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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묵우동, 깍두기, 매운오일

| 조회수 : 9,397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2-20 12:02:36

 

 

 

계란 입니다.

 

 


삶았습니다.

 

 


시판 우동과 어묵을 준비했습니다.

 

 


어묵을 우동 굵기로 잘랐습니다.

 

 


면을 반만 삶았습니다.

 

 


헹궜습니다.

 

 


어묵을 데쳤습니다.

 

 


다 넣고 끓였습니다.

 

 


계란을 넣었습니다.

 

 


깍두기와 먹었습니다.

로 가장한 그릇자랑 입니다.

제가 좀 유치합니다.

 

 

 

 

 

 

무 입니다.

 

 


깨끗이 씻고 잘라서 소금물에 하룻밤 절입니다.

소금물은 물 1리터에 간수 뺀 굵은소금 2T 비율입니다.

 

 


헹구지 않고 그대로 체에 받칩니다.

 

 


고추가루로 버무리고 30분 기다립니다.

무에 묻은 물에 고추가루를 불리려는 작전입니다.

 

 


새우젓, 마늘, 설탕(이나 매실액)을 넣습니다.

파는 있으면 크게 잘라 서너 토막 넣고, 없으면 안 넣습니다.

약간 싱겁고 단 듯하게 간을 합니다.

 

 


잘 버무립니다.

뻑뻑하면 물을 조금 넣습니다.

 

 


상온에서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올 때까지 익혀서 냉장고에 넣습니다.

 

 

 

 

 

 

문의주시는 분이 많았던  매운오일 입니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베트남고추나 이태리고추 같은 매운 고추와 마늘을 넣어서 매운맛을 우립니다.

고추와 마늘의 양은 원하는 매운정도에 따라 가감합니다.

 

 


상온에 두고 24시간 후부터 씁니다.

매운고추가 이정도로 들어가면 오일을 조금만 넣어도 오래오래 맵습니다.

작은병에 만들어 올리브오일을 채워가며 쓰기도 하고,  마늘을 중간에 건져내기도 합니다.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20 12:40 PM - 삭제된댓글

    그릇과 스텡 김치통 수저받침 오일병 뭐 이런 예쁜 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외모지상주의인가)

  • 아몬
    '13.2.20 1:30 PM

    깍두기 먹을만 합니다.

  • 2. 살구쟁이
    '13.2.20 12:44 PM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독 저 귀여운 스뎅 냄비 두 개가 눈에 꽂힙니다.
    정보 좀 흘려주시지 말입니다.
    저도 오늘 깍두기 담을 무를 사온 터라 반갑습니다.^^

  • 아몬
    '13.2.20 1:31 PM

    작은 건 10년 전 까사미아에서 샀던 밀크팟이고, 둥근 모양은 휘슬러 피암마 입니다.

  • 3. 굿라이프
    '13.2.20 1:49 PM

    내공이 느껴집니다. 그릇자랑이라 하셨지만 요리가 보이네요~
    깎두기 따라쟁이해 봐야겠어요.

  • 아몬
    '13.2.20 2:37 PM

    -ㄱ 입니다.

  • 굿라이프
    '13.2.20 3:30 PM

    오타났네요;; 시크하셔라;;

  • 아몬
    '13.2.20 3:45 PM

    히히 입니다.

  • 4. 오마토
    '13.2.20 2:22 PM

    조건반사인가요...
    아몬님 글 확인하고 '달걀 입니다' 만 봐도 웃음이 나옵니다.^^;;;

    매운오일할때 마늘을 잘라 넣으면 안되는건가요?

    나름 머리 쓰느라 올리브오일 작은병 새로 사서 오일 조금 덜어내고 마늘 넣으려는데 병입구가 좁아서 마늘을 잘라서 넣었더니 탄산음료처럼 거품이 올라옵니다. ㅠ.ㅠ

  • 아몬
    '13.2.20 9:34 PM

    잘라서하면 너무 빨리 마늘이 우러날 것 같아 저도 안해봤습니다. 탄산음료같은 거품은 마늘과 고추가 약간 발효되는 것 같던데 그럴 때 마늘을 건져내기도 하고 새 오일을 넣기도 했습니다. 그냥 둬도 조금 지나면 가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만들어 쓰시고 상태 봐가면서 조절해 보십시오.

