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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만에 도시락싸기랑 이런저런 얘기들~ ^^*

| 조회수 : 12,135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11-08 10:23:59
근무지가 바뀌고 워낙 주변 밥값이 질에비해서 터무니없이 비싸다면서 툴툴 거리던 신랑~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운동도 하게 되어서 삼각김밥에 우유로 때우는 일이 잦아져서
정말 간만에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어요..
먹던 반찬에 그냥 밥만 담으면 되는거라 별다를것이 없어서 힘들지는 않네요 ㅎㅎ

전날 저녁에 한꺼번에 양념해놨던 돼지불고기~



부드런 돼지안심 메추리알 장조림이랑
잔멸치볶음




국통에 오늘은 국대신 된장찌개~ ^^*




신랑 도시락땜에 일부러 보온죽통을 하나 샀는데
사이즈도 적당해서 국이나 찌개등을 담기가 아주 좋아요~
점심때까지 뜨끈뜨끈하다고 하니까
추운 겨울에는 필수품! ^^*


예전에는 회사 퇴근하면서 직장보육시설(두루미어린이집)에 들려서
소영이 데리구 신랑이 데리러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세식구 같이 집에 와서 저녁 차려서 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신랑이 소영이 데리구 퇴근하고 난 바로 칼퇴근해서
집에 먼저와서 저녁을 차리니까
소영이랑 신랑이 도착할때쯤이면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물론 반찬도 허겁지겁 대충 차려서 먹지 않으니까
질도 좋아지고 ㅎㅎㅎ

어제 집에와서 만든 닭매운조림~ 일명 닭도리탕 -_-;
일부러 소영이때문에 안맵고 약간 달게 만들었는데
신랑 입맛에도 잘 맞고 소영이도 "맛있어요~" 하면서 잘먹어주니까
기쁨 두배! ㅋㅋ

저녁준비하는 시간이 여유로워져서 너무 좋아용~~~~





예전에 인터넷으로 '투**'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유명한 가수들이 나와서 '아빠~' 하고 부르면서 울먹거리는게
어찌나 맘이 짠.. 하던지..
요즘 몸이 편치 않으신 아부지 생각도 나고..
나 어릴때도 저렇게 아부지가 저 아이스크림 작은통으로 사다주셔서
오빠랑 나랑 맛있게 먹고 그랬었는데.. 생각도 들고..



이젠 신랑이 소영이 사다줘서 둘이서 다정하게 먹는 모습을 보니까
나 어렸을때 아빠, 엄마가 이런 맘이셨겠구나 싶어서 맘이 짠했어요 ㅠ.ㅠ
더 잘해드려야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지.. 다짐도 해보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얌이
    '07.11.8 12:37 PM

    다정하게 눈맞추며 아이스크림 먹는 모습이 참 행복해보여요^^

  • 2. 재키
    '07.11.8 12:55 PM

    딸내미 표정이 너무너무 예뻐요!!!

  • 3. bebe★
    '07.11.8 1:23 PM

    이런모습을보면 아기하나는 꼭 낳고 싶어져요

  • 4. 바다사랑
    '07.11.8 1:25 PM

    엊그제 애낳으러 간다하더니 벌써 어린이집까징.
    한참 이쁠때네요.
    이쁜소영이에게 아이스크림은 별로인데.유화제가 포함된거아시죠?
    어릴때 식성이 평생가요.
    노파심에서 한마디..

  • 5. 상구맘
    '07.11.8 3:15 PM

    남편분이 점심을 이제 삼각김밥에 우유로 드시지 않고 저 맛난 도시락을 드시니 좋아하시겠어요.
    닭매운조림 너무 맛나보여요.
    소영이도 여전히 귀엽구요^^

  • 6. 클라라
    '07.11.8 4:14 PM

    허허
    보기 좋은 글이네용

  • 7. 강혜경
    '07.11.8 4:25 PM

    정말 보기 좋은글~~~
    투게@ 먹는 부녀의 모습에서 찡한....맘을 느끼는건
    우리가 부모가 되어간다는 얘기인듯~~

  • 8. 선물상자
    '07.11.8 4:35 PM

    다들 감사합니다~ ㅋㅋ
    바다사랑님~ ^^;;
    제가 회사 동생이 너무한다고 할 정도로 과자며 사탕, 초콜렛
    안주기로 유명한 엄마거든여 -_-;
    그렇게 안주면 오히려 애가 더 찾는다구요 ^^;;
    아이스크림은 정말 백만년에 한번씩 먹어요 ㅎㅎ
    그렇게 사줘도 그리 많이 먹지도 않더라구요 ^^;;
    다행하게도 시골 친정 부모님이 키워주셔서 그런지..
    식성은 완전 토종입니다.. 된장찌개에 김치에, 콩자반, 그런거 엄청 좋아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 9. 또하나의풍경
    '07.11.8 9:05 PM

    아유..따님 애교가 절절 넘치네요 ^^
    눈에 넣어도 안아파할듯한 아빠 표정도 너무 멋지세요 ^^

  • 10. 나무야
    '07.11.8 9:52 PM

    좋아보이시네요..^^ 글고 저 투게더 보니 생각났는데, 세이브더 칠드런이라고 홈페이지들어가셔서 저금통 신청하시면 투게더 미니 모양 이쁜 저금통 원하는 갯수대로 보내줘요..아마 투게더에서 후원하나봐요..그거 받으셔서 이쁜 따님이랑 함께 모으셔서 도루 거기로 보내주면 저소득층이나 장애 아동들의 교육과 의료비로 쓰인다고 하네요...www.sc.or.kr 이니 함 가보세요^^

  • 11. mimi
    '07.11.12 9:43 PM

    아-하 도시락 반찬은 저와 비숫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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