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그릇의 행복 ‘버섯덮밥’

| 조회수 : 9,32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2-22 08:42:17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심한 날씨에 왠지 제 마음도 쓸쓸해지네요~

요즘같은 날... 남은반찬에 얼렁뚱땅 먹는 식사는 저를 더 처량하게 만들어버려요....

그래서 오늘은 으싸으싸해서 간단하지만 맛좋고 따끈따끈한 요리!! 덮밥요리를 만들어보려구요~ 그 중에서도 종합 영양선물셋트라 불리어지는 버섯으로 덮밥을 만들어보아요~

덮밥!! 흔히 일반적으로 일본말로 돈부리라고 하죠~이 돈부리는 남은 음식을 재활용하기 위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해요~ 우리는 덮밥을 만들기 위해 오징어를 볶고, 제육볶음을 만드는데, 일본은 먹고 남은 돈가스, 먹고 남은 튀김을 처리하기 위해 돈부리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네요~ 일본 전통 음식은 형식이나 모양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데 반해, 돈부리는 서민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먹기 위해 기존의 형식을 깨고 밥과 반찬을 한 그릇에 담아 먹기 시작한 것이 유래라고 해요~ 약간은 우리의 부대찌개와 비슷한 유래를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ㅎㅎ 자~어찌되었든 배는 고프고, 이 우울한 마음을 빨리 요리로 다스려 봐야겠어요~

 

칼로리

431Kcal

 

cooking time

30분

 

재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양파, 파. 당근, 계란, 홍고추

양념 : 간장, 올리고당, 후추, 굴소스, 물, 전분

 


 

우선 재료를 깨끗이 손질하여 줍니다.

(버섯은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원래는 버섯을 솔이나 붓으로 흙만 털어내는 것이라고 하지만, 왠지 저는

그게... 그래서 그냥 물로 씻었어요~^^;;;;)

손질 된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줍니다.

느타리 버섯은 찢어서 준비해주시고요~ 팽이버섯도 밑둥을 잘라 주시고, 나머지 재료들은 채썰어 주세요.

당근은 반달모양으로 잘라주시고, 대파는 3~4cm로 잘라 세로로 1/2등분 해주세요~

홍고추도 어슷어슷 썰러주시고요~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준비 된 재료들을 볶아줍니다.

(저는 식용유 대신에 파기름을 사용하였답니다. 아주 향이 그윽하니 맛이 좋답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물과 간장 올리고당 굴소스로 간을 해주세요~

(물 1C, 간장 2T, 올리고당 2T, 굴소스 2T 이렇게가 기본이지만, 압맛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간장이나 굴소스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색이 진해지니 유의해주세요~)

후추도 살짝 쳐 주세요~

 


 

어느정도 끓기 시작하면, 전분과 물을 1:1로 풀어 끓고 있는 버섯양념에 조금씩 넣어 저어주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다들 아시다시피 한번에 다 넣으시면 뭉치거나 농도가 너무 짙어질수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조절을 잘해주셔야해요~

식성에 따라 묽게 또는 짙게 해주시면 되용~~

 


 

농도가 맞춰지면 계란을 넣고 풀어주세요~

 


 

이렇게 덮밥소스 완성!!!!

 


 

그릇에 밥을 담고, 덮밥소스를 밥위에 얹어주기만 하면 끝~~~

재료만 준비되면, 순식간에 완성된답니다~

 


 


 

쨘~~!! 완성!! 아주 먹음직스럽네요~

별건 아니지만 이렇게 나를 위한 요리를 하게 될 때면 왠지 제자 저를 위해 만들었지만 마치 식사대접이라도 받는 사람처럼 기분이 좋아지고, 제가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저는 저를 위한 투자로 요리를 하는데... 그게 바로 이런 이유인 듯 해요~

기분전환도 되고, 저의 실력이 쑥쑥 성장하는거 같아요~ 어떤 손님이 와도 대접할수 있는 음식실력이 된다는 괜히 자신감도 생기고, 또 다른 계획도 세우면서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되기도 해요~요즘처럼 괜한 우울감에 시달릴때에는 더욱 도움이 된답니다. 여러분들도 우울해하고 기운없이 쳐져 계시지만 마시구,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보아요~ 나를 위한 요리!! 한그릇의 행복~~^^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2 10:02 AM

    제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나요?
    관리자님.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홍보하면 안되는 거 아니였나요?
    노출도 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심지어 그 블로그가 상업적일때는 더더욱 안되는 거 아닌가요?
    많은 사람이 불쾌해 하는데
    계속 그대로 올리시는 이유가 뭔지요.

  • ...
    '13.2.22 10:07 AM

    하나미님 프로필에 연결된 블로그는
    개인 블로그가 아니고 쇼핑몰이네요.... 헐.

  • livingscent
    '13.2.22 10:19 AM

    이분 글에 블로그 홍보가 있나요?
    블로그 주소도 안쓰신거 같은데요~
    이 글엔 요리만 올려져 있지 쇼핑몰 광고도 하나 없는데 너무 까다롭게 하시는거 아닌가요?

  • 2. 우울한샹송
    '13.2.22 10:37 AM

    저 로고가 사이트 이름이라면,

    82에 올리실 땐 로고는 없이 올리시는 게 좋겠네요.

