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하던 일 하나 마무리 하고 나니 제법 제 마음에 여유가 생겼나봐요.
그래서 맘 먹고 오늘 저녁엔 밥 한 솥을 다 김밥을 만들었네요.
25장 정도 말았나봅니다.
그런데 겨우 6섯 줄 남았다는...
시누님이 소고기 볶아 넣고 만들면 맛나다기에
오랜만에 소고기 좀 사다 볶아 속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맨날 김치만 주어 미안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식구들 김밥으로만 저녁 먹어본지도 오래고 해서
맘 먹고 밥통으로 밥을 아예 김밥용으로 그득하니 지었네요.
소고기 시금치 단무지 계란 당근 어묵 햄까지 폼은 다 잡았습니다.
옆에 있던 우리 경빈이가 하는 말
"엄마 김밥은 엄청 커서 딱 표가 난다니까~." 그럽니다.
사실 제가 작달막하게 김밥을 못쌉니다.
아무리 용을써도 작은 김밥이 싸지지 않아요~
찌개나 국도 그래요.
3인 분만 하리라!!! 맘먹고 시작하잖아요?
그런데 하다보면 6~7인 분이 되니...
작은 냄비에서 중간것으로 결국은 대형냄비를 챙기게 됩니다.
에공~ 적은 양 국 끓이고 밥하고 나물 무치는거 되게 어려워요~
먹고 남은 김밥입니다.
조금 있다 아이들이 들랑 날랑 하면서 새앙쥐마냥 다 먹어 치울겁니다.
김밥은 이 꼬랑지가 더 맛있다는거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회원님들은 오늘 저녁으로 무엇을 드셨을까 궁금하네요~
주말 맛있게 보내세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