  • 5. 킴비
    '13.2.20 3:07 PM

    어묵우동에 길다란 어묵.
    진심 머리 숙여집니다.

  • 아몬
    '13.2.20 3:46 PM

    반갑습니다.

  • 6. 김주희
    '13.2.20 3:57 PM

    스텐냄비도,우동그릇도,수저받침도 다 이쁘네요.
    앞으로 아몬님 팬 하겠습니다.

  • 아몬
    '13.2.20 4:04 PM

    안녕하세요.

  • 7. 은혜가득
    '13.2.20 5:18 PM

    우동그릇 이쁘네요. 깍두기 먹음직스러워서 도전합니다.

  • 아몬
    '13.2.20 6:09 PM

    조금 싱겁고 약간만 달게 하시기 바랍니다.

  • 8. 이불피쉬
    '13.2.20 5:32 PM

    배고픕니다. 어묵우동 격하게 땡깁니다.

  • 아몬
    '13.2.20 6:10 PM

    제가 먹었습니다.

  • 9. 눈대중
    '13.2.20 5:36 PM

    나머지 세개의 계란은 어디로 샛는지요?
    그릇자랑에 오늘보니 고양이같은 수저받침이 시큰둥한 표정이네요.

  • 아몬
    '13.2.20 6:12 PM

    일주일도 전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호랑이 입니다.

  • 10. 봄밤
    '13.2.20 5:40 PM

    저렇게 맛있는 우동에 깍두기 3점은 우동에 대한 결례입니다.
    가볍게 젓가락 이고 있는 고양이, 저도 키우고 싶습니다.
    어묵우동, 매운오일, 깍두기 비법나눔, 감사합니다.

  • 아몬
    '13.2.20 6:13 PM

    깍두기가 좀 컸습니다.

  • 11. 시트콤박
    '13.2.20 5:55 PM

    아...제목을 어우동으로 읽고 순간 놀랐던 제가...참...-_-;;;

  • 아몬
    '13.2.20 6:13 PM

    멀뚱 하겠습니다.

  • 12. 로렐라이
    '13.2.20 6:13 PM

    깍두기 비법 감사합니다

  • 아몬
    '13.2.20 6:13 PM

    반갑습니다.

  • 13. 스뎅
    '13.2.20 6:15 PM

    석박지?무김치?깍뚜기? 레시피 득템 입니다 감사 합니다 아참 매운 오릴도요:)

  • 아몬
    '13.2.20 8:56 PM

    석박지는 뭔가 섞여 있어야 될 것 같아서 깍두기라고 했습니다.

  • 14. 아바타
    '13.2.20 6:57 PM

    저 파란색 그릇 너무 좋아합니다
    우동기와 접시..간지나네요
    파란색 그릇이 식욕을 억제한다는데 저한텐 어림없습니다 ㅠㅠ

  • 아몬
    '13.2.20 8:57 PM

    음식도 파란색으로 한 번 해보십시오.

  • 15. 고독은 나의 힘
    '13.2.20 8:19 PM

    절제의 미가 있는 포스팅과 댓글들...^^

    매운 오일.. 음.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아몬
    '13.2.20 8:57 PM

    반갑습니다.

  • 16. 제닝
    '13.2.20 9:46 PM

    밥도 다 먹은 이 시간에 깍두기 보고 침 흘립니다.
    설렁탕도 생각납니다.

  • 아몬
    '13.2.20 10:29 PM

    설렁탕 먹고 싶습니다.

  • 17. 그레이스앨리
    '13.2.20 11:20 PM

    미국이라 배추김치 담궈 먹고 있는데, 이곳은 재료가 아무래도 한국보다 좋지도 않을 뿐더러 구하기도 어렵죠.. 그런데, 주신 비법은 너무 간단하고 모두 집에 있는 재료라 오늘 당장 깍두기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절약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몬
    '13.2.21 3:50 PM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 18. 행복
    '13.2.20 11:31 PM

    어묵도 없고 우동도 없고, 무는 있으나 이 밤에 깍두기를 만들수는 없어서 이 밤에 계란 두 개 삶으러 조용히 일어납니다--;

  • 아몬
    '13.2.21 3:51 PM

    저는 4개를 삶았었습니다.