    간접광고가 되는 건 사실이니까요.

  • 3. 이러네
    '13.2.22 10:39 AM

    리빙센트님.
    위에 보이는 하나미님의 자기소개 글 말줄임표 뒤에
    블로그 주소가 있고
    그 블로그는 쇼핑몰이네요/

  • 최영장군
    '13.2.22 3:00 PM

    근데 그거는 일부러 보려고 해야 보이는거니까 대놓고 하는 광고 아니면
    너그럽게 봐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한번도 자기소개를 찾아본적이 없어서....

  • 4. 당근123
    '13.2.22 1:41 PM

    근데 파기름은 뭔가요?
    82에 그런 규정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암튼 잘 지켜졌으면 좋겠어요 홍보글 이런게 없어서 참 좋거든요 여기가 ..

  • 5. 은서mommy
    '13.2.22 1:56 PM

    집에서 해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로 굴소스를 좋아한다는^^

  • 6. 초록
    '13.2.22 10:17 PM

    왜 이분만 뭐라 하시는건지..대놓고 홍보하는데도 어떤분은 아무 말도 안하면서. 이분이 능수능란하게 고단수로 글을 못써서 그렇지 음식내용은 좋은데요. 만드는 과정샷을 다 올려주니 해먹어보고 싶은 욕구가 팡팡. 그리고 결과물이 맛나보이네요. 뭐 업소용 가구 쇼핑몰 같은걸 하시긴 하는것 같은데 뭐 여기에도 상당수 분들 꼭 순수하게 요리자랑하기 위해 올린 글 아닌 경우도 꽤 되는것 같은데요 뭘

  • 7. 이쁜딸이셋
    '13.2.24 7:53 AM - 삭제된댓글

    아마도 이분글에 호의적이지못한건...일부러 광고하려고 글을 올리시는 의도가 빤히 보이기 때문이겠죠 첫글에서 당당 히 협찬을 요구하신글...이글도 블로그에서 그대로 퍼와서 여기저기 광고의도로 올리시는듯...안 그런가요?

  • 8. 간장게장왕자
    '13.4.1 4:28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504 프리스카님~ 9 짱가 2013.02.22 7,950 1
37503 37차 모임공지...(삼겹수육) 4 카루소 2013.02.22 6,478 3
37502 쿠쿠로 백반석 계란 만들어봤어요. 13 아라리 2013.02.22 9,175 2
37501 홍화차 / 검은콩죽 만들어 먹기 ~ 21 시간여행 2013.02.22 7,743 2
37500 1 박 2 일!!! 13 오후에 2013.02.22 8,031 4
37499 흔하고 평범한 직장인의 도시락류 시리즈 입니다. 20 쿠키왕 2013.02.22 16,988 5
37498 그 간의 아침 밥상들 49 hyemint 2013.02.22 14,102 5
37497 한그릇의 행복 ‘버섯덮밥’ 13 하나미 2013.02.22 9,327 1
37496 엄마식 된장찌개+소포+참깨롤 그리고 눈온날 45 꼬꼬와황금돼지 2013.02.22 14,074 8
37495 그동안도 잘먹고 살았어요. 49 면~ 2013.02.21 15,753 5
37494 달콤한 화해- 허니올리브 핏자 9 미쎄쓰 2013.02.21 4,690 1
37493 다이어트 5주째 약간의 정체기와 기운 딸림..그리고 닭가슴살 이.. 23 김명진 2013.02.21 8,997 3
37492 민어 한 마리 맛있게 먹어요~ 58 꿈꾸다 2013.02.21 25,585 9
37491 부끄러운 첫인사 뒷북치기... 20 미소천사 2013.02.21 4,918 4
37490 또...왔어용~~~(계량스푼 레시피 추가했어요!!) 28 연율맘수진 2013.02.21 7,418 6
37489 나는 왜 농사를 짓는가. 61 매발톱(올빼미) 2013.02.21 12,116 9
37488 오랜만에 손님 치른 사진들고 왔어요^^(레서피 추가 했어요~) 67 livingscent 2013.02.21 20,233 11
37487 2월 밥상모음집 47 LittleStar 2013.02.21 16,726 5
37486 초간단 : 모양 엉성한 팥만주 만들기(부숑사진 있어요 ^^) 47 여름바다 2013.02.20 8,003 7
37485 간단아침요리 ^^ 13 딸기가좋아 2013.02.20 8,608 3
37484 초보주부의 첫 베이킹 도전 8 87년산토끼 2013.02.20 5,386 2
37483 요즘 맛있게 먹은 반찬들 사진 놓고 가요^^; 15 아베끄차차 2013.02.20 12,299 2
37482 먹고 사는 이야기-사진 너무 많아요 17 테디베어 2013.02.20 9,251 2
37481 단백질 사냥 39 우화 2013.02.20 8,835 3
37480 와플호떡 14 올리비아 2013.02.20 5,566 1
37479 엄마께 요리 대접- 빠에야 만들기!! 14 희귀구슬 2013.02.20 8,364 3
37478 자꾸 해보니 너무나 쉬운 메주 만들어 장 담그기 28 프리스카 2013.02.20 11,086 2
37477 어묵우동, 깍두기, 매운오일 58 아몬 2013.02.20 9,397 6