님

    댓글이 없어서 궁금하고 서운했는데
    드디어 댓글과 쪽지가 한꺼번에 왔네요
    한국 다니러 오시면 꼭 즐겨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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