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싸는 아내!
아침마다 남편의 도시락을 쌉니다.
결혼 초엔 회사에 출근하기 전 학원 새벽반을 다니던 남편을 위해
매일 도시락을 두 개씩 싸곤 했지요. 직장생활 만 5년동안을...
그땐 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때였어요.
그리고 유학생 wife으로 지내는 동안도 늘 도시락을 쌌지요.
남편이 공부를 끝내고 직장생활을 하는 지금도 저는 도시락을 쌉니다.
저는 주로 캘리포니아롤 도시락을 싸주는데
일식을 좋아하는 남편 동료들이 무척 부러워하지요.
일식을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일식을 배웠던 시간이
제겐 참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네요.
캘리포니아롤을 싸고 텃밭에서 컬리파슬리와 방울 토마토를 따다가
장식을 하면 2층 나무도시락에 제 사랑이 가득하게 됩니다.
캘리포니아롤 마는 방법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569541
오늘 후식은 어제 만든 물호박떡이구요.
남편은 입을 귀에 걸었네요. 떡을 워낙 좋아하거든요.
참, 도시락은 뉴욕 Flushing에 있는 Home & Home이라는 상점에서 몇 년전에 구입한 거예요.
물호박떡 (레써피 및 과정사진): http://blog.dreamwiz.com/estheryoo/7824067
초밥은 매일 만들기가 번거러워서 월요일 날, 배합초를 섞어 스시밥을 만들어
한 개씩 포장해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렌지로 앞 뒤로 2분을 돌리면
갓 지어낸 밥에 배합초를 넣은 것같이 되살아난답니다.
배합초는 지난 1월 30일에 만들어 놓은 것을 계속 사용합니다.
배합초 만드는 비율은 식초 2 컵 (1컵 = 240미리리터),
소금 2 큰술, 설탕 1과 2/3 컵, 미린 2 큰술 을 섞어 만들었어요.
이렇게 미리 만들어둔 배합초는 실온에서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