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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프로방스에서 먹은 음식들~

| 조회수 : 8,648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09-24 01:09:47
안녕하세요

이번에 프랑스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중 먹은 음식들을 좀 보여드릴께요

이케아에서 장보다 먹은 연어샐러드에요. 이케아에는 스웨덴에서 직접 들여온 아주 싱싱한 훈제연어를 파는데 그걸로 만든 샐러드라서 넘넘 맛있었어요~



이케아에서 파는 연어와 겨자소스인데 소스도 넘 맛있어요. 연어가 가격도 착하고 정말 싱싱하고 두껍고 맛있더라구요.



프랑스에는 스니커즈 아이스크림이 있더군요^^



코스에 전채로 나온 샐러드



앙트레로 먹은 라자냐인데 진짜로 토마토소스가 넘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이건 targin이라고 하던데 쿠스쿠스 같은 거 위에 푹삶은 소고기와 양념을 얹은건데 아프리카 영향을 받은 요리가 아닐까 짐작만 했어요



이건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이에요



이건 폴이라고 프랑스에선 꽤 유명한 제과점 체인이라네요



폴의 커피에요



폴의 레몬 타르트에요



폴의 피스타치오 마카롱이에요



이건 몽펠리에의 현지인이 강추한 Le 23이라는 레스토랑의 점심 3코스에요. 3명이 먹은거라 3셋트에요. 주방에서 막 구운 너무 뜨거워서 집을 수도 없는 참깨빵을 한 바구니 갖다주더군요^^









지금부터 앙트레에요.위의 2개는 beef였는데 갈비찜맛 비슷하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이건 오리인데 넘 맛있었어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디저트인 크렘 뷜레였어요



소금으로 염장한 앤초비와 샐러드에 그냥 올려먹을수 있는 짜지 않은 앤초비에요



제가 이번에 프로방스에서 느낀건 한국에서 프랑스 요리를 제대로 한다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였는데 그걸 생강즙을 내면서 생각했어요.

생강향이 어찌나 향기롭던지...정말 당장 이 즙을 향수로 써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향이 좋더군요. 한국 생강과는 완전히 다르더군요.



라 씨오타의 호텔에서 먹은 아침 식사에요



카씨씨에서 먹은 마론 아이스크림이에요



이건 pear icecream이에요



이건 바나나 스플릿 정도...근데 프랑스 아이스크림들은 유지방 함량이 너무 많아서 정말 저같은 아이스크림 길러도 다 먹기 힘들정도였어요



아를의 주말장이에요. 사람들이 엄청 붐볐죠



아를장의 통통한 가지는 어찌나 귀엽던지...왜 이름이  영어로 eggplant인지 한눈에 알수 있는 사진이죠^



장의 소세지 장수



다양한 소스(?)를 파는 집



올리브 종류도 넘 많아요



집에 가서 입맛대로 절여먹으라고 신선한 그린 올리브도 팔더군요



주말장의 치즈가게에요



토마토도 여러 종류를 팔더군요



말린 라벤더도 팔구요



장에서 갖가지 허브들을 다 팔더군요



아를의 호텔에서 아침먹는 중이에요



꼬마 잼병들이 너무 귀여워서 통째로 들고오고 싶더군요^^



프로방스 명품 소금이라는  sel de camargue에요. 저는 관광객용 포장된거 말고 주말장에서 더 싸게 샀어요



몽펠리에 역에서 아를로 떠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아 정말 맛있는것도 많이 먹은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urimom
    '08.9.24 2:03 AM

    홍홍^^, 저 스웨덴 사는데, 넘 익숙한 음식이 맨 처음 나왔네요. 스웨덴 훈제연어 좋은 건가요? 실컷 먹고 가야겠네요. 익숙한 스웨덴 글자들, 제가 스웨덴에 이젠 많이 동화된 듯해요.

    참, 저 10월말에 애들 델고,파리로 여행가는데, 어디서 한번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저도 프랑스 요리 먹고 싶어요.파리에 적당한 음식점 있으면 알려 주셔요. 위치도.넘 들이대나요?