  • 19. 나탈리
    '13.2.21 12:02 AM

    그릇과 스텡 김치통 수저받침 오일병 뭐 이런 예쁜 것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외모지상주의인가) 2222222222222222222222222

    ㅎㅎㅎ 외모지상주의...
    머든 이쁘고 먹음직스럽고 볼인인가요?
    올만에 너무 시크하신 분을 뵈어서..제가 히히히거리며 모니터를 쳐다보니...
    딸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자주 오세요..팬심 솟아요.
    저도 그생각 했는데..파란색이 식욕을 억제한다는데...파란그릇들이 얼마나 예쁜가요?!
    정말 님말씀처럼..어디서 파란고추가루 구해서 깍뚜기 만들어볼까봐요..

  • 아몬
    '13.2.21 3:54 PM

    파란 깍두기 기대하겠습니다.

  • 20. 알흠
    '13.2.21 3:20 AM

    내일 무사다가 당장 깍두기 ㄱㄱ입니다. 그릇이랑 스뎅볼 다 탐나네요 ㅎㅎ 좋은정보 늘 감사합니다 :^)

  • 아몬
    '13.2.21 3:54 PM

    반갑습니다.

  • 21. livingscent
    '13.2.21 4:54 AM

    이런 시크한 글 너무 좋아요~~^^ㅎㅎ
    깍두기가 비주얼이 죽음이네요,
    매운 오일은 당장 따라쟁이 할랍니다^^

  • 아몬
    '13.2.21 3:55 PM

    잘 매우시길 바라겠습니다.

  • 22. 오늘
    '13.2.21 5:45 AM

    아몬님 포스팅은 부지런히 스크랩합니다.
    감사한 마음은 항상 추천으로...
    숨어있는 팬들을 위해서 자주 왕림해 주세요~~^^

  • 아몬
    '13.2.21 3:55 PM

    추천 감사합니다.

  • 23. hyun
    '13.2.21 10:31 AM

    자주 오세요..팬심 솟아요. 22222

  • 아몬
    '13.2.21 3:55 PM

    퐁퐁을 사은품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 24. 녀자
    '13.2.21 1:24 PM

    깍두기에 새우젓 말고 액젓은 안 들어 가나요? 그럼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야호!

  • 아몬
    '13.2.21 3:56 PM

    액젓은 안 넣고 절일 때 소금간이 베인 것과 약간의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겁니다.

  • 25. Xena
    '13.2.21 5:28 PM

    달걀 삶은 냄비가 무척이나 탐납니다+_+ 뭐가 저리 이쁩니콰?
    아몬님 글은 댓글도 너무 재밌어요ㅎㅎㅎ

  • 아몬
    '13.2.22 11:54 AM

    안녕하십니콰.

  • 26. 엥겔브릿
    '13.2.22 5:24 PM

    과정사진에 나오는 조리도구와 그릇들이 조카의 그림책에 나오는
    찬물에 뽀드득 세수한 말간 햇님 얼굴 같습니다.

    그러나 수저받침 호랑이는 약간 심통나보이는군요.
    앵돌아선 고 자태가 귀엽다고 전해주십시오.

  • 아몬
    '13.2.22 5:35 PM

    어훙 이랍니다.

  • 27. 브엔디아
    '13.2.25 10:24 AM

    아몬님팬되어버린 저..
    사골올려놓고 여기서는 너무 귀한 조선무 세개구해서 소금물에 담궈놓고 감사인사 드리러왔어요 ^^
    근데 그귀한 무를 커터로 껍질을홀라당~~ 벗겨버리고선 아몬님 사진이머리를 스치는 순간 아~~ 까비 ㅠㅠ
    아몬님 껍질은 벗겨도 되는거죠? ㅎ;
    낼아침 정성스레 버무려볼랍니다
    근데 언제 뽀글 익혀서 사골이랑 먹을수있을련지요 ㅠ
    제생애 깍두기를 담글줄은 몰랐는데 넘 쉬운레시피덕분에 진짜 솜씨좋은 엄마가 될수있으..? ㅎ
    아몬님 진심 감사드려용~~ ^^*

  • 28. lately33
    '13.3.14 12:58 AM

    매운 오일 !! 머리에 입력할게요

  • 29. 간장게장왕자
    '13.4.1 4:3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30. 청라에서
    '13.4.24 8:18 PM

    쓸쓸해서......들어와 보면....오래 오래 맵다는 매운 오일만 있습니다.....

  • 31. 안잘레나
    '13.10.27 4:44 PM

    오뎅우동 깍두기 맛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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