  • 2. 파도랑
    '08.9.24 2:33 AM

    어, 우리동네 이케아에서는 연어 안팔던데. -_-'' 부슬비를 뚫고 한번 가봐야 겠네요. 연어 너무 좋아하는데. ㅜ.ㅜ
    저 스니커즈 아이스크림 딸아이 때문에 한번 먹어봤는데 - 저같은 설탕 중독자에게도 너무너무 달고 진하더라구요.

  • 3. Anais
    '08.9.24 2:52 AM

    아~ 원조(?)프로방스였군요.
    저는 파주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로 생각하며 클릭했는데 아 정말 멋져요~
    언제나 한 번 가볼 수 있을런지~ ^^

  • 4. 사과나무 우주선
    '08.9.24 3:16 AM

    우와- 우와- 우와-
    보는 내내 이렇게 오두방정을 떨면서 옆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끌어와 보여 줬어요. 정말 맛있는 먹거리들이 잔뜩;;;
    통으로 쌓여 있는 치즈며 커다란 아이스크림ㅠㅠ
    지금 옆에서도 배 고프다고 난리 났어요;;;

  • 5. 빠삐용
    '08.9.24 4:31 AM

    어머, 몽뻴리에 왔다가셨군요..저는 몽뻴리에 사는 유학생이에요. 산지 3년이 다되가는되도 Le 23이란 레스토랑이 유명한지 몰랐어요..-_-; 하긴 가난한 학생이라 레스토랑에서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당연한 것일지도.. ^^ 익숙한 몽뻴리에 saint-roch 역을 여기서 보니 참 새롭고 신기하네요 ^^;
    이케아에선 커피나 디져트종류 먹었는데, 음식도 괜찮군요..가격도 참 착하던데, 다음번엔 꼭 먹어봐야 겠어요.
    참, Paul 은 지금 한국에 런칭하려고 준비중이에요..한국에서도 맛있는 뽈 빵을 맛볼수 있으실거에요.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으리라 믿어요.^^

  • 6. 최고은
    '08.9.24 9:40 AM

    저같은분이 또 꼐시네요...
    해이리의 프로방스.....저두 그생각으로 클릭...ㅋㅋㅋ
    부러워요...

  • 7. 소박한 밥상
    '08.9.24 12:37 PM

    맛있는 음식은 여행에 당연한거지만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어요 !!!!!!!!!!
    짜지않은 앤초비도 있군요
    저도 아침부페에사 작은 꿀병이 너무 예뻐 슬쩍했던 적이.......
    또 행복한 여행이 곧 있으시길.............

  • 8. 아들둘
    '08.9.24 1:10 PM

    직접 가보고 싶다는...ㅜ ㅜ ...

    사진으로남아 위로를...잘 봤어요...

  • 9. 소안이
    '08.9.24 1:55 PM

    이번에 프랑스에서 들어온 친구가
    유명한 곳에서 사왔다면서 사온 마카롱........
    아마도 폴 것 같네요..

    처음 먹어본 맛.......너무 맛있어요..마카롱..흐흐흐

  • 10. 그녀
    '08.9.24 3:59 PM

    와~~ 나도 가보고 싶당...

  • 11. 삐삐롱스타킹
    '08.9.24 4:00 PM

    Paul의 뺑오쇼콜라가 넘 맛있더랬죠...예전 프랑스 살던 추억에 잠시~^^
    여행은...정말 멋진 일이예요...

  • 12. 열무김치
    '08.9.24 8:45 PM

    와 ! 저 몽펠리에 Le 23 에서 5분 거리 사는데 안 가봤네요...꼭 가봐야겠네요 !

  • 13. carmen
    '08.9.24 8:55 PM

    아,너무 화려하고만!!! 쳐다만 봐도 입 안에 침이 괴네.

  • 14. parsons7
    '08.9.24 9:04 PM

    폴.. 한국에 아직 입점 안했나요?
    여의도에 생긴다고 해서 오매불망 기둘리고만 있었거든요 흐흐
    저거 보니... 완전 또 향